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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내륙공업지역의 발달에 관한 연구 : 대전·청주·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호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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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세계화와 정보화, 교통‧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에 나타난 산업구조 재편, 유연적 생산체제의 발달로 인한 신산업지구 형성, 다국적‧다공장 기업의 공간 입지 전략이 지역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충청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분석한 것이다. 1990년대 후반 국가의 공간 입지정책과 기업의 입지 전략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충청내륙지역으로 행정적으로 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에 걸치는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충청내륙지역은 1990년 이전까지 전국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이 미약하였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제조업체가 집적하면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충청내륙공업지역의 핵심지역을 추출하고 이 지역에 입지한 제조업체 중 특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체의 입지 특성과 생산 네트워크, 기술혁신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이들 지역의 발달과정과 기업의 입지유형을 분석하였다. 충청지역 제조업의 시계열적인 발달과정을 분석하기 위하여 통계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를 활용하였다. 하지만 충청지역 개별 기업체의 업종, 주소, 종업원 수 등의 시계열적인 변화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한 『전국기업체 총람』을 활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충청내륙지역의 핵심지역으로 대전‧청주‧천안을 추출하였고 이들 지역의 특화업종으로 석유화학업종, 전기전자업종, 기계업종, 운송장비업종 등 9개 업종을 도출하였다. 이들 지역의 특화업종을 대상으로 2013년 1월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46부를 회수하여 자료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들 기업 중 16개 업체를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충청지역의 제조업체 수의 비중은 1990년대 초반까지는 전국 대비 10% 미만이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업체 수의 비중은 10% 내외였지만 종사자 수와 생산액의 비중은 15% 이상을 나타냈다. 최근 기계화, 자동화로 인해 업체당 종사자 수가 감소되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로, 이는 업체당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기업과 이들의 협력업체인 중‧소 업체들이 입지하면서 충청내륙지역 제조업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충청지역의 시계열별 특화된 업종을 분석한 결과 1990년대까지는 주로 섬유업종과 음식료업종 등 경공업 중심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높은 입지계수를 보이는 업종은 의료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이들 업종들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에 의해 1980년대 이후 대규모 생산시설과 자본력,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에 의해 발달한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은 1990년대 이후 중앙정부의 강력한 수도권 정비계획의 실시, 유연적 생산체제의 발달로 인한 신산업공간의 출현, 다국적‧다공장기업의 공간 분업 전략 등의 영향 때문이다. 대기업들은 유연적 생산 전략으로 생산을 외부화 내지는 하청을 주었기 때문에 이들 대규모 분공장 주변으로 협력업체들이 집적하였다. 또한 수익성이 떨어진 사업부분을 폐쇄하면서 분사 창업한 기업들도 주요 거래기업과 근거리에 입지하였기 때문에 충청내륙지역으로의 집적이 가속화 되었다. 셋째, 충청지역 제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대전·청주·천안에 입지한 기업들은 다소 상이한 입지 특성이 나타냈다. 천안과 청주에 입지한 기업들은 1980년대 후반 이후 대기업의 분공장과 그들의 협력업체들이 다수 입지하면서 ‘성장 단계’에 있는 중규모의 기업이 많았다. 그에 반해 대전지역은 대덕연구단지 연구원과 전직 엔지니어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라는 우수한 창업환경을 배경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창업을 하였기 때문에 ‘도입 단계’에 있는 소규모의 기업이 많았다. 또한 대전지역은 신설기업의 비중이 높았고, 천안과 청주지역은 타 지역에서 이전(移轉)한 기업의 비율이 높았다. 청주와 천안지역으로 이전(移轉)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시설 확장단계에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한 입지’를 주요 요인으로 선택하였다. 대전지역은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환경이 유리한 입지’를 주요 요인으로 선택하였다. 충청내륙지역에 입지한 기업들은 전국 어느 지역과도 접근이 편리한 교통 결절성, 우수한 창업 환경과 연구혁신 네트워크를 기업 입지의 주요 장점으로 인식하였다. 넷째, 충청내륙지역에서 특화된 업종을 살펴보면 대전지역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중‧소규모의 전기‧전자업종(26, 27, 28)의 비율이 높았다. 천안과 청주지역은 시기별로 특화업종이 다르게 나타났다. 1990년대 초반에는 석유화학업종(20, 21, 22), 1990년대 중반에는 전기‧전자업종(26, 27, 28), 2000년대 이후에는 기계업종(25, 29)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수도권 산업입지의 규제에 따라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의 본사와 분공장이 천안과 청주지역에 입주하였고, 그들의 협력업체들이 집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청주의 오송지역에 보건관련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하고 주변으로 바이오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의약품 제조, 의료기기 등 석유화학업종(20, 21, 22)의 비중이 더욱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지역별로 생산 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은 소규모 기업 비율이 높지만 하청을 받는 비율은 가장 낮았다. 이는 핵심적인 기술을 가진 수평적인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청주와 천안은 중규모 기업 비율이 높지만 하청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대기업 분공장 인근의 협력 업체들로 종속적인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생산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석유화학업종(20, 21, 22)은 독자적인 중간재나 완제품을 생산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상권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하청의 비율이 낮았다. 이에 비해 전기‧전자업종(26, 27, 28)은 대기업의 분공장에 부품과 중간재를 거래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하청의 비율이 높았다. 업종별로 생산네트워크 지역을 살펴보면 특히 전기‧전자업종(26, 27, 28)은 경기도와 충청권과의 연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경기도와 충청내륙지역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천안과 청주지역은 경부고속국도와 중부고속국도를 활용하여 이들 지역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여섯째, 기업의 기술 혁신성은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기업 분공장의 협력업체가 많은 청주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업종이 혁신성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전자업종으로 나타났고, 기계업종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술수준이 높고 혁신활동이 많은 기업은 주로 연구 활동과 혁신활동이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과의 연계비율이 높았다. 기술수준이 낮고 혁신활동에 소극적인 기업은 동종업계의 협동조합을 통해서 기술정보나 경영정보를 획득하고, 단순한 공정 개선이나 제품 개선을 하는 수준이며 연구 활동은 기업 내부에서 해결하거나 동종기업과의 협력정도가 나타났다. 일곱째, 기업들의 협력관계를 살펴보면 생산협력이 가장 높았고 구매협력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비와 인력의 공동 활용에 대해서도 비율이 낮았지만 대전과 청주에서는 높게 나타났고, 천안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대전과 청주지역은 국책 연구기관이나 대학교와 같은 공공 기관과 지역산업진흥센터, 테크노파크 등 지방정부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연구소나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높은 업종은 주로 첨단적인 성격을 지닌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27)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30)이었다. 여덟째, 혁신과 협력에 대해 우호적인 대전지역의 기업들은 직원들의 재교육 등 공동학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지역의 기업문화에 대한 설문에서는 계획적인 산업단지의 건설이 활발하고 국가의 재정지원이 풍부한 대전과 천안지역이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이전기업 중에서는 충청권지역보다 수도권지역에서 이전한 기업들이 지역문화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문화가 ‘배타적’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홉째, 충청내륙공업지역에 입지한 기업들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대기업의 본사와 분공장 주변을 중심으로 이들 기업과 거래관계를 중요시하는 ‘생산 네트워크 지향’의 기업유형이 나타났다. 또한 편리한 교통 결절성을 바탕으로 완제품과 중간재를 전국적으로 판매하려는 목적을 지닌 ‘판매 네트워크 지향’의 기업유형도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창업 환경을 바탕으로 ‘혁신 네트워크 지향’을 중요시하는 입지유형이 나타났으며, 예외적으로 수도권의 입지규제와 업종별 환경규제를 피해 청주와 천안지역의 읍·면 지역에 개별 입지하는 ‘입지 규제 회피형’의 기업유형이 나타났다.

