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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학 북한연구소 2016 北韓 Vol.- No.538
출신성분에 따라 입대병사들의 병종 분류 북한에서 군사복무는 그 자체로 공민의 신성한 의무로 간주된다. 남성들은 의무적으로 군대에 입대하고 여성들은 지원으로 군사복무를 한다. 당초 국가에서 제정한 군 입대의 나이는 17살에서 18살이며 최근에는 군사복무하지 않은 인원들에 대해 무조건 35살 전까지 군 복무하도록 조정되었다. 지금은 북한의 교육시스템이 12년제 교육과정으로 바뀌었지만 필자가 북한 군에 입대할 땐 유치원 1년, 초등학교 4년, 중·고등학교(고등중학교) 6년이라는 11년의 교육 과정을 마치기에 17~18살에 공민증(신분증)을 받게 되고 군에 입대하여 사회에도 진출한다. 북한군의 초모(입대) 기준은 1, 2, 3 부류로 나뉜다. 학교 청년조직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군사동원부(병무청)에 명단이 넘겨지면 군사동원부는 학생들의 명단에 기초하여 출신성분에 따라 군병종을 분류한다.
박승학 북한연구소 2017 北韓 Vol.- No.541
충신 중에 충신들의 배신 아마도 북한주민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는 황장엽 선생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1997년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으로 온 황장엽 선생, 이분은 북한에서 김일성을 주체사상의 창시자로 만든 철학의 대가이며 김정일이 김일성종합대학 재학시절 때 대학총장을 지낸 분이다. 그는 북한을 탈출하기 전까지 김일성,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그들의 독재체제를 정치사상적 이념으로 뒷받침 해온 북한 노동당 제1비서였다. 황장엽 선생이 탈북한 그 해 김정일은 내가 다니는 김일성정치군사대학을 방문하였고 강당에 모인 학생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최근 너희들이 다 아는바와 같이 당과 수령을 배신한 간신배들 중에는 남조선에 내려간 황장엽과 같은 간부들과 보위원, 보안원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당과 수령, 사회주의체제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을 다하고 있는 것은 단 인민군대 정치지휘관들 밖에 없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이 이룩한 커다란 성과이자 자랑거리이다”.
박승학 북한연구소 2017 北韓 Vol.- No.543
제525군부대는 어떤 부대인가 지난 2016년 12월 11일 북한 조선중앙TV 방송이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군 특수부대라고 하는 조선인민군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가 가설 청와대를 습격하고 주요 인사를 암살, 납치하는 훈련소식을 보도하였다. 인민무력성 청사경무부에서 복무하여 북한군 인민무력성 국부서 공개대호(부대명을 숫자로 표기하는 통상명칭)를 대략 알고 있고 또 북한이 보도한 이 특수작전대대라고 하는 일명 북한군 작전국 직속 15격술연구소에서 북한군 최고엘리트들에 대한 경무 업무로 인해 6개월간 강습을 받은바 있어서 이 부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