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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가톨릭신자 노인의 생의 의미와 정신건강

        채영선 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원 200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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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aning in life and mental health of elderly Catholics who were at the age of 60 and up in age and took part in church service activities in an effort to pave the way for developing church programs geared toward providing them with physical, psychological, social and spiritual support, as church is the final place for their lives. And it is also meant to lay the foundation for improving ministry for the elderly.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1 to 30th day, 2006. By using questionnaires method and subjects were 200 the elderly Catholics. The instrument used in the study was Elderly Meaning in Life(EMIL) Scale developed, and the other employed to assess their mental health was a Mental and Emotional Health Inventory for the Elderly.. For the data analysis, SPSS 12.0 for Windows program were used for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Product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 Scheffe-test and Cronbach alpha test. The results of analysis were as follows: 1. In terms of meaning in life, the elderly Catholics got a mean of 107.40±10.01(range: 37-148), which indicated that they were in a stage of seeking after the meaning in life without finding it yet. 14 percent of the elderly people got 118 or higher scores, which showed they were in a stage of finding a meaning in their lives. 45 percent were in a stage of seeking after the meaning in life, and 41 percent were in a state of existential emptiness. 2. As for mental health, their collective average was 73.83±9.55(range: 17-85). When their mental health was evaluated from cognitive and emotional perspectives, they got a mean of 19.01±1.79(range: 4-20) and a mean of 54.82±8.92(range: 13-65) in cognitive and emotional mental health respectively. Their emotional mental health scores were lower than their cognitive ones. 3. Concerning connections between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Catholics and their meaning in life, the level of their meaning in lif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ir living standard(F=1.450, p=.017), life satisfaction level(F=7.235, p=.001), monthly allowance(F=3.878, p=.022), and self-perceived health status(F=7.579, p=.000). With whom they lived together(F=5.405, p=.000) and who paid for their living(F=5.785, p=.000) mad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o that as well. Their mental health also significantly varied with their living standard(F=4.068, p=.019), life satisfaction level(F=9.594, p=.000), monthly allowance(F=5.919, p=.003) and self-perceived health state (F=6.824, p=.000), and with whom they lived together(F=5.721, p=.000) and who paid for their living(F=5.781, p=.000) made a significant difference to that as well. 4.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level of their meaning in life and mental health(r=.473, p=.000). The findings suggested that most of the elderly people were in a stage of pursuing the meaning in life or in a state of existential emptiness without finding it yet, and that their meaning in lif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to their mental health. Elderly people are gifts that are given to church and society from God, and they are believers who have plenty of profound experience in life. There is a necessity for preparing church programs to provide spiritual and mental nursing intervention for them to stay fit mentally and to find a meaning in life, and nurses and ministers should fully be educated to get an accurate grasp of the spiritual needs of elderly people.

      • 가톨릭 가정 공동체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가정교리에 관한 연구 : 부모교육방법을 중심으로

