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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의 건강행동, A유형행동, 대처방식 및 신체증상
김윤애,정성진,서경현 한국건강심리학회 2005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Vol.10 No.2
This study examined the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type A behavior patterns, coping styles, physical symptoms between Korean Adventists and non-Adventists. The participants were 346 college students (129 Adventists and 217 non-Adventists) and 335 adults over 30 years old (158 Adventists and 177 non-Adventists). The instruments utilized in the present study were the Framingham Tape A Behavior Pattern Scale,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the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and Chon's Physical Symptom Questionnaire. Results indicated that Adventists' dietary styl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non-Adventists' dietary styles, and Adventists consumed less alcoholic beverage and cigarette than non-Adventists did. Although Adventist's coping styles were different from non-Adventist's coping styles,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level of type A behavior pattern and reported physical symptoms between those two groups. A forward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ype A behavior patterns accounted for most variance of physical symptoms.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antecedent studies on Adventist's health in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교류에 관한 연구: 1970~80년대 판화를 중심으로
김윤애 미술사연구회 2022 미술사연구 Vol.- No.43
한국현대미술에서 일본은 주요한 교류국이다. 양국의 활발한 교류는 1970~80년대 일본의 모노하와 한국의 단색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 지적한 한국과 일본의 교류 성과는 단색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으로,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교류를 단색화에 한정해서 보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활발했던 양국의 교류가 한국현대미술에 끼친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서술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교류 현황을 정리하고 실제로 어떤 장르와 작가들이 한국에 소개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고는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과의 교류가 한국현대미술 작품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추적해보기 위해, 당대 교류의 현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여기서 판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일본미술에서 판화는 대표 브랜드로 여겨질 만큼 오랫동안 인기 있던 장르로, 특히 1970년대는 일본판화의 황금시대였다. 일본의 판화붐이 한창이던 때, 양국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1970~80년대 한국에는 일본의 현대판화가 자주 소개됐다. 판화는 1970~80년대 한국에서 개최된 일본의 현대미술전 중 과반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판화가 당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주도적으로 소개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1970년에 시작된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는 일본의 판화붐과 다양한 일본현대판화를 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현대판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두 나라의 작가들은 공통된 조형적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사진영상의 유행, 물질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강조된 물성의 표현, 기존의 판화개념을 재고하는 가운데 간접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정통적 판화에서 벗어나는 작품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0~80년대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는 한국현대미술에서 다양한 표현성을 가진 판화가 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판화가 현대미술의 주요한 매체로 확장적으로 전개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지금까지 한·일 현대미술 교류사를 판화를 통해 바라보고자 한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판화장르에 대한 미술사학계의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회화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판화가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장르임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일 현대판화교류사의 시작점에서 이번 연구는 판화가 양국의 현대미술 교류에서 중요한 매체였다는 사실과 함께 실제 작품에서 두 나라의 작가들이 공유한 조형성이 존재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