      • 서울시 고층 건축물의 입지 특성에 관한 연구

        최미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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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에 따라 도시의 경제적 위상이 달라지고, 도시 내부 기능지역들의 기능, 규모, 위치가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공간적 재구조화’라 불린다. 즉,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도시는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보화와 서비스 산업의 기술을 수용하며, 이것이 도시 공간 곳곳에 반영되는 것이다. 건축물은 도시의 건조환경(built environment) 중 하나로서, 도시적 경관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중 거대한 규모와 높이를 자랑하는 고층 건축물은 권력과 자본의 집중을 반영한다. 시․공간의 수렴화는 대도시의 고층화를 촉진하였지만, 도시 전체에 고층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일부 권역을 중심으로 차별적 고층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비슷한 높이의 고층 건축물이라 할지라도 어느 권역에 입지하느냐에 따라 수행하는 기능이 상이하다. 이에 본 연구는 도시내부구조라는 맥락에서 서울시에 분포하는 고층 건축물의 입지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층 건축물, 지대와 지가, 도시내부구조에 대한 이론들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서울시의 높이 70m 이상의 고층 건축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도화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층 건축물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였다. 그 후 현지조사를 통하여 고층 건축물 내부의 기능체, 건축물의 향(向), 도로, 주변의 기능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더불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개별공시지가, 건축법규, 서울시 조례, 고도지구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서울시의 고층화를 견인하거나 차단한 요인을 밝혔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고층 건축물의 분포와 변화에 관한 내용 : 2011년 11월 현재 서울시에는 316동의 고층 건축물이 있으며, 도심과 부도심에 84.49%가 밀집해 있다. 고층 건축물의 대부분은 업무시설이며, 업무시설은 도심과 강남, 영등포에 주로 분포한다. 판매복합시설과 숙박시설은 도심의 비중이 높고, 공공용 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의료시설은 강남의 비중이 높다. 용도지구제의 영향 때문에 도심과 영등포에서 고층 건축물의 층수는 비교적 등질적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작용했던 강남에서 고층 건축물의 층수는 비교적 다양하다. 그러나 최근 도심 재개발로 인해 도심에도 초고층 건축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 고층 건축물은 도심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1980년대부터 여의도와 강남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강남으로의 확산이 강해졌고, IMF 경제위기로 인해 1990년대 말 신규 고층 건축물의 수가 감소했다. 경제위기 극복 이후 강남 방향으로의 확산이 유지되었지만,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변의 포화, 도심재개발과 기타 지구의 개발로 인하여 2010년 이후 고층 건축물의 강남 지향성이 약화되었다. 둘째, 도심, 강남, 영등포에 입지한 고층 건축물의 공간적 분포 : 고층 건축물은 CBD, 영등포, 강남 순으로 밀집되어 있다. 도심의 고층 건축물은 1980년대 밀집도가 컸고, 집중(1970~80년대) → 분산(1990년대) → 집중(2000년대 이후)의 경향성을 보인다. 그리고 1980년대 이후 소공동의 남대문로를 중심으로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고층 건축물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은 1990년대 고층 건축물의 밀집도가 컸고, 2000년대까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고층 건축물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테헤란로 주변 고층 건축물의 포화로 인해 2000년대부터는 고층 건축물이 북쪽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영등포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고층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여의도동의 고층 건축물과 비(非)여의도동의 고층 건축물이 이질적인 양상을 보인다. 향후 여의도에 초고층 건축물의 완공과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도심은 도로의 방향과 필지가 불규칙하고 도로의 계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고층 건축물의 향(向)도 다양하다. 반면 강남은 광로(廣路)와 대로(大路) 배후의 용도 규제 때문에 광로와 대로를 따라 고층 건축물이 선형(線形)으로 입지해 있고 건축물이 북서-남동의 방향성을 보인다. 여의도는 여의도 개발 과정에서 광로와 대로가 놓이면서 블록이 형성되어, 블록 내부에 고층 건축물이 규칙적으로 입지한다. 셋째, 고층 건축물의 수직적 기능 분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 서울시 고층 건축물에서 저층부일수록 개인 서비스업과 은행의 비율이 높고, 고층부일수록 전문서비스 사무소, 금융,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의 비율이 높다. 그리고 지하 1층은 개인 서비스업의 비율이 높으며, 지하 2층 이하는 주차장이 대부분이다. 도심의 고층 건축물은 지하~저층부에서 판매 기능의 비율이 높으며, 고층부로 갈수록 은행, 보험, 운송 회사의 본사 또는 지사가 입지한다. 반면 강남의 고층 건축물은 소프트웨어 기능이 특화되어 있고, 다른 지구보다 중층부 이상에 제조업, 유통, 건설․토목 관련 오피스가 밀집해 있다. 영등포는 지상의 전 층에 걸쳐 증권 기능이 특화되어 있다. 한편 은행이 소유하고 은행 사옥으로 활용하는 고층 건축물일수록 기능체의 분포가 단순했다. 반면 건물임대 업체, 개인, 협회 및 단체가 소유하고 다수에게 임대하는 건축물일수록 기능체의 분포가 복잡하며, 내부에 의료 기능이 입점한 사례가 많았다. 넷째, 서울시의 고층화를 견인하거나 차단한 요인 : 높은 접근성과 지가, 도시내부의 고차위 지역, 고층 건축물과 연계된 주변의 기능은 고층화의 견인 요인이다. 그러나 정부의 개입, 도시내부의 저차위 지역, 고층 건축물과 연계되지 못한 주변의 기능은 고층화를 차단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건축주의 이윤 추구와 결합하여 웨딩케이크 모양이나 사선 모양으로 건축물의 형태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 결과, 정부의 개입은 건축물의 높이와 형태를 다양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를 종합하면, 도심의 고층 건축물은 금융을 중심으로 한 업무 기능과 공공행정 기능을 바탕으로 주변의 대기업 본사, 외국계 기업의 지사, 호텔과 결합하여 중요한 클러스터를 이룬다. 