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가정과교사의 교직 의식과 교직 활동 수행 방식에 기초한 가정과교사 문화

        김승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791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교사의 교직에 관한 의식과 교직 활동 수행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가정과교사 문화의 특징과 가정과교육 발전의 저해 요소를 밝힘으로써 가정과교사 문화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와 집중면접을 병행하였다. 설문조사는 가정교과연구회 또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소속 가정과교사 총 15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집중면접은 각 지역 가정교과연구회 또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소속 석사과정 이상인 가정과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응답 자료 분석을 위해 설문조사는 통계프로그램(SPSS 12.0)을 이용하여 연구내용에 따라 빈도분석, 평균, 표준편차, 요인분석, 독립표본 T-검정, 신뢰도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고, 집중면접은 주제 분석법을 실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교사들의 교직 의식에 대해서 가정과교사들은 전문직으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가정교과연구회 교사들과 함께 교육 탐구를 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는 탐구공동체 성격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 둘째, 가정과교사들은 교직 활동 수행을 위해 학생의 요구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갖고 학생의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고 있었다. 교과의 최신동향과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수업자료 개발 및 적합한 교수·학습이론을 사용하였으며 학생들의 성찰 활동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또한, 전문직으로서의 학습 능력을 키우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있었다. 셋째, 가정과교사들은 가정과교육의 철학을 정립한 후 가정교과가 청소년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를 이롭게 하는 실천비판교과라는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가정과수업을 통해서 청소년과 그들의 가정, 더 나아가 사회에 유익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넷째, 가정과교사들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가정교과연구회에 가입하여 수업 방법, 평가 방법,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업을 공개하는 등 지속해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다섯째, 가정과교사들은 가정과교육 패러다임을 실천비판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을 실행해야 한다는 문화를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그들은 세 행동체계(기술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해방적 행동)를 순환적으로 적용하여 삶의 질과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여섯째, 가정과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는 교육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가정과교사들의 노력으로 가정과교육은 학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교육, 학생의 적성을 찾아주며 가정교과의 목표를 잘 살린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가정과교사들은 학생들이 가정교과가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교과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다.

      • 고등학교 기술·가정 '부모됨'영역의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및 적용 : 실천적 추론 수업 중심으로

