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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 Namki Kim ),정재운 ( Jaewoon Jung ),최인규 ( Inkyu Choi ),조진훈 ( Jinhoon Jo ) 한국농공학회 2009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09 No.-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용수에 대한 적정 수질기준은 일부 규정되어 있으나 사용목적별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먹는 물 수질기준 또는 지하수 수질기준 등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축산 용수량 결정방법에 있어서는 축산 두수에 원단위를 곱하는 원단위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해외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다양한 가축별, 수질항목 농도별로 영향정도를 제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축산업 발달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나라에서는 가축의 종류와 가축의 사육환경, 연령, 사료의 종류, 기온, 무게, 가축의 상태, 계절 등의 다양한 환경에 따라 양축용수의 원단위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ㆍ외 축산용수에 관한 소요수질 및 용수량 자료를 토대로 새만금 농업지구 축산단지에 향후 관개될 축산용수 수질 및 용수량 산정에 대해 제언하였다. 새만금 농업지역에서 계획하고 있는 축산단지(한우, 젖소)는 자연순환형 유기축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법상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에서 제시한 지하수 중 생활용수 수질기준을 우선 고려하고 염분, 중금속 등의 수질항목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국외의 축산용수 수질기준들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젖소 등의 사육시 필요한 수유기 우유저장용기 등 인체나 가축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용도에 한해서는 먹는 물 수질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축산용수의 용수량 산정에서도 새만금 농업지역의 특징을 고려하여 축산용수량 산정에 관하여 제언하였다. 먼저 양축용수의 경우에는 국내ㆍ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단위를 비교분석하여 적정수량을 산정하고 가축의 성장단계별, 계절별, 영향요인 등에 따라 구분한 후, 국외의 용수량 산정방법을 참고하여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다양한 조건에서의 양축용수 소비량을 조사한후 국내조건에 맞는 용수량을 결정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남기 ( Namki Kim ),최인규 ( Inkyu Choi ),권효근 ( Hyokeun Kwon ),조진훈 ( Jinhoon Jo ) 한국농공학회 2009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09 No.-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은 별도로 제정되어 있지 않고 환경정책기본법 제 10조에 근거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 2조에 공공수역(하천, 호소, 지하수)별로 나누어 설정되어 있으며, 하천, 호소의 경우 생활환경항목 Ⅳ등급에, 지하수의 경우 먹는물관리법과 수도법에 근거한 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의 지하수수질기준에서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농업용수 수질기준은 이수목적보다는 관리목적으로 설정되어 있어 각 목적별 실질적인 용수이용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새만금 농업지역내 원예단지에 공급될 용수의 수질기준 설정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FAO)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인 비슷한 일본, 간척농업역사가 오래된 네덜란드의 수질기준자료를 수집하였다. 한편, 원예작물에 필요한 용수량 산정을 위해서는 각종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옹가를 방문하여 농업용수 사용실태를 조사한 후이를 토대로 원예단지에 필요한 용수량을 산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새만금 농업지역내 원예단지에 필요한 용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질기준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적용하되 간척지라는 새만금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간척농업의 역사가 오래된 네덜란드의 수질기준을 참고하여 필요한 항목을 가감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적용할 때에는 현재 논의 중인 농업용수 중 총질소, 총인 함량에 대한 기준은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총질소와 총인의 수질기준은 이수 목적이기 보다는 환경보전 또는 규제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총질소와 총인의 현행법상 기준은 작물에 시비되는 질소와 인의 비료량에 비해 극히 소량이므로 이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수질을 가진 관개용수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작물의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산정한 필요 용수량은 방문조사와 자료조사, 작물, 농가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동일한 작물에 대해서도 농가에 따라 용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의 대규모 시설재배 농가가 농가 별로 지하수 관정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물을 사용함으로써 물을 아낌없이 사용하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 농가별 단위면적 당 재배하는 식재밀도가 다르다는 것도 용수량차이에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새만금 원예단지에 용수량 산정은 본 연구에서 제시한 용수량산정을 토대로 필요한 수자원 용량을 설계할 경우 최대용수량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을 고려하여 평균값 또는 중간값을 기준으로 필요수량을 설계한 후, 원예단지 가동을 시작한 후에는 지속적인 농민교육등을 통해 수자원을 절약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남기 ( Namki Kim ),최인규 ( Inkyu Choi ),엄명철 ( Myungchul Eom ),조진훈 ( Jinhoon Jo ) 한국농공학회 2009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09 No.-
