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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Тенденция к экономии языковых средств в русской разговорной речи

        Кулькова Р.А.(꿀꼬바 P.A.),Хан Ман Чун(한만춘)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8 슬라브학보 Vol.23 No.2

        상이한 제 민족의 구어에는 보편적인 특성이 있으며 또한, 고유한 특성도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언어들 속에서 고유하다는 것이 반드시 다른 언어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즉, 독특하다는 것은 해당 언어를 다른 언어들과 비교할 때 다른 언어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어떤 언어적 현상의 많고, 적음이라는 확산의 정도를 뜻한다는 것이다. [Брызгунова 1998]. 본 고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비교적 폭넓게 나타나는 언어소통의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고유한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문장의 구조는 경제성의 논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대담자들 간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 내용(의미)의 일부분은 생략으로 실현된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한국어와 러시아어는 적지 않은 입장 차이를 보인다. 러시아어는 한국어와 달리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의 경제적 어형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한국어와 비교해 볼 때 술어 생략의 자유로움에 기인한 것이다. 러시아어는 담화상에서 자주 동사가 생략된다. 예를 들면, Дайте мне!=Дайте мне сказать!, Простите, что мы на такие неприятные темы=Простите, что мы говорим на такие неприятные темы. 러시아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경제성의 또 다른 방법은 억양의 사용이다. 이는 러시아어가 어떤 어휘?통사적 도움 없이 의미적 강조를 목적으로 ИК-2나 ИК-3에 의한 되묻기(переспрос)등과 같은 음성학적 방법으로 내용(의미)을 전달해주는 것이 한국어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억양은 러시아어 억양과는 다른 구조적 특징을 드러낸다. 즉, 러시아어에서 억양이 어휘?통사적 도움 없이 담화 표현의 경제성의 방법으로 기능하는 반면, 한국어에서의 억양은 담화상에서 어휘?통사적인 방법에 의한 밀접한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발현 되어진다는 점이다. [Мун, Сун Вон 1994]. 한국어에는 러시아어의 통사적 관용구 (синтаксическая фразеология : 예를 들면, не о чем-нибудь, а.... / Уж на что школьники, и те... 등) 와 같은 언어 현상이 적극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러시아어의 통사적 관용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의 담화상에서 나타나는 명확한 어휘와 통사적인 표현으로 살펴보아야만 올바른 내용(의미)을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러시아어로부터 한국어로의 구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경제성 고찰이 행해졌다. 이상에서 살펴본 일련의 담화 표현의 경제적 방법들은 화자가 신속한 대화 양상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일종의 언어적 책략이다. 이러한 연구가 한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러시아어 교육에서 실제발화의 능동적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어로부터 러시아어로의 구어에서 보여지는 담화 표현의 언어 경제성의 또 다른 동향은 차후의 연구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 KCI등재

        Как русские стихотворения воспринимаются в Корее

        Ким Гын Сик(김근식)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3 슬라브학보 Vol.18 No.2