그리고 도심의 고층 건축물은 판매 기능이 특화되어 있는 지구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 강남의 고층 건축물은 도심에서 분산된 제조업체의 사무소와 소프트웨어 기능 등의 사무소로 이용되고, 영등포의 고층 건축물은 도심에서 이전된 증권과 자산운용 기능의 사무소로 이용되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 고층 건축물만 보면, 공공행정 기능의 비율이 부도심보다 도심에서 높기 때문에, 도심이 강남과 영등포보다 중추적인 관리 기능을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반면 도심과 부도심 이외의 기타 지구에서는 고층 건축물 내부의 기능과 외부의 기능이 이질적이거나 연계성이 약했다. 지금까지 고층 건축물의 수직적 공간도 우리의 중요한 생활권 중 하나라는 인식 하에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고층 건축물의 입지와 수직적 성장 및 분화에 대한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본 연구가 주거용 고층 건축물과 건축 당시의 특성을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포괄하는 차후 연구가 필요하다.

      • 외래 프랜차이즈 소매업의 입지특성과 확산에 관한 연구 : 다이소를 사례로

        인병국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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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인 경제활동 중 중심기능으로서 소매상업시설들이 도시 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은 도시 공간 연구에서 중요하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의 전반적인 향상과 1996년의 유통시장 개방, 그리고 1997년 IMF 금융위기 등 급속한 사회 변화를 거치면서 국내 유통시장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소득 증가와 양극화에 따른 소비 양극화의 발생,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구매자의 증가 등과 대자본에 의한 유통망의 프랜차이즈화, 대중교통의 발달과 자동차의 보급 등이 소매업에 중요한 환경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 기존의 소매 영역에 새롭게 등장하게 된 업체 중의 하나가 바로 서민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는 균일가격 상점인 외래 프랜차이즈점 ‘다이소’이다. 본 연구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따른 소매환경의 변화 중 소비의 위축과 소비 양극화 문제, 제조업 중심으로 설정된 가격구조가 소비자 중심의 가격구조로 변화되는 현상을 우리나라의 소매환경 변화와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도시 공간상에 새롭게 등장한 서민 중심의 가격파괴형 균일가격 외래 프랜차이즈점의 확산과정을 (주)다이소아성산업에서 제공받은 113개의 서울시 ‘다이소’ 매장에 대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지도화를 했고, 현지조사를 통해 매장의 입지적 특성과 공간적 확산, 그리고 공간적 확산의 규칙성을 파악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합리적인 소비자의 증가에 따른 할인점의 증가와 가격파괴형 할인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 새롭게 등장한 균일가격 상점인 외래 프랜차이즈 다이소는 서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많은 고객층을 확보 하고 있으며, 등장시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유통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 공간상에 새롭게 등장한 유통업체인 다이소는 서울시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개점 초기에는 서울의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점차 매장 수를 늘리면서 도심과 강남지역으로 까지 매장을 개점하면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둘째, 다이소는 기존의 유통업체들과는 다르게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를 고려한 입지 전략을 펴고 있는데, 첫 번째 입지특성은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중요한 입지전략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소 매장은 대부분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과 인접하여 입지하고 있으며, 큰 도로의 교차지점 부근에 주로 입지한다. 두 번째 입지특성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 주변에 매장들이 입지하여 상호 보완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이소 매장의 공간적 확산은 일반적인 확산 개념과는 다르게 중심지 원리에 따라 매장들이 서로 멀리 거리를 두고 입지하면서 전체 시장권을 서로 나눠가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계층확산의 모형과도 유사하지만 도시 내 중심지 계층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다이소 매장의 확산은 시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 지역을 세력권으로 하여 조금씩 시장을 나눠가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일종의 시장개척형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다이소 매장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은 30~40대의 여성 주부들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매장으로부터 1km 이내의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주말을 이용하여 주방용품과 주거용품 등을 구매하러 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다이소 매장은 이전의 1000냥 마트처럼 빈약한 구색과 불량한 품질, 그리고 열악한 매장 분위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과는 다르게, 다양한 상품과 넓은 매장,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느낄 수 있는 정돈되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며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 업태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러한 다이소가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높아만 가는 정부의 재정 적자와 도래하는 인플레 시대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며, 재래시장과 유동인구를 고려한 입지전략 외에 주택지역의 입지, 숍인숍 매장과 프랜차이즈 매장 비율의 점차적인 확대, 정부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장기적인 생존 전략에 기반한 단기 및 중기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외국인 유학생 이동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