새만금은 2008년 정부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인해 「동북아 경제중심지」, 「세계경제자유지역」으로 조성키로 함에 따라 농업용지를 30%, 비농업용지를 70%로 변경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새만금 농업지역도 첨단화·기계화를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연순환형 유기농업의 도입, 타 산업과의 연계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전라북도의 지역개발 수요를 충족하는 개발방향을 제시함으로 이해당사자간의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간척지의 계획적 활용에 대비하여 토지이용계획상 제시된 8,570ha의 농업용지내에 복합곡물단지, 원예단지, 유기농업단지의 3가지 농업생산용지를 설정하고 농촌관광을 위한 농업테마파크, 지원용지로는 첨단농업시험단지, 농산업클러스터, 농촌마을을 제시하였다. 각각의 용도별로 필요한 면적과 도입기능을 부여하고 운영주체와 운영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지형여건과 주변의 개발여건 등을 고려하여 단지별 입지를 결정하고 비교적 표고가 높은 지역에 부가가치가 높은 단지를 조성하고 표고가 낮은 저지대에는 수도작이 가능한 농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새만금 농업지역은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으로 하며 크게 방수제 준공시점을 1단계, 2020년까지를 2단계, 2020년 이후의 3단계로 나누어 단계적 개발을 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농업용지를 크게 표고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공사단계에 맞추어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때 첨단농업시험단지 등을 조기에 조성하여 농업용지 조성에 필요한 기반조성 관련 기술을 연구하도록 하였다. 농업용지내 단지별 조성방안으로는 기존 농지에 비해서는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필요한 농업생산 지원시설들은 농산업클러스터에 배치하도록 하며 필요한 에너지 중 일정부분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으로 고려하였다. 농업용지의 관리방안으로는 기존의 간척지 분양시에 발생했던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개발수요에 따라 단계적이고 유연한 이용을 위해 임대분양을 원칙으로 하고 부분적으로 직접사용과 매각분양을 병행하는 것으로 제시하였다.
김남기 ( Namki Kim ),엄명철 ( Myungchul Eom ),권효근 ( Hyokeun Kwon ),조진훈 ( Jinhoon Jo ) 한국농공학회 2009 한국농공학회 학술대회초록집 Vol.2009 No.-
현재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기본방침 확정 이후 조성될 농업지역내에서는 수도작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농업인 원예 및 축산단지 등이 도입될 예정이므로 기존 농업용수보다 양호한 수질의 용수원 확보가 필요하며 또한 대규모 간척지에서 기존 원예 및 축산단지보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용수 확보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빗물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제안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만금 농업지역내 빗물의 수질특성을 분석하여 다목적 용수로써 뢀용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함에 그 목적이 있다. 빗물 수집을 위한 현장조사지점은 전라북도 부안군 광활면 신구리 지점이며, 시료 수집 장치는 가로 82cm, 폭 127 cm, 높이 90 cm, 수집면 높이 3~8 cm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장방형 형태이며, 평상시엔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비산 먼지 등에 의한 오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약 4 cm 두께의 합판으로 제작한 시료 수집 장치의 덮개로 구성하였다. 강우 수집 하단에는 초기강우 2.5 mm와 2.5 mm 이후의 중기강우로 분류하여 각각 2.5 L씩 시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가로 21.5 cm, 세로 14.0 cm, 11.5 cm로 아크릴을 이용하여 우수수집 용기를 제작하였다. 총 6회에 걸쳐 빗물 샘플링을 실시하였으며, 수질 분석항목은 음용수 수질기준 항목, 빗물관련 항목, 일반수질 기준 항목에 대해 환경부 수질오염공정시험법에 준하여 분석하였다. 1차에서 6차까지 미생물에 관한 수질 분석결과 일반세균은 기준치 이내에서 검출되었으며, 총대장균군과 분원성 대장균군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유해영향무기물질 항목인 납, 불소, 비소, 세레늄, 수은, 시안,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암모니아성질소는 3차와 5차 초기강우시만 음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였으나 다른 시료에서는 음용수 수질기준 이하를 나타냈다. 유해영향 유기물질 항목인 VOCs와 농약류의 수질측정결과 벤젠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벤젠은 6차시기에만 미량 검출되었으나 음용수 수질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수의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류소비량, 냄새, 맛, 동, 세제, 아연, 염소이온, 증발잔류물, 철, 망간, 황산이온, 알루미늄은 전 회에 걸쳐서 음용수 수질 기준에 만족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강우시 침강한 부유물질 등으로 인하여 색도는 3차와 5차 초기 우수에서 기준치인 5도를 초과였다. 또한 음용수 수질 기준 1 NTU 이하인 탁도의 경우 2차 중기우수를 제외한 전 시료에서 음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수질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우수를 수집할 경우 탁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나, 음용수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탁도유발물질의 제거 시설 또는 초기 우수 배제장치를 설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