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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시세계 기독교윤리로부터 미시세계 기독교윤리로 : 셔윈 널랜드(Sherwin B, Nuland)의 생명의학사상을 중심으로

        김준일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48703

        윤리는 철저히 보편성에 근거한 행동 원리를 탐구한다. 인간 개체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공동체를 이룬다고 할 때에, 각 인간개체들은 사회라는 거시적 기준 안에서 자신의 삶을 이루어나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한 인간 개체를 움직이게 하고 통제하는 기제는 바로 인간 자신 안에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 개체로 하여금 의식하고 감정을 가지며(느끼게 하며) 행동하게 하는 근본 원리는 신경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실 기존의 전통적 윤리학은 행동원리를 철저히 사회나 구조, 또는 형이상학적 사유 체제에 근거지음으로써, 인간 개체의 진정한 행동원리를 생략하는 오류를 범해왔다. 반면, 인간에 관한 과학적 지식들은 이미 여러 방면에 걸쳐,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낳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사고와 정신 작용을 연구하는 신경과학 분야의 발전은 철저히 더욱 미시적인 부분들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인 설명들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제 윤리학은 보다 구체적이며 미시적 차원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 점과 관련하여, 본 연구자는 과거와 같이, 큰 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윤리학을 거시세계 기독교윤리학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거대담론으로서의 윤리는 인간의 본래적 독특성 및 개별성(personality)을 담아내지 못한다. 결국 이 시대의 진정한 보편성을 적용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는 좀 더 미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본 연구자는 이러한 윤리를 미시세계 기독교윤리학이라 칭하기로 한다. 셔윈 널랜드(Sherwin Nuland)는 비록 기독교 계통의 학자는 아니지만, 그가 말하는 생명의학사상은 의학의 기본을 이루는 생명기제 자체에 종교, 윤리성이 함의된다고 본다는 점에서, 기독교 윤리학의 간학문적 소통 및 통섭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영과 육체는 절대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주장하며, 정신활동은 생명이라는 존재방식에 있어서 철저히 전기화학적, 물리적 작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모든 생물 중에 인류만이, 주변 세계 속에서 자신의 유한성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던 유일한 종(種)이라고 본다. 결국 이러한 유한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인류는 뇌를 진화시켜왔고, 그 뇌를 통해 인류는 안정성과 본래적 상태를 유지하며, 도덕적 질서를 지키며 살아가게 되었다. 널랜드는 이러한 입장에서 인간 정신이 철저하게 육체적 생존과 진화와 더불어 발달되어 왔음을 강조한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널랜드의 생각이 미시세계적인 기독교 윤리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의 저작들을 근거로 하여, 미시세계적 기독교 윤리를 구성하고자 한다. 특별히 본 논문은 이제까지의 거시세계적 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미시세계적 접근이 과학뿐만 아니라, 모든 인문학적, 특히 기독교 윤리에 도 적용되어야 함을 논의할 것이다. 기독교 윤리가 보다 구체적이며 정합적이고, 설명 가능한 논리를 기독교 윤리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이외의 세계관이 이룩한 모든 종류의 근거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만 한다. 기독교 윤리는 인간 개체 외부의 세계를 다루는 동시에, 내부의 세계 또한 연구할 수 있을 정도로 지평이 확장되어야 한다. 인간 밖의 세계를 거대세계(Macrocosmos)라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인간 내부의 세계는 미시세계(microcosmos)라 할 수 있다. 존재하는 모든 사회 공동체는 개체 인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체 인간들의 삶이 있기 때문에, 공동체와 사회가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개념상, 사회와 공동체 내에서 한 개인의 존재가 정의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존재를 정의하는 주체는 바로 한 인간 개체이지, 전체 사회가 아니다. 사회나 공동체가 담지하는 유기체성은 그 사회나 공동체를 구성하는 인간 개체의 유기체성에 근거한다. 따라서 사회윤리의 가장 밑바탕에는 언제나 뇌에 대한 담론, 즉 미시적 수준에서의 상보성과 통합성, 합목적성에 대한 담론이 포함되어야 한다. 미시세계 윤리학 정립 공정은 철저히 생명의 미시적 메커니즘과 그 메커니즘의 주요 제어 중추로서의 뇌와 그 하부의 신경기제들을 연구함으로써, 그것들을 기독교 신학의 지평에서 해석하고, 기존의 기독교가 담을 수 없는 것이라면, 기독교적 사고를 재조정함으로써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미시세계 기독교 윤리학은 생명의 미시적 차원, 인식의 미시적 차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미시세계를 살펴보고, 그것들을 주제로 삼는 미시과학적 연구에 늘 열려있어야 한다. 동시에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흡수하는 데에만 급급하지 말고, 비판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 인간복제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조명

