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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永浩(Yuan, Yong-Hao) 동양사회사상학회 2009 사회사상과 문화 Vol.19 No.-
‘성誠’은 『중용』뿐만 아니라, 모든 유교 철학의 핵심적인 개념 가운데 하나이다. 생명철학 및 생성론의 입장에서 볼 때, ‘성誠’ 개념은 서로 구분되면서도 관련되는 다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성’은 하늘과 땅의 구성원리를 의미한다. 즉 ‘순수하고 참된 존재’로서의 ‘지성至誠’은 모든 혼잡하고 순간적인 존재자들을 ‘순수한 유’와 ‘순수한 무’로 분해시켜 ‘두텁고 넓은’ 대지와 ‘높고 밝은’ 하늘을 구성하여 모든 존재의 기초를 구성한다. 둘째, ‘성’은 ‘이룸’(成)을 의미하는바, 이는 또한 천지가 만물과 인간을 낳고 하나의 우주생명을 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만물은 우주의 몸이고 인심은 우주의 마음이다. 셋째, ‘성’ 개념은 인간 도덕과 사회생활의 기초인 ‘믿음’을 가리킨다. 공자는 『논어』에서 경제적 기초와 군사력, 그리고 백성의 믿음을 정치의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이 세 가지 요소들 중에서도 국민의 믿음을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은 믿음이 있음으로 하여 비로소 사회의 도덕적인 질서가 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용』에서도 솔직함과 성실함을 키우는 것이 “인간의 도”라고 규명한다. 요컨대, 『중용』의 ‘성’ 개념은 유교의 우주생명 의식과 인간공동체 의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늘날 생태에 대한 문제의식과 아울러 인간에게는 개인주의를 초월한 새로운 자아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 사이의 솔직하고 성실한 소통이 건강한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또 다시 유교 전통 철학의 생명력과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Concept of ‘Sincerity’ is a core one in Doctrine of the Mean and the Confucian philosophy. From the point of the existential philosophy, the concept of ‘sincerity’ includes three meanings which are different and interrelated between each other. First of all, the ‘sincerity’ refers to the becoming principle of heaven and earth. That is, ‘sincerity’ as ‘the existence of pure and true’ is the foundation of existence of all the beings because it keeps deviding them into ‘something’ and ‘nothingness’ and retains them as ‘Thick-thin’ of the earth and ‘High- Bright’ of the sky. Secondly, the ‘sincerity’ means the process of generation of all the things and the human beings from heaven and earth which constitute universe as a life. From this perspective, all things are the body of universe and human hearts are the soul of the universe. Finally, the ‘sincerity’ refers to the ‘straightforward’ and ‘trust’ which constitute the basis of person’s social life. Confucius believed that social life includes three important elements: the economic base, military strength and the confidence of the people in the ruler, of which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confidence of the people in the ruler. That is to say, trust is the premise of the establishment of a moral community. So, Zisi said “Making oneself sincere is the Way of Man” in Doctrine of the Mean. In short, the concept of ‘sincerity’ in Doctrine of the Mean fully reflects the concept of universe as a life and sense of community in Confucian philosophy. Today, the awakening eco-consciousness requires us to establish a new self-consciousness that goes beyond the individualism and sincere dialogue is increasingly becoming to be the basis of constituting a healthy and democratic life. At this point, we will rediscover the vitality and values of the traditional Confucian philosophy.