        고재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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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유학생의 변화를 주요한 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출신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파악한 것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과 한국유학을 선택한 배경을 출신국가별로 구분하여 공간적으로 해석하였고 그들의 일상생활 장소의 특성을 경관을 중심으로 분석·기술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 유입한 유학생은 1980년, 2004년, 2010년을 급변점(break point)으로 상승하였다. 통계자료 확인이 가능한 1965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외국인 유학생 변화를 이 3개의 급변점을 중심으로 크게 4개 시기로 구분하여 그린 그래프에서 2000년 이전까지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이후로는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2004년을 급변점으로 매년 평균 10,000명씩 급격한 상승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급상승은 2010년을 급변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유학생의 변화는 각 시기별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관련된 국제적 위상변화와 정부와 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영향으로 공간적으로 변화하였다. 둘째, 외국인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 배경은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유학생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각 국가의 GDP와 경제규모, 우리나라와의 교역량 등의 경제적 배경 요소와 외국인 유학생 수와의 상관관계는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한국과의 교역량은 r=.842로서 절대종속의 정적상관관계로 확인되었다. 이는 물적 교류가 증가할수록 그만큼 인적 교류도 활발함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각 국가의 인구수와 우리나라에 입국한 여행자 수 모두 국내 입국한 유학생 수와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1인당 GDP와의 관계는 r=-.057로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신 국가의 거리 역시 낮은 부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아시아대륙에서 유학생의 유입이 가장 많으나, 해외 유학생의 흐름은 항공교통이나 해상교통에 따른 시간거리 측면의 영향도 크고, 정치·경제·문화·학술적 교류가 이러한 지리적인 거리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본 연구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체로 한국의 전공분야와 연구시설 및 교육과정이 본국보다 뛰어나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학금 혜택은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지인과 이전의 한국 관광 경험의 영향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전공분야에 대한 한국유학이 유학 후 한국보다는 본국에서의 취업에 크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입국한 유학생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학생들의 전공 분야에 대한 인식들을 단계적회귀분석(Stepwise)한 결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본국 취업을 가장 염두에 두는 요인으로 확인 되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선택한 배경과 목적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에서 전체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과 연구 환경, 과학기술, 기업경영, 문화, 정치·행정에 대하여 배우고 싶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경제발전과 정치·행정요소, 문화(종교, 민족, 언어)에 대해 알고 싶다는 비율이 높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고용기회, 농업기술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에 입국한 유학생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학생들의 한국 상황에 대한 인식들을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이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선택한 배경과 목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국인 유학생들의 일상생활은 평일 주간에는 전공연구(43%), 여가활동(22%),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20.4%), 파트타임 잡(7.8%), 종교 활동 및 봉사활동(6.2%) 순으로 조사되었다. 평일 야간에는 여가활동(39.2%), 전공연구(34.5%),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17.4%), 파트타임 잡(6.9%), 종교 활동 및 봉사활동(2%)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평일에는 60%이상이 교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평일 주간의 전공 연구 활동이 야간에는 여가 활동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은 평일과 달리 학교 밖의 활동이 많이 이루어지고 유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휴일 주간에 외국인 유학생의 일상생활은 여가활동(46%),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33.2%), 전공연구(11.9%), 종교 활동 및 봉사활동(4.9%), 파트타임 잡(4%) 순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이 평일 주간에 가장 비율이 높았다. 휴일 주간에 이루어지는 외국인 유학생의 일상생활 장소는 대체로 강북의 신촌과 홍대 일대, 도심권 일대, 이태원과 용산 일대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휴일 야간에는 전공 연구(30.7%),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27.3%), 여가 생활(18.3%), 종교 활동 및 봉사활동(3%), 파트타임 잡(2%) 순으로 조사되었는데 휴일 야간에는 숙소에 머무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OECD 국가의 유학생들은 다른 유학생들에 비해 전공 연구 활동은 대체로 평일에 더 많이 하고 휴일에는 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체험과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체험과 관련해서는 비OECD 국가 학생들은 주로 주간에 비교적 많이 활동하고, OECD 국가 유학생들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종교 활동 및 봉사 활동은 OECD 국가 유학생들의 활동이 더 높게 나타났고, 파트타임 잡 활동도 평일 주간을 제외하고는 OECD 국가 유학생들이 더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 비율은 모두 비OECD 국가 학생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륙별로는 아시아 출신의 학생들의 활동장소는 교내와 숙소를 제외하면, 명동, 신촌, 이태원, 영등포, 종로 등지에서 비교적 높게 조사되었다. 유럽 학생들은 홍대, 신촌, 종로, 이태원 활동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 활동과 지방 여행, 종교 활동의 비율이 다른 대륙과 비교하여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특히 종교 활동 장소는 여의도, 신촌, 신림동, 이태원 등지의 교회나 성당이었는데 이들의 활동 목적은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을 볼 때, 종교 활동을 통한 한국인들과의 교류 및 한국문화 체험을 고려한 활동으로 해석된다. 북아메리카 학생들은 평일에 교내활동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파트타임 잡의 경우 대부분 언어를 활용하여 어학학원이나 방문 수업, 번역, 통역 등의 종류가 많았는데 이는 유럽의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일상생활 장소는 교내와 지방 여행지를 제외하면 종로를 비롯한 도심 일대, 홍대, 신촌, 용산 등지가 높게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1차 설문에서 50개국 195명의 유학생, 2차 설문에서 33개국 출신의 1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외국인 유학생의 전공 선택 및 한국 유학 선택 배경, 일상생활 장소를 출신국가별로 해석하기에 각 국가를 대표하는 사례 학생 수가 적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륙별로 해석한 점이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대륙별로 유학생을 만나 심층 면담을 실시하려다 보니 전공별로 학교별로 고르게 분포하지 않는 점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작용한다.