        김평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04 국내석사

        RANK : 248702

        생명복제는 한 개체와 동일한 유전자 세트를 지닌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서 양서류나 작은 포유동물에게서 활발히 연구되었다. 그러나 1997년 영국에서 성공한 ‘돌리’의 복제 성공이 본격적인 생명복제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인가 인간복제에까지 도달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 복제가 실현될 경우에 발생되는 문제점은 종교, 윤리적인 면에서 창조주에 대한 도전이며, 법률적인 면에서 혈연과 가족 공동체에 기반을 둔 법리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가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간 복제는 인간 생명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강조하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조화되기 어렵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겸손히 고백하는 것이고, 동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며, 인간이 청지기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과 법칙에 따라 자연과 피조물을 돌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객체화를 수반하고 우생학적 우월주의로 나갈 우려가 있는 인간 복제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 그런데 현 사회는 “할 수 있으면 해도 좋다”는 과학의 주장을 좇아가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처럼 배아복제의 허용은 곧 태아복제 내지 개체 복제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공학 기술은 마치 “미끄러운 비탈길(slippery slope)”에 서 있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미끄러운 언덕길 위에 자동차를 세워두고 돌로 막아두었다가 필요에 의해 2미터 정도 차를 옮기려고 그 돌을 제거하였다고 하자. 자동차는 원하는 만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언덕길 아래까지 자동적으로 밀려 갈 수밖에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14일 까지 배아복제를 허용할 경우 14일에서 한 시간 지난 배아 복제의 경우 배아 복제를 허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같은 것은 같게 대우하고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하라. 단,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같게 대우하라”는 정의의 형식적 조건에 따를 경우, “14일 배아”와 14일 한 시간 배아“는 그 차이를 구분해 낼 수 없기에 결국 후자의 배아도 허용될 수밖에 없다. 이런 논리를 계속 밀고 나가면 결국 개체 복제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배아 복제에 관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결코 배아에 대한 복제를 허용할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전)배아복제가 치료목적이라 할지라도 배아복제는 금지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수정되는 순간부터 배아는 독립된 인격적 주체성을 가진 생명이기에 배아를 분할하거나 실험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제 6계명을 범하는 살인행위이기 때문이며, 체세포 복제를 통한 인간복제는 높은 실패율로 인해 배아살해로 볼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이 정해주신 결혼 질서의 파괴와 이로 인한 가족관계의 혼란은 인간을 목적으로 대우하지 않고 수단으로 대우하고자 하는 그릇된 윤리적 태도 등의 이유로 인해 금지 되어야 하며,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인간의 열등한 형질을 제거하고 우월한 형질을 가진 자들을 산출해 내고자 하는 우생학적 시도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인종 차별의 도구로 이용 될 수 있으므로 금지 되어야 한다. 반면에 기독교는 배아 복제 대신에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줄기세포의 추출은 성체줄기세포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계속해서 연구함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는 기독교 윤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생명공학자를 길러내어야 하며, 이들이 생명 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마음껏 실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후학을 가르칠 수 있는 생명 윤리 전문가를 양성해내고 이를 시민 운동화 할 수 있는 건전한 생명윤리운동단체도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교회마다 생명윤리 담당 부서나 생명윤리 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범교계적으로 기독교과학재단을 만들어 올바른 과학발전에 기독교가 기여하여야 할 것이다.

