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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로짓모형을 활용한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영향요인 분석

        남성진(Sung Jin Nam)(南聖鎭)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2013 Crisisonomy Vol.9 No.7

        급속한 고령화에 비해서 아직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령화를 대비한 고령친화산업의 육성과 발전은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특히,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고령친화 관련기업이 수요자에게 전문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시설들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차원의 네트워크 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향후 바람직한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요인은 무엇 있는지를 살펴본 후,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구축효과성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로짓모형을 활용하여 공공과 민간 기관 지역사회복지 종사자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구축 효과성은 어떠한 영향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Wald 통계량 결과, 물적자원(-.910), 시장집중도(.586), 시장잠재력(.758), 배후지(-.453), 공공지원(-1.283)이 모두 유의수준 p<.05에서 사회복지종사원에 의미있는 영향이 나타났다. 둘째, B의 부호가 '+'이면 변수 값이 클수록 내부 값이 1인 집단(공공사회복지종사자)에 속한 가능성이 크고, 부호가 '-'이면 변수 값이 클수록 내부 값 0인 집단(민간사회복지종사자)에 속할 가능성이 크므로, 시장집중도, 시장잠재력은 증가할수록 공공사회복지종사자에 속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물적자원, 배후지이 증가할수록 공공지원은 민간사회복지종사자에 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서 처럼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영향은 특정한 영역에서 민간과 공공사회복지종사자들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공공과 민간영역이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선진국의 다원주의 복지공급방식에 입각한 사회복지시스템인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이 요구된다. South Korea's aging problem than the speed issue seriously is not recognized. In order to prepare for the Senior-friendly development and to the development of the industry is very important. In particular, Senior-friendly building industry clusters related to the Senior-friendly businesses for the consumer and professional products and services gives. Community facilities and community-wide network of cooperation by the operation are expected to participate active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desirable future Senior-friendly building industry cluster factors verify.Senior-friendly build industrial clusters is to analyze the effectiveness factors. Logit model by utilizing the effectiveness Senior-friendly building industry cluster impact of private and public workers should make a difference. First analysis, Wald statistic result, material resources(-.910), market concentration(0.586), market potential(0.758), hinterland(-.453), public support(-1.283), significant levels of both p <. 05 employees in the social welfare was a meaningful impact. Second, B is the sign of '+', the value of a variable with a value of 1 inside the larger group(the public social welfare workers) are more likely to belong to. Friendly industrial cluster analysis as in the old building on the impact on a particular area of private and public social worker, depending on the importance of influence can be seen that the incidence. Thus,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to develop at the same time, the welfare of the developed supply system based on pluralism and social welfare systems, older-friendly development of the industry is required.

      • KCI등재후보

        솟대쟁이놀이의 재현과 전승주체의 시대조응

        남성진(Nam, Sung-Jin)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2018 民俗硏究 Vol.0 No.37

