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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2014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Vol.60 No.-
On the occasion of a centennial anniversary of Won Buddhism found in 1916, recompilation of Dharma-treasure Scriptures appears as its order task. The Great Master’s Discourse is a chronicle of Sotaesan’s sayings and doings as the Dharma Words. This study is to take note on reaching the limit of language survey between the founder at that time and belivers at this tome because of the liquidity of Dharma words. Accordingly, as the urgent task of the Scriptures recompilation, Won Buddhism should reflect on the barriers in delivering Sotasan’s Dharma words efficiently since the Great Master’s discourse had been published by Jeonghwa publisher in 1962. We have to recognize that, in the necessity of the Scriptures recompilation, the Dharma words of the Great Master’s Discourse are related to lacking the then situations that he preached. Namely, it is essential that the Scripture should be published again by excavating some the materials and checking the Dharma words relating to the situation he sermoned for the purpose of expanding the vitality of the Great Master’s sermon. Also, noticeably, it is natural that the Scriptures should recompile because randomly had sampled the content of the manuscript in the publishing process of the Great Master’s Discourse. As appeared in the Great Master’s Discourse, it needs some supplements those are inadequate since it is very difficult in the aspects of its terminology, spelling and context. Because any Religions meet with some difficulties to deliver the founder’s Dharma words to the current followers efficiently in the long history, they should recompile their Scriptures to read them easily as the existing religions do. The Great Master’s Discourse had better be careful to approach the Scripture recompilation in a bid to the holy task in order not to violate the founder’s spirit of the religion. 원불교는 1916년 4월 28일 창립된 이래, 교단성업 100년에즈음하여 법보경전의 재결집이라는 교단적 과제를 안고 있다. 『대종경』은 원불교 법보경전이자 소태산 대종사(이하 소태산)의언행록이라는 점에서 재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교단 창립의 역사가 흐름에 따라 『대종경』에 수록된 용어의 가변성으로 인하여 교조가 사용한 당시의 언어와 오늘날의 언어 사이에 소통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점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경전의 재결집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교단으로서 원기 47년(1962) 정화사에서 출간된 『대종경』이50여년의 세월의 흐름 속에서 교조 소태산 법어의 효율적 의사전달에 장애 현상은 없는지에 대한 성찰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전 재결집의 필요성에서 주목해 볼 사항으로 현행본 『대종경』 법문의 상당수가 상황법문의 미완이라는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소태산 법어의 상황법문과 관련한 사료적 근거를 발굴, 점검함으로써 법어의 생생한 생명력의 확충을 위해서는 경전의 재결집이 필수적이다. 또한 『대종경』 편수과정에서 나타난 ‘자료 첨삭의 임의성’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주시, 절장보단된 자료의 보완이라는 과제는 경전 결집의 당위성으로 나타난다. 『대종경』 법어로 구술된 용어, 맞춤법, 문맥 파악에 난해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서 이의 보완도 필요하다. 어느 종교든 교조의 사후 역사가 깊어짐에 따라 교조가 설한 법어 전달에 어려움이 등장하므로 이의 용이성을 위해서는 경전 재결집이 수반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기성종교들의 경우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대종경』 재결집의 과업은 교단 성업의 일환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교조의 근본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