        김병조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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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걸어가는 수많은 길 가운데 “가정이 첫째가는 길이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강조한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처럼 가정은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서 만나는 최초의 사회요, 가장 먼저 사람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이루는 곳이다. 혈연 가정을 넘어선 신앙 가정으로서 교회는 가정에 미래가 달려있음을 인식하고, 사회의 ‘기초 공동체’요 ‘작은 교회’라고 하며 그 중요성을 언급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급격한 서구주의적 사고의 물결유입과 산업화, 이혼과 낙태, 가정폭력과 혼인제도의 의미 상실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이렇게 중요한 가정 공동체는 오늘날 그 본모습과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이는 세상 속에서 가족 간의 끊임없는 사랑과 신뢰의 인간관계를 통해 하느님과의 근본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신앙을 전달하고 키워나가야 하는 복음화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가톨릭 가정 공동체도 예외일 수 없다. 이에 본 글은 이러한 가톨릭 가정 공동체의 위기와 원인들에 주목하여 가정 안에서 신앙교육의 부재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인간사회와 교회의 기본세포, 사랑의 전달자이자 생명에 봉사, 인간성 교육의 원천, 하느님과 대화하는 복음화 공동체, 세상 속에서 권리를 지닌 주체’로서의 가정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느린 대처능력으로 인해 사회적 측면으로 핵가족화, 부모부재, 가족이기주의, 대중매체 침투로 인한 대화 단절 및 정신과 가치관의 혼란, 잘못된 가정교육관 형성, 신앙적 측면으로 교회의 역할 부재,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구체적 교육 방법과 제도적 지원의 미흡,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이 없는 등 여러 원인들이 작용하여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늘날 가톨릭 가정 공동체가 안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회는 가정의 재인식과 가정교리교육의 중요성, 더불어 하느님을 중심으로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는 가정을 만들어나가야 함을 강조하면서 치유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들(선택, M.E., 혼인강좌, 행복한 가정운동, P.E.T.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인식의 부족, 교회와 성직자, 수도자, 전문가 중심, 사목자에 의한 일시적이고 행사적인 성격을 지니기도 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데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자녀들의 신앙을 교육시켜야할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구체적인 교육방법과 제도적 지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실 교회의 교리교육에서 성인교육, 어린이 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성인교육에서는 자녀들과 교류하는 점을, 어린이 교육에서는 부모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간과한 채 서로 분리되어 흘러왔다. 곧, 성인과 어린이가 각각 신앙의 지식은 성장했다 하더라도, 정작 일상의 삶에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신앙에 대한 대화나 체험을 나누는 것은 중요시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신앙교육이 가장 잘 이뤄질 수 있는 가정교회인 가정이 소홀히 다뤄져왔고, 교회와 가정, 학교 등 전반적인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교육적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것이 오늘날 가정의 위기와 교회의 위기를 가져온 원인일 것입니다. 분명 가정 공동체의 위기 극복과 복음화를 위해서는 먼저 가정 안에서의 교리교육과 신앙의 첫 교육자인 부모가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가톨릭 가정 공동체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기존 가정사목프로그램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가정복음화에 헌신하려는 시도인 가정교리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칠레 산티아고 교구에서 성공을 거둔 혁신적 방법으로, 초기교회 가정의 교육적 형태를 모델로 삼은 가정교리는 부모를 교회의 협력자로 보아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하도록 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로 하여금 교리교육 활동에 폭넓게 참여하도록 고무한다. 곧, 일상의 삶 안에서 부모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신앙을 가르치게 하여, 신앙의 첫 교육자이자 평생 교육자가 되도록 하며, 서로의 신앙을 삶의 여정 안에서 키워나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협력을 기본으로 하지만, 사제나 수도자, 교리교사 중심이 아닌 부모와 자녀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한 가정 중심의 종교교육이라는 것이다. 가정교리는 가정의 복음화, 성인들의 복음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임무 인식 및 실천, 안정된 공동체 생활에 참여, 정의로운 사회건설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를 교리교육시킴으로써 하느님을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참다운 관계 맺음을 통해 자녀를 하느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가족의 삶을 향상시키고, 교회 기초 공동체 건설을 도와준다. 가정이 교회를 구성하는 건강한 단위가 되는 힘을 스스로 찾도록 돕는 가정교리가 더욱 발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가정교리를 진행 중이거나 수료한 부모들의 상황과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설문을 통해 가정교리의 현황과 효과, 한계 및 과제를

      • 부산 본당의 설립에 대한 고찰

        김종이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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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교회사에 대한 관심은 신학교 학부3학년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자는 한국교회사 수업을 들으면서 김대건 신부님과 최양업 신부님의 서한집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분들의 삶에 저의 마음이 끌렸고, 그 마음이 교회사 공부를 하도록 이끌었다. 필자는 학부 졸업 논문으로 교회사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싶었고, 논문의 주제에 대하여 고민하던 중,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부산교구와 관련된 주제로 논문을 쓰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았다. 