        솟대쟁이패는 경상도 진주를 본거지로 삼아 1800년경부터 전국적으로 떠돌아다니며 활동해 온 우리나라 서커스단의 전신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이르러 함경도 원산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 뒤 해체되었다가, 단절된 지 78년 만인 2014년에 와서야 놀이의 복원이 온전하게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솟대쟁이패 놀이의 복원과 재현과정을 들여다보고 전승주체들의 정통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시대조응 양상, 그리고 재맥락화에 따른 현대적 의의 등을 살피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전승주체들이 수행하게 될 역할을 진단해 보려고 한다. 솟대쟁이패 놀이의 복원과 재현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후예와 후손들의 기억에 의한 재구성과 역사적 근거 자료에 의거해서 이루어졌다. 복원을 위한 준비과정은 2004년부터 2012년 까지 개별 단위의 연행종목별 시연을 통해 진행되었고, 2013년 `솟대쟁이패 후예·후손 모임`과 솟대쟁이놀이보존회를 발족한 위 본격적으로 재현 작업에 매달리게 되었다. 그 결과 2014년 11월 역사적인 복원·재현 공연을 가질 수 있었다. 전승주체들의 놀이에 대한 정통성 확보는 기존 연행자 대부분이 사망하였기에 원형적 복원에 의한 명분은 찾기 어려웠고, 후예와 후손들을 통한 당대 연행 상황에 대한 실상 증언과 재맥락화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형식적으로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의 기조에서 접근하여 과거를 현재에 재생함으로써 그 가치와 정승지식을 익혀 현재의 문화토대 위에 올려놓고,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솟대쟁이놀이를 되살려내는 일은 새로운 예술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성의 활로를 트이게 하고, 지역 문예부흥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다. 전승주체들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당대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며 문화자원화를 염두에 두고 보면 미래 가치의 전망을 밝히는 일이다. 솟대쟁이패라는 존재에 대한 과거의 사실을 `기록과 기억`에 의거하여 현재에 소환하는 것은 시대에 조응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려는 것이다. 연희의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구경꾼들에게도 예술적 미래 가치를 현실화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솟대쟁이놀이의 복원은 유산적 가치로서의 인식과 동시에 현대의 문화창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는 기회가 되었다. 솟대쟁이놀이의 재맥락화에 따른 현대적 의의와 가치를 살펴보면 첫째, 종합예술로서 악가무극희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증진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둘째, 우리나라 산악백희의 전승양상을 재인식함으로써 공동체의 소통양식과 한국 체기 놀이사의 맥락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셋째, 솟대쟁이놀이의 전통 재생은 무형유산의 자원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데 기여하게 된다는 점이다. 넷째, 솟대쟁이놀이의 부활은 학교의 현장교육과 연계될 때 문화·예술의 텃밭을 가꾸는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용 콘텐츠의 산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 우리의 전통적인 미학에 바탕을 둔 연행예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승주체들은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조응하면서 능동적으로 놀이를 전승하게 된다. 전승주체들이 현대 사회에 수행하게 될 역할은 우선 놀이에 풍자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익살과 해학으로써 당대 사회현실의 모순을 재치 있게 비판하고, 동시에 민중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대적 관점에서 놀이의 가치를 발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솟대쟁이놀이가 복원 재현됨으로써 전승주체들은 놀이의 고유성과 가치를 당대의 여건에서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시대적 소임을 다해야 한다. 따라서 솟대쟁이놀이의 복원 전승주체들은 현실에 철저히 조응하며 집단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 KCI등재

        국민건강보험공단직원의 노인 통합관리 주체에 관한 인식 연구

        남성진 ( Sung-jin Nam ),최정호 ( Jung-ho Choi ),이재모 ( Jae-mo Lee ) 대한정치학회 2017 大韓政治學會報 Vol.25 No.3

        본 논문은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의 통합관리 체계에 대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인식은 어떠한가를 연구함으로써 구체적인 정책적 함의를 찾아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D광역시와 K도를 관할하는 건강보험공단 직원과 심층면접을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근거이론을 통해 코딩하고 분석하였다.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인식을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 체계에 있어 연계가 필요한 것은 등급탈락자, 즉 등급외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장기요양이 필요하여 신청하였으나 탈락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등급외 노인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등급외자를 타 서비스로 연계할 체계는 부재하고, 더욱이 연계할 사회서비스 자체도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의 현실적 문제이다. 더욱이 연계의 책임과 권한이 부여된 지자체는 현실적 여건과 인식이 부족하여 제대로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공단은 책임을 전가 받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법적 권한이 없어 제대로 연계를 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지자체의 관리역량 한계를 인정하고, 통합관리의 체계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여, 공단의 관리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공단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법적 권한을 부여하되, 등급에서 탈락한 등급외자를 등급내자로 포함할 만큼 등급을 확대하면, 공단 중심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This thesis is to study how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NHIS) staffs realize the integrative management system of Korean Long-term Care Insurance for the Elderly and to seek specific policy implications. For this study, data was collected through using depth interview with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staffs taking charge of Daegu metropolitan and North Gyeongsang province and was coded and analyzed by a grounded theor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need for linkage in the long term care system of the elderly in Korea is due to the occurrence of the dropouts of the grade. However, there is no system for linking the dropouts of the grade to other services. Moreover, the local governments that have been given responsibility and authority for linkage are not able to fulfill their responsibilities due to lack of realistic circumstances and awareness, and NHIS is burdened with responsibility, but it is not connected properly due to lack of legal authority. At this point, it is necessary to acknowledge the limit of management capacity of local governments, recognize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and recognize that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management capacity of NHIS. It is possible to establish an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centered on NHIS by deploying dedicated personnel and providing legal authority to enable integrated management.