元永浩(Yuan Yong-Hao) 동양사회사상학회 2006 사회사상과 문화 Vol.14 No.-
도연명의 인격은 고원하고 학술적 성취는 대단하다. 그런데 도연명의 훌륭한 작품들은 대중화라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격이 내려가고 간과되고 오해되는 위험을 겪고 있다. 도연명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경생활을 했다는 데 대해 이것은 소극적인 인생관에 의해 움직여진 그릇된 행위라고들 비판한다. 그리고 ‘세상 밖의 도원’(世外桃源)이라는 성구가 유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도원경계桃源境界를 단순히 도연명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현실적 가능성이 없는 유토피아로 간주하고 있다.<BR> 도연명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근본 원인은 정치체제의 독재 본성을 보았기 때문이었고, 체제의 노역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고, 문화인으로서의 인격존엄을 지키기 위해서였고, 사상의 독립성을 고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그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삼았다.<BR> 도연명이 자기가 바라는 사회를 “도화원”이라고 말한 데는 심각한 의미가 있다. 그는 ?도화원시?에는 말하기를, “오백년간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하루 아침에 신성한 경계 열린다. 부유함과 순박함은 다른 물줄기인지라, 눈 깜짝할 새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奇踵隱五百, 一朝敞神界. 淳薄旣異源,, 旋復還幽蔽) 여기서 ‘도화원’은 어떤 관료가 통치하고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제국문명과 다른 맑은 물줄기를 말하는 것이고, 권력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독립적인 인격, 후한 인심, 순박한 생활, 시적이 사유에 의해 생겨나는 새로운 문명의 기원을 가리키는 것이다. Do Yeon Myung was a respectable person. And he left many excellent writings. But nowadays somebody criticizes his personality and writings. He is not understood well by this time. This paper tries to reveal his thoughts in the context of his time.<BR> Do Yeon Myung thraw away his official position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And he cultivated his small farm. Someone criticizes that this is a wrong act motivated by his passive view of life. And they regard his utopia as unrealistic one made by simple imagination.<BR> The real reason why he thraw away his official position was that he found the autocratic essence of the political system. He wanted to keep his dignity and independence of his thoughts. His utopia hopes to be free from the autocratic regime and to build simple and moral life.
원영호(Yuan Yong-Hao) 동양사회사상학회 2004 사회사상과 문화 Vol.9 No.-
신문화운동'부터 '문화대혁명'이 끝나는 시기까지 반전통 사조는 줄곧 중국 사회의 중심적 이데올로기였다. 현재 중국은 현대화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고 있지만, 이 '새로움'은 반전통 사조에 대한 심각한 반성의 결여로 '우리가 어떤 현대 사회를 지망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확실한 답안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현대 사회’라는 것이 비록 사회적 제도나 이념상으로 많은 공통점을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민족 국가의 각기 다른 문화 전통에 따라 그 특징도 다른 것이다. 여기서 ‘중국의 문화 전통은 ‘중국의 현대화’에 어떤 특색을 부여하게 될 것이고, 또 중국 특색의 현대화는 ‘현대성의 극복’을 위해 어떤 새로운 전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반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대 중국의 반전통 사조의 공통된 목표는 고대 제국의 전제주의 제도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런데 중국의 지식인들은 고대 제국의 전제주의 이데올로기와 전통적인 유가 사상의 차이점을 간과하여 이를 동일시했던 것이다. 사실 중국 고대제국의 이데올로기는 한漢왕조 이래로 ‘정치 유가’(사대부 계층)가 ‘정신 유가’의 사상을 왜곡하고, 그것을 법가의 사상과 융합시켜 만들어낸 ‘삼강오상三綱五常’이 그 핵심이었다. 사실 공자나 맹자를 포함한 ‘정신 유가’의 정치 이념은 도덕적 자각에 기초한 ‘왕도王道’였으며, 이는 절대적인 권력에 기초한 중국 고대제국의 ‘패도覇道’와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었다. 소위 ‘왕도’라는 것은 개인이 도덕적 자각으로 성인聖人이 되는 길이고, 그 다음 ‘친친親親’에서 ‘친민親民’에로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라는 논리로 자연히 확대되어 나가는 도덕적 이상理想의 길이다. 중화 제국이 2000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온 근본 원인은 ‘패도’의 강제적 힘이 아니라, 유가 사상의 도덕적 힘에서 찾을 수 있다. 또 고대 제국이 멸망하게 된 것은 근본적으로 전제주의 자체의 모순 때문이었지 유가의 ‘왕도’사상 때문이 아니었다. 중국이 지향하는 ‘현대 사회’는 경제적 이익만 따지는 ‘만인들 사이의 전쟁’의 장소가 아니라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는 도덕적 사회인 이상, 유가의‘왕도’정신의 계승은 필연적인 것이다. 그리고 유가의 민본사상은 민주주의 체제에 건강한 정신적 힘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서양 문명은 그 뿌리부터 이성 정신과 기독교 신앙이라는 이원 분열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현대에 와서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국가와 국가,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 사이의 긴장된 대립을 초래했고, 이로 인하여 ‘현대성의 극복’이 오늘날 세계 문명발전의 주제가 된 것이다. 