        박수경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9775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pare an applicable practical inference instruction program for the 'being parents' category, part of the unit 'marriage and child rearing' of high school first-grade technology & home economics based on the objectives of instruction selected from 11 different kinds of textbook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program. In the analysis stage, learning objectives and contents were selected, and a practical inference teaching program of six sessions was developed in the stage of design and development. In the acting stage, the program was implemented in clas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students in five coed first-year classes in a high school located in the city of Icheon, Gyeonggi province, who were group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to which the program was applied. In the evaluation stage, a survey was conducted on the learners after the experiment was completed.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learning object of the program was to assist parents to be aware of the meaning of being parents, to be ready for that, to make a rational and moral decision in view of the impact of the decision on themselves, families and society, and to become ideal parents who could properly respond to future society. Second, a practical inference instruction was designed about the first-year unit 'being parents' of high school technology & home economics, and a teaching program of six sessions was developed according to the selected practical problems. Third, the students were asked to evaluate the program after it was conducted. The experimental group that received instruction according to the program underwent a significantly positive change, as they got better cognizant of the meaning of being parents and how to be ready for that. It showed that the practical inference teaching program, one of teaching- learning methods geared toward fostering practical problem-solving skills, was effective at improving the values of the high schoolers and their problem-solving skills as future parents, which is expected to let them lead a more independent life. In home economic education, practical reasoning instruction is one of teaching-learning methods suitable for today's information society, and this study was meaningful in that it developed a feasible practical inference teaching program by applying a variety of learning activities to boost the class participation of learners and provide them with more efficient instruction instead of merely having them exposed to knowledge-centered expository lessons. 본 연구는 고등학교 1학년 기술·가정 교과의 ‘결혼과 육아’ 단원에서 ‘부모됨’에 대한 수업 내용을 중심으로 기존의 11종 교과서와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추출한 수업 목표를 가지고 ‘부모됨’ 인식과 가치관 변화를 위한 실천적 추론 수업 과정으로 재구성한 후 구체적인 진행절차를 설계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여 실제로 교실 수업에 실행하여 실천적 추론 수업 방식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분석 단계, 설계 및 개발 단계, 실행 단계, 평가 단계를 거쳤다. 분석 단계에서는 부모됨 프로그램과 관련된 선행연구와 문헌, 제7차 기술·가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과 교육의 목표, 제7차 교육과정의 기술·가정 11종 교과서의 ‘부모됨’ 관련 단원의 내용, 부모됨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도 및 교육 내용을 분석하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적합한 학습 목표와 내용을 추출하였다.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등학교 1학년 ‘부모됨’ 단원을 실천적 문제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실천적 추론 수업을 위한 총 6차시의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실행 단계에서는 개발된 6차시 교수-학습 과정안은 실천적 문제 ‘부모가 된다는 것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로 1,2차시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로 3,4,5차시를,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6차시 교수-학습 과정안을 학교 수업에 적용하였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고등학교 1학년 남녀 합반의 5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험집단을 구성하였다. 평가 단계에서는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알아보았다. 미 응답이나 부실 기재한 설문지를 제외한 사전 검사 180부, 사후 검사 180부 총360부를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부모됨 단원의 하위 요소인 부모됨의 의미와 동기, 부모됨의 준비, 부모됨의 역할로 나누어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학습자의 부모됨에 대한 인식의 향상을 가져오는지 그 효과에 대해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됨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도 및 교육 내용을 분석하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적합한 학습 목표와 내용을 추출하였다. ‘부모됨’ 단원의 총괄 학습목표는 “부모됨의 의미와 동기를 인식하고 부모 역할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에 맞는 바람직한 부모가 되기 위해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에 미칠 제반의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로 정의하였다. 둘째, 고등학교 1학년 ‘부모됨’ 단원을 실천적 추론 수업으로 재구성하였다.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의 내용은 3개의 실천적 문제 즉, 부모됨의 의미와 동기를 추론하는 ‘부모가 된다는 것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부모됨의 준비를 추론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부모됨의 역할을 추론하는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정하고 실천적 문제에 따른 각 하위 주제로 총 6차시의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셋째,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을 적용 후 학생들의 평가를 알아보았다. 학생들의 평가를 살펴보면 수업에 흥미가 있어 수업에 대한 참여가 촉진되며,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수업에 만족을 주어 그들의 부모됨에 대한 수업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비해 학습량이 많아 적절하지 못하였으며, 아직 부모가 된다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는 생각들이 많은 청소년이 학습자이다 보니 내용이 학습자에게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는 평가를 한 것으로 여겨졌다. 부모됨의 의미와 동기에 대한 인식 향상과 부모됨의 준비에 대한 인식 향상 면에서 실천적 추론 수업 방식으로 수업한 실험집단은 수업 후 인식의 변화에 긍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이는 고등학생 대상의 부모됨 교육의 가치관 향상과 부모됨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 향상은 학습자가 주도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다양한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적 문제해결력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인 실천적 추론 수업 과정이 적절다고 보여졌다. 부모됨 단원의 수업을 한 후 학생들의 평가에서 ‘태교·임신·피임·출산에 대한 이해에 대한 이해’에 대한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고 ‘저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정도’와 ‘부모됨의 어려움 극복에 대한 대처’ 내용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보였다. 이와 같은 평가 결과를 종합해 보면, 부모됨 단원을 실천적 추론 수업 방식으로 적용하였을 경우 학습자들의 인식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실천적 추론 수업 방식은 학습자들의 흥미와 참여,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오며 부모됨 단원을 수업하고 나서 학습자들에게 태교·임신·피임·출산에 대한 이해 영역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여진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에서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인 실천적 추론 수업을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여 기존의 단순 지식 위주의 교과서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내용과 학습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업 참여도를 증대시켜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 미국 가정과 국가 기준과 4개 주 교육과정 비교 연구 : 메릴랜드 주, 미네소타 주, 오하이오 주, 펜실베니아 주를 중심으로