      • 생명 평화의 신학을 위한 기독교윤리적 연구

        김명환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8702

        지금까지 살펴본 생명의 신학과 평화의 신학에 바탕을 둔 기독교윤리적 연구를 통해 오늘날 한국사회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 인간은 하나님이 더 이상 자신의 삶에 절대적 기준이 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라고 할 수 있는 교회도 현대인들에게 삶의 문제와 사회적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세속화의 과정을 격었다. 하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교회와 신학은 이러한 사회적 과제들과 인간적 고민들에 대한 대답할 책임이 있으며 그 대답은 성서에 바탕을 둔 신학적, 윤리적 대답이 되어야 한다. 본 글을 통해 생명의 신학, 평화의 신학이 어떻게 기독교윤리와 관련을 맺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생명의 신학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질문들 중 생명의 먹거리의 문제는 인간에게 가장 밀접한 문제인 동시에 항상 고민하게 되는 문제이다. 결국 하나님 없는 기술이나 발전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깨뜨리고 파멸하게 만드는 악한 도구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니어링 부부의 예에서처럼 현대사회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성찰의 과정을 통해 먹거리에서부터 출발한 생명에 대한 관심이 생태환경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을 알게 된다. 인간은 환경과 떨어져 존재할 수 없는 피조물이다. 환경은 정복과 파괴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로서 우리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생태적 위기에 대해 기독교윤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되는지가 이러한 관점에서부터 시작되게 된다. 지금까지의 서구 기독교는 자연에 대해 정복자로 인류문명에 있어 침략자의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아울러 서구 신학 또한 이러한 전철을 답습해 왔다. 하지만 이제 서구를 제외한 제3세계 남반구의 신학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자연친화적 전통으로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신학적 사고의 틀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둘이 아니라 하나로 보는 시각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교회에서의 여성의 문제는 시급히 21세기에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시대의 변화와 아울러 남녀평등의 문제는 많은 개선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아직도 여성은 교회 내에서 적절한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에 대한 책임이 신학자와 목회자에게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기독교윤리학적으로 여성과 남성은 더 이상 성적 차이에 의한 차별의 구조가 아니라 인간 내에 존재하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문제로 접근해 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여성의 문제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실천적인 면에서 여성의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다. 또한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아울러 위치와 권력구조를 증대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평화의 신학과 기독교윤리적 주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보수적인 한국교회의 풍토상 이러한 문제들이 소홀히 취급되거나 언급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여겨져 왔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 특별히 분배의 경제에 있어 소홀히 해 왔던 것을 솔직히 시인하고 회개하여 정의로운 국가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특히, 정치, 경제영역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교회가 정의로워져야 한다. 교회는 나눔 을 실천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 교회는 그동안 세상의 필요를 외면한 채 가난한 자와의 나눔에도 신경을 쓰지 못하고 더 갖고, 더 부하게 하려고 신경을 썼고, 성장하고 기적을 일으키는데 모든 힘을 쏟아 왔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교회는 병든 세상을 고치기 위해 헌신을 다짐하고 실천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자유는 생명체에게 있어서 기본 조건이다. 자연환경에 있어서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서의 자유가 있다. 우리는 그 근거를 마태복음 6:25-29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중의 나는 새도 푸른 창공을 날며 생명을 영위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주어졌고 들의 백합화 역시 생명을 지니고서 아름다움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하겠다. 