왜냐하면 학부논문을 쓰던 당시 2007년은 부산교구 설정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렇게 시작했던 논문이 학부논문을 거쳐 지금 여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본 논문은 현재 부산교구가 있을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준 '부산 본당'의 설립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부산진 본당은 본당의 설립이후 1926년에 경주와 언양으로 본당의 분리가 이루어지기까지 부산지역에 설립된 유일한 본당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부산지역 천주교의 초창기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진 본당의 설립과 그 이전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해봄으로써 부산진 본당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이후 현재 본당의 위치인 범일동으로까지 오게 된 배경과 그 안에서 어떠한 과정들이 있었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본문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Ⅰ장에서는 부산지역을 담당할 담당사제의 파견과 절영도에 부산지역의 전교를 위한 첫 거처를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다루었다. Ⅱ장에서는 절영도에서 초량으로의 거처의 이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절영도에서 시작한 부산진 본당이 초량에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과 초량에서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하게 된 요인들이 무엇이었는지 추적해보았다. Ⅲ장에서는 부산진 본당의 설립에 대해서 다루었다. 부산진 본당은 현재의 범일성당이 있는 그 자리에 설립되었는데, 초량에서 본당을 이전하면서 범일동에 본당의 부지를 마련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당시 본당의 모습은 어떠하였는지 정리해보았다. 부산지역을 담당한 첫 담임사제는 죠조 신부였다. 죠조 신부는 부산에 전교활동의 거처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죠조 신부는 절영도 신자들의 요청에 따라 절영도의 조내기 공소를 중심으로 전교활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절영도에 그 거처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섬이라는 한계로 인해 전교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죠조 신부는 절영도에서 나올 계획을 세웠다. 죠조 신부는 초량지역에 본당의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여 이주하였고, 성당의 공사를 시작하였다. 초량성당은 죠조 신부의 후임으로 임명된 우도신부에 의해 완공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초량이었는가?이다. 당시 신자들의 수와 공소의 수 등을 보았을 때 부산, 경남 지역에서 언양 지역이 본당의 설립을 위한 발판으로는 적합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초량을 선택하였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자수도 고려해볼 수 있었겠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초량에는 일본전관거류지가 있었다. 일본전관거류지는 일본인들의 이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도로를 구축하고, 근대적인 시설들을 건축하였다. 또한 경부선 철도의 공사도 예정되어 있었다. 두 번째로 성당의 부지로 마련한 곳이 부산항 근처였다. 부산항은 일본과의 통로역할을 하는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었다. 따라서 이곳에 성당을 지으면 그 자체로 선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런 이유와 더불어 마찰이 있을 것 같은 일본인 거류지보다는 일본인 거류지 근처의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전교활동을 하기에 수월하였을 것으로 판단하여 이곳에 본당 건립 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일본전관거류지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였기에 일본인으로부터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일본인 거류지의 발전에 의한 영향으로 인하여 발전가능성이 있었기에 그곳에 토지를 마련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어진 초량성당은 1916년 범일동으로 이전하기까지 부산․경남 일대의 사목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당시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해서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었고, 자연스레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거류민 증가에 대비하여 일본전관거류지의 확장을 계획하고 도시 발전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점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초량성당은 일본과의 마찰이 생겨났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초량 지역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성당의 위치를 결정한 것이 이제는 반대로 성당의 활동에 발목을 잡는 꼴이 되고 말았다. 발전 과정에서 초량성당의 부지가 경부선 철도 공사의 부지와 겹치면서 '부산철도부지사건'이 발생하였다. 일본전관거류지의 확장을 위하여 철도공사와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그

      • 북한선교를 위한 한국 가톨릭과 개신교의 선교활동 비교 연구 : 1990년대 이후의 대북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인상현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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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에서는 1990년대 이후부터 시작되어 온 한국 가톨릭교회의 대북지원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하였다. 