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가치측정법을 이용한 야생동물 교통사고 예방사업의 경제적 가치 추정

이남형 ( Namhyung Lee ),박상수 ( Sang Soo Park ),배인철 ( Inchul Bae ),이충기 ( Chung-ki Lee )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2016 환경영향평가 Vol.25 No.1

With the continuous expansion of highway network and its traffics, neighboring wildlife habitats are splitted into smaller and more isolated patches. The infrastructures contribute to the wildlife-vehicle collision by creating barriers to animal movement. This kinds of traffic accidents are dangerous factors to the drivers’ safety and the facilities on the highway as well as to the wildlife themselves. One of the most common ways to prevent habitat fragmentation are fauna crossings and fences. The cost of the mitigation measures to prevent wildlife-vehicle collision could be monetized. However their economic benefits are difficult to be measured.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this study tries to estimate the economic valuation of wildlife collision prevention projects on the Korean highways. The result shows that 43.88% of Korean household had the positive willingness pay to the projects. Moreover, we found that the recognition of the project or the favourable attitude to the environmental issues could raise the willingness-to-pay. Therefore, active public relation on the project could make the friendly public opinion and increase the number of the household which has the positive willingness-to-pay on the project.

북한 무역 제도의 역사적 전개에 대한 일고찰 -근대 유럽의 경험에 비추어-

최은주 ( Choi Eunju ),이남형 ( Lee Namhyung )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구 역사학연구회) 2017 사총 Vol.92 No.-

경제제도의 변화는 강제력을 제약하는 제도와 계약을 강제하는 제도의 성격, 그리고 이 제도들과 관련된 정치 행위자와 경제 행위자의 관계로 파악될 수 있다. 강제력의 제약 정도는 재산권 보호 수준을 결정하고, 계약을 강제할 수 있는 공적 질서의 발달 정도는 시장의 범위를 결정한다. 근대 유럽의 경제사는 경제 주체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계약을 강제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만, 동시에 재산권과 계약을 임의로 침해할 만큼 강하지는 않은 권력 기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조건과 동학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틀에서 북한의 현재 경제 제도는 독점 강제력과 최소 행정력을 토대로 하는 계획경제이자, 공적 질서와 사적 질서에 의한 계약 강제가 공존하는 상태이다.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은 경제주체의 권한을 보장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적 질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의 제도화 수준만으로도 북한의 재정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북한 당국은 강제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관리하면서 경제력을 갖춘 집단의 성장을 통제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지속적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린다면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강제력을 가진 북한 당국과 경제력을 가진 주체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공생하는 제도로 변할 수도 있고, 강제력과 경제력이 분화되어 서로를 견제하는 제도로 나아갈 수도 있다. We can understand the change of economic system with both the characteristics of two institutions, coercions constraint institution (CCI) and contract enforcement institution (CEI), and the conflicts between political agents and economic agents. The levels of CCI determine the level of property rights protection and the degrees of public order to enforce contracts determine the extent of the market. Modern european economic history demonstrates the conditions and dynamics that make it possible to create a powerful authority that is strong enough to protect the property rights of economic agents and to enforce contracts, but not strong enough to arbitrarily violate property rights and contracts. In this framework, the current economic system in North Korea is a planned economy based on monopoly of coercive power, minimum administrative power, and coexistence of public and private order for contracts enforcement. Since Kim Jong Eun regime, North Korean authorities seem to shifts their objectives toward establishing a public order to strengthen the powers of economic agents and to vitalize their economic activities. With the current institutions if North Korea's financial revenues would steadily increase, North Korean authorities will want to control the growth of economic power groups by managing the market with coercion. However, if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continue to face financial pressure, their choices may change. The interests of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with the enforced power and of the economic agents could be coincided then they become symbiotic, or the coercive power and the economic power could be separated enough to check each other.