평화는 자유를 가진 자가 생명을 정의롭게 보전하는 가운데 나타내는 존재양태이다. 평화 역시 쟁취되는 것이 아니고 주어지는 것이다. 평화는 근원적인 평화로서 통일이 필요없으며 통일된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평화의 본이요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평화의 본이신 하나님을 본받아 평화를 누리도록 하여 생명이 평화를 얻도록 해야 한다. 생존을 위한 윤리에서 평화는 동참이라는 존재양태를 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화해가 이루어지며 인간과 인간의 평화를 되찾게 되고 자연과 역시 과거의 지배와 착취로부터 돌이켜 평화로운 동참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윤리는 생명을 사랑한다. 생명은 육체적 생명인 목숨과 영원한 생명으로 나누어 생각하지만 두 생명이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음을 보았다. 두 가지 생명은 다같이 하나님이 은사로 주신 것이다.(직설법) 그리고 이 두 생명은 보존되어야 한다.(명령법)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생명의 보존은 직설법과 명령법의 통합적 의미를 갖는다. 맹용길, 『생존을 위한 윤리』(서울:장로회신학대학출판부, 1991), p. 69.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와 그 가운데 만물을 선하게, 완전하게 창조하셨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들에게 이 만물을 지배하라 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함으로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낙원을 상실하고 말았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는 전 인류의 타락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창조 세계와 생태계에 고통을 초래하였다. 이제는 윤리적으로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할 피조물인 우리가 깨닫고, 결단하고, 회개하여 돌아서야 할 순간이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지난날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피조물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지하며 창조 세계를 사랑의 섬김으로 다스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인간성으로 변화되어야 할 때이다. 끝으로 한반도는 이제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분단국가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성장시켜 오셨다. 이제 교회는 분단의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 땅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해야 할 사명을 짊어져 나가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것은 남북 간의 대화도, 6자회담도, 주변의 강대국도 아니다. 한반도의 평화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바로 예수그리스도만이 평화의 주인이요 바로 평화이심을 선포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화평의 기초를 찾을 수 없다. 개인의 이기적 욕망과 동기에서 화해와 일치를 찾기 어렵다. 국가적 이해관계를 기초로 해서 통일을 모색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가를 우리를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남북의 전쟁을 겪어 불신과 증오심과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에게서 통일의 기초를 민족에게서 찾는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무력에 기초해서 통일과 평화를 찾고자 하는 노력도 허사이다. 오직 평화와 통일의 희망이 있다면 예수그리스도가 그 기초가 될 수 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에베소서 2:14-18에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가 평화통일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자기 몸을 화해의 희생물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주인이 되실 때 비로소 원수들이 서로의 적대감을 해소하고 새사람이 될 수 있다. 예수께서 원수 된 것을 폐기하시고 하나로 하실 때 비로소 성령안에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아버지께 나아가게 된다. 우리 시대에 평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전쟁은 이제 몇 몇의 희생이 아닌 온 민족의 희생을 강요한다. 이 시대 이 역사 위에서 남북의 교회위에 주신 하나님의 위임은 자명하다. 평화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면서 평화의 소망을 이루어 가는 일이다. 이제 교회는 평화의 사도로 분단의 상황에서 고통 받는 이 민족의 희망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분단된 조국의 하나됨을 위해 한국교회는 먼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된 모습으로 남북 통일에 주체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 배민수 삼애정신의 기독교윤리학적 의미 : 라인홀드 니버의 윤리를 중심으로