왜냐하면 현재 북한의 상황이 경제적으로 매우 악화된 상황에 있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북한에게 절실히 필요한 부분은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지원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에 남북 간의 통일을 기대할 수 없다면 지금과 같은 분단 체제에서 북한 선교 활동을 펼쳐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북한 선교를 위해 북한과의 교류를 늘려나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경제적인 지원을 통한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논문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대북지원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한국 개신교의 대북지원 활동과 비교하면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활동을 나름대로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도 한국 가톨릭교회의 대북지원 활동은 한국 개신교의 대북지원 활동과의 비교를 통해 보다 더 잘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왜냐하면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의 대북지원 활동이 ‘선교’활동의 일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 와중에서도 두 종교의 대북지원 활동에서 서로간의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선 1장에서는 북한 선교에 대해 고찰해 보기에 앞서 ‘선교’에 대한 개념을 신학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선교’라고 번역되는 라틴어 'missio'는 일차적으로 ‘보냄, 파견, 발송’을 뜻하고, 이 외에도 ‘사명, 임무’, ‘포교, 전교’ 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비록 직접적으로 지칭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교’의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약성경에서는 ‘파견하다, 보내다’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 동사 □□□와 ‘말하다, 선언하다’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 동사 □□□ 라는 용어들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는 ‘파견하다, 보내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ποστ□λλω와 ‘복음을 전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ε□αγγελ□ξω 라는 용어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직접적으로 ‘선교’를 지칭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교’라는 용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 ‘파견하다’, 그리고 ‘전하다’라는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기에 선교의 의미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이후에 등장한 선교에 관한 여러 문헌들에서 ‘선교’ 개념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선교에 관한 대표적인 교회 문헌으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의「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Ad Gentes)을 들 수 있다. 본 교령은 본문에서 선교에 대해 “교회에서 파견된 복음 선포자들이 온 세상에 가서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민족과 집단에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를 부식(implantatio)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활동을 일반적으로 ‘선교’(missiones)라고 한다”(선교교령 6항)고 언급하면서 ‘복음 선포’와 ‘교회 부식(implantatio)’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선교를 정의내리고 있다. ‘복음 선포’란 말 그대로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라고 한 제자들에 대한 예수의 말씀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이어서 본 교령은 ‘교회가 아직 뿌리를 박지 못한 백성이나 집단에 있어서 복음을 선포하며 교회를 부식(扶植)하는 일’이라고 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나무를 땅 속에 심듯이 교회를 일정한 지역이나 문화권 내에서 뿌리를 내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교황 바오로 6세가 반포한「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에서 선교 개념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문헌에서 교황 바오로 6세는 ‘복음 선교’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복음 선교'란 단지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고 기타 다른 성사를 주는 것’이라는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상반되는 인간의 판단 기준, 가치관, 관심의 초점, 사상의 동향, 사상의 원천, 생활양식 등에 복음의 힘으로 영향을 미쳐 그것들을 역전시키고 바로잡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황 바오로 2세가 반포한「교회의 선교 사명」(Redemptoris Missio)이라는 문헌에서도 선교 개념과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본 문헌에서는 외방 선교가 강조되고 있는데, 외방 선교란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백성이나 집단’, ‘그리스도에게서 멀리 있는 사람’, ‘교회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한 사람들’, ‘그들의 문화나 아직 복음의 영향을 입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활동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교황은 선교의 여러 측면 중에서 ‘외방 선교’가 고유한 의미의 선교 활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날 외방 선교 활동을 함에 있어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펼쳐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교’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은 ‘순례하는 교회는 그 본성상 선교하는 교회’라고 하면서 ‘교회는 성부의 계획에 따라 성자의 파견과 성령의 파견에

      • 신자유주의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과 건전한 경제를 위한 교회의 역할

        최치원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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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겨울, 한국은 IMF라는 커다란 금융위기에 빠져들었다. 그 결과 한국은 본질적인 영ㆍ미식 신자유주의 시스템으로 주조되었다. 모든 것을 시장경제에 맡기고 경쟁을 하면 효율적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시장 경제적 논리나 원칙은 경제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제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그 결과 모든 분야가 무한경쟁이라는 ‘생존의 전쟁터’로 내몰려졌고 그 경쟁에서 낙오된 이들은 열등한 자들로 희생되었다. 