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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年 改定 漢文科 敎育課程에 관한 硏究 -中學校 漢文科 敎育課程 解說書를 중심으로-

          송병렬 우리한문학회 2008 漢文學報 Vol.18 No.-

          Many researchers have questioned about several issues of 7th National Curriculum. Two major issues were system of the contents and grammar described in it. Hierarchy is the main issue about the system; it is unreasonable that classical Chinese comprises practical words in daily lives. They insist, therefore, the system be reorganized based on 'function' and 'comprehension'. Grammar had three major issues. As for sentence element, range of complement was uncertain. As for sentence pattern, one identical sentence could be figured in many different patterns. Lexical category was not mentioned at all, making it impossible how to classify the category. Every field was revised in the new edition of the Classical Chinese commentary book. As for 'character' and 'objective' fields, knowledge in Classical Chinese took priority over reading comprehension and practical words. In 'contents system', considering scientific characteristics, 'classical Chinese' field consists of linguistic, literary, ideological, and cultural comprehension, while newly organized 'knowledge in Classical Chinese' field, considering linguistic characteristics, consists of grammatic comprehension. In 'contents', 'Classical Chinese' and 'knowledge in Classical Chinese' fields have their equivalent contents for each part. Lexical category is added to the grammar part. As for 'sentence element', the range of object has expanded for the purpose of clarifying difference between object and complement. An element following ‘有·無’ is defined as an object, rejecting former definition of complement in the 7th National Curriculum. As for 'teaching learning method' and 'assessment', concepts with wrong definition were corrected with accurate definition or new examples. In consequence, the new curriculum is not a supplement but a total revision of the 7th National Curriculum. 여러 연구자들이 제7차 교육과정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 때 제기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교육과정 내용체계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과정에 서술된 문법이다. 내용체계에 대한 문제제기는 주로 위계성을 두고 제기되었다. 언어 생활의 한자어가 한문의 내용체계에 끼어 있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능’과 ‘이해’라는 두 개의 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하였다. 문법에 대한 문제제기는 주로 문장성분과 문형의 개념과 품사의 분류에 대한 기준을 두고 문제제기 되었다. 문장성분은 주로 보어의 범위의 애매성과, 문형은 동일한 문장을 두고 여러 개의 문형으로 판단되는 것이 문제였다. 품사는 아예 거론되지 않아서 품사의 분류를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는 문제였다. 그러나 새 한문과 교육과정 해설서는 ‘성격’ ‘목표’ ‘내용체계’ ‘영역별 내용(한문 문법 포함)’ ‘교수-학습 방법’ ‘평가’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정하였다. ‘성격과 목표’에서는 한문지식에 대한 학습을 우선하고 그 하위에 한문 독해와 언어생활의 활용을 하도록 하였다. ‘내용체계’는 학문적 성격을 고려하여 한문에 대한 언어적, 문학적, 사상적, 문화적 이해 전반을 ‘한문’ 영역으로 설정하였고, 한문 과목의 언어적 특질을 고려하여 한문에 대한 문법적 이해 측면을 별도로 ‘한문지식’ 영역으로 설정하였다. ‘영역별 내용’에서는 각 내용을 ‘한문’과 ‘한문지식’ 영역에 맞게 하였으며 문법에서는 품사론을 삽입하였으며, 성분론에서 목적어와 보어의 개념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서 빈어라는 용어를 새로 사용하였다. 7차에서 ‘有 · 無’ 뒤에 오는 성분을 보어로 규정한 것을 새 교육과정에서는 빈어로 하였다.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는 명칭과 다르게 정의되었던 개념을 용어에 맞게 개념 정의를 달리하거나 예시를 바꾸었다. 따라서 새 교육과정은 부분을 보완한 것이 아니라, 제7차 교육과정을 전면적인 개정으로 체계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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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大學校) 교양한문(敎養漢文) 강의(講義)에 대한 소고(小考) - 홍익대학교교양한문(弘益大學校敎養漢文)(초급(初級)) 강의(講義)를 중심(中心)으로 -