      • KCI등재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길놀이의 자취와 의미

        남성진(Nam Sung-Jin) 비교민속학회 2009 비교민속학 Vol.0 No.38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여러 가지의 행렬도(行列圖)가 그려져 있다. 행렬도에는 묘주인공과 의장병, 호위 군대를 비롯하여 많은 놀이꾼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행진 도중에 여러 가지의 놀이를 펼치며 행렬 안팎으로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행렬 대오에 등장하는 ‘놀이패’의 역할과 진행방식이 오늘날 행해지는 ‘길놀이’의 형식과 그 전개가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고분벽화에 나타난 ‘행렬’과 벽화 속의 풍경 및 시람들 움직임을 주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길놀이’의 자취를 살피고 그 의미를 짐작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행렬도에는 현세적 행렬대형과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죽음을 당한 현실적 처지를 힘께 표식 해 두었다. 현세적 삶의 반영과 더불어 내세에서의 영원한 삶을 지속하려는 뜻에서 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장례행렬은 보내는 자의 처지에서 마련된 것이기는 하지만 떠나는 자가 준비한 출타 의식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생전의 외출과 같은 행장으로 장례행렬을 꾸렸으며, 대규모의 인원이 마지막 외출 길에 동참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분벽화의 행렬 그림을 해석하면서 미리 세워 두었던 다음의 두 가지 가설을 입증하였다. 첫째, 고분벽화 속에서 상고대의 신단수와 소도에서 펼쳐졌던 ‘제의형 길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고구려 고분벽화 속의 신성목을 중심으로 온갖 잡희와 놀이가 펼쳐지는데 이는 신놀림의 일환으로 펼쳐진 길놀이라고 판단된다. 공동체의 신앙과 관련하여 당산을 중심으로 놀이나 춤, 백희가 이루어지고 거기에 구성원의 동선이나 움직임이 보인다. 따라서 공동체의 염원과 개인의 바람을 하늘이나 신화적 상징물에 의존하려는 모습이 나타나며, 벽화 속에 신화와 현실이 모두 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둘째로 벽화 밖으로 드러난 행렬은 단순히 꾸며서 출타한 의장 행렬이 아니고 목적 지향의 ‘행상형 길놀이’라 할 수 있다. 고분벽화 자체가 죽음과 관련된 장의(葬儀)이고 거기서 행해지고 있는 행렬은 벽화 속이라 하더라도 다름 아닌 장의행렬이라 판단되었다. 따라서 벽화 밖으로 드러난 행렬은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행진해 가는 장송 길놀이이다. 외출의 최종 목적지가 천상이라는 점에 주목해 보면 내세로 향하여 가고 있는 장송(葬送)의 현실적 상황을 비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분벽화의 행렬도에서는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행상형 길놀이’가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강조되어 있다고 힐 수 있다. Ancient tomb mural paintings of Koguryo show a variety of road processions in which the occupant of the tomb, honor guards, an escorting army and various merrymakers appear. These merrymakers perform a variety of plays on the way, adding to the excitement of the procession. This study takes note of the fact that the roles and methods of the merrymakers appearing in the processions are very similar to the form and exposition of today's modern Gilnori. Thus, this study focuses on the processions in the murals, the landscape and people's movement within this contex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historical origins of the Gilnori and to speculate on intended meaning. The processions which appear in the murals of ancient Goguryreo tombs show not only the procession in terms of this world but also detail the realistic situation of facing death. Reflecting real life, the processions also reveal the desire for life to last. This funeral procession is performed by the living, but it can be said that it is also a farewell ceremony prepared by the deceased. The funeral procession is performed like an outing in life and a large number of people attend the last outing honoring the deceased. Interpretation of the processions shown in the murals of the ancient tombs, has helped verify the following established hypotheses. Firstly, the hypothesis that Gilnori were a form of memorial service is evident in the murals of ancient tombs. They were performed under a sacred tree called Sindansu at a sanctuary called Sodo in very ancient times. A diversity of plays being performed around the sacred tree can be seen in the murals and were employed as a means to please gods. In connection with community faith, plays, dances and any other forms of dedication were often performed around sacred mountain passes or hills. In these performances, the direction and aspect of the people's movements can be observed. Murals show community's wishes and personal pleas being directed toward heaven and mythological symbols. Both mythology and reality are represented in them. Secondly, the processions shown in the murals were not artificial rituals, but intentional Gilnori with a hearse bound for the burial site. The murals found in ancient tombs show funerals, and the processions in the murals are funeral processions. Therefore, the funeral Gilnori in the murals parody everything from the ordinary to the extraordinary. Considering that the ultimate destination of the outing is the heaven, the processions represent the reality of a funeral Gilnori heading toward the world beyond. The processions in the murals of ancient tombs definitely express and emphasize the concept of movement from this reality toward eternity and the world beyond.