        김샛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9775

        본 연구는 실천적 문제 중심 교육과정을 초기에 도입한 미국 4개 주(메릴랜드 주, 미네소타 주, 오하이오 주, 펜실베니아 주) 가정과 교육과정의 문서 체제와 내용 체계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차기 우리나라 교육과정 문서의 개선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4개 주(메릴랜드 주, 미네소타 주, 오하이오 주, 펜실베니아 주) 가정과 교육과정 문서를 각 주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수집 및 번역하여, 문서 체제의 비교는 문서 체제의 특징, 구성요소, 국가 기준의 적용을, 내용 체계의 비교는 체계와 내용, ‘행동을 위한 추론’기준의 적용방식, 내용 체계에 사용된 국가 기준과 적용 방식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릴랜드 주는 6개의 내용 영역을 설정한 근거, 미네소타 주는 ‘가정과 교육’에 대한 설명, 가정과 교육 과정 설명, 기초학습 기술의 가정과 적용, 평가활동, 오하이오 주는 주 교육과정 개발 절차와 개발자들의 상세한 제시, 펜실베니아 주는 ‘색인’이 주 교육과정 문서의 특징이다. 둘째, 4개 주 교육과정은 ‘가정과 교육에 대한 설명(정의, 비전)’과 ‘내용 체계’를 구성요소로 모두 포함하고 있어, 주 교육과정 문서 개발의 중요한 기초는 ‘주(州) 가정과 교육’의 ‘정의’, ‘비전’을 설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셋째, 주 교육과정 문서 체제의 국가 기준의 적용은 국가 기준의 ‘실행 전략’인 ‘주 교육과정 개발 팀 조직’, ‘주 비전’, ‘다양한 청중의 투입’으로 살펴본 결과, 오하이오 주가 국가 기준이 제시한 실행전략을 가장 성실히 따르고 있으며, 그 결과 국가 기준과 가장 비슷한 문서 체제를 가지고 있다. 넷째, 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는 4개 주 모두 상이한 내용 체계와 내용 체계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천적 추론’과 ‘항구적 관심’, 통합적 ‘목표형’으로 내용 영역명을 제시하거나, 공통된 맥락(common thread)을 가지는 상․하위 내용 영역, 통합적 내용 영역과 학문적 내용 영역을 가진다. 4개 주 내용 체계의 내용 분석 결과, ‘경제교육’과 ‘직업․진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째, 국가 기준의 ‘행동을 위한 추론’ 기준의 적용여부를 알 수 있는 주는 메릴랜드 주와 펜실베니아 주로, 메릴랜드 주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 직업 관심에 관한 추론’ 내용 영역에서 내용으로, 펜실베니아 주는 ‘재정과 자원 관리’, ‘가족, 일, 공동체 책임의 균형’ 내용 영역에서 과정 지식으로 ‘실천적 추론’을 다루고 있다. 또한 두 주(州)는 색인에서도 ‘실천적 추론’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의 설명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여섯째, 주 교육과정 내용 체계 개발에 사용된 국가 기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주는 메릴랜드 주와 미네소타 주로, 메릴랜드 주는 국가 기준의 ‘3.0 소비자 서비스’의 내용 영역을, 미네소타 주는 국가 기준의 ‘1.0 직업, 지역사회, 가족의 연계’, ‘13.0 인간관계’ 내용 영역을 주 교육과정 내용 체계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 내용 체계에서 국가 기준을 적용한 방식은 1개의 내용 기준을 그대로 혹은 수정하여 사용하거나, 비슷한 2개의 내용 기준을 조합하여 주 내용 체계의 내용으로 제시한다.

      • 후설의 생활세계 이론에 기초한 가정과교육의 생활세계 의미 탐구

        양지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9775

        ‘생활’은 가정교과의 성격이자 내용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가정과교육에서의 생활과 생활세계 의미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없다. 또한 이와 관련한 철학적 관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본 연구는 이에 대한 초석을 다지는 연구로써, 실제 가정과교육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는 가정과 교사 6인을 심층 면담하여 가정과 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생활세계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가정교과에서의 생활세계 의미를 구체화하였다. 