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도덕적 무감각이 사회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렇게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시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무한경쟁으로 인한 적자생존의 논리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의식까지도 조종하고 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시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무한경쟁으로 인한 적자생존의 논리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경제체제는 무엇(누구)을 위한 것’인지 물어야 한다. 특히 가진자는 더욱 강하게 되고 가난한 이는 더욱 소외되는 현실 앞에 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체제가 과연 복음적인지, 교회의 입장은 어떤 것이며 어떠해야 할지 점검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교회도 역사적ㆍ사회적 실재로서, 경제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중재하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해야 할 교회가 불의한 경제적 현실에 눈을 감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참된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신학적 차원과 실천적 차원에서 경제문제에 대한 복음적 판단과 실천을 이끌어내야 한다. 연구의 방법과 범위는 본 논문의 방법론은 사회교리가 추구하는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기’라는 연구방법을 택하였다. 신자유주의라는 경제체제를 살펴보는 데에서 시작하여(본다) 가톨릭교회는 신자유주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살펴본 다음(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건전한 경제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찾아보고자 한다.(행동한다) 1장에서는 신자유주의 이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기원은 ‘자유주의’이다. 경제 사상적 자유주의는 1776년 출간된 아담 스미스(Adam Smith, 1723-1790)의 『국부론』이 출발점을 제공하였다. 스미스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경제발전에 역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아담 스미스의 사상을 신자유주의와 구별하여 ‘고전적 자유주의’라고 한다. 이후 경제적 자유주의는 자본주의의 요구와 맞물려 역사 안에서 여러 사상가들에 의해 다양한 이론들로 변형되고 발전 되었다. 자본주의 경제학의 흐름을 살펴보면, 아담 스미스 이래로 1930년대까지 자유주의 사상이 경제학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1930년대, 세계는 대공황을 겪으면서 자유방임에 의해서는 경제가 회복될 수 없음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경제활동에서 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한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1883-1946)의 경제학이 등장한다. 이른바 ‘케인즈 혁명’으로 불리는 그의 처방에 의하여 세계 경제는 대공황으로부터 탈출하였고, 1960년대 말까지 역사상 유래가 없는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1970년대 초에 발생한 석유파동으로 원유가격과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다. 결국 세계 경제는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소위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케인즈 경제학은 그 힘을 잃게 되었고 새로운 자유주의 사상(신자유주의)이 대두되었다. 이때부터 ‘시장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라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August von Hayek, 1899-1992)의 경제이론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신자유주의는 경제학 이론으로서 우세를 차지한 뒤 곧바로 영미권의 경제정책에 도입되었다. 1979년 영국의 ‘대처리즘(Thatcherism)’과 1980년 미국의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로 불리는 경제정책이 그것이다. 1970-80년대 재정위기에 처한 영국과 미국을 이끌던 두 지도자는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서 세계경제를 신자유주의화 하는데 큰 몫을 해 내었다. 이처럼 신자유주의는 세계자본주의 중심부로부터 출발하여 점차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경제의 중심 이론으로 자리 잡게 된다. 80년대 말, 동구의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되고 세계경제가 자본주의 경제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신자유주의 논리는 국제금융체제와 국제생산체계에 의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자본의 금융화’는 세계화된 신자유주의 체제를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양상이다. 현재 금융자본은 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금융 자유화로 인한 대표적인 폐해는 ‘금융자본의 투기’로 인한 ‘국제적 금융 위기’이다. 실제로 1994년 멕시코 위기, 19

      •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 감성지능, 자아탄력성에 관한 연구

        성지영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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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is a descriptive correlation study to identify the level of the nurse’s end-of-life care stress, emotional intelligence, and ego-resilience and confirm the relationship.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rom October 23, 2017 to October 31, 2017 for 209 nurses who have been working at a general hospital in B Metropolitan city for more than six months and have experience of end-of-life nursing. The research tool was developed by Wong and Law[9] developed by Lee[5] and developed by Lim[42] and Block and Kremen[16] developed by Jeong[24] Was used to measure the ego resilience.