      • KCI등재후보

        솟대쟁이놀이 살판 매호씨의 판 운용 방식과 의사소통 양상

        남성진(Nam, Sung-jin)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2014 民俗硏究 Vol.0 No.29

        솟대쟁이패는 경상도 진주지역을 본거지로 하여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활동한 전문곡예집단이다. 본 연구에서는 솟대쟁이패 살판에 등장하는 매호씨가 판을 운용하는 방식, 살판쇠와 구경꾼 사이에서 행하는 의사소통 양상 등을 살펴본다. 살판은 땅재주라고도 하는데, 두 사람 내지 세 사람의 살판쇠(땅재주꾼)가 매호씨와 짝을 이뤄 재담을 나누며 5~6닢의 멍석 위에서 몸을 날려 공중제비 따위를 보여 주는 묘기이다. 살판이라는 명칭도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할 정도로 그만큼 고난도의 기예와 위험 요소가 많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매호씨는 살판쇠와 더불어 판에 나와서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나 몸짓을 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살판에서 살판쇠의 행동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서 결판이 나는 극단적인 행동이다. 그래서 살판쇠는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 딱 두 판밖에 없는 이러한 양극성(兩極性)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운명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호씨는 ‘살판’을 ‘살아나는 판’으로 만들어 낸다. 그 방식은 몸을 부려 잔재주를 피우거나 큰 소리로 헛장을 치는 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몸짓으로 꾀와 잔재주를 피워 위기를 모면하며 ‘살판’의 상황을 만드는 방식과 말짓거리로 호통과 헛장을 쳐서 두려움을 떨치며 ‘죽을 판’을 몰아내는 방식이다. 우선 매호씨가 꾀와 잔재주를 피워 ‘살판’을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는 첫째, 살판쇠가 고조시킨 상황에 따라서 흉내를 내며 겨루기를 시도한다. 이는 놀이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살판쇠를 사전에 대비하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의도적으로 허세와 엄살을 부려 살판쇠의 높은 기예에 의하여 닫힌 놀이 공간을 넓혀서 열린 공간으로 확대시킨다. 이로써 연행 현장을 살판으로 만들고, 살판쇠와 구경꾼 사이에 상호작용을 일으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동의 유대감을 끌어낸다. 다음으로 호통과 헛장을 쳐서 ‘죽을 판’을 내몰아 가는 방식으로 첫째, 흥감과 과장된 허풍을 떤다. 이는 살판쇠와 구경꾼들로 하여금 억눌렸던 감정을 풀고 심리적 안정이나 해방감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둘째, 재치 있는 익살과 두둑한 배짱을 부린다. 자신보다 높은 기예를 ‘가진 자’에게 굽히지 않고 싸우며 살판나기를 시도한다. 셋째, 즉흥과 곰살궂은 장난을 친다. 이를 통해 살판 속에 감돌아 든 팽팽한 기운을 떨쳐내고 생기가 북돋아 나는 살판나는 분위기로 바꿔 ‘죽을 판’에서 벗어난다. 매호씨는 살판에서 일정한 의도성을 지니고 판을 운용한다. 의도적으로 말참견이 많고 실없이 행동 참견을 많이 한다. 매호씨의 판 운용 능력은 자유자재의 재담 구사력과 임기응변식 잔재주 부리기를 통해 발휘된다. 여러 가지 현실적 상황에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익살스러운 재담과 허튼 잔재주를 구사하고 부림으로써 유희적 본성과 놀이하는 인간으로서 특질을 드러낸다. 매호씨는 살판쇠의 내적 갈등을 중재하고 긴장된 놀이분위기를 느슨하게 조절하기 위해 살판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따라서 매호씨는 ‘살판’과 ‘죽을 판’을 적절히 조절하여 살길을 마련해 나가는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극복의 희망을 안겨주는 살판의 핵심적 인물이며 놀이판에 꼭 필요한 존재라 할 수 있다.