그리고 가정과교육의 생활세계 의미를 후설의 생활세계 이론에 기초하여 현상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련성을 찾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들이 생각하는 생활세계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삶, 일상, 가정교과의 ‘바탕이자 터’였다. 이는 구체적으로 ‘학습자들이 삶 속에서 경험하는 일들, 인생에서의 경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상, 생존하며 맞닥뜨리는 일들, 항구적인 문제’였으며, 가정교과의 ‘수업 주제나 내용, 다루는 모든 것’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생활을 이용하여 가정교과를 설명하면 ‘삶의 방향을 바람직하게 잡는 데 도움을 주는 교과, 일상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실천 능력을 함양시키는 교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교과’ 등이었다. 둘째, 가정교과의 생활세계는 후설의 생활세계와 ‘주관연관성’측면에서 깊은 관련성이 있었다. ‘신체적 주관’의 측면에서는 가정교과의 신체 활동의 초점이 자각과 성찰의 정신적인 체험에 있으며, 가정교과의 신체 활동은 경험의 확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보편적 지평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설의 신체 주관성 개념의 큰 특징을 온전히 찾을 수 있었다. ‘상호주관적 주관’의 측면에서는 가정교과 수업에서 ‘공감’과 ‘감정이입’은 교과 성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가치라는 측면과, ‘관계’와 ‘의사소통’이 생활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진다는 점에서 깊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편적 주관’의 측면에서 가정교과는 이웃과 환경의 배려와 공존이라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도덕적 행동과 실천을 이끄는 것에 수업의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가정교과의 모든 내용 영역에서 자유와 책임의 가치가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에서 후설의 보편적 주관의 특징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가정과교육의 생활세계 의미 속에서 후설의‘사랑의 공동체’개념도 찾아볼 수 있었다. 가정교과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아존중이라는 참된 자기사랑, 타인이해와 다양성의 존중과 공존이라는 이타적인 인간성의 개발을 지향한다는 면에서 우리 사회의 ‘사랑의 공동체화’에 기여하는 교과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가정과교육에서의 생활과 생활세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논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를 후설의 생활세계 이론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후설 생활세계의 주관연관성과 가정과교육의 접점을 밝혀냄으로써 가정과교육 철학의 지평을 넓히고, 가정과교육 철학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하나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 과정 중에 가정과교육이 학습자 개인의 주체성과 인식을 강조하고 있다는 근거를 찾아냄으로써 가정교과가 미래 교육 목표 실현에 이바지하는 교과임도 밝혔다. 나아가 가정과교육은 학습자들의 보편적 윤리성을 함양시키고 이를 통해 인류가 하나 되는 조화를 이룬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하여 인간소외 현상을 극복하는 데 이바지하는 핵심 교과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후설 생활세계 이론에 대한 본 연구자의 이해에 한계가 있어 깊이 있고 힘 있는 해석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한 가정과 교사 6인을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이기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가 씨앗이 되어 앞으로 가정과교육 철학을 논의하는 연구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가정과 안전 주제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