      • 김포시 한강 · 염하강 유역의 서비스업 특성에 관한 연구

        임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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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김포시 한강․염하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 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농어촌 지역의 변화 과정을 산업의 특성 변화를 중심으로 고찰해보고, 한강․염하강 유역의 특정한 수변 공간인 대명항과 장어마을, 전류리 포구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시설의 입지와 운영에 관한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들 지역의 상업서비스업 및 문화․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입지와 변화, 장소마케팅과 지역 주민의 장소에 대한 인식, 방문객들의 이용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기술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구체적인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수변 공간과 서비스업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였다. 수변 공간은 김포시가 접하고 있는 한강․염하강 유역에서 일어나는 최근의 계획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 하천과 바다를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넓은 의미로 정의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서비스업은 상업․음식․숙박업 및 문화․여가관련 서비스업, 즉 소비자서비스업을 주요 대상으로 분류하여 사용하였다. 제2장은 연구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부분으로, 대도시 주변에 위치한 수변 공간의 이용 패턴과 서비스업 특성 변화를 지리적으로 접근한 선행연구들을 이론적 배경으로 정리하였다. 즉, 교외화에 의한 도시주변부의 토지이용과 경관 변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비스 경제 활동의 입지 변화와 공간 구조 변화, 교외 지역 주민에 대한 사회 경제적 접근을 시도한 연구, 대도시 주변의 교외 지역에 대한 연구와 함께 농어촌 지역에 대한 연구 등을 정리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교외화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교외화에서 서비스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의 강화 경향, 소득 수준의 향상과 서비스 소비의 증대 등 생활관련 서비스와 문화․오락 관련 서비스가 급속히 신장되는 서비스산업화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정리하였다. 또한 이들을 3차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급격한 변동이 일어남에 따라 소득 증대와 여가 기회의 다양화에 의한 소비 양식의 변화,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도시의 특정한 장소와 가치를 살리는 장소마케팅 등의 시도를 함께 정리하였다. 제3장은 김포시 기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강․염하강 유역의 산업 특성 변화를 파악하였다. 토지 이용에 있어서 현재 한강․염하강 유역에 인접한 대곶면․월곶면․하성면의 경우 전․답․임야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지․공장용지․도로 등 도시적 토지 이용은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2․3차 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1990년대 후반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의 주변지역으로 기능을 분산하는 정책과 교통 여건의 개선 등의 영향으로 김포시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한강․염하강 유역의 대곶면․월곶면․하성면 지역에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도시적 특성의 산업 구조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4장은 한강․염하강 유역에 입지하고 있는 음식․숙박업 등 상업 서비스업과 문화․여가 관련 서비스업 기능체 분석을 통해 특정한 수변 공간의 기능과 토지 이용 특성을 파악하였다. 첫째 염하강 유역의 대명항은 2000년 수도권 유일의 지방 어항으로 승격되면서 상업과 관광 레저 등 도시민을 위한 서비스업 기능이 점차 증가하였다. 특히 대명항이 있는 대명3․4리는 주로 신선한 수산물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수산물․건어물 판매, 횟집 등 상업 서비스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상업 서비스업 종사자는 원주민보다 외부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원주민의 경우 반농반어에 종사하던 부모의 대를 이어 사업의 전망을 기대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염하강 유역의 장어마을은 염하강 갯벌의 이미지와 문수산 자연 경관을배경으로 장어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상업 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 외부인의 비율이 더 높았다. 그러나 해안 철책 등 접근이 불리하고 1997년 신 강화대교 건설로 강화도의 접근이 향상되면서 대명항에 비해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셋째 한강 유역의 대표적 수변 공간인 전류리 포구 일대는 대명항에 비해 수산물 판매나 횟집 등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한강의 제방로를 따라 서울에서의 접근이 가깝고 한옥을 개조한 음식점들이 입지해 있어 조용한 정취를 선호하는 도시민들이 단골이 되어 꾸준히 찾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농가형 전원 주택 수요 증가에 따라 전류리 포구 주변에는 최근 부동산 업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었다. 넷째, 김포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곳으로 한강․염하강 유역의 수변 공간은 이러한 역사적 자원 및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제5장은 한강․염하강 유역의 특정한 수변 공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소마케팅 전략과 지역 주민의 인식을 살펴보고, 설문조사를 토대로 방문객의 이용 행태를 함께 분석하였다. 김포시는 한강․염하강 유역 수변 공간의 철책, 한강, 생태, 문화, 먹을거리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행사 및 축제 등 장소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강․염하강 유역의 가장 대표적인 수변 공간인 대명항, 전류리 포구의 상업 서비스업 종사자의 경우는 입지적인 장점 등을 인식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과 레저 편의 시설의 확충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대명항과 전류리 포구 일대의 수변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의 일반적 특성은 대명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 패턴이 대중적이고 다양한 반면, 전류리 포구는 고소득층이 많고 방문 횟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명항과 전류리 포구 모두 음식 맛이 장소의 만족도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명항 주변의 수변 경관은 방문객들의 만족도와 높은 상관 관계가 있었다. 이상에서 김포시 한강․염하강 유역의 수변 공간은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양호하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곳이자 동시에 북한 접경 지역으로서 개발과 제한의 특성을 동시에 가진 곳이지만 최근 88올림픽 대로와 연계된 김포 한강제방도 등 교통로의 개선과 도시민의 여가 수요 증대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장소로 변화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연구 지역에 해당하는 한강․염하강 유역의 수변 공간 대부분이 군사 통제 구역으로서 입․출입의 제한이 따르고 있어 수변 공간의 특성 발달에 한계가 있으나 앞으로 한강․염하강 유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역사․문화적 자원의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는 친수공간으로서의 지역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수도권을 대표하는 여가 공간으로서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대구시 커피점의 입지특성 연구