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t-test, one-way ANOVA, Scheffe's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SPSS 23.0 statistical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he average age of the subjects was 33, married status was ‘unmarried' 63%, ‘no religion' was 53.4%, and the current state of health was ‘healthy' with 53.4%. Educational background was ‘Graduated college' and 42.8%, ’College graduation' was 44.7%. Clinical career was average 9.93 years, the general nurse job was 65.9%, and job satisfaction was the most common 49%. All subjects had experience of end-of-life nursing care, and 77.9% of those who experienced family or acquaintance dying were found. 2. The total average of the nursing stress for the subject was 3.71 points out of 5 points. Among the sub-domains, ‘overload' was the highest at 3.95 and ‘burden for the end-patient nursing' was 3.26 Respectively. 3. The total emotional intelligence of the subject was 4.78 points out of 7 points. Among the sub-domains, ‘emotional understanding of others' was the highest with 5.01 points and ‘emotional use' was lowest with 4.38 points. 4. The average ego-resilience of the subjects was 2.69 out of 4 points. 5. The severity of nursing str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as age (t=3.51, p=.032), presence of religion (t=-2.20, p=.029), work place (t=9.56, p<.001), The degree of dying performance (t=2.41, p=.017), and the presence or absence of dying of family members and friends (t=2.25, p=.026). 6. The emotional intellige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as marital status (t=-2.56, p=.011), religion (t=-3.74, p<.001), academic ability (F=4.50, p=.012), Work place (F=3.81, p=.011), job title (F=4.61, p=.011), and job satisfaction(F=16.99, p<.001)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7. Ego resilie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was marital status (t=-2.50, p=.011), religion (t=-3.74, p<.001), rehabilitation level (F=6.88, p<.001), And job satisfaction (F=13.61, p<.001). 8. Th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confirm the correlation between the nurse’s end-of-life care stress, emotional intelligence, and ego-resilience. The end-of-life care stress was not correlated with ego-resilience (r=.126, p=.035), indicating that there is a weak static correlation. And emotional intelligence and ego-resilience (r=.344, p<.001).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ovide the rationale for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end-of-life care stress and the nursing care for patients with severe or terminal cancer based on the development of nursing intervention for prevention and reduction of end-of-life care stress. It will contribute to providing data. 본 연구는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 감성지능, 자아탄력성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B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임종간호 수행경험이 있는 간호사 209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Lee[5]가 개발한 임종간호 스트레스 측정도구, Wong과 Law[10]가 개발하고 Lim[29]이 번역하여 사용한 감성지능 측정도구, Block과 Kremen[20]이 개발하고 Jeong[30]이 번역하여 사용한 자아탄력성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독립표본 t-test, One-way ANOVA, Scheffé‘s test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33세, 결혼 상태는 ‘미혼’이 63%, ‘종교는 ‘없다’가 53.4%였고, 현재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건강하다’가 53.4%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전문대학 졸업’이 42.8%, ‘대학교 졸업’이 44.7%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고, 임상경력은 평균 9.93년, 근무지는 ‘기타’가 32.2%로 가장 많았고, ‘중환자 집중치료실’ 27.4%, ‘내과’ 26.9%, ‘외과’ 13.5%, 순으로 나타났다. 현 근무지 경력은 ‘3년 미만’이 51.9%,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65.9%, 직무만족도는 ‘보통’이 49%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는 모두 임종간호 수행경험이 있으며 ‘월 1회 이상’이 51.9%를 차지하였고, 환자의 죽음을 경험한 첫 임상경력은 ‘3개월 미만’에서 34.1%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과 지인의 임종을 경험한 대상자는 77.9%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임종간호 스트레스 총 평균은 5점 만점에 3.71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 중 ‘업무량 과중’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임종환자 간호에 대한 부담감’이 3.2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3. 대상자의 감성지능 총 평균은 7점 만점에 4.78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 중 ‘타인의 감성이해’가 5.01점으로 가장 높았고, ‘감성의 활용’이 4.3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4.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평균은 4점 만점에 2.69점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스트레스 정도는 연령(t=3.51, p=.032), 종교의 유무(t=-2.20, p=.029), 근무지(F=9.56, p<.001), 임종수행 정도(t=2.41