      • KCI등재

        길놀이의 연행체계와 의미 분석

        남성진(Nam, Sung-Jin) 실천민속학회 2012 실천민속학연구 Vol.20 No.-

        본 연구에서는 오랜 세월 지속되어 온 신유형 길놀이의 연행양상을 중심으로 연행기반과 연행 요소를 파악하고 연행체계와 의미를 분석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마을굿이나 고을굿에서 펼쳐지는 길놀이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행요소를 추출하고, 그것을 토대로 연행체계와 의미를 밝힌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첫째, 신유형 길놀이를 온전하게 실현하려면 전승주체인 인적 기반과 시?공간의 환경 및 경제적 기초인 물적 기반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반은 길놀이 전승의 토대가 된다. 둘째, 길놀이의 연행요소는 크게 진풀이와 가무악극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행체계는 각각의 연행요소들이 특정한 방식이나 일정한 원리에 따라 계통적으로 서로 결속되어 있다. 셋째, 길놀이는 다양한 구성요소가 서로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작용하거나 상호 관련되어 펼쳐진다. 넷째, 길놀이는 연행체계를 적절히 가동함으로써 관념을 구체화하고 현실적 의미를 지니며 지속될 수 있었다. 여기서는 세 가지로 요약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신유의 추상적인 관념을 형상적 이미지로 바꾸어 현실화를 추구하였다. 신을 내세워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사회적?인위적 재앙에 대한 심판을 제기하였고, 길놀이를 통해 이상적 관념을 가장 구체적인 사실로서 받아들여 현실이 되게끔 하였다. 다음은 대동 난장을 터놓아 긍정의 기운을 모아내고 수평적 균형과 통합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공동체 사회의 수평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대동 관념을 뭉쳐내고 길놀이에 내재된 구심과 원심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마을돌이를 통해 공동체의 숨통을 열고 억압된 현실 너머에서 혁신적 가치를 찾고자 하였다. ‘부분’이 ‘전체’로 거듭나 지속적인 집단 흥에 빠져듦으로써 역동성이 발현되며 신명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게 되었다. 마침내 길놀이 너머의 공간은 다시 현실로 연결되어 당대의 문제와 대면하게 됨으로써 현실 극복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길놀이는 다양한 연행기반과 연행요소를 통하여 연행체계를 구축하였고, 거기서 새로운 의미가 창조되어 끊임없이 당대에 혁신적 가치를 부여해 왔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bases and elements of performance based on shinyuhyeong(神遊形) gilnori, which was traditionally performed, and to analyze its performance system and significance. In order to achieve this, performance elements are extracted from cases of gilnori performed in village exorcism or county exorcism and performance system and significance are discovered based on this. As a result, human and material performance bases are required to soundly perform shinyuhyeong(神遊形) gilnori, and these bases become the foundation of transmission of gilnori. Performance elements are largely composed of jinpuri and gamuakgeukhi(歌舞樂劇?), and performance system is systematically bound by a certain way or principle of each performance element. Thus, gilnori is performed through engagement or interaction of various elements. These are wholly harmonized in performance system and form the unified whole through combination and unity. Establishing and combining performance system properly are the ways of strengthening performance structure. Gilnori embodies an idea by moderately using performance system and it was able to be continued through it with realistic signification. It firstly pursued actualization by changing abstract ideas of shinyu(神遊) into formative images. Then, it tried to realize balance and horizontal combination by gathering positive spirits through daedong nanjang. It also tried to find innovative value over suppressed reality by opening up the life of community through village play. In conclusion, gilnori has established performance system through various bases and elements of performance, and new signification has been created from there, giving innovative value to its era. An extempore and dynamic cultural base of gilnori should be systematically established in succession to this study in order to be a nutritive element and soil for creating various traditions of gilnori festival.

