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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사슬형 Polyethylene Glycol을 가진 Adenosine Deaminase 결합체의 생화학적 특성
안치운,이범종,김동규 인제대학교 1996 仁濟論叢 Vol.12 No.2
Calf adenosine deaminase(ADA) was modified with pendant-type polyethylene glyco1(PEG) using cyanuric chloride as a coupler. Attachment of PEG to the enzyme alters the kinetic profile of the enzyme in that a decrease in the Km for adenosine. The Km value of the ADA and PEG-ADA10 were 30 μM, 25 μM against adenosine, respectively. But the PEG-ADA20 exhibited reasonable retention of catalytic activity with a increased Km, it was 50 μM against adenosine. Thermal inactivation at temperature above optima was essentially the same for the native and modified enzyme. PEG appears to have no effect on stabilizing to high temperature. This suggests that PEG attachment causes some destabilization of the adenosine deaminase structure. The electrophoretic mobility in polyacrylamide gels of PEG-ADA was severely reduced as compared to the native enzyme. Unmodified proteins show single band, whereas the modified enzyme forms a number of bands throughtout the gels. The decreased electrophoretic mobility of PEG-ADA may be due to a charge-shielding effect of the hydrophilic PEG shell surrounding the enzyme. In addition, the increased size of the adducts formed may serve to retard migration in the polyacrylamide gels. The present results show that the biochemical properties of adenosine deaminase were altered after chemical modification with PEG.
신극과 서구연극 수용을 통한 한국근대연극의 기원에 관한 문제제기
안치운 한국연극학회 2020 한국연극학 Vol.1 No.73
한국근대연극이 서양으로부터 수입한 신극은 문학적 연극 즉 희곡에 기초한 연극(literary drama)이라고 할 수 있다. 1920년대 극예술협회와 토월회, 1930년대 극예술연구회에 이르기까지 수입된 신극의 주류적 경향에 대한 비판적 서술과 자기 검열은 종종 있었지만, 많지 않았다. 신극을 주장했던 이들의 근대적 연극의 담론을 분석하는 목적은 신극에 대한 분명한 기록과 더불어 이를 해석해서, 이러한 담론이 한국 근대연극사에 끼친 영향과 신극이 발전해온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신극이념이나 당대 공연 실제 등이 오늘날에는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내용은 상정의 수준, 하나의 예비적 고찰에 머물 수밖에 없다. 실체가 없는 역사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 근대연극사에서 신극은 근대 연극을 위한 대안을 넘어서는 거대한 프로젝트와 같다. 신극에 대한 담론은 구극인 한국 전통연극에 대한 종언이고, 신극을 통한 한국 근대연극 탄생에 대한 선언이고 천명과도 같다. 구극에 대해서 가학적이었고, 조소적이었던 연극개량주의자들의 주장들은 한국의 근대연극의 중심이 수입된, 번역된, 이식된 서양연극 즉 신극이어야 한다는 경직된 가정의 능산물이다. 김현·김윤식의 『한국문학사』에서 언급된 “문학사는 실체가 아니라 형태이다”라는 명제를 빌려 말한다면, 한국 근현대연극사에 관한 정의와 연구는 신극 이전과 이후를 아우르는 연극적 연대기 속에 나타난 구체적인 연극 형태들을 통해서, 그것들의 연속성에 의해서 더욱 분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에서 다루려고 하는 것은 신극과 번역극의 수용에 관한 문제제기로서, 한국 근대 연극사의 중심을 이루는 신극에 대한 담론읽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한국 근대 연극의 기원과 정의, 그 흔적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