유가 도덕철학의 ‘내재적 초월’의 논리는 ‘나’ 속에 ‘너’를 융합시키고, 인간 속에 우주를 융합시키므로 ‘현대성의 극복’에 정신적 자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대적 문명과 전통적 문명간에 모순이 존재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바로 이 양자가 이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융합에 생명력과 창조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융합을 통하여 전통이 새롭게 살아나게 되고, 또 현대가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게 될 것이다. The anti-traditionalism has been the chief ideology of China for decades. The visions of anti-traditionalism entailed a far-reaching transformation of the conception of social order and development. Now China moves into the age of modernization, but it fails to provide sufficient explanations for the future of society. It is because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largely lacks reflections on the error of anti-traditionalism and neglects the important role of deep culture in changing historical environment. The anti-traditionalist attacks were highly one-sided, producing knowledge that was designed to make biased interpretations. Traditional culture has been stereotyped as absolutist ideology of ancient states. Not only has it been avoided by most anti-traditionalists, but also it has been roundly criticized within the intellectuals. However, the ancient Chinese ideology, especially Confucianism, emphasized the three fundamental principles and the five moral disciplines in human relations, the rule of right, humanity, inner transcendence and challenged the rule of powerful forces, asserting that punishment would not cause people to behave morally. Confucian ethical code ran against the grain of the legalistic mind set of the day. The ancients who wished clearly to exemplify illustrious virtue throughout the world would first set up good government in their states. Wishing to govern well their states, they would first regulate their families. Wishing to regulate their families, they would cultivate their persons. Wishing to cultivate their persons, they would rectify their minds. It suggests that the Chinese Empire was created by moral ideas of Confucianism, and it was ruined by contradictions of absolutism. Thus the key problem of contemporary China will be the ability of the people to reconcile the manifest accomplishments of traditional humane civilization with the requirement that modernization has to be radically made over.
元永浩(Yuan Yong-hao)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7 江原人文論叢 Vol.17 No.-
고대의 '천인합일'이라는 명제를 흔히 '인간이 하늘과 연치해야 한다'라는 현대어로 번역하고 있는데, 사실 '천'은 하늘과 땅을 합쳐 이르는 말이다. 『주역』의 논리에 따르면, 만물은 서로 유기적 연관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생명 계통이고, 하늘과 땅은 이 생명계통을 낳고 기르는 초월적인 존재이다. 그래서 '천지의 대덕은 낳는 것이다(天地之大德曰生)'이라 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노력으로 천지와 합치될 수 있는 동물이므로, 하늘, 땅과 함께 '三材'를 구성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주역에서의 천인합일 명제는 '인간이 응당 天地의 道와 德을 이어나가야 한다'라는 가치판단 이다. 유교에서는 '천명' 을 직접 인간성으로 규정지음으로써, 천인합일을 '인간이 성실한 본성을 이루어 내야 한다'는 명제로 끌고 나간다. 노장은 하늘, 땅과 인간의 통합성을 말물이 고유하고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가치를 지키는데 있다고 주장하면서 천인 합일을 '도법자연'이라는 원리로 풀어 나간다. 모두 말하자면 주역, 유교와 도교에서의 천인합연 사상은 각각 천지경지, 도덕경지와 자연경지를 이루어 내고 있다. '境地'라는 말은 '境界', '疆域'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는데, 본래 의미는 인간이 살고 있는 땅이나 밭의 범위를 가리킨다. 옛적부터 인간은 땅을 합리하게 소유함으로써 삶을 유지할 수가 있었고, '나의 노동', '나의 재산', '나의 집', '나의 자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로부터 경지라는 말은 땅이라는 범위를 벗어나 '인간의 합법적인 거처'라는 의미로 확장된다. 소위 형이상적 경지란, 인간이 하늘, 땅, 만물과 자신에 대한 사상적 각오인 바, 이는 인간이 모든 존재를 경험하는 기본 방식을 제공해 주고, 모든 상상과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혀 주며, 모든 학문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평을 구성해 주고, 인생의 종국적인 가치를 제시해 준다. 