      • KCI등재후보

        길놀이의 제의적 특성과 전통

        남성진(Nam Sung-Jin) 실천민속학회 2007 실천민속학연구 Vol.10 No.-

        길놀이는 본놀이에 앞서 마을의 거리에서 펼쳐내는 놀이 일체를 일컫는다. 공동체신을 맞이하는 길에서는 곧 신의 행렬이 된다. 신과 인간이 길 위에서 한판 푸지게 펼쳐내는 신명(神明)이고 축제(祝祭)인 것이다. 이글에서는 대동놀이로 펼쳐지는 길놀이 민속을 통하여 전통적인 공동체문화의 특성과 지속을 읽어 보고자 한다. 앞놀이로서 길놀이는 사람들이 모두 뒷치배 역할을 하며 놀이 행렬을 따르므로 자연스레 대동놀이가 되어 마을 전체를 뒤집는 축제적 변혁이 일어나고, 나아가 제의적 구조 속에서 신탁(神託) 행위가 나타난다.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서 신을 모시고 놀이를 한다는 것은 신 앞에서 평등함을 추구하고 선언한다는 것이며 차별을 깨부수는 열린 굿판이라 할 수 있다. 대동놀이로서 길놀이는 공동체가 지향하는 방향이 되고 지침이 되며 대동과 평등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고 수단이다. 길놀이가 비일상적 제의 공간에서 행할 때는 여러 가지 특성을 지니게 된다. 첫째 신등을 앞세우고 신기를 모시고 풍물을 울리며 나아가는 길놀이로서 신맞이 행렬은 청신과 오신의 제차(祭次) 일환으로 연행되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대대적인 환영연(歡迎宴)이고 정성이 깃든 영접의례라 할 수 있다. 둘째, 초자연적인 기운이 감싸고 있는 마을의 상징적 표식 공간에서 길놀이가 시작된다는 것은 신이 이곳으로부터 현세로 등장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길놀이를 통하여 현실과 신계를 연결시켜 줌으로써 두 세계가 서로 고립된 것이 아닌 상호 소통하여 성속결연(聖俗結緣)의 체계망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신의 형상이거나 신을 대리하는 상징체가 길에 앞장선다는 것은 신과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평면적 개념으로 이동하면서 신력에 의해 마을이 정화되며 액을 몰아내며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의 창구 구실을 하던 마을의 여러 갈래 길은 현대에 와서 큰 신작로나 계획적으로 구획된 '도로'에 의해 단순화되고 획일화 되었다. 더불어 길놀이의 전통은 공연화, 상품화되면서 앞놀이로서의 개념과 제의성이 소멸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늘날 저항적 집단의례와 대학집회 때나 열사 추모 행사를 할 때면 으레 제의성을 띤 길놀이를 한다. 이때의 길놀이 전통은 마을 대동굿의 길놀이와 편싸움놀이를 그대로 표방하면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길놀이의 소생은 집단의례의 제의적 전통이 복구되었음을 의미하고, 전통적 공동체문화의 부활과 복원을 염원하는 피지배 민중들의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삶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Gilnori is the all kinds of entertainment prior to main entertainment on the street of the village. It is the welcoming parade the community's god. It is the Sinmyung and festival which god and human get together joyfully.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inform traditional traits and continuity through Gilnori custom as Daedongnoli. As a prior entertainment, Gilnori becomes a Daedongnoli without artificial control, for all the people follow the parade as dancing. And then it changes to the festival all over the village. Furthermore an oracle appears in a ritual structure. Having entertainment with god worship walking on the street, human search and declare the equality of the people in front of a god. Also, it is the worship place where they liquidate the discrimination. Gilnoli is the goal and direction of the community. And it is the way and process of the community's harmony and equality. Gilnoli has some traits when it is done as a unusual ritual service. First, Gilnori with holy lanterns, holy flags and korean folk music as a welcoming god parade is the whole reception and sincere ritual to the god in the process of in the community. Second, Gilnori starts on the symbolic spot in the village which has supernatural mood means god comes out here to our world. So, Gilnori correlates the real world with the divine world. And the two worlds are not separated but they make a network between human and divine by communication. Thirdly, the face or the symbol of god’s leading the parade means god and all people of the village move together and the village will be purified, expel the misfortune and be blessed. The streets which were used as the ways of the cultural interaction become the big road and simple boulevard which is built by the modern plans. And, the concept as a prior entertainment and ritual qualification has diminished while the tradition of Gilnori becomes the performance and commercial event. On the other hand, during the resistance group ritual against authority, college meeting or the memorial ceremony, Gilnori is done naturally. Here, Gilnori shows traditional meaning and value of the Daedongnoli and Pyeonssaumnoli. So the revival of the Gilnori means the revival of ritual tradition of the group ritual, the revival of traditional community culture and the recovery the common people's subjective and independent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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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예술에서 숫자 12의 도입과 ‘관념의 구체화’ 양상

