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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추문(郭秋雯)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2017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국제학술회의 Vol.2017 No.11
The history of Korean Wave in Taiwan can be roughly categorized into four stages: initial stage, developing stage, prosperous stage and popularizing stage. From the late 1980s to the late 1990s, Korean singers started to make appearances in Taiwan. This stage can be defined as the initial stage. From the year 2000 to around 2006, Korean drama took the lead in the Korean Wave and makes great achievements in the developing period. Later on, Korean Wave’s prosperous stage is dominated by the K-POP force. From then on, with all the Korean brands and products circulating in the Taiwanese market, the Korean Wave eventually reaches its popularizing stage. With the understanding of Korean Wave’s history in Taiwan, it shows that not only Taiwanese people are gradually taking a liking to Korean culture but are also getting more and more familiar with it. However, many Taiwanese have mistaken the content of Korean Wave for the Korean culture itself. Thus, this misunderstanding has become a great obstacle for people to understand the authenticity of Korean culture. In addition to the popularity of Korean culture in Taiwan, there is also a development of Anti-Korean sentiment. This sentiment does not only pose as an obstacle between Taiwan and Korea’s communication but also brings about negative influences. The dispute and contradiction between Taiwan and Korea is not to be solved within a short period of time; nevertheless, finding solutions for improvement is necessary.
곽추문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 2023 대만연구 Vol.- No.23
문화근접성으로 2000년부터 대만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 것이며 한류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20년 동안 대만의 한류 열풍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반한 감정의 수준은 한류 열풍에 뒤지지 않는다. 대만인들은 드라마를 보는 것을 일상화로 수용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유선 및 무선 TV를 통하여 24시간 언제든 한국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고, 넷플릭스 등 OTT가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OTT를 이용해 한류 콘텐츠를 접하기 시작하였다. 화장품, 패션, 음식 등 드라마에서 파생된 한류 콘텐츠는 물론, 여행, 한국어 학습 등도 모두 대만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하한(哈韓) 때문에 반한 감정은 줄어들지 않았다. KOFICE(2023)의 조사에 의해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 공감도는 아시아 9개 국가 중 대만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우호적인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장 높다. 반한과 반한류는 별개의 개념임 또한 규명할 필요가 있다. 반한의 원인에 대해서는 ‘스포츠에서의 갈등’, ‘경제적 경쟁’, ‘대만을 존종하지 않는다’과 ‘일방적 교류’ 등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반한류의 원인은 주로 ‘콘텐츠가 지나치게 상업적’, ‘자국 콘텐츠산업에 영향을 끼친다’, ‘드라마의 나쁜 영향’ 등이다. 반한은 한류콘텐츠의 수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한 감정이 해소되기 전에 한류 붐이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다. 여러 조사를 통해 대만의 하한 현상과 반한 원인은 지난 20여 년간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문화한류와 경제한류를 초월하여 더욱 심화된 상호 이해와 교류를 추진하는 협력한류 단계에 들어서야 할 것은 본문의 제언이다. 이렇게 되어야 한류의 지속적 확대가 가능할 것이다.
한국어(韓國語) 동소역순(同素逆順) 한자어(漢字語)에 대한 일고찰(一考察)
郭秋雯 국어학회 2010 국어학 Vol.0 No.57
동소역순 한자어는 이음절 한자합성어 중에 어소 순서가 도치되어 단어를 형성하는 어소도치 한자어를 지칭하는 것인데 이 두 한자어를 구성하는 어소는 반드시 동일해야 한다. ‘來往-往來, 施設-設施’는 이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등재된 어소도치 한자어는 약 4600쌍이 있는데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에 의하면 ‘AB’와 ‘BA’중에 어느 한 쪽 빈도수만 나타나는 한자어가 약 1,661쌍이고, 양쪽의 빈도수가 하나도 없고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어가 약 2,939쌍이 된다. 그런데 약 4600쌍의 어소도치 한자어 중에 ‘故事-事故, 社會-會社, 科學-學科…’과 같이 동일하지 않은 두 어소로 이루어진 어휘들, ‘冬季-季冬, 景致-致景, 電球-球電…’ 등에서 밑줄친 부분과 같이 한자어 조어법과 어긋나는 어휘들, 그리고 ‘角面-面角, 客火-火客, 粉水ㅡ水粉 …’처럼 언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어휘들 등 어순도치 한자어가 될 수 없는 어휘들도 많다. 본고는 어소도치 한자어의 생성 원인 및 구조 양상을 통해서 기존된 어소도치 한자어에 대한 정의와 범주를 재설정해 보고, 다시 어소도치 한자어 형성의 제약을 제시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