        김남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RANK : 249775

        본 연구는 가정과에서 생명, 행복한 삶 등과 직결된 인간의 기본 문제인 ‘안전’을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과, 교사 주체로 가정과 안전 주제중심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고 교실현장에 실행하여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교수·학습과정안과 학습 자료는 안전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여러 학교에서 각 학교의 수준과 상황에 맞추어서 선택·조정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안전 수업을 통해 가정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 개인 뿐 아니라 그들의 가정과 사회가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생활 속에서 안전행동을 습관화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 고등학생의 '가정과학' 주생활 단원 내용 요구도

        김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9775

        이 연구는 가정과학 선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현행 가정과학 교과서의 주생활 영역 내용과 이에 추가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잠정적 예비 학습자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보다 흥미로운 내용으로 교과서를 구성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과서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3종 가정과학 교과서 주생활 단원 본문 내용을 합하여 소단원별 세부 내용 항목으로 제시하였다. 추가 내용은 현행 교과서의 참고 자료와 선행 연구, 일본의 교육과정 등을 토대로 현행 교과서에 추가할 수 있는 관련 내용을 선정하여 조사도구를 개발하였다. 이 질문지는 제7차 교육과정 시기에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가정과학 선택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1학년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2006년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하였다. 자료는 SPSS/WIN1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평균, 백분율, t-test, ANOVA(Scheffe나 Duncan 사후 검증 이용), 상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3종 가정과학 교과서의 주생활 내용을 분석하여 추출한 내용 항목은 56개로 중단원별로 주생활과 거주환경 19개, 주거의 디자인 14개, 주거의 관리 23개이다. 교과서 이외의 추가 내용은 교과서 참고자료, 기존의 연구,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영역,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 일본의 교육과정 등을 참고하여 49개 항목(중단원별로 22, 10, 17개)을 선정하여 총 항목수는 105개로 중단원별로 41, 24, 40개이다. 둘째, 학생들은 가정 과목을 대체로 흥미 있어 하였고, 절반 이상이 가정과학을 보통 이상정도로 선택하기를 희망하였다. 셋째, 주생활 교육 내용 전반적인 요구도는 보통이상 약간 배우고 싶은 정도였고, 그 중에서도 주거의 디자인 관련 내용을 가장 배우고 싶어 하였으며, 소단원 중에서는 기능적인 주거 공간 만들기, 주거 디자인의 요소와 원리를 가장 배우고 싶어 하였다. 전반적으로 현행 교과서 내용에 대한 요구도가 추가 내용 요구도보다 더 높았으나 추가 내용에 대한 요구도 상당히 높았다. 주생활과 거주 환경 중단원은 오히려 현행보다 추가내용을 더 배우고 싶어 하였다. 세부 항목 중에서는 디자인, 미래의 주거, 건강, 안전, 쾌적한 삶 등과 관련된 내용을 더욱 배우고 싶어 하였다. 이론적이고 직접 적용이 어려운 내용(주택의 구조와 재료, 평면 계획, 트랩 장치의 종류 등)은 요구도가 낮은 반면,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내용(내방 꾸미기, 가구 배치 방법,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방법, 공부방 배색, 디자인 요소에 따른 효과, 주택 관련 세금, 집 안의 안전사고 등)은 요구도가 높았다. 넷째, 개인 특성에서는 남녀 간의 요구도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주거의 디자인 단원은 여학생의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선택계열과 가정 과목 성적에 따라서는 모든 단원이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정과목을 선호할수록, 가정과학 과목 선택을 희망할수록, 주거 생활 영역에 관심이 많을수록 대부분의 주생활 내용을 더 배우고 싶어 하였다. 다섯째, 가족 특성에서는 주거유형에 따라 아파트에 사는 학생이 다른 유형에 사는 학생보다 미래지향적 주거 생활에 관한 내용, 지역 사회와 관련된 내용, 아름다움과 관계된 내용, 이론 중심적 내용 등의 요구도가 높았다. 단독주택에 사는 학생은 도․농간 환경 문제와 해결, 여러 가지 가구 배치 방법, 스틸 하우스에 대한 내용을 더 배우고 싶어 하였다. 이웃과 친밀하다고 여기는 학생일수록 지역 사회와 관련된 내용이나 실내 구성 요소와 디자인 내용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여섯째, 주거 환경 특성에서는 농촌에서 사는 학생이 대부분 내용에서 가장 높은 요구도를, 중소도시에 사는 학생이 가장 낮은 요구도를 보였다. 그 중 실내 디자인에 대한 몇 개 항목은 대도시에 사는 학생이 더 배우고 싶어 하였다. 주택의 주변이 안전하다고 여길수록 주거 유형과 선택에 관련된 내용, 실내 구성 요소와 디자인 관련 내용, 주택의 구입과 임대차에 관한 내용을 더 배우고 싶어 하였다. 자연 환경이 좋다고 여길수록 주거의 디자인관련 내용,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더욱 배우고 싶어 하였다. 이 연구결과, 현행 교과서 내용요구도가 추가 내용보다 전반적으로 다소 높았으나, 추가 내용도 현행 내용 못지않게 요구도가 높았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요구도가 낮은 내용을 요구도가 높은 추가 내용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내 디자인, 미래의 주거, 건강, 안전, 쾌적한 삶 등과 같이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내용을 더욱 보완하여 학생들의 가정과학 과목 선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주택 마감 재료의 종류와 특징, 주택의 구입과 임대차 소단원과 같이 내용이 적고 요구가 낮은 단원은 보다 다양한 내용 요소를 계발하여 추가할 필요가 있다. ‘주택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가스’를 ‘ 가스 안전사고와 예방법’과 같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으로 수정하여 같은 내용이라도 지식이나 이론 위주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이 쉬운 방법으로 교과서를 구성하고, 일선학교에서도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도록 교육하기 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적용해 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포토보이스를 통해 살펴본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일상생활