        남성진(Nam Sung-Jin) 비교민속학회 2011 비교민속학 Vol.0 No.44

        숫자에 담긴 가치나 상징은 공동체의 생활 관념에서 비롯되었고 인간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왔다. 이글의 목적은 영남 지역 12차 풍물에 나타나는 숫자 12의 도입과 구체적 실현 양상을 살피는 일이다. 이를 위해 연행자들이 전통적으로 행하는 판굿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피고 전승주체의 인식에 기인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영남 지역 풍물에 보이는 숫자 12의 활용양상과 그 숫자가 공유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영남 지역 풍물 판굿에서는 숫자 12를 사용해서 차순을 구성하거나 가락을 구분하여 일정한 질서를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숫자 12에 대하여 획일적 양식성을 지니고 전형성을 보이며, 구체적인 방식으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숫자 12가 갖는 다양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관념적 구체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숫자 관념은 지역적 토대를 기반으로 전승주체들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전승되면서 형식과 내용에 있어 고유한 전통으로 자리잡아왔다. 구체적으로 영남 지역 풍물판굿에서 숫자 12는 신비로움과 권위를 지니며 판굿과 가락 속에서 재생산되고 있었다. 사람들의 경외심과 신앙심을 더욱 강하게 하였고, 세대를 거치면서 강한 전통이 되어 더욱 확대되어 왔다. 따라서 풍물굿판에서 숫자 12의 도입을 통해 실현되는 관념의 구체화는 두 가지 양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나는 12라는 완전수를 넘어야 온전한 조화와 통일에 도달한다는 인식에 의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또 하나는 12라는 숫자를 일정한 주기로 인식, 이것을 되풀이하거나 순환함으로써 공동체의 안녕과 생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념에 의해 구체화 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모습으로 12라는 숫자는 전체 판굿의 구성 틀에서 반복 확산됨으로써 현재까지 꾸준히 지속력을 지니고 있다. Values and symbols in number are derived from community life and reproduced time and again in human life. This essay will examine the process of introducing and expanding its concept in concrete context of number 12 in 12Cha Pungmul of Yeongnam area (the southeastern past of Korea). For this cases of traditional Pangut performed annually will be used as the base to examine and the origin will be analysed based on the conceptions of the main group of tradition. The use and characteristics of number 12 in Pangut of Yeongnam area can be summarized as below. First of all, number 12 was used to create order or patterns by Garak (melody) in Pangut of Yeongnam Pungmul. The number was shared with unity and patterns and is still in use in specific ways in the tradition. The concrete idea is formed based on variety of symbols of the number. The idea of the number has been handed down by the main groups of the tradition based on each region and established tradition in its form and content. Especially, number 12 in Pungmul Pangut of Yeongnam area contained mystery and authority and manifested and reproduced it in Pangut and Garak (melody). This enforced awe and faith in people and grew stronger through generations and became a strong tradition. Therefore, the concretization of idea of number 12 in Punmul Pangut can be described to have manifested in two aspects. Firstly, it was the aspect of the concept that to reach perfect harmony and unity the number is to be overcome. Secondly, it was perceived as a cycle and the rotation of the cycle was perceived to sustain the survival and well-being of the community. The number was incorporated into the frame of Pangut this way and reproduced time and again to reach today to influence presen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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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이론을 통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의 주민참여에 관한 연구

        남성진(Nam, Sung-Jin),최정호(Choi, Jung-Ho),이재모(Lee, Jae-Mo)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2011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0 No.39

        본 연구는 지역사회복지사업에서 주민참여 실태와 인식을 파악함에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의 활성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질적 연구인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8개 구군의 지역사회복지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시행하였다. 면접 내용을 개방코딩한 결과 총 165개 개념으로부터 32개 하위범주와 13개 범주를 추출하여 패러다임을 구성하였다. 중심현상은 주민참여, 인과적 조건은 시대적 변화였다. 맥락적 조건은 현실적 한계, 제도적 한계, 개념인식 한계였고, 중재적 조건은 지역역량, 기관역량이었다. 전략은 주민대면업무 강화, 네트워크 강화, 기존사업 개선, 주민 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이었고, 결과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더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사업에서 주민참여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을 자원화하는 과정’이라는 핵심범주를 추출하였다.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participation and perceptions of residents with regard to community work and provide some grounds for the activation of resident participation. For those purposes, the investigator applied Grounded Theory, a qualitative methodology, and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the middle managers at community welfare centers in 7 gu and 1 gun in Daegu Metropolitan City carrying out community work. By putting the interviews to open encoding, the investigator extracted 13 categories and 32 subcategories out of total 165 concepts and used them to build a paradigm. The major phenomenon was resident participation; the causal result was the changes of the times; the contextual conditions were realistic, institutional, and concept awareness limitations; the intervention conditions were local and agency capabilities; the strategies were reinforcement of affairs with residents, reinforcement of the network, improvement of the old projects, turning residents into resources, and development of programs; and the results were solving community problems and making a better community. Thus the study extracted a core category that resident participation in community work is ‘a process of turning residents into resources by overcoming the realistic limitations and reinforcing the community capacity according to the changes of 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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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화 교육을 위한 마을 축제전통의 전승지식 연구