사실 주역에서의 천지경지, 유교에서의 도덕경지와 도교에서의 자연경지 사이의 경계는 선명하게 갈라진 것이 아니라 서로들 이어져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종합은 차별을 지니면서도 서로 이어진 원만한 탈현대적 사상경지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학계에서는 '탈현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동아시아의 사회현실을 '전근대와 현대가 뒤섞인 복잡한 상태'라고 파악한다면, 동아시아의 탈현대 담론은 복잡한 사회현실에 더욱 혼란을 조성하는 논의라고 볼 수있겠다. 그럼에도 불문하고 저자가 탈현대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는, 새로운문명에 기대와 믿음을 담은 이 개념이 존재함으로 하여 사회현실의 복잡한 요소들이 새로운 목표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동양사회에서 독재제국체제는 이미 몰락되어 가고, 이 고대 제국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했던 천하 이념도 합리성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고대 제국의 문명이 몰락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역사적 경험과 삶의 지혜가 결코 허무로 되어버린 것은 아니다. 다만 낡은 제국체제에서의 정체성을 잃은 까닭으로 우리의 역사적 경험과 삶의 지혜는 유령처럼 동아시아의 상공을 떠돌고 있다. 비록 이 유령이 때로는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보수적인 힘으로 작동되기도 하지만, 더욱 많은 경우에는 새로운 문명창조를 위한 잠재상태, 준비상태나 기대상태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서양의 현대적 가치를 표준으로 본다면 이 부분의 사회현실은 문론 '전근대'로 규정될 것이다. 한편, 동양사회의 역사적 전환은 자유, 민주, 이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양문명을 받아들이는 데서 비롯되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현대 서양인들의 가치관과 문명의 틀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이상적인 모델은 아닌 것으로 보여 진다. 동양사회에서 서양문명을 수용하기 시작했을 때, 서양문명은 이미 자체의 모순과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었다. 개인주의에서 오는 절대적인 고독과 자유의 도피, 인간중심주의가 가져다준 자연환경의 악화, 그리고 이성의 도구화 등 문제들은 현대성 역시 극복되어야할 대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결국 탈현대라는 개방된 안광으로 볼 때, 전근대와 현대적 요소들은 주어진 문 명의 틀에 고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문명의 전환을 맞이하기 위한 계기로 활성화 되어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새로운 문명에로의 전환은 허무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들에 대한 활성적인 재해석으로부터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전통적인 천인합일 사상을 탈현대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해 보려는 시도이다. The ancient idea of Man-Heaven Unity is always translated into "man should keep up with the heaven",although the heaven means heaven and earth in fact. According to the logic of the book of changes,everything on the earth is a life system that is of inter-correlative and is created and cultivated by the transcendent heaven and earth. This is the meaning of great virtue of heaven and earth is birth. In addition,man is the only animal that can be close to the heaven and earth by its own endeavor. As a result,man is prescribed one of the three materials (the others are heaven and earth). Therefore the proposition of Man-Heaven Unity in the book of changes is a value judgment that requires man should inherit the great virtue of heaven and earth. Confucianism regards fatality as human nature and explains the proposition of Man-Heaven Unity as man should accomplish the inherent honest nature. Taoism thinks the unitive essence of heaven,earth and man as everything keeping its own nature alone and explain the proposition of Man-Heaven Unity as Tao takes nature as law. In a word,the idea of Man-Heaven Unity constitutes the sphere of heaven and earth,the sphere of morality,and the sphere of nature in the book of changes, Confucianism and Taoism separately. The word 'sphere' means the scope of the land and field originally. From the old, man can be in possession of his selfhood, labor, property,home and freedom only on the condition of possessing a land. Therefore the meaning of sphere extends from the limit of land to the rational spirit home. The metaphysical sphere what is called means man's idea consciousness towards everything on the earth and himself that provides the fundamental mode of experience of all beings, opens up the idea horizon of logic thinking and free association and unfolds the ultimate value of life. In fact the limit among the sphere of heaven and earth of the book of changes, the sphere of morality of Confucianism and the sphere of nature of Taoism is blurry, so a orbicular and pluralistic super-modern metaphysical sphere can come into being by integrate them into a whole.