        시란 언어의 음악성, 정교성, 창의성, 간결성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에서 언어예술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보석을 생산해내는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언어예술의 마법사로 불리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여느 보석과는 달리 한 개인의 재산이 아니라 시인의 언어를 소유한 민족 전체의 재산이 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보석보다 귀중하다. 그러한 시는 타민족의 언어로 적절히 번역된다면 타민족에게도 재산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 시인으로 알려진 셰익스피어, 괴테, 뿌수낀의 작품이 이미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민족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한국인들은 그 어떤 외국문학보다 러시아 문학을 선호하고 있다. 한국인이 러시아 문학을 최초로 접한 것은 공식적으로 《소년》지가 창간되던 1908년이다. 1908년은 한국문학이 고대문학에서 유럽식 문학으로 형식을 바꾸어 신문학이 시작되던 해였다. 그러한 변신은 최남선의 《소년》에서 최초로 시도되었으며, 창간호부터 서구의 모델들과 사조들이 소개되었다. 내용중에는 러시아의 뾰뜨르 대제에 관한 글이 실려 있어서, 한국인들의 러시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동 잡지에서는 뾰뜨르 대제에 이어 똘스또이와 끄릴로프 우화가 소개되었으며, 똘스또이는 그 시대의 가장 훌륭한 작가로 간주되었다. 러시아 시가 최초로 소개된 것은 《태서문예신보》를 통해서였다. 김안서는 서구의 시를 독자에게 소개하면서, 러시아 시인 민스끼의 《세레나데》르 번역했다. 하지만 지난 세기에 러시아 시의 번역은 산문에 비해 활발하지 못했다. 뿌쉬낀의 일부 시가 경구처럼 인용될 정도였으며, 시의 장르에서 벗어나 있는 뚜르게네프의 산문시가 일찍이 소개되어졌으며, 1970년대에서 1990년 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인 러시아 시 번역작업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번역된 시인 중 일부는 사회주의적 분위기에 편승한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러시아 시 번역의 가장 큰 업적은 뿌쉬낀의 거의 모든 시르 망라한 뿌쉬낀 전집의 출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시 번역에서 시의 인식론적이고 관념론적 기능만이 의미를 띤 채, 운율을 위시한 음악성이 재생되고 있지 않는 점에서 원시의 미학적 기능이 무너지고 시어는 산문어로 변환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러시아어의 운율을 그대로 한국어로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시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인 음악성을 고려한다면 한국적 운율을 입혀서 번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노래 가사가 불려지는 것은 멜로디를 통해서 가능하듯이 시가 대중에게 읽혀지고 기억되려면 시적 리듬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김소월의 시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암송되어지고 읽혀질 수 있는 것은 그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7ㆍ5조의 음률을 즐겨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음률은 여러 가지 형식으로 변주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시인도 적지 않다. 러시아시가 한국에서 노래처럼 암송되고 자주 낭송되어 진정한 시의 기능을 찾기 위해서는 한국의 음절시가 가질 수 있는 운율, 두운, 각운, 대조, 반복 등 시의 여러 기법을 최대한으로 살려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 KCI등재

        Eurasian Initiative and Strengthening Goryeoin’s Capacity & Networks

        Choi, Youngjin(최영진)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15 슬라브학보 Vol.30 No.3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세계 단일 대륙이자 거대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있다. 동시에, 이들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 개방을 유도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 그럼에도 향후 본국과 고국 간 및 남북한 간에 중간자 역할을 할 한국 이주노동자인 고려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사실 2000년대 중반 이후 방문취업제로 중앙아시아로부터 입국한 다수 고려인 이주노동자들이 분절된 노동시장인 중소제조업 공장에서 장시간 육체노동을 감당하고 있다. 다른 한편, 러시아 고려인의 경우, 재외동포비자(F-4)로 입국해 단순 노무직에 일을 할 수 없어 불법노동자로 몰리고 있었다. 국내체류 고려인 동포들의 노동권과 거주권이 보장되는 고려인 특별법이 마련되었으나 여전히 조선족에 비해 한국어 필기시험에 취약한 고려인들은 영주권을 획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들 국내이주 고려인들은 한민족임에도 다른 성장배경,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사회로부터 무관심과 차별을 받아왔다. 더구나 다문화가 사회적 주요 담론을 부상함에 따라 여성 결혼이민자나 탈북자에 비해 소외되어 왔다. 고려인을 지원하는 방향은 먼저 근로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생적 생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에 대한 한국어 및 역사 · 문화 교육뿐만 아니라 연령대별 직무관련 전문교육, 즉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재 동포들의 기술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로 이들의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다는 정책적 취지는 좋다. 하지만, 언어수준이 다른 조선족과 고려인의 직업교육을 차별화하는 것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기술교육의 내용에 대한 검증이 없고 국내 노동시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않아 이에 대한 정책적 개선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한국에 이주한 고려인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지만, 향후 이들이 거주하거나 왕래를 하는 러시아나 중앙아시아의 현지고려인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 경제적 영향도 주요 연구 관심사가 될 것이다. 한국과 해당 고려인거주 국가와의 수교 이후 어떤 교류 관계가 형성되었으며 향후 보다 진전된 관계망 형성을 위해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울러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문화 교류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한국의 고려인 사회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현지고려인 사회와의 관계망이 형성되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향후 주요 연구방향이 될 것이다.