        백봉기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48701

        일제하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순국을 한 아버지 배창근의 항일정신을 계승하여 청년시절부터 과격한 독립운동을 하다가 두 번씩이나 일제에 의해 투옥되어 고초를 겪은 배민수(1896-1968)는 어려서부터 접한 기독교 정신과 숭실전문 시절 조만식을 통해 영향 받은 기독교의 사랑을 하나님 사랑(愛神), 농촌 사랑(愛農), 노동 사랑(愛努)이라고 하는 삼애정신으로 발전시켜 하나의 기독교윤리 방법으로 체계를 잡았다. 이 삼애정신은 그가 미국에서 유학(1931. 5. - 1933. 여름)을 하고 생활을 하던 시절(1938-1947, 1948-1951)에 그 자신 보다 4년 먼저 출생하여 디트로이트에서 노동자를 위한 목회를 하고 그 후 뉴욕 유니온 신학교의 교수로 있던 라인홀드 니버(1892-1971)의 기독교 현실주의에 입각한 <사랑의 법>에 직접 또는 간접 영향을 받았다. 니버는 윤리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를 <사랑의 법>으로 보고 이것이 예수의 윤리의 핵심이 되고 중심이 된다고 확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니버는 현실 속에서 볼 때 이 <사랑의 법>이 과연 세상 속에서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서 니버는 사랑의 이상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본성 안에 뚜렷한 현실적 사실임을 믿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이고 비록 그 이상이 역사 속에서 완전하게 실현되기가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그 목표를 향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의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 점이 배민수의 지상천국론과 연관이 있다 하겠다. 배민수의 지상천국론은 미래의 천당을 통해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지상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것은 곧 민족문제와 계급문제를 복음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기독교 사회개조 이념의 확립이었다. 배민수는 미국 유학 후 귀국하여 장로교 총회 농어촌부 총무직을 맡아 당시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농민이 잘 살아야 독립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미국이나 선진 유럽과 같이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예수촌’ 건설을 위해 노력을했다. 이 예수촌은 광신주의적 입장의 신앙촌 건설이 아니라 빈민구제와 빈민복음을 목표로 한 현실사회의 이상주의적 개조방안이었다. 여기에서 배민수의 삼애정신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서 그의 말년에는 일산에 삼애농업기술학원의 설립과 운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가 설립하여 운영한 학원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민수는 삼애정신에 그의 기독교 윤리의 방법론을 두고 있다. 그는 1968년 향년 73세로 생애를 마감했지만, 계속해서 그의 삼애정신은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가야 한다. 시대가 달라져서 많은 것들이 변해, 방법도 달라져야 하겠지만 배민수의 삼애정신은 라인홀드 니버의 <사랑의법>과 함께 기독교 윤리의 영원한 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또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새사람운동 본부의 ‘아랫물맑기운동’이 이 시대에 배민수의 삼애정신을 구현하는 하나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지금은 상대적 빈곤은 있지만 경제적 빈곤은 상당히 감소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생각의 틀을 바꿔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 사랑하며 이웃과 더불어 정직하게 살고 미래를 앞당겨 오늘을 살아간다."고 한 새사람운동의아랫물맑기운동 선언이 배민수의 삼애정신, 그리고 니버의 <사랑의 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인홀드 니버의 <사랑의 법>의 영향을 받은 배민수의 愛神· 愛農· 愛努의 현대적 적용이 새사람운동의 아랫물맑기로 계속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Pai Min-Soo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the Christian liberation and rural village movement during Japan's occupation of Choson and Syngman Rhee's administration. Pai's nationalism came from the influence of his father who was executed for being a leader of Righteous Army against the Japanese. The death of his father led him to devote his life completely to the cause of national liberation. He entered Soongsil Middle School in Pyongyang and turned into a radical young nationalist. And then a secret underground organization the Choson branch of Choson kukminhoe was formed by Pai and his friends, which served as liaison among groups of young nationalists in Korea. This movement advocated radical, armed struggle to achieve independence. Receiving the intellectual training from Cho Man-sik in Soongsil College [Union Christian College], Pai gave up his radical mind. When he returned from McCormick Seminary in Chicago, he was armed with Christian Ethics-the law of love. He may have been influenced in U.S. from Reinhold Niebuhr who advocated Christian realism and tried to apply Christian theology as a prophet and theologian at that time. Returning to Korea, Pai was a leader of Presbyterian rural movement and "holy village" building movements. The "holy village" was meant to be a self-sufficient, Christian rural community that maintained a standardized economic life and that was based on the evangelism armed with the spirit of Christian love and sacrifice. It contributed for the sake of poor peasant class and Christian rural evangelism. Until his death, Pai Min-Soo devoted himself to Christian agricultural education projects and also ran the Christian Farmers' Academy and the Christian Women Farmers' School in Daejon and Samae ["Three Loves"] Agricultural Technology Institute in Ilsan, Kyonggi Province. The principle of "Three Loves" was an integration of his idea on agrarian movements that he has pursued his whole life through the "holy village" movement. It involved 'love of God', 'love of rural communities', and 'love of labor'. "Three Loves" was originate from 'love' that the Christian Ethics asserts. And Reinhold Neibuhr called it 'the law of love'. Nowadays the idea of "Three Loves" is shown in "saesaram movement" by Jung Ki Kim.

