근대적 저출산의 사회문화적 요인: 프랑스의 경험과 한국사회의 미래

이영림(LEE, Younglim) 평화나눔연구소 2021 인간과 평화 Vol.2 No.2

오늘날 인구 과잉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앓고 있는 나라도 많지만 유럽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 저출산은 높은 출산율과 높은 사망률이 균형을 이루며 완만한 인구 증가율을 보이던 전통 사회의 인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근대적 현상으로 18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으로 인구가 급증한 이 시기에 프랑스에서 이례적으로 출산율 감소를 초래한 원인은 전통적인 인구 조절 방식인 만혼이 아닌 피임의 전파였다. 결국 혁명 이후에도 지속된 저출산 현상은 유럽이 이룩한 물질적 근대성과는 또 다른 성과인 개인의 의식적 선택의 차원, 나아가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19세기에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된 근대적 가족 모델과 함께 저출산은 프티 부르주아와 노동자 집단의 출신 기피로 이어지며 전 유럽으로 확대되었다. 20세기의 여성 운동과 성 혁명으로 돌이킬 수 없는 추세가 된 저출산 구조는 프랑스에서 1993년 출산율 1.65로 바닥을 찍을 때까지 2세기 이상 유지되었다. 이렇듯 오랫동안 출산율 감소를 경험한 프랑스에서는 20세기 초부터 저출산 대응이 시도되었지만 프랑스가 안정적인 출산율을 확보하게 된 것은 21세기 초이다. 그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에 앞서 인구통계학자, 위생주의자, 가톨릭 사회운동가, 부르주아 사회개혁가 등 다양한 사회 집단이 앞장섰다는 사실과 혼외 출산에 관대한 프랑스의 사회적 풍토와 정부의 지원이며 이는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Nowadays there are many countries suffering from the social problems of the overpopulation, while the phenomenon of the low fertility is serious in Europe. The low fertility, the modern phenomenon that got out of the demographic paradigm by that time, namely a steady increase of population based on the balance between high mortality and high fertility, began to appear in the mid-18th century in France. In this period of the fast-growing population resulting from the industrial revolution, the cause of the extraordinary low fertility in France was not the deferred marriage, a traditional factor of fertility, but the contraception. Eventually, the low fertility was related to the dimension of the conscious choice of a individual, a change of attitude toward the life that is the other achievement of modern Europe, as distinct from the material modernity. Along with the new trend of the modern family proliferated in urban areas in the 19th century, the low fertility was diffused into the petit bourgeoisie and the proletariat and spreaded over the whole Europe. The low fertility structure, solidified as an irreversible tendency through the feminist movement and sexual revolution in the 20th century, had dominated for more than two centuries in France until the total fertility rate hit the bottom by 1.65 in 1993. The counteraction against the low fertility was attempted from the early 20th century after a long period of low fertility in France, but it was not until the early 21th century that France had made sure of the stable fertility rate. The remarkable things in that process are not only the important reforms that the various social groups such as demographers, hygienists, catholic activists and bourgeois society reformers initiated but also the generous climate of French society vis a vis the unwed childbearing and the governmental supporting system to it.

17세기 후반 프랑스에서의 아동교육

李英霖(Lee Young-lim) 역사학회 1999 역사학보 Vol.164 No.-

[차량운동성능부문] 승객실 열유동 해석을 통한 쾌적성 및 냉방 성능 예측

이영림(Y.L. Lee) 한국자동차공학회 2000 한국자동차공학회 춘 추계 학술대회 논문집 Vol.- No.-

In this study, passenger thermal comfort was predicted by Fanger's model that is based on computed air velocities and temperatures in a passenger compartment. To avoid considerable time to generate mesh system for a complicated cabin geometry, semi-automatic mesh generator was used. Furthermore, transient simulation of cabin flow and heat transfer was performed. to predict a cool-down performance at summer condition.<br/> Although the current numerical model needs to be improved by taking more realistic thermal boundary conditions, the results show that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an be applied with success to predict thermal comfort as well as cool-down performance.