      • KCI등재

        Преподавание русского яэыка в Южной Корее - ВЧЕРА - СЕГОДНЯ - ЗАВТРА

        Ким Се Иль(김세일)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3 슬라브학보 Vol.18 No.2

        19세기 말 한국과 러시아가 첫 외교적 접촉을 가진 이래로 한국에서 러시아어와 관련한 교육 문제는 주로 한반도의 대내외적 정치상황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왔다. 사실 한국동란 이전 시기에 한국에서 공식적인 러시아어 교육은 없었으며, 1920년대를 중심으로 러시아문학이 일본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달되어진 과정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한국동란이 끝난 1954년에 이르러서야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러시아학과가 설립되었으며, 이때 러시아어문학을 연구한 자들이 한국에서 러시아어 교육의 ‘제 1세대’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냉전시기에 세계 열강 중 하나로서 소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1970년대와 80년대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에 노어학과가 서립되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고르바쵸프의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치’등의 개방정책으로 인해 더욱 그 관심이 촉발되면서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매년 4-5개 대학교에서 노어학 관련 학과들이 개설되었다. 이와 더불어 독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외국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노어노문학의 르네상스 시대가 1990년대 초까지 이어지게 된다. 현재 한구에는 36개 대학에 노어노문학 관련 학과들이 있고, 14개 고등학교(특목고 5개, 일반고 9개)에 제2외국어로서 러시아어가 개서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새로운 희망의 땅’으로서 증가되었던 러시아어에 대한 관심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히 가라않게 되었으며, 전공 학생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대외적인 원인은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적 위기 (한국의 외환위기로 인한 IMF 관리, 러시아의 모라토리움)를 들 수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국내 대학들의 구조조정의 영향과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러시아어 교육방법론의 개발 소홀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학 구조조정 중에서 학과제 학생선발에서 학부제로의 전환은 러시아어 교육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타 외국어와 비교할 때 러시아어 교육 방법 및 교재 개발의 부실은 해당 교육자들이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이다. 현재 한국에서 외국어는 영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어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러시아어 교육의 위기적 상황은 앞으로도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남북한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연결로 인한 새로운 물류 유통 구조 형성 및 인공위성과 관련한 한국과 러시아의 과학 기술 협력 체결 등은 장기적으로 러시아를 한국의 새로운 파트너로 성장시킬 원인이 될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겪고 있는 러시아어 교육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특히 러시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 국가의 무화 전파는 언어로부터 출발된다는 점에서 러시아 정부의 ‘해외 러시아어 교육 정책 활성화’는 문제 해결의 첫번째 단추가 될 것이다.

      • KCI등재

        An Overview of 120 years of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in Russia and Its Implications for Korean Studies

        Hyun?Hee Han(한현희),Han?Nae Yu(유한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21 슬라브학보 Vol.36 No.3

        본 연구는 120년간 러시아어로 번역된 한국문학의 출판 현황, 동향, 특징을 조사·분석함으로써 한국학의 성과로서 한국문학의 러시아어 번역사를 고찰하고, 러시아의 한국학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 결과 단행본 기준으로 333종이 집계되었다. 1) 장르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수교 이후 현대 소설만 크게 늘어나 장르적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작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교 이후 작가의 폭이 크게 늘어났으나, 고전 소설과 시에서 새로운 작품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3) 번역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교 이후 한국인 번역 참여 및 외국인과 한국인과의 공역이 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1-2종 단발성 번역에 그치고 있으며, 고전문학에서 한국인 번역사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4) 출판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출판사가 한국문학 번역서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고, 70%의 출판사가 1~2종의 단발성 출판에 그치고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러시아에서의 한국학 발전을 위해 한국문학의 장르적 다양성 확보, 한국학 관련 전문 서적 번역의 확대, 고전 문학 번역의 활성화와 고전 전문 번역가 양성,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와 전문 출판사의 확대를 제안한다.

      • KCI등재

        Внешная политика России и Корейцы в российской империи (1905-1914)

        Чой Докю(최덕규)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3 슬라브학보 Vol.18 No.2