온라인 기반 경제학 교육의 학업 성적 분석 : 기초 공통 과목과 성인 학습자의 성별을 중심으로

신우진 ( Shin Woojin ),이남형 ( Lee Namhyung ) 한국사회과교육학회 2018 시민교육연구 Vol.50 No.3

경제학에서 여성은 과소 대표되고 있다. 경제학 교육이 의사 결정, 정책에 대한 이해, 그리고 향후 고등 교육의 준비 등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제 교육에서 성별 불균등은 성별에 따른 사회적 성과의 차이를 지속시킬 수 있다. 또한 복지 정책의 상당 부분이 경제학의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시민으로서의 합리적 정책 판단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한 사회 문제에 대해 성별에 따라 다른 관심사와 해결책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과소 대표되고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만약 경제학의 이해에 대해 성별 차이가 나타난다면, 어떠한 요인 때문인지, 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해소할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출발점으로 성인 학습자의 성별 차이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경제학 기초 공통 과목 학업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의 경제학 기초 공통 과목의 성적 자료를 이용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기초 공통 경제 이론 교육의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성별 이외의 요소를 보면, 신·편입 여부, 지역, 직업, 재학 기간 등이 경제학 기초 공통 과목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하며, 일반적인 경향을 찾기 어려웠다. 물론 총점 혹은 시험 점수만 보았을 때, 또는 과목에 따라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요인이 있지만, 자료상의 한계로 이러한 요인이 영향을 주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In economics, women are underrepresented. If women are relatively underrepresented, it is unfair and we lose certain perspectives on social problems. Gender disparities in economics education can affect differences in advance to higher education, wages, policy understanding and votes, and other decision makings. Also, it is shown that economists have different opinions on social policy, especially depending on the gender. We will have to find a way to solve these disparities. As a starting point to solve the gender problem of education of economics, our study tried to figure out how gender differences can affect comprehension of economics. We find that there was no evidence to support the argument that women's academic performance in basic economic theory education is lower than that of men. It is difficult to find general patterns which factors other than genders, such as the region, occupation, and duration of enrollment, could affect the results of the basic courses in economics. There are, of course, some significant factors that affect the total score or test score. However, there are limitations to clearly explain how these factors work because of the limitations of the data.

한 번도 보지 않거나 앞 장만 손때가 묻은 교과서: 성인 학습자의 온라인 경제학 강의 시청 행동

신우진 ( Woo-jin Shin ),이남형 ( Namhyung Lee )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구 한국교육정보방송학회) 2020 교육정보미디어연구 Vol.26 No.4

원격 수업 중 수강생이 녹화된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는 교수법은 반복적인 내용의 강의를 낮은 한계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고 강의 시청 시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무크의 사례에서처럼 수강생의 자율적인 강의 시청 비율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4학기 간 3개 경제학 과목 동영상 강의 시청 로그를 활용하여, 학습 행태를 강의 시청 횟수, 시청 시간, 시청 시점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강의 25-35%의 수강생이한 차시도 시청하지 않았다. 시청을 한 수강생의 거의 대부분이 빨리 감기나 건너뛰기 기능을 이용했다. 통념과 달리 주말보다 평일의 강의 시청이 더 많았다. 시청을 한 번이라도 한 수강생 중 11개 차시 이상(총 15차시 중 70% 출석)의 강의를 시청한 경우는 약 40%였다. 이와 비슷한 비율의 수강생이 많아야 첫 3개의 차시를 시청했다. 또, 시청 차시 수도 많고 시청 시간도 긴 학생 그룹은 학기가 종료하기 이전에 강의 시청을 마치고 다시 보기를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학기 초에 수강생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개강 시 녹화된 모든 강의를 공개하거나 중간 평가 시점을 기준으로 전반부와 후반부 강의를 묶음으로 공개하여 학생의 반복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자료의 한계로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성적 등과 강의 동영상 시청 행태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는 향후 연구 과제로 남긴다. Although students could watch recorded video lectures whenever and wherever they wanted to, many data show that most of the students who registered for MOOCs courses failed to finish the courses. In this study, we use the watching logs of pre-recorded video lectures of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s three economics courses in four semesters. We summarized the learning behavior of students by three categories: number of views, watching duration, and time slot of watching. It shows that 25-35% of all enlisted students did not see video lectures. Interestingly, almost every student played fast-forwarding or skipping lectures. Contrary to popular guessing, they watch lectures more on weekdays than on weekends. Around 40% among those who had watched at least one lecture would pass the threshold of attendance (more than 70% of the total lectures), and almost the same proportion of students watched the first three lectures at most. A group of students who watched enough lengths of lectures and passed the threshold of attendance tended to finish watching before the semester ends and watched again. It suggests that the early intervention at the start of the semester would be important to make students have their own time management. Also, to support repetitive learning for students, it seems to be better to open all recorded lectures at the beginning of the class or half of them before and after the mid-term evaluation. However, by the lack of data, we could not analyze this behavior with the socio-economic background of the students. It remains to further studies.

V2X기반 무인자율주행차량(KAT) 연구 개발

성기호(GiHo Sung),심영보(YoungBo Shim),이병관(ByungKwan Lee),최충재(ChungJae Choe),김민준(MinJun Kim),이남형(NamHyung Lee),운봉영(BongYoung Woon),공승현(SeungHyun Kong) 한국자동차공학회 2018 한국자동차공학회 지부 학술대회 논문집 Vol.2018 No.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