        박정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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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인구대비 커피점 개수가 가장 많은 대구지역의 커피점 입지 변화를 2000년, 2005년, 2011년 세시기로 나누어 조사하고, 대구지역 커피점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입지특성과 성장 원인을 밝혔다. 연구에서는 커피점을 다방, 일반커피점,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4종류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커피점 네트워크 클러스터를 분석하여 커피점 종류별 입지 특성을 파악하였고, 커피점 입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입지한 커피점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커피점의 입지패턴과 입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여기서는 입지 특성, 커피점의 소비자 행태, 문화경제, 클러스터 등에 관한 기존 학술 논문을 살펴보았다. 설문조사는 2011년 6월까지 각 구청 위생과에 등록된 전체 커피점 1684개 중 290개점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커피점 업주 대상, 1208명의 소비자 대상으로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지를 통하여 커피점 입지에 대한 만족도와 커피점 입지 요인, 커피점 종류별 입지요인의 중요도, 커피점 내방객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이동거리, 행태 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대구지역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인 커피명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핸즈커피, 다빈치 기획실무자, 업주, 종업원 등과의 전화면담, 메일 등을 이용하여 심층인터뷰를 하였다. 이를 Arcview 3.3을 이용하여 지도화, 도표화하여 입지 패턴, 입지요인, 이용자 이동상황을 나타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80년대, 90년대를 거치면서 소득의 향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커피시장도 커피전문점의 증가와 외국계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진출로써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구지역은 인구 수 대비 커피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며, 특히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둘째,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도심, 대학가, 아파트상가 등의 요지를 선점하였기 때문이며, 대구지역 사람들의 보수적 성격이 지역업체에 대한 선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셋째, 대구시 전체 1684개 커피점 중 20%인 331개가 중구에 입지하여 8개구 중 가장 많이 커피점이 입지되어 있고 특히, 중구 성내 1동에 125개로 가장 많은 커피점이 밀집하고 있다. 다방은 공업지대인 서구에 많이 집중되어 있고,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은 달서구, 중구, 수성구 등지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은 수성구, 중구, 달서구 등에 많이 분포한다 넷째,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커피점 네트워크 클러스터는 식당, 레스토랑과 같은 음식점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다방은 식당, 노래방, 주점, 공업사 등 공업지역 주변, 낙후된 지역의 식당 인근에 입지하였다. 일반커피점은 식당, 학원, 할인마트, 소매상가, 편의점과 인접하여 높은 빈도로 나타나며 근린지구에 입지하였고.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은 학원, 업무용사무실, 레스토랑, 병원, 은행,아파트, 주택가 등지에 인접하여 도심, 부도심, 주거지역에 입지하였다. 대형 프랜차이즈점은 토종 프랜차이즈점와 비슷하였으나 토종 프랜차이즈점 보다 중심성이 높은 도심, 부도심 지역에 입지하였다. 다섯째, 커피점 입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지가, 인구, 접근성 등이다. 지가가 높은 동일수록 커피점 수가 많았고 개별공시지가가 높은 커피점의 유동인구가 많았다. 동별 인구밀도와 동별 커피점 수의 상관관계는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관계수가 높았다. 그러나 커피점 입지에는 거주 인구밀도보다 유동인구의 영향이 더 컸으며, 지하철역과 커피점과의 거리는 짧을수록 유동인구가 많았고 버스정류장과 커피점과의 거리와 유동인구와의 상관관계는 약했다. 여섯째, 도심핵에서 외곽지대로 갈수록 개별공시지가, 접근성, 커피점규모, 유동인구가 낮아졌다. 지가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은 커피점 개수가 많고, 지가가 낮고 유동인구가 적은 동은 커피점 개수가 적었다. 도심핵에서 대형 프랜차이즈점과 토종 프랜차이즈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의 대구백화점 인근에 밀집하였다. 일반커피점은 이면도로에 입지하였고 다방은 도심핵 안에서 중심성이 가장 낮은 지역에 입지하였다. 중간지대에서 대형 프랜차이즈점과 토종 프랜차이즈점은 접근성이 높은 교통 결절점에 위치하였고 일반커피점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였고, 다방은 접근성이 낮고 유동인구가 적은 곳에 위치하였다. 외곽지역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점은 부도심에 해당하는 중심성이 높이 지역에 위치하였고 토종 프랜차이즈점은 중심성 높은 지역과 아파트에 위치하였고, 일반커피점은 주택가, 다방은 공장지대, 낙후지역에 위치하였다. 일곱째, 이용한 커피점과 직장 간의 거리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다방,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점, 일반커피점 순이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이 업무용 빌딩에 많이 입지하지만 그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그 주변 직장인 보다 다소 떨어진 곳에서 이동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커피점과 집과의 거리는 다방이 가장 길었으며 다음으로 일반커피점, 토종 프랜차이즈, 대형 프랜차이즈 순이었다.