直覺的辯證思維與天人合一的思想境界―對《周易》辯 證法本質問題的硏究
원영호(Yuan Yong-Hao) 동양사회사상학회 2004 사회사상과 문화 Vol.10 No.-
『주역』은 중국 선조들의 직관적 변증법 사상을 체계적으로 표현한 최초의 철학서이다. 중국의 옛 선조들은 “우러러 하늘의 형상을 보고 굽어 땅의 법을보며 가까이 몸에서 취하고 멀리 사물에서 취한다”는 의식을 통해 음양의 대립과 통일의 관계는 만물 변화의 근본이라는 것을 직관하였다. 그러나 『주역』 변증법의 목적은 음양의 대립과 통일의 추상적 원리를 드러내고자 함에 있는것이 아니라, 구체적 사물과 상황 아래서 발생하고 작용하는 메커니즘의 차이에 그 원리가 있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주역』의 저자는 64괘의 괘상을 가지고 음양 변화의 각종 전형적 형식을 개괄하였고, 아울러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사물에 대한 직관으로 인도하여 사물의 존재와 변화의 시간성을 알게 하였다. 이것은 곧 『주역』변증법은 직관의 변증법이라는 말이다. 『주역』의 저자는 변증법 사유와 시간의 의식을 근거로 우주를 하나의 거대한 생명유기체로 이해했고 이것은 중국 철학의 천인합일 사상의 경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중화 민족에게 넓고 큰 정신적 기풍을 주었다. I-Ching is one of the Greatest writings in Chinese philosophy, which deals with the intuitive dialectical thoughts. The ancient Chinese people viewed the opposition and unification of yin-yang underlying all processes as a fundamental principle of change, in the universe, in the world, and in the body. However, the concern of the book was not merely trying to reveal the principle of opposition and unification. Its goal was to make clear the relationship between mechanisms of difference occurring in various situations and change. The author of I-Ching sought to understand the changing patterns of yin-yang in the sequence of the sixty-four hexagrams and led people to know existence of things and flow of time. It means that I-Ching is based upon intuitive dialectic. It provided the intellectual framework of much of Chinese thinking in the fields like cosmology and biology and developed the idea of harmony between humans and God.
원영호(Yuan, Yong-Hao) 동양사회사상학회 2012 사회사상과 문화 Vol.25 No.-
현대 중국은 신문화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전통적 문화와 가치관이 무너지고, 서양의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거대한 흐름이 주류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도 유교적 문화와 가치를 고수하려는 유학자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하여 1920년대부터 현대신유학이 탄생된다. 제1대 현대신유가들은 서양의 자유, 민주와 과학의 가치를 승인하면서도 유교적 문화가 현대서양의 문화와 대립적 관계가 아님을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건국 이래 제 2대 유가들은 대륙을 떠나 대만과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유교문화와 현대민주주의가 서로 수용될 수가 있고 보완적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을 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하였다 제 3대 유학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사상의 흐름 속에서 문화의 상대성을 강조하고 유교의 사상자원을 현대성의 극복이라는 의미에서 재해석하려고 시도했다. 1990년대로부터 대륙에서는 문화대혁명에 의하여 완전히 피폐해진 전통문화를 복구하기 위하여 장기적인 유교부흥 운동을 전개했고, 2004년부터는 또한 반자유주의적 국가이데올로기의 변화에 호응하여 유교를 국교로 삼고 권위주의적 왕도정치를 주장하는 문화보수주의가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의 유학은 다원적인 발전추세를 이루고 있고, 학문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해야한다 그리고 중국의 유학은 많은 현대신유가들이 그러했듯이 민주주의의 이념을 배척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참된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다. Since the New Culture Movement, the traditional Culture and values of China began to collapse, and the Western Liberalism and Marxism became the mainstream of culture In this historical background, a group of Confucianism tried to protect Confucian culture and values through unremittingly efforts, and it gave birth to in 1920s. The first generation of modern neo-Confucians admitted the importance of western democracy and science. In addition, they explain that the Confucian Culture is not conflict with the modern culture; the second generation of the modern new Confucianism left the mainland and had activities in Hong Kong and Taiwan area. They tried to find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Confucian Culture and the modern democratism; Because of their new horizons of postmodernism, The third generation of the modern new Confucianism emphasize the cultural relativity to seek the cultural resource forover coming modernistic which from the Confucian. In order to repair the traditional culture which was destroyed by Cultural Revolution, China has developing long-term and in-depth cultural Renaissance activities since the 1990s. In 2004, it has also appeared cultural conservatism in China that claimed to establish the Confucius as the National Religion and utilize the authoritarian kingcraft politics instead of democratic politics. But today the development of Confucius tends to be andweensureitsacademicindependenceinordertoreturnthenatureofConfucianism. A splentyofmodernnew Confucianism didn't reject the idea of political democracy in the past, only in the process that absorb its essence actively will have the real future of Confuci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