자동차 브레이크 미세먼지 필터 개발을 위한 유동 해석

이영림(Young Lim Lee),황일선(Il Sun Hwang) 대한기계학회 2020 大韓機械學會論文集B Vol.44 No.4

최근 들어 자동차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브레이크 필터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브레이크 필터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써 디스크 회전으로 인한 유동 및 입자의 거동을 해석하고 필터의 기체 투과율에 따른 유동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또한 유동 가시화 실험을 통해 수치 해석 결과를 검증하였다. 결과로써, 미세먼지는 디스크 표면에 가까울수록, 디스크 회전수가 낮을수록 그리고 입자 직경이 작을수록 디스크를 따라 더 오랫동안 회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께 0.12mm인 필터의 투과율이 1×10<SUP>-11</SUP> 이하가 되면 브레이크 필터를 통과하는 냉각풍량은 필터가 없는 경우 대비 50% 정도 감소한다. 끝으로 유동 해석을 통하여 브레이크 입자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두 가지 타입의 브레이크 필터를 제시하였다. The importance of fine dust generated from automobile brakes has been recently highlighted, which necessitates the development of brake filters. In this study, which can be considered a fundamental study for the development of brake filters, the flow and particle behavior due to the disk rotation were analyzed, and the flow change according to the gas permeability of the filter was investigated. In addition, a flow visualization experiment was conducted to verify the flow pattern predicted by numerical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brake dust tends to rotate longer along the disk the closer the disk surface, the lower the disk rotation speed, and the smaller the particle diameter. When the permeability of a 0.12-mm thick filter was less than 1x10-11, the brake cooling air flow rate was reduced by approximately 50. Finally, two types of filter shapes that can efficiently collect brake fine dust are presented based on the flow analysis.

항공 영상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 객체 탐지 알고리즘 성능 비교 연구

임영림(Im Yeong Rim),이대국(Lee Dae Kug),장현서(Jang Hyun Seo),이동훈(Lee Dong Hun),정기혁(Jeong Ki Hyeok) 한국통신학회 2023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3 No.11

정션박스의 내외부 유동이 열성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이영림(Young Lim Lee),김상덕(Sang Deog Kim) 한국자동차공학회 2007 한국자동차공학회 춘 추계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7 No.11

내분진형 3차원 파형 핀 열교환기 개발

이영림(Young Lim Lee),전의식(Euy Sik Jeon) 한국자동차공학회 2007 한국자동차공학회 춘 추계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7 No.11

체육전공 대학생의 실패공포, 진로신념과 그릿의 관계: 문제중심학습(PBL) 참여 중심으로

이영림 ( Younglim Lee ),강현욱 ( Hyunwook Kang ) 인문사회 21 2023 인문사회 21 Vol.14 No.1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문제중심학습(PBL) 참여 전과 후, 실패공포, 비합리적 진로신념과 그릿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46명의 체육 전공 대학생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PBL 기반 참여 전과 후에 실패공포, 진로신념, 그릿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였다. 연구 내용: jamovi 1.2.27 프로그램을 사용해 신뢰도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Process Macro를 사용해 PBL 참여 전과 후에 따른 그릿의 단순조절효과검증을 실시하였다. 결론 및 제언: 연구결과, 실패공포와 비합리적 진로신념간의 관계에서 PBL 참여 후에는 그릿의 흥미일관성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그릿이 진로와 관련된 비합리적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고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하여 PBL 기반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failure, irrational career beliefs and grit before and after participating in problem-based learning (PBL) of sports college students. 46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of fear of failure, career beliefs, grit before and after practice class based on PBL to plan programs for underprivileged youth in local communities. Reliability analysi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and correlation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the jamovi 1.2.27 program. A simple moderating effect of grit for pre- and post- PBL were also verified using the Process Macro. As a result, there was a moderating effect of consistency of interests gri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failure and irrational career belief after PBL. Grit affects irrational belief related to career and this study implies PBL is needed in relation to the career path of college students.