      • 강남 부도심의 특성과 기능구역 분화에 관한 연구

        정소영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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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쟁 이후, 서울은 급성장을 하게 된다. 특히 인구 집중이 심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이 주거지역으로서 개발되었다. 초기의 강남 개발은 부도심을 개발하는 성격이었다. 주거지가 개발되면서 주민 편익시설이 입지하고, 점차 도심에서 지점, 분사 등이 이동해오게 되었다. 그러나 경제기능이 재편성되는 과정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업무 기능 및 고차서비스가 도심에서 분산되면서 도시 기능구조와 공간구조가 재구조화되었다. 강남에 고차적 업무지구가 형성되며, 부도심의 기능이 분화되어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공간적 입지 특성에 반영되었다. 지리학계에서도 이에 따라 강남 지역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되었으나, 그 대부분이 행정동 단위별로 특정 기능을 중심으로 접근하여 업무지구, 주거지구, 상업지구가 밀착되어 형성된 강남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강남 부도심을 미시적으로 접근하여 기능지역을 구분하고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강남의 주요 기능인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자 서비스업과 소비자 서비스업의 분포 및 입지 특성을 비교하고, 특화 지구를 파악하여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강남 부도심의 기능 특성을 밝히려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능체 조사를 실시하여 총 11,911개의 기능체를 확인하였다. 기능체의 개수는 음식점, 법무, 주점, 미용 서비스, 커피 및 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이 업무지구로서의 성격과 상업․유흥 지구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 다는 특성을 보여준다. 강남 부도심의 기능 지역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강남 부도심의 상업․업무지구는 테헤란로가 유도하고 있다. 경부 고속도로에 의해 중단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테헤란로를 따라 업무지구가 좁고 길게 형성되었다. 면상으로 형성된 도심과는 달리 선형으로 형성된 원인은 토지용도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남은 본래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었고, 대부분의 용지가 주거용 토지로서 제한되어 있다. 강남이 업무지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일부 면적만이 테헤란로지구 단위계획구역으로서 개발이 허용되었으며, 그 외의 대부분은 주거지역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강남역을 중심으로 한 업무지구가 원형으로 확대되어 나가지 못하고 지하철을 따라 선형으로 확산된 것이다. 또한 강남의 업무지역이 지하철 및 도로를 따라 행정구역의 경계에 걸쳐 좁게 형성되었다는 것은 강남의 연구에 있어서는 행정동 단위의 연구로는 부적절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둘째, 강남의 업무지구에서 5개의 특화지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금융, 법무, 회계의 생산자 서비스 특화지구가, 의료, 숙박업의 소비자 서비스 특화지구가 형성되어 있었다. 가장 탁월한 것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금융 특화지구였으며, 교대역 인근에는 법무 특화지구, 역삼 1동에는 회계 특화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소비자 서비스 중 일부 전문적 기능이 특화지구를 형성하고 있는데, 강남역 일대의 의료 특화지구, 르네상스 사거리의 숙박업 특화지구가 그것이다. 셋째, 강남 일대에서는 테헤란로를 둘러싸고 생산자 서비스가 입지하고, 그 주변에 소비자 서비스가 입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생산자 서비스가 테헤란로 주변을 우선적으로 차지하여, 강남 일대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기능체의 개수나 밀도 등의 지표에서는 소비자 서비스가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각 격자의 최고기능을 분석한 결과, 생산자서비스업이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의 성장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과 오피스가 테헤란로를 따라 입지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자 서비스가 테헤란로를 따라서 입지한다. 이후, 오피스 기능과 생산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그 외곽에 소비자 서비스가 입지를 유도하며, 전체적으로 강남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특히 소비자 서비스는 주변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도 겸하여, 생산자 서비스 및 오피스 지구와 주거 지구를 나누는 경계 역할도 한다. 넷째, 강남 부도심의 상업․업무지구는 크게 3개의 지구로 나뉠 수 있다. 핵심이 되는 것은 강남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업무지구로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라는 주요 도로를 따라 폭넓게 업무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넓은 범위이며, 교육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의 개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산자 서비스 역시 발달한 핵심 지구이다. 교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업무지구는 서울 지방법원과 검찰청, 대법원 등이 인접하여, 법무에 특화되어 있다. 선릉역에서부터 삼성역까지의 업무지구는 지형적 원인 등으로 주변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테헤란로 인근에 국한된 좁은 범위에서 나타나지만, 금융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등의 중심을 이룬다. 다섯째, 강남 부도심에서는 생산자 서비스와 소비자 서비스의 입지가 구분되어 있다. 생산자 서비스로 분류되는 금융 서비스 및 전문 서비스는 테헤란로에 인접하여 분포한다. 특히 금융업은 테헤란로에 인접하려는 경향성이 강하여 접근성과 유동인구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비해 소비자 서비스는 업종별로 입지 패턴상 차이를 보인다. 전문적인 소비자 서비스의 경우 강남역을 중심으로 한다. 성형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직장인의 재교육과 관련된 교육 서비스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이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은 소비자 서비스는 이면 도로에 분산 입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종합해볼 때, 강남의 부도심은 기존 연구의 부도심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Berry의 중심지 구조와 기능 특성에 의하면, 부도심의 기능은 대체로 지역 중심도시 CBD급의 기능으로 Metropolitan CBD 기능과 다른 저차의 소비자를 겨냥한 대고객 서비스가 된다. 즉, 저차의 기능이 중심이 된다. 그러나 이에 비해 강남은 입지 패턴과 기능상의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강남 부도심은 일부 도심적 CBD보다 고차 기능이 입지하고 있고, 특히 금융․회계․본사 기능 등의 생산자 서비스, 법률 회계, 오락 여가 등의 측면에서 중심부 CBD의 기능을 압도하고 있다. 단지, 규모와 발달형태가 소규모이고 다양성 측면에서 선형이라는 것이 좀 더 다른 분석을 요구한다.