          趙赫相 ( Cho Hyuk-sang ) 우리한문학회 2020 漢文學報 Vol.42 No.-

          본고는 현재 대한민국의 각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양한문 및 기초한문 과목의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작성되었다. 본고에서는 2013년 제1학기부터 2019년 하계계절학기까지 총 7년간 홍익대학교에서 본 연구자에 의해 교수된 ‘교양한문(초급)’ 과목의 교육과정을 소개함과 동시에, 2학점에서 3학점으로 이수학점이 변경되면서 아울러 이루어진 교육내용의 변화양상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해당 강의 교재 및 교보재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수업진행방식과 시험방식·성적산출방식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논하였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한문 과목의 교육현황을 드러내는데 그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 시점에서 교양한문의 발전방안을 논해본다면, 첫 번째, 교양한문 수업에 있어서 한자쓰기 과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부여해야 한다. 두 번째, 교양한문 강의 내용의 범주를 단순한 낱글자의 뜻이나 텍스트 내용 전달에 국한시켜서는 안되고, 영화나 만화 등 현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전반적인 문화학 범주의 강의들로 변모시켜야 한다. 세 번째, 외국인 학생들이 교양한문을 수강할 경우 교육과 평가에 유념을 해야 한다. This paper explores what constitutes effective educational methods for teaching students the chinese literature as a cultural studies and basic Chinese characters(Gyo-yang han-mun, Ki-Cho han-mun) in universities of the Republic of Korea. First of all, I explain the teaching materials and grades, focusing on the educational status of the School of Liberal Arts and literature courses in HongIk University from 2013 to 2019. Based on this, if we are to discuss the development of Gyo-yang han-mun at this time, we should keep in mind that the first Chinese character writing task is essential for the Gyo-yang han-mun class. Second, the categories of Gyo-yang han-mun lectures should not be limited to simple letter interpretation or text messaging, but should be transformed into those of the overall cultural categories that actively utilize modern media such as movies and cartoons. Third, foreign students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education and evaluation when they take Gyo-yang han-mun c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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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초기한문학에서의 전기(傳奇) - 「최치원(崔致遠)」의 경우