일반논문 : 루소와 후원 -자립과 의존의 모순-

이영림 ( Young Lim Lee ) 한국서양사학회 2016 西洋史論 Vol.0 No.128

18세기 계몽사상의 중심지인 파리에서는 오랫동안 지식의 세계를 독점해온 성직자들의 지배체제가 무너지고 글을 통해 진리에 봉사하는 독창적인 천재와 독립적인 저자에 대한 동경과 찬사가 넘쳐흘렀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인들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채 누군가의 후원에 의존했다. 독립과 의존의 기묘한 공존은 18세기 프랑스 문학 세계의 독특한 현상이었다. 루소가 가장 고민하고 또 모순적 태도를 보였던 문제 역시 후원관계였다. 사회적 불평등에 남다르게 민감했던 그는 그러한 모순을 사회적 인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 글에서는 루소를 중심으로 18세기 파리에서의 후원문제를 통해 계몽사상이 지닌 다양성과 중층성의 일면을 분석했다. 그러기 위해 우선 1970년대 이후의 사회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18세기 프랑스 후원문화를 살펴본 다음 볼테르와 디드로, 달랑베르 등 철학자들의 후원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검토하고 지적, 물질적 독립을 실천하고자 했던 루소의 삶과 학문을 후원의 맥락에서 재구성했다. As the dominant system of churchmen that had monopolized the world of the knowledge for a long time collapsed, the longings and the praises for creative genius and autonomous authors working for the truth by writing overflew in Paris, the center of Enlightenment thoughts, in the 18th century. But just as not self-sponsored as ever, most of men of letters depended on someone’s aids. The odd coexistence of independence and dependence was a characteristic phenomenon in the french literary world in the 18th century. It was also the relationship of patronage that Rousseau was worried about and took contradictory attitudes with. Rousseau who was very sensitive to the social inequality drew such contradiction up to the level of social perception and at the same time analysed its causes. Focusing on Rousseau, in this article, I tried to understand an aspect of diversity and duplicity of the Enlightenment thoughts by examining the patronage in Paris in the 18th century. For doing so, I first reviewed the culture of the french paronage in the 18th century on the basis of research works of the social history since the 1970s, then examined diverse opinions of the philosophers such as Voltaire, Diderot and D’Alembert about the patronage, and finaly reconstructed in the context of partonage the life and studies of Rousseau who tried to practice the intellectual and material independence. (Suwon University / leeylim@suwon.ac.kr)

태권도 수련 종목에 따른 선수들의 시지각 기능에 대한 비교 분석

이영림 ( Young Rim Lee ) 국기원 2014 국기원태권도연구 Vol.5 No.2

이 연구는 태권도 종목별 선수들의 시지각 기능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남자 대학생 68kg~74kg의 국가대표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품새선수 4명, 격파선수 4명, 겨루기선수 4명, 총12명을 임의 추출하였고, 시선추적장치를 사용하였으며, 태권도 종목별 선수들의 차기에 대한 시지각 기능을 측정한 후 종목별로 효율적인 시지각 기능 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신반응시간은 품새집단과 겨루기집단이 격파집단 보다 반응시간이 빠르게 나타났고, 지각반응시간과 시선고정시간은 품새집단이 격파집단과 겨루기 집단 보다 길게 나타났다. 시선이동 최대속도는 품새집단과 격파집단 보다 겨루기 집단이 가장 빠르게 나타났고, 돌개차기 수행 시 빠르게 나타났으며, 변인들을 통해 시지각 기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집단별 종목 특이성에 맞는 시지각 기능이 나타났다. 품새집단과 격파집단은 비슷한 유형을 나타났고, 겨루기 집단은 시지각의 의존 보다 숙련성에 의해 기능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권도 종목별 선수들의 특이성에 맞는 시지각 기능 훈련은 경기력 향상과 집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visual perception according to various types of 12 elite university Taekwondo athletes, four Poomsae players, four Kyokpa players and four Kyorugi players, weighting between 68 to 74kg so as to be able to provide feedback to improve visual training methods. The total body reaction time was faster for the Poomsae and Kyorugi than the Kyokpa, visual perception reaction time and the fixed vision time the Poomsae group was longer than the Kyokpa and Kyorugi groups. The maximum speed of movement for the vision of movement was fastest in the order of Kyorugi, Kyokpa and Poomsae for the Dolgae-Chagi. The results of the visual perception was similar for the Poomsae and Kyokpa group where as the fastest was for the Kyorugi group left and right side movement. Knowing the visual perception characteristics of each of the Taekwondo groups more specific training may be developed to help improve concentration and thus their competition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