      • GIS를 활용한 중소도시 지가 분석 연구 : 충주시를 사례로

        김수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47614

        지가는 도시 구조의 변화나 도시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며, GIS는 공간 데이터 관리 및 이의 시각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므로 지가의 공간적인 패턴 분석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지가를 통하여 도시의 변화 과정과 지역의 특징을 연구한 사례는 많지만 대부분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중소도시의 지가 분포 및 그 변화와 특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전형적인 지방 중소도시인 충주시를 대상으로 GIS 기법을 활용하여 지가의 분포 특성과 그 변화를 도시의 구조 및 변화와 관련시켜 분석․기술하였다. 연구는 충주시 전체 지역의 지가를 대상으로 하는 분석과 용도지역별 지가를 대상으로 하는 분석을 하여, 1998년부터 2010년까지 5년 간격으로 충주시 표준지 공시지가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지가 분포도 작성, 지가를 이용한 중심지구 측정, 지가 중심점 이동 분석, 전체 지가 평균에 대한 비고치 분포도 분석, 지가 변동량 및 변동률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공간 단위는 행정단위별 분석과 크기를 달리하는 mesh cell 단위 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파악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농통합시인 충주시의 지가는 옛 충주시의 중심부(동 지역)가 높고, 옛 중원군인 주변 지역(읍면 지역)이 낮게 나타난다. 총 인구 20만의 충주시는 도시 기능의 증가가 미약하여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발달이 크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중심부의 면적이 좁고, 지가 상승도 미약한 편이다. 이에 GIS로 분석한 결과의 해석도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지가를 GIS로 분석한 결과 충주시의 중심 상업 지역인 충의동, 충인동, 성서동 일대가 중심지구로 판별되었으나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도시의 해석이 어려웠다. 또한 중심부의 지가는 점차 낮아지고, 새로운 부도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연수동 및 칠금동 지역의 지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하였다. 셋째, 도로 건설에 의한 접근성의 향상, 공업단지 건설, 택지 개발, 상업 기능의 입지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지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의 경우 공장의 입주, 아파트의 건설, 대학교 주변 상가의 활성화 등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아 지가가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중소도시의 개별공시지가나 실거래가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보다 넓은 시간적 범위에서 보다 작은 공간단위를 기준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중소도시의 개발 및 정책 수립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감귤 유통 구조의 공간적 특성 연구

        김은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7599

        제주도의 감귤 산업은 근대 일본으로부터 개량종이 도입된 이후 196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상품작물로서 각광 받으며 급속한 성장을 해왔다. 감귤은 자연적 조건이 재배에 유리하여 제주지역의 특산물이 되었고,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상품이 되었다. 그러나, 1990년 후반부터 생산 과잉과 소비증가율 둔화,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하여 감귤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가 초래되었다. 이에 따라 감귤산업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방안이 제기되었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감귤 유통 구조 개선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본 연구는 감귤 유통 과정과 유통 구조의 공간적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감귤 집하와 유통․분산의 공간적 패턴의 특징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감귤 유통 구조를 산지 유통시설과 소비지 유통시설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생산지에서부터 유통 경로별 사례를 조사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징을 서술하였다. 또한, 유통체계와 지역간 분산 과정을 밝히기 위해 소비지 시장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귤은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되며 자연적 조건이 유리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이 주생산지이다. 둘째, 제주도가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선박에 의한 운송이 불가피하며, 주요 소비시장과의 먼 거리로 인해 도․소매단계가 복잡하여 유통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농가수익률이 낮다. 셋째, 감귤은 산지 유통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산지 경매 기능이 약해 전량 육지 소비시장으로 출하․소비되고 있다. 또한, 감귤의 특성상 장기 저장이 어렵고 저온저장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온저장시설이 미비하고, 분포 역시 주생산지와 일치하지 않아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단기간에 집중 출하되고 있다. 넷째, 소비지 유통 구조에 있어 도매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감귤의 소비에 있어 도매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며, 유통 과정에서는 대형유통업체의 비율이 높다. 다섯째, 감귤은 수도권으로 집중 출하된다. 이는 소비시장의 규모가 크고, 농산물 집하와 분산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귤의 소비는 수도권보다 지방광역시가 더 많아 감귤의 주요 출하지역과 소비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공간적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재분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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