          정환국 ( Jung Hwan-kuk ) 우리한문학회 2021 漢文學報 Vol.44 No.-

          이 글은 한국 초기한문학에서의 傳奇의 성격과 역할을 따져 본 것이다. 그 대상은 「崔致遠」이다. 그동안 나말여초 전기는 주로 소설사에서만 다루어져 왔고, 한문학 일반과는 별개의 대상인 양 취급되어 왔다. 하지만 전기의 성립 자체가 唐代 한시문의 혁명인 근체시, 고문운동과 궤를 같이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한문학과 애초 분리된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전기는 한문학의 범주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확장성을 담보하는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한국 초기한문학의 경우 자료의 존재 양태가 불안정한 데다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보니 대개 한시 위주로 재단되어 왔다. 이런 현실에서 나말여초 전기 작품인 「최치원」을 포함시켜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최치원」은 산문과 운문을 교직하여 주인공의 내면심리와 서사의 흐름을 일신한 새로운 서사 장르였다. 특히 한시의 비중이 절대적인 작품이다. 당대 유행하던 근체시를 적극 활용하여 남녀 주인공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가행체 장편시를 마지막에 배치하여 전체 서사를 갈음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주인공들이 화답한 염정시편과 전체의 서사를 통관하는 장편시는 이 시기 일반 한문학에서는 볼 수 없는 한시분야의 새 국면이었다. 내용면에서도 주인공들이 추구한 지기에의 욕망은 당대 소수의 유가지식인, 다시 말해 초기한문학의 창작 주체들의 세계관적 기저와 맞닿아 있었다. 이 외에도 일반 한문학에서 원용되는 經史 典故와 그 연원이 다른 이야기(서사) 전고가 이 작품에서 시작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고의 활용은 한문학 글쓰기에서 중요한 요소였던바, 일반 전고와는 다른 서사 전고의 출현은 이 시기 한문학의 또 다른 면모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최치원」은 형식과 내용 면에서 한국 초기한문학의 지평을 확장시킨 작품으로, 초기한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정시킬 대상임이 분명하다. 향후 한문학사의 구도에서도 한시문과 한문서사를 함께 보는 안목이 필요한 이유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the functions of Jeon-gi of Early Sino-Korean literature. The main subject is Choi Chiwon. Jeon-gi written in the period of Late Shilla-Early Corea has been recognized as a separate subject from the Sino-Korean literature while it being discussed merely in the history of novel until today. However, Jeon-gi could not be separated from Sino-Korean literature since it shares the ideas of the lineage of classical Chinese verse and the Movement of Ancient Chinese Prose in the Tang era. Thus, Jeon-gi is a subject that requires more attention besides the fact that it needs to be included in the category of Sino-Korean literature. Moreover, the insufficiency of material has led the examination of Early Sino-Korean literature being focused mostly on Han-si(漢詩). Under these circumstances, including Choi Chiwon would change the paradigm. Choi Chiwon opened a new genre that had interwoven prose and poetry to create a meaningful change in the narration and the psychology of the main character. Han-si had been given the absolute role in the piece. The author had efficiently utilized the trending verses to maximize the connection between the two main characters while placing a long Cursive Song poem at the end of the piece to replace the whole narration. The harmonious poetry of the main characters and the long Cursive Song poem had opened a new phase in the field of Han-si. Further more, the desire to find a soul-mate was adjoining with the thoughts of the authors of Early Sino-Korean literature. The use of literary quotations[典故] from Confucian Classics and Shi-ji(史記) had also started with the piece. The utilization had become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stituent in writing Sino-Korean literature as well. In conclusion, Choi Chiwon needs to be recognized as the piece that had widened the area of Early Sino-Korean literature and also a piece that has an impact on the understanding of it. This is also the reason why the poetry and the prose need to be discussed at the same level in the history of Sino-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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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식민지기 한국의 한문교육 -2차 조선교육령기 『普通學敎漢文讀本(보통학교한문독본)』, 『高等朝鮮語及漢文讀本(고등조선어급한문독본)』을 중심으로-

          정세현 ( Sehyon Jeong ) 우리한문학회 2015 漢文學報 Vol.32 No.-

          동아시아의 文語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漢文은 근대기 한국과 일본에서 한문 폐지론, 한문교육 폐지론 등의 여론이 일어나 학문으로서 사멸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明治維新 이후 서양화 일변으로 가던 일본에서 敎育勅語가 발표되고 다시금 유교의 정신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면서 한문과 동아시아 고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기 시작했다. 한문이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사상과 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부각되면서 한때 위기에 처했던 한문교육은 공교육 과정 속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근대기 한문에 관한 한국과 일본의 인식을 검토하고 조선총독부의 교과서정책이 한문교과서에 끼친 영향과 교과서의 구성과 특성을 검토한다. 특히 2차 조선교육령기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普通學校漢文讀本第五學年用』 『普通學校漢文讀本第六學年用』 그리고 『新編高等朝鮮語及漢文讀本』 권1~권5를 통해 조선총독부의 교과서 간행 방침과 실제 교과서의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2차 조선교육령기 한문교과의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도록 한다. The period of enlightenment in East Asia was an era of change in which new philosophy and scholarship, technologies and culture entered the region. There were movements to both reject and protect the values and traditions of the pre-enlightenment era. Japan, which had begun the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movement first, brought in legal and government systems from the West. These systems quickly influenced education. Scholarship in East Asia consisted of memorization and recitation of the Confucian classics; importation of Western academics greatly changed this paradigm. In this social milieu, the meaning of a Confucian education was brought into question, with some dissenters even claiming that it impeded the progress of society. Debates culminated in the advocacy of elimination of classical Chinese altogether. In this paper I will be focusing o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and classical Chinese textbooks compare with education policy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2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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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학교육서 『제자규(弟子規)』의 교육내용 및 교육체계에 대한 고찰