      • 세계화 문제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적 이해

        이세영 韓南大學校 大學院 2002 국내석사

        RANK : 248687

        본 논문에서는 세계화에 대한 개념 이해와 현상들을 분석하고 이로 말미암은 사회윤리적인 문제들을 고찰하며, 이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적 이해와 기독교윤리적 과제를 모색하고자 한다. Ⅱ장에서는 세계화에 대한 이해로써 그 배경 및 현상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배경이해에서는 세계화의 전진과정인 신자유주의 이념과 WTO 체제 출범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의 혁신과 국제금융에 대해서 살펴본다. 세계화 현상에서는 크게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세계화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Ⅲ장에서는 세계화로 말미암는 사회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여기에서는 기독교윤리학적 쟁점이 되는 몇 가지만 살펴보았다. 절대빈곤의 심화와 가난의 문제, 지구환경 위기의 문제, 경제적 불균등 발전으로 인한 빈부격차의 심화, 위협받는 민주주의, 노동의 위기와 실업의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 Ⅳ장에서는 세계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적 이해에 대해 살펴보겠다. 대안적 경제체제를 위한 경제윤리적 원칙, 가난과 부에 대한 이해, 노동에 대한 문제, 맘몬이즘, 고리대금업 및 외채에 대한 문제에 대해 살펴보겠다. Ⅴ장에서는 세계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세계화의 전체적인 구조에 대한 비판적 과제, 새로운 비전에 기초한 연대적 대안 행동에 대해서 쥬빌리 2000과 대구라운드 선언, 대안 금융운동과 사회책임투자운동에 대해 살펴보겠다. 하나님의 명령이요, 시대의 요청으로 인해 교회는 사회·경제의 불평등을 치유하고 빈곤을 타개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해야 한다. 첫째, 교회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빈곤이 사회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둘째로, 교회는 정의로운 분배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마음(Mind)을 형성케 하고 이를 위한 신학적·신앙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로, 교회 안에 복지위원회를 둘 필요가 있다. 넷째, 지구화시대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건전한 시민단체와의 협력은 물론, 초교파적인 국내외적인 교회의 에큐메니칼적 협력의 태도가 필요하다. 다섯째, 사회 책임적 투자운동에 대한 실천적 과제이다. 세계화의 가장 큰 현상은 경제적 세계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안적 금융운동으로써의 선한 이웃과의 연대운동은 필요하다. 여섯째, 교회 내부 갱신의 과제이다. 교회가 먼저 갱신되어지지 않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거대한 세계화의 문제와 싸워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세계화 문제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과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것을 ‘탈신화화’시키는 데 있다. 이데올로기화한 세계화 과정이 인간 생명과 자연생명을 위협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을 파편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윤리적 비판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세계화가 더욱 인간다운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세계화에 대한 논의에 비판적이고 책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세계화의 문제를 단순히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문제요, 동시에 윤리적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경제와 정치는 온 세상 인간의 삶을 둘러싼 한 면으로써 윤리적이어야 하고 인간을 위해 인간적 기준으로 봐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경제나 정치가 우선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인간 존엄성이 그 어느 면에서나 우선 되어야 한다. I am going to analyze the understanding of concept and phenomenon on globalization and reflect the socio-moral problems caused by these, and search the christian moral understanding and task in this dissertation In chapter Ⅱ, I'm going to look around its background and phenomenon as the understanding on globalization. I'm looking around new principle of freedom and startup of WTO system as the process of globalization, innovation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international finance. I'm going to look around the globalization phenomenon by classifying into the area of economical, political, and cultural globalization. In chapter Ⅲ, I am going to look around the socio-moral problems caused by globalization. Here I have just looked around some christian moral issues. I am going to look around deepening process of difference between the poor and the rich, threatened democracy, crisis of labor, and the problems of unemployment. In chapter Ⅳ, I am going to look around the christian moral understanding on the issues of globalization. Particularly I am going to look around the economic moral principle for the alternative economical system, understanding on poverty and richness, labor, mammonism, money lent at high interest, and foreign debts. In chapter Ⅴ, I am going to look around the christian subjects on the globalization issues. I am going to search the critical assignment on the overall structure of globalization. And I am going to search the Jubilee 2000 and Taegu Round Manifesto, alternative finance movement, and 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movement as to the alternative action of solidarity on the basis of new vision as well. The Church responding to the order of God, call of this age must exert her strength to heal the socio-economical inequity and improve the matter of poverty, and make the better world for the poor and needy people could live as the people of God. Firstly, the Church must accept the accurate information through various data researched from scientific methods by the help of sociologist as the poverty of the poor and needy is the socio-structural problem. Secondly, the Church must form the mind of christian for the purpose of distribution in justice and practise theological education for this. Thirdly, the Church needs to establish the social welfare committee in church. Fourth, the Church needs to have the attitude interdenominational and ecumenical cooperation in and outside the country as well as the sound cooperation with the civil groups as to the effective practice of social responsibility by the Church in the age of globalization. Fifthly, it's about the practical assignment on the social dutiful investment movement. The most greatest phenomenon in globalization is the economic globalization. Therefore the solidarity movement with the good samaritans as the alternative finance movement is needed. Sixthly, it's the assignment of inner renewal of the church. When the renewal and practice of the church doesn't come first, she cannot fight against the massive matter of globalization. The important thing for the christian moral task for globalization is ‘de-mythology' against this. The ideological process of globalization is becoming the target of socio-moral criticism as this threatens the life of human and nature, and fragment the life as community. We must participate in the discussion of globalization issues with more criticism and responsibility for the globalization might be developed into desirable humane facet. In order to achieve this, we must grasp the issue of globalization no just the economical viewpoint but with the political, social issues as well as moral issue. Basically economy and politics must be ethical and viewed as the human standard for the human being as these are one aspect which surround the whole life of humankind on earth. As it were, the human dignity must be come first more that economy and politics.