        권보람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49775

        재난에 상응하는 예측 불가한 외부환경의 변화인 코로나19는 모든 개인의 일상생활을 크게 바꾸어 놓았고, 청소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을 재조정하고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발달 시기 특성상 청소년은 그들의 주요 환경인 가정과 학교의 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기 쉽다.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하는 시기가 지속됨에 따라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청소년의 삶의 질이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깊이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는 가정교육학에서 청소년의 일상성을 중심에 둔 연구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그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브론펜브레너의 생태학적 체계이론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청소년의 일상생활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있다. 이에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의 시기(2020년~현재)에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토보이스(Photovoice)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가정생활, 여가생활, 학교생활이 어떠한지 그들의 시각에서 살펴보았고, 청소년이 코로나 시대에 어떠한 목소리를 주변 어른들과 사회에 표출하고 싶은지 알아본 후 브론펜브레너의 생태학적 체계이론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남학생 6명과 충청남도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여학생 3명으로 구성된 총 9명의 연구참여자를 모집하여 포토보이스를 실시하였다. 연구참여자가 촬영주제에 맞게 찍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개별 면담 및 전체토론을 수행하여 연구의 원자료인 사진과 개별 면담 및 전체토론의 전사본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일상으로 가정, 여가, 학교생활을 살펴본 결과‘가정생활’에서는 ‘가장 좋은 건 아무도 없는 집’과 ‘점심은 간편하게 혼밥’이라는 두 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청소년들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공유하는 공간이 늘어났음에도 자신의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였고, 식사 역시 간편식으로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가생활’에서는 ‘친구들을 만나는 온라인 세상’과 ‘코로나가 만든 근육’이라는 두 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대면 만남이 줄어들게 되자 청소년들은 통화앱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목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며, 사적 모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경험하게 된 답답한 정서를 운동으로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에서는 ‘내면 탐구와 성찰의 시간’, ‘지나친 자율권으로 인한 학교 일상의 균열’, ‘일장일단이 존재하는 비대면 수업 방식’의 세 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등교수업을 대신하는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수업은 청소년들이 시간적 절약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덤으로 주어진 이 가용시간에 청소년들은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가용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오히려 자신들에게 주어진 과도한 자율권으로 인해 생활 전반에 균열이 생겼다고 하였다. 한편 비대면 수업은 반복 재생 가능, 수업 발표 참여도 향상이라는 장점과 지루한 수업 진행, 온라인 학습 환경 조성 미비, 학습 격차 초래라는 단점이 드러났다. 둘째,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이 내고 싶은 목소리에는 ‘어른들의 솔선수범 기대’,‘ 불안과 걱정’, ‘뉴노멀(New-Noraml) 시대의 우리의 모습’이라는 세 가지 주제가 도출되었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범을 보여주길 바랐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어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시도할 기회를 놓치게 만든 환경에 대해 불안과 걱정을 내비쳤다. 또한, 비일상적인 것이 일상적인 것이 되고, 일상으로 여겼던 것을 비일상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경험하며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셋째, 브론펜브레너의 생태학적 체계이론 관점에서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을 둘러싼 다양한 체계를 살펴본 결과, 주요한 미시체계로 가정, 학교, 온라인 공간이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미시체계의 중첩과 축소로 인해 개인에게 부여된 활동, 역할, 대인관계의 재조정이 불가피해졌음을 느꼈다. 중간체계에서 나타난 것은 미시체계의 축소가 중간체계의 축소나 단절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청소년들로부터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박탈하였다는 것과, 코로나 시대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수업으로 여러 단점이 지적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중간체계의 변화는 청소년의 인지적·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음을 시사하였다. 외체계에서 나타난 것은 부모의 직장 근무환경이 유연하게 재택근무로 가능하였는지에 따라 청소년의 비대면 수업 적응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과, 교사가 속한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및 교사공동체에서 교사의 비대면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여부에 따라 청소년의 비대면 수업 만족도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드러난 것이었다. 거시체계에서 드러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개인에게서 위생 관념이 중시되는 모습이었다. 시간체계에서 드러난 것은 개별 가정의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보유 여부와 같이 저마다 다른 공간에 놓인 상황에서 학교수업을 비대면으로 받았을 때 그들이 이 시기를 만족스럽게 인식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체계에서 변화의 속도는 개인의 생태계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데, 코로나19와 일상을 함께 하며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청소년들이 사적모임 제한과 개인의 활동 범위 축소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경험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 확산되는 시기에 학교생활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수업을 비일상적인 것에서 일상적인 것으로 점차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현재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들이 장기적 측면에서 교육과 의사소통에 대한 견해가 다른 세대와는 명확하게 구별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정과교육에 시사하는 바는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가정 내에서 자신만의 시·공간 활용을 선호하며 혼자 식사하는 생활양식을 즐기는 현재의 청소년들이 가족 간의 배려와 돌봄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가정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공간이 중요한 활동 무대로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 공간에서 올바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가정과교육에서 온라인관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학교 수업을 받으며 혼자 학업에 집중하고 정진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됨으로써 그들의 시간관리 및 자립적 생활 태도가 더욱 중시되고 있는바, 가정과교육에서 자기관리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수업이 온라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면서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매체를 접하게 되었으므로 교사와 한 공간에서 학습하지 않고 혼자 머무는 집과 같은 물리적인 공간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여러 매체를 교육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선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 교육이 가정교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들의 일상생활 다방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청소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가정교과의 내용요소와 관련하여 가정과교육 전반에 향상되고 개선되어야 할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실천적 추론 가정과 수업에 대한 가정과 교사의 관심과 실행에 관한 연구 : CBAM모형에 기초하여