          한예원 ( Han Yae-won ) 우리한문학회 2021 漢文學報 Vol.44 No.-

          본고는 유교 고전에 기반을 두고 불변적 규범과 질서를 제시하고 있는 초학교재 『제자규』의 구조 및 내용, 그리고 교육체계를 고찰하였다. 『제자규』는 『논어』와 『예기』에서 올바른 인간 삶의 모습을 취사선택하여 몽학들을 교육하고자 하였다. 이런 『제자규』의 구조와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한문 초학교육에 활용할 전통교재의 범위를 넓히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제자규』를 ‘한자를 가르치는 계몽교재’이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변 유교규범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는 ‘윤리교재’로 설명하였다. 즉 『제자규』를 ‘식자용 계몽교재’ 또는 ‘국학교재’로 보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본고도 일정 정도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존 연구는 『제자규』를 교육서의 측면에서 분석하기 보다는 한 권의 한문교재로 원문과 해석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제자규』를 초학교육서로서의 교육단계와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한 권의 교육서로 자리매김하고 그 의의를 고찰하였다. 특히 유교교육의 교육 체계론을 담고있는 『대학』의 교육 단계론에 입각하여 『제자규』의 내용을 ‘수신’ ‘제가’ ‘치국’의 단계로 분류하여 고찰하였다. 이러한 고찰을 통하여 『대학』의 교육과정에 근거하고 있는 『제자규』는 군자(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그 실현방법으로 몸교육과 마음교육을 교육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제자규』에 관한 연구는 한문교육 교재로 활용함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복잡한 현대에 방황하지 않고 살아가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지도력 발휘 방법을 논의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speculated on the structure, contents and educational system of the 『Dizigui』 that presents invariable norms and order based on Confucian classics. The 『Dizigui』 presents right human images selected from the 『Analects of Confucius』 and the 『Classic of Rites』 to Monghak. It is certain that we can obtain meaningful results to evaluate Confucian education by analysing the structure and contents of the 『Dizigui』. Existing studies suggested that the 『Dizigui』 deals with Confucian norms needed for everyday life as an enlightenment textbook designed to teach Chinese characters. The viewpoint that considered 『Dizigui』 as an ‘enlightenment book for men of intelligence or ‘a textbook for national literature’ is the same as that of existing studies and this study has a similar viewpoint. However, the existing studies presented only the original text and interpretation of 『Dizigui』 rather than analysis of its contents. Therefore, this study intended to make a theoretical analysis that was not dealt with in existing studies. This study examined the meaning of 『Dizigui』 based on understandings of the educational stage and contents of Confucian education. In particular, based on the educational stage of the 『Daxue』 that contains the systematical theory of Confucian education, this study analysed the contents of the 『Dizigui』 in accordance with the stages of ‘Cultivating Oneself’, ‘Regulating Families’ and ‘Ordering Country’. It is understood that the 『Dizigui』 based on the curriculum of 『Daxue』 presents the contents of physical and mental education with cultivating leaders as a goal. It is expected that further studies on the 『Dizigui』 would discuss attitude and leadership we have to have as reliable leaders even in this complex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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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梁參議傳의 敍事構造와 그 의미