        남성진(Nam, Sung-Jin) 비교민속학회 2014 비교민속학 Vol.0 No.54

        축제전통은 마을 사람들이 오랜 세월 이어온 공동의 습관이며, 당대의 상황에 맞게끔 새롭게 해석됨으로써 창조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용해왔던 사상적 기반이다. 마을사람들은 축제 활동에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일상의 삶을 갱신할 수 있는 지식을 경험적으로 터득해 왔다. 이러한 전승지식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개별적, 집단적으로 누대에 걸쳐 배우거나 실천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 또는 성과를 말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는 지역화 교육을 통하여 후속세대들에게 체계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 전승지식의 지역화 교육 필요성은 아이들에게 제 고장 문화를 체득하게 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스스로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는 데 도움을 안겨주며, 지역의 복원과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지혜의 전수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남 남해 미조 지역 축제전통 가운데 오랜 세월 공동의 관습으로 내려온 길굿과 당대 상황에 맞게끔 새롭게 해석하여 구성한 풍어제 길놀이 민속의 전승지식을 살핀 후 지역화 교육 학습법을 제안해 보기로 한다. 미조마을 축제전통의 연행에 내포된 전승지식을 살펴보면 첫째, 축제의 절차는 의례-길굿-풍어제-뒷풀이 순으로 전개된다. 둘째, 길놀이 동선체계는 마을 경관을 서로 연이어 맺어 구축하고, 호국의 역사 현장을 연동시켜 마을 수호와 풍요의 기능을 함께 갖도록 조성하고 있다. 축제 내용에 내포된 전승지식으로는 첫째, 축제의례의 측면에서는 마을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현실성의 측면에서는 공동체 보전이라는 두 가지 융합적 성격을 지닌다. 둘째, 최영장군에 관한 신격화와 의례 방식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설화를 바탕으로 구축된 신앙과 의례를 통해 미조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도모하고 있다. 축제 기반에 관한 전승지식은 제사 기반으로 민간차원의 어촌계와 청년회를 비롯하여 무민사보존회가 있고, 놀이 기반으로는 마을 매구꾼과 지역 초중학생 풍물패, 부녀농악대 등이 있으며, 경제적 기반은 정초의 집돌음 걸립과 마을 출향인사들의 정기적인 협찬, 기관의 고정 지원체계 등이 있다. 미조마을 축제전통 가운데 길놀이를 중심으로 지역화 교육을 수행할 때 창출될 수 있는 학습 효과를 몇 가지 살피면 첫째, 마을 경관을 서로 연이어 접속하여 길놀이의 동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화의 융합적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최영장군의 신격을 모시고 공동체를 순행함으로써 역사적 경험을 반추하고 마을의 비보 방어와 유감 주술적 모의 축원의례를 치르게 함으로써 공동체 지속의 사회적 신념을 형성해 낼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길놀이는 마을에서 전승되는 축제전통의 다양한 지식을 효과적이며 자연스레 전수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지역화 교육을 융합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전통의 전승지식을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이 제 스스로 자신들의 삶과 문화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며, 자기 주변을 긍정하면서 본디 삶과 동떨어지지 않는 주체적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된다. 축제전통 속에 축적되어 존재하는 다양한 길놀이 민속의 전승지식을 학습하는 일은 공동체의 후속세대들이 가장 즐겁게 선대의 지적재산을 계승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길놀이 학습’을 통해 지역사회를 공부한 아이들은 자기 마을을 속속들이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발걸음이 곧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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