        청일전쟁(1894-5)과 제 1차 세계대전(1914-1918)의 전간기에 나타난 러시아의 대외정책은 러일전쟁을 정점으로 시베리아철도를 중심축으로 삼은 동아시아 집중정책과 앙땅트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된 유럽 집중정책이 교대로 등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시베리아 철도부설과 태평양함대증강을 통해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추진된 동아시아 집중정책은 만주와 한국에 대한 독점적인 지배체제 구축이 그 목적이었으나, 이는 러일전쟁의 패배로 좌절되고 말았다. 그리고 러일전쟁의 패배와 국내혁명운동의 확산으로 인한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유럽집중정책은 국내 정치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평화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던 바, 이는 러시아의 기존 대외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함으로써 기존의 우호적인 한러관계 역사 변모하게 되었다. 그 결과 러일전쟁 이후 러시아의 대외정책은 동맹국인 프랑스의 중재로 전통적인 적대국가였던 영국과의 앙땅트체제를 수립하고 나아가 영국의 동맹국이었던 일본과의 협정체결(1907)로 완성되었다. 따라서 러일전쟁이후 러일 양국간의 관계정상화를 도모하기 체결된 러일협정은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뿐만 아니라 노령지역에 거주하던 한인사회에도 커다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에 본 논문은 러일전쟁이후 신임 외상 이스볼스키가 주도한 유럽중심적 외교정책이 러시아의 대한정책 및 노령지역 한인들의 항일독립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러시아의 대외정책과 노령지역 한인간의 상호관계는 1863년을 기점으로 한인들의 노령지역 이주라는 한국측 요인과 1892년에 착공된 시베리아철도 부설사업이라는 러시아 측 요인이 상호 중첩되면서 긴밀한 관계가 형성된 바, 노령지역의 한인사회에 대한 러시아의 정책은 자국의 동아시아정책과 맞물리게 되었다. 러시아의 동아시아정책이 적극화 될 경우, 노령지역의 개발 및 식민을 위한 인력 및 노동력의 충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노령지역의 한인 이주민들은 토지의 분배 및 러시아 국적취득 문제에 있어서도 지방당국으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받게되었다. 또한 시베리아 철도 부설과 태평양함대 중강사업을 추진한 러시아는 천혜의 부동항을 보유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착목함으로써,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직간접적으로 한국문제에 개입하였다. 따라서 러일전쟁 직전까지 노령지역의 한인 문제에 대한 러시아 당국의 입장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근거한 우호척인 측면이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재러한인 사회에 대한 러시아의 이 같은 정책은 러일전쟁애서의 패전을 계기로 일변하였다. 이는 러시아와 대외정책 기조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 러시아는 일본과의 타협을 통해 동아시아에서의 안정을 도모하고 북만주 및 몽고에서의 자국의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 일본과 협정을 체결하였던 것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한편으로 일본과의 기존의 적대관계를 청산함으로써 동아시아문제에 대해 양국이 공동협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다른한편으로, 일본의 한국강점을 묵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령지역에서의 항일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노령지역으로의 한인이주 제한, 한인노동자의 취업제한 그리고 일본영사관에서 전달한 명단에 근거하여 항일독립운동지도자를 체포하고 이들을 추방한 일련의 조치들은 우호적인 러일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러시아의 대일 타협정책의 산물이었다. 1911년 5월 19일 러일 양국 정부간에 채결된 《범죄인인도협정》은, 프리아무르주 총독 곤다찌의 견해에 따르면, 노령지역에서 한인의병활동을 억제할 강력한 수단을 일본인 수중에 이관하는 의미를 지닌 조치였다. 더욱이 1914년 1차대전이 발발하자 러일관계는 동맹의 수준으로 발전하였고 외상 사조노프는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노령지역 한인들의 항일운동을 종식시켜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에 노령지역에서 활동하던 이강. 이동휘를 비롯한 다수의 국민회 소속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러시아 헌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수감되고 말았다. 그 결과, 노령지역은 해외항일운동의 성지로서의 의미를 상실하였고 이후 항일독립운동의 거접은 만주로 옮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더욱이 노령지역 한인사회 운명이 러시아의 대외정책의 변화에 좌우되었던 현상은 이후 소비에트 정부하에서도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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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시아 투르크 명창 문화의 초국가적 실크로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능성 연구