          이준규 우리한문학회 2005 漢文學報 Vol.12 No.-

          梁參議傳은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작품으로 沈遠悅(1792~1866)이라는 문인이 창작한 한문단편소설이다. 梁參議傳은 양반이라는 신분을 가진 몰락양반과 막대한 富를 소유한 常民間에 발생한 訟事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訟事小說的 구조를 취하고 있다. 常民富戶가 그 재력을 바탕으로 梁參議의 선산에 偸葬함으로써 발생된 墓地訟事를 통해 조선후기 늘상 문제시되어 왔던 ‘富와 身分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특기할 점은 작품에서 부의 의미와 위력이 한껏 고조되어 있다는 점인데, 양참의전에서는 富(혹은 돈)가 갈등을 일으키는 모태가 됨과 동시에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결정적 수단’이 되고 있다.결국 양참의전은 가치 판단의 근거가 ‘身分’에서 ‘經濟的 貧富’ 이동하는 사회적 국면을 포착한 작품으로, 신분보다 부가 더 영향력 있는 사회기제로 작용하는 현실을 곡진하게 반영한 시대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이렇듯 양참의전은 19세기라는 중세해체기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선 주목되는 작품이다. 또한, 서사구조적 측면에서 작가의 서사적 기량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따라서 양참의전이 지닌 고유한 작품성을 검토하고, 현실인식과 반영의 차원에서 작가의 시대정신을 살펴보는 작업은 실로 의미있다 하겠다. 나아가 한문단편소설이 18세기에 집중적으로 보이다가 19세기 이후 향방이 묘연해진 점을 감안한다면, 일정한 문학사적 의의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Yang Chameui jeon」(biography of Yangchameui), which has not been reported to the academic world yet, is a short story in classical Chinese written by Shim Wonyeol(1792-1866). The short story took the structure of a lawsuit that was developed centering on the lawsuit occurring between a ruined aristocrat with the status of an aristocrat and a commoner possessing immense wealth. It dealt with 'the relation between wealth and status', which had been always questioned in the latter period of the Chosun dynasty, through the graveyard suit resulting from a commoner of wealth burying secretly on Yang Chameui's ancestral burial ground on the basis of his financial power. What is noteworthy is that it heightened the meaning and power of wealth to the full, presenting wealth(or money) as the matrix of conflict and 'decisive method as a clue to the solution'. Finally, it can be said that the novel was the product of age which captured the social phase that the grounds for judging values moved from 'status' to 'economical poverty and wealth' and which heartily reflected the reality that wealth rather than status functioned as a more influential social mechanism. Like this, the novel is first noticed in the aspect of describing the medieval deconstruction period of the nineteenth century very truly. Also, it sets off the author's narrative ability positively in the aspect of its narrative structure. It will be said, therefore, that it is indeed meaningful to examine the nature proper to the novel and explore the author's spirit of the times at the level of recognizing and reflecting reality. Furthermore, considering that a short novel in Chinese characters was at the height of its prosperity in the 18th century and was vague in direction after the 19th century, one will also be able to give it a specific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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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위(姜瑋) 시문학(詩文學)에 대한 당대의 평가 - 20세기 시화(詩話)를 중심으로