      • 노아의 홍수 이야기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적 분석 : 홍수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를 중심으로

        김민영 연세대학교 2005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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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의 목적은 노아와 홍수의 사건과 현대사회의 홍수 현상을 비교함으로써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고 사회윤리적인 시각에서 방법론을 제안하는데 있다. 노아의 홍수 이야기는 신학적 차원이며 현대사회의 홍수 사건은 과학적 차원이기 때문에 과연 이 두 차원의 홍수가 비교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제기 될 수 있다. 그러나 신학을 해석하는 방법도 인간의 이성이요, 과학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대상도 인간의 이성이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은 신학과 과학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노아와 홍수 사건과 현대사회의 홍수 유형을 비교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독교 윤리적 차원에서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홍수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원인을 신 중심의 윤리, 인간중심의 윤리 그리고 자연존중 중심의 윤리에 근거한 쟁점을 가지고 논쟁한다. 신 중심의 윤리는 하나님 관점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보고 그 자체로는 인정하는 것이며, 생태계 순환 시스템을 창조의 원칙에 근거하여 복원하는 것이다. 인간 중심의 윤리는 인간만이 본래적 가치를 갖고 자연을 포함한 생태계는 본래적 가치가 아닌 도구적 가치로 인정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과학발달을 기술로 자연의 법칙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사상의 근원은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기 보다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간학적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인간중심의 윤리가 갖고 있는 문제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자연존중 중심의 윤리가 갖을 수 있는 사고와 관점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이유는 자연존중 중심의 윤리는 인간의 이성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법에 근거하여 자연에게도 인간과 같은 생명 공동체의 자격을 인정함으로서 우주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 우주공동체 안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기독교 윤리의 과제는 다양하다. 우선 홍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연을 포함한 생태계 파괴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기독교 윤리적 과점과 생명 공동체를 위한 윤리적 책임과 관련하여 연구한다. 홍수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권력구조의 문제, 해석학의 문제, 가치관의 문제를 다룰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인간 공동체가 자연을 포함한 생태계에 가할 수 있는 파괴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공동체를 위한 윤리적 책임으로 생태계의 권리와 정의에 대한 책임, 환경권의 책임 특히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생태계에 대한 관계회복을 고찰한다. 관계회복의 가능성은 자연을 포함한 생태계를 도구의 가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보호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어머니의 품으로 그리고 가이아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공동체에서 홍수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원인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론으로 윌리암 템플의 성례전적 변증법과 김중기의 가치관의 변화를 제시한다. 윌리암 템플(W. Temple)의 성례전적 변증법을 정립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자연신학 사상을 인간 공동체에 확장시키는 것이다. 자연신학은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함께 거주하고 그 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생각의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인간이 자연을 포함한 생태계에 우주적 책임을 갖을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며 죄와 구원에 대한 인식을 지구 전체까지 확대시킬 수 있게 한다. 더 나아가서 김중기의 변화체험과 가치관의 변화는 인간 공동체가 자연에 대한 의식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예수의 삶과 변화체험을 토대로 하여 윤리공동체 구성원들의 변화체험을 시도함으로써 가치관의 변화가 가능하게 한다. 신앙의 의식화와 신앙의 생활화를 실천한다는 것은 실용적인 규범이 우리 생활에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템플의 성례전적 변증법이 신학적 사상의 주축이 된다면 김중기의 가치관의 변화는 윤리적 실천 과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기독교 윤리적 방법론과 규범형성을 하나의 대안으로만 제시하기 보다는 실제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연을 지배와 소유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인간 생명의 모체요 양식의 근원으로 보는 겸손한 덕목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환경교육을 시도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독교 윤리를 실천한다는 것은 인간중심의 윤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하나님 중심의 세상 그리고 자연존중 중심의 윤리를 실현하고자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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