        오은경(Oh Eun Kyung),김근식(Kim Keun Sik)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16 슬라브학보 Vol.31 No.3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over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the meistersinger’s traditions of Turkic nations that form the so-called “Turkic belt” throughout the whole Eurasian continent, and then to dig out the intertextuality of such traditions. We attempt to figure out the diverse terms of meistersingers of 6 Eurasian Turkic countries including Turkey, Kazakhstan and Kirgizstan, the genres of their performance, their singing style, instruments, musicality, schools and teaching method, the change of meistersinger’s function and status, the correlation of epic song with shaman song, storyteller’s relation with audience, his improvisation, and the intertextuality of storytelling traditions of each country. Those features are also found in Russian Altay and Sakha, Chinese Uighur and Korea. Furthermore, Eurasian Turkic meistersinger’s storytelling art is very meaningfu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mankind that could be the Silk Road identity. Though Eurasian Turks historically had formed dominant factor in the Silk Road regions since ancient times, they introduced letters relatively later and had few archival cultural heritage. That is why their culture was not in the center of attention in the world history of culture. Therefore, in order to comprehend the Silk Road in term of culture, its abundant intangible heritage such as epic songs merit attention. And then it could serve as an instrument of “rapprochement” of conflicts between civilizations because this heritage itself is the life, genealogy and identity for the Eurasian Turks who, being nomadic peoples, have established their identity through the oral works. Considering overall features this oral heritage imply, the intertextuality of meistersinger traditions of Eurasian Turks could lead to cultural as well as political solidarity in North Asia includi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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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Болгарские и русские согласные по твердости и мягкости в синхроническом и диахроническом аспекте

        Уон Хой Ким(김원회)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3 슬라브학보 Vol.18 No.2

        본 논문은 러시아어와 불가리아어 사이의 자음 체계를 비교한 논문이다. 동일한 언어적 역사를 상당기간 공유(공통슬라브어, 고대교회슬라브어)하고 있는 동슬라브어-러시아어와 남슬라브어-불가리아어사이의 자음 체계 분석은 언어 유형론적 측면과 비교 언어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 논문에서는 자음 체계 중에서도 두 언어에서 매우 중요한 변별성을 띠는 경자음(Hard Consonant)과 연자음(Soft Consonant)의 특성을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측면에서 비교 연구해 보고 있다.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면에서 중점적으로 되어진 본 논문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4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 불가리아어 자음의 연자음성은 러시아어에 비하여 매우 약하게 나타난다. 조음 위치적 측면에서도 불가리아어의 연자음들은 러시아어의 연자음들 보다 구강 내 형가 다소간 낮게 그리고 후방에서 위치에서 발성된다. 이러한 특성은 특히 불가리아어의 순음 п', б', м', ф', в'들과 구개 치음 с', э', ц'등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2. 불가리아어에서의 연자음들의 분포가 러시아어에서 보다 더욱 제한적이다. 이것은 선형적 측면에서 불가리아어의 연자음들은 후행하는 모음의 전-후설성에 의해 깊이 좌우되는 반면 러시아어는 비교적 이점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어와 같이 절대 어말이나 다른 연자음 앞에서도 연자음성을 표시할 수 있는 언어(мать, просьба)와 그렇지 못한 불가리아어는 자음 체계면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3. 대표적인 전설 모음인 /e, i/앞에서의 연자음들의 분포는 두 언어사이의 차이를 잘 나타나게 해 준다. 가령 예를 들어 치음 /t, d/와 위의 전설 모음의 결합을 살펴보면 불가리아어의 경우는 약간의 연음화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러시아어에서는 완전한 연자음이 나타난다. ходи(불가리아어) : ходить(러시아어) 4. 비록 불가리아어의 연자음성이 약하다고는 하나 앞으로 없어지거나 사라지려고 하는 언어적 현상은 현재 나타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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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ㆍ러 무역 10년의 성과와 과제

        이윤(Lee Yune)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00 슬라브학보 Vol.15 No.2

        Korea and Russia have experienced tremendous change not only in their trade volume but in their trade structure since the normalization of their diplomatic relations in 1990. Comparing the two countries in structural change of export commodities classified by SITC 1 digit. Korea has been comparatively more stable than Russia. While more than half of Russian exports to Korea have continued to be concentrated in SITC 2 and 6, commodity group of Korean exports to Russia have spread over SITC 5. 6, 7 and 8 during the period under consideration. The two countries did not show a high and rising level of strong intra-industrial trade means. That means that the trade structure. i.e .. the structure of the division of labor. between the two countries has been stayed to a horizontal rather than vertical one. In other words. the foundation of sound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wo countries has not been reinforced. Both countries have a comparative advantage in most of their top 10 and their top 30 exporting commodities which are classified by SITC 3 digit. However. it is notable that Korea has fewer commodity groups who has a comparative advantage not only in their top 10 but in the top 30 exporting commodities. A policy implication of this result is that. it is necessary for Korea to strengthen the productivity and competitiveness of its main exporting commodities to Russia and develop new higher value-added exporting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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