          김보성 ( Kim Bo-sung ) 우리한문학회 2020 漢文學報 Vol.43 No.-

          秋琴 姜瑋(1820~1884)는 동아시아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19세기를 살아간 학자이다. 강위는 秋史 金正喜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朴珪壽, 吳慶錫, 劉大致 등과 함께 실학적 전통과 개화사상의 가교역할을 한 초기 개화사상가’로 평가받는다. 또 그는 李建昌, 黃玹, 金澤榮의 스승이자 당대 詩壇의 맹주로서 韓末 漢文學 四大家에 포함되는 문인이다. 한국한문학사에서 강위의 위상은, 그와 거의 동시기에 활동한 문인의 증언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현전하는 개인 문집에도 강위에 대한 정보가 있긴 하지만, 강위보다 조금 뒷세대들이 신문에 게재한 글에 강위와 관련된 일화와 비평이 더욱 다양하고 생생하다. 예컨대, 일제강점기에 관료이자 문필가·비평가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茂亭 鄭萬朝(1858~1936)와 梅下 崔永年(1859~1935)의 기관지 寄稿(한문본)를 보면, 강위의 근대 시단에서의 위상과 시적 교류 양상, 그리고 그가 남긴 시문학의 작품성을 간접적으로 체득하게 된다. 강위는 조선 말기 위대한 문인이자 사상가로 빠짐없이 거론되지만, 강위만을 온전히 주목한 선행연구는 많지 않다. 그리고 이 연구들은 강위의 작품 자체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술했듯 문인 강위에 대한 당대 증언이 꽤 남아 있으므로 강위의 작품 자체를 분석하기에 앞서 그의 문학 활동을 주목한 역대 소견, 특히 그간 여러 사정으로 소외되었던 일제강점기 기관지에 게재된 기고의 풍부한 정보를 종합하는 일은 나름 유의미하다. 앞으로의 서술은 다음의 단계를 거치고자 한다. 첫째, 강위의 문필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목도했던 정만조의 글을 통해 당대 시단에서 강위가 점했던 위치를 구체화한다.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던 정만조의 <榕燈詩話>를 주된 근거 자료로 삼았다. 둘째, 강위의 시문학을 체계적으로 비평한 최영년의 글을 통해 강위 작품의 특징을 파악한다. 최영년은 『신문계』와 『매일신보』에 詩話를 장기 연재하며 근대 문인들을 두루 비평했던 인물이다. 정만조의 시화에 일화 비평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 최영년의 시화에는 작품 비평 혹은 이론 비평의 비중이 더 크다. 최영년의 여러 시화 속 예리한 비평을 발판 삼아 강위의 시가 어떠한 특징을 지니는지 살펴본다. 이상 20세기에 편찬된 詩話에 남은 강위의 문학적 자취를 따라감으로써 당대 대표 시인 강위의 면모를 명확히 마주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Kang Wi(姜瑋, 1820~1884) is a scholar who was active in the 19th century, when the paradigm of East Asia was rapidly changing. Kang Wi learned from Kim Jeong-hee(金正喜), and is evaluated as ‘an early Enlightenment(開化) theorist, who linked between practical science philosophy and enlightenment ideology together with Park Gyu-su(朴珪壽), Oh Kyung-seok(吳慶錫), and Ryu Dae-chi(劉大致)’. In addition, Kang Wi was a teacher of Lee Gun-chang(李建昌), Hwang Hyeon(黃玹), and Kim Taek-young(金澤榮), and was the head of the poets at that time, and was among the four literary men(四大家) of Sino-Korean Literature(漢文學). Kang Wi’s reputation in the history of Sino-Korean Literature can be estimated through the testimonies of literary men who were active at about the same time. The personal writings remain now containing information on Kang Wi. However, the stories and criticisms of Kang Wi are more diverse and vivid in the articles submitted to the newspaper by juniors born a little later than Kang Wi. For exampl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Jeong Man-jo(鄭萬朝, 1858-1936) and Choi Young-nyeon(崔永年, 1859~1935), who were active as bureaucrats and writers and critics, wrote articles (written in Chinese) that were submitted to the Maeil-Shinbo(每日申報). Based on these articles, you can indirectly experience Kang Wi’s reputation among modern poets, the way he communicated with poetry, and the literary value of his poems. Kang Wi is frequently mentioned as a great literary man and theorist in the late Joseon Dynasty. However, studies that focused solely on Kang Wi were rare, and these studies only analyze specific literatures of Kang Wi. As mentioned earlier, there were a lot of testimony about Kang Wi as a ‘Moon-in(文人)’.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past views on his literary activities rather than analyzing his writings only. In particular, it is useful to synthesize a wealth of information from the articles submitted to newspaper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hich were not noticed due to various circumstances. This paper addresses two major issues. First, through the writings of Jeong Man-jo who witnessed Kang Wi’s literary activities, the status of Kang Wi among the literary people at the time is revealed. Jung Man-jo’s < YongDeung-ShiHwa(榕燈詩話) > serialized in Maeil-Shinbo was used as the main material. Second, the paper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Kang Wi’s poems through Choi Young-nyeon’s writings that systematically criticized Kang Wi’s poems. Choi Young-nyeon is a person who criticized modern literary men for a long time in Sinmungae(新文界) and Maeil-Shinbo. Jeong Man-jo’s writings contain a lot of anecdotes. On the other hand, Choi Young-nyeon’s writings put more weight on literary criticism. Based on the sharp criticism of Choi Young-nyeon’s, the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Kang Wi’s poems. The paper suggests that through the literary traces of Kang Wi, which are left in the Shi-Wha created in the 20th century, Kang Wi who was representative poet at the time, can be clearly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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