        박미옥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9775

        제7차 가정과 교육과정과는 달리 2007년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은 과도기적 교육과정으로 개념중심 교육과정 관점과 실천적 문제 중심 교육과정 관점이 공존하여 채택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2007년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에 이어 2009 개정 가정과 실천적 문제 중심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방법으로 제시된 실천적 추론 수업에 대하여 현장에서 가정과 교사들이 나타내는 관심 정도, 실행 수준, 실행 실태를 CBAM모형을 이용하여 진단하고, 실천적 추론 수업 과정 요소의 요구도를 조사하여 2007년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으로 도입된 실천적 문제 중심 교육과정의 수업 과정인 실천적 추론 수업의 실행 여부와 실행 정도를 진단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가정영역을 수업한 교사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의 표집방법은 편의표집과 체계적 무선표집으로 하여, 설문지는 연수장소 방문, 우편, 온라인 등으로 수집한 자료 총 350부를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도구는 Hall, George & Rutherford(1979)의 CBAM모형에 근거한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관심도와 활용도 연구 설문지(stages of concerns questionnaire)’를 최민지(2011)가 수정하여 사용한 것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사의 실천적 추론 수업의 관심 단계 조사 결과, 단계 0의 지각적 관심(97.05%)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단계 1의 정보적 관심(87.06%), 단계 2의 개인적 관심(86.23%), 단계3의 운영적 관심(79.85%), 단계 6의 강화적 관심(63.22%), 단계 4의 결과적 관심(61.26%), 단계 5의 협동적 관심(60.12%)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과 교사의 실천적 추론 수업에 대한 실행 수준은 준비 수준(수준 2 : 30.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탐색 수준(수준 1 : 18.30%)과 정교화 수준(수준 5 : 18.30%), 기계적 수준(수준 3 : 16.0%), 일상적 수준(수준 4 : 10.09%), 사용하지 않는 수준(수준 0 : 4.0%), 통합 수준(수준 6 : 1.70%), 갱신 수준(수준 7 : 0.60%)의 순이었다. 셋째, 가정과 교사의 실천적 추론 과정 요소에 대한 요구도는 “행동계획을 세우게 한다(1.8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선택과 결과를 분석하게 한다(1.75).”, “행동의 결과를 평가하게 한다(1.57)”, “문제를 인식한다(1.39)”, “최선의 선택을 하게한다(1.36)” 순이었다. 넷째, 가정과 교사의 실천적 추론 수업 실행 실태에 대한 분석한 결과, 실천적 추론 수업 실행 단원에는 중학교 1학년의 「청소년의 생활」단원 중 (청소년의 발달, 청소년의 성과 친구관계, 청소년의 자기관리), (청소년의 영양과 식사, 옷차림과 자기표현, 청소년의 소비생활), 중학교 2학년의 「가족의 이해」단원(변화하는 가족, 가족관계), 중학교 3학년의 「가족의 식사 관리」단원(식단과 식품의 선택, 식사 준비와 평가, 식사예절)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학년별로는 1학년, 2학년, 3학년, 고등학교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실천적 추론 수업 실행의 어려운 점은 실천적 추론 수업을 실행하는 교사의 경우, 실천적 추론 수업 교수학습 관련 자료의 부족, 실천적 추론 수업에 대한 이해 부족, 가정과 수업시수의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행하지 않는 교사의 경우는 실천적 추론 수업에 대한 이해 부족, 실천적 추론 수업 교수방법 관련 자료가 부족, 가정과 수업 시수의 부족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실천적 추론 수업 교수․학습 관련 자료의 부족, 실천적 추론 수업에 대한 이해 부족, 가정과 수업 시수의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실천적 추론 수업 실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천적 추론 수업을 실행하는 교사의 경우, 실천적 추론수업 관련 학습 자료의 지원, 가정과의 충분한 수업 시수 확보, 실천적 추론 수업 관련 연수 확대, 가정과 교과서의 실천적 추론수업 관련 내용 보완 및 다양화 순으로 나타났다. 실행하지 않는 교사의 경우 실천적 추론 수업 관련 교수․학습 자료의 지원, 실천적 추론 수업 관련 연수 확대, 가정과 교과서의 실천적 추론 수업 관련 내용 보완 및 다양화, 가정교과의 충분한 수업 시수 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가정과 식생활 거꾸로 문제중심학습(FPBL) 교육안 개발과 FPBL이 중학생의 메타인지와 식품 선택 및 보관 행동에 미치는 효과

        유지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49775

        본 연구의 목적은 포노사피엔스인 중학생의 수업방법과 수업 도구 및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중학교 가정과 ‘식품 선택 및 보관’ 단원의 거꾸로 문제중심학습(FPBL) 교육안을 개발하고 실행한 후, 이 수업이 포노사피엔스인 중학생의 메타인지와 식품 선택 및 보관 행동을 향상시키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업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상황에서 강의식 수업을 가장 많이 경험하였지만 대면 수업상황에서는 모둠 활동 수업을, 비대면 수업상황에서는 강의식 수업을 더 선호하였다. 이들은 다양한 온라인 수업 도구를 다룰 줄 알았는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수업 도구는 미리캔버스이고, 가장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온라인 수업 도구는 띵커벨이었다. 또한, 이들이 ‘식품 선택 및 보관’ 단원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은 조리실습, 식품별 효율적인 보관 방법, 식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 이고, ‘요구사항’은 재미있는 수업, 쉬운 설명 등 이었다. 둘째, 개발된 중학교 가정과 식생활 FPBL 교육안의 수업주제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식품 선택 및 보관’ 이고 교육안은 ‘FPBL 수업 과정 13단계’를 적용하여 3주간 매주 2차시씩 블록 타임(총 6차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디딤 영상, 읽기 자료, 활동지 등의 학습자료와 과정중심평가를 위한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본 교육안에서 제시된 학생 활동의 중심이 되는 실제적이면서 비구조적인 문제는 ‘TV 예능프로그램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식품 선택 및 보관 미션 개발 공모전 참여하기’이다. 셋째, 개발된 교육안으로 수업을 받은 부산시 해운대구 Y중학교 3학년 학생 206명(남학생 111명, 여학생 95명)은 이 수업이 학습에 도움이 되고, 만족스럽고, 흥미 있고, 그들에게 적합하며, 수업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른 수업방법과 차별되는 좋은 수업이라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업에 참여한 중학생들의 메타인지와 식품 선택 및 보관 행동이 수업을 받은 후에 향상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t-test 한 결과, 수업 전과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업 전보다 후에 메타인지와 식품 선택 및 보관 행동이 향상되었다. 메타인지 하위요소인 ‘계획, 모니터링, 조절, 평가’의 모든 영역 점수와 전체 평균은 FPBL 수업을 받은 후에 더 향상되었고, 식품 선택 및 보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소인‘건강, 환경, 안전, 대중매체’와 ‘가격’의 점수가 수업 전보다 후에 더 향상되었다.

      • 스마트교육 기반 가정과 식생활 교수·학습 과정안과 스마트교재 개발 : 중학교 1학년 기술·가정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을 중심으로

        최송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49775

        본 연구는 21세기 학습 환경과 학습자가 변화되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추어 중학교 기술‧가정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을 중심으로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한 가정과 식생활 교수‧학습 과정안과 스마트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여 스마트교재를 평가하고 수업의 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내용은 첫째,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을 중심으로 가정과 식생활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한다. 둘째, 개발한 식생활 교수‧학습 과정안을 기본으로 하여 스마트컨텐츠 저작 도구를 이용하여 식생활 스마트교재를 제작한다. 셋째, 개발한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한 식생활 수업을 실행한 후에 이 수업을 평가한다이다. 연구 과정은 ADDIE 모형에 따라 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의 5단계로 진행하였다. 분석 단계에서는 2009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육과정과 해설서, 성취기준‧성취수준 분석 및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 관련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상하고 학습 목표 및 수업 과정을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2009 개정 기술‧가정 교육과정의 ‘청소년의 생활’ 단원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을 중심으로 하여 교과서의 내용 요소를 추출하여 내용을 재구성하고, 재구성한 내용을 토대로 학습 목표 및 수업 과정을 설계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청소년의 생활’ 에 속한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 중 2개의 소단원인 ‘청소년의 식생활 문제’와 ‘균형 잡힌 건강 식생활의 실천’으로 각 2차시씩 총 4차시 분량의 교수‧학습 과정안과 학습 활동지 및 학습 자료 등의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스마트컨텐츠 저작 도구인 DocZoom을 이용하여 스마트교재를 개발하였다.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성 및 스마트교재 활용 수업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고자 사전‧사후 설문지를 제작하였으며, 실행 단계에서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적용하여 개발된 식생활교육 관련 스마트교재를 수업에 적용하였다.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을 토대로 제작한 소단원 2개 분량의 식생활교육 스마트교재를 이용하여 2014년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경기도 광명에 있는 남녀공학의 S 중학교 1학년 각각 3학급 173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어 1주일에 2시간씩 수업에 직접 활용하였다. 총 2주간의 수업을 실행한 후, 사전‧사후 설문을 실시하고 평가 단계에서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사전․사후 설문 점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쌍표본 t-test를 실시하여 개발된 식생활교육 스마트교재의 수업 적용 효과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생활’ 단원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사 구성 중 ‘청소년의 식생활 문제, 균형 잡힌 건강 식생활의 실천’의 소단원 2개의 교수‧학습 과정안과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였다. 첫 번째 소단원은 ‘청소년의 식생활 문제’로 청소년의 식생활 행동과 영양, 건강을 주제로 하였으며, 청소년기의 식생활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식생활을 반성 및 평가할 수 있는 것을 학습 목표로 하였다. 두 번째 소단원은 ‘균형 잡힌 건강 식생활의 실천’으로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식생활 문제를 진단해보는 것을 주제로 하여 한국인 영양 섭취 기준, 식사 구성안, 청소년의 식생활 지침 등을 활용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을 학습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스마트교육 기반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을 위해서 각 차시마다 필요한 탐구 과제, 모둠 활동지, 동영상자료, 어플리케이션 활용 및 다양한 팝업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였다. 둘째, 개발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토대로 청소년의 식생활 문제와 균형 잡힌 건강 식생활의 실천에 관련된 내용을 스마트컨텐츠 저작 도구인 DocZoom을 활용하여 스마트교재로 제작하였다. 교재에 삽입된 멀티미디어 자료는 바른 식생활정보 114,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영양교육 사이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양‧식생활 교재 등 관련 자료를 검색하여 식생활교육 스마트교재에 필요한 내용 요소를 추출하였으며, 학생활동 중심의 자료를 구상하기 위해 동기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관련 영상을 삽입하여 스마트교재를 개발하였다. 셋째,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재를 활용한 수업에서 가정과 수업에 대한 흥미(t값=-3.99, p<.001), 학습에 대한 애정과 열정(t값=-2.61, p<.05), 학습에의 주도성 및 독립성(t값=-4.77, p<.001), 학생들의 식생활 수업에 대한 관심도(t값=-3.83, p<.001)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스마트교재를 활용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수업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 학생들은 스마트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이용한 수업보다 수업 자료를 찾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며, 동영상과 도표 등의 관련 자료를 바로 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다수의 학생이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이용한 수업보다 편리하였으며, 수업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응답하는 등 학생들은 스마트교재를 이용한 수업을 흥미로워 하였으며, 학습에 도움이 되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가정과에서 스마트교재를 활용한 스마트교육은 가정과 수업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애정과 열정, 학습에서의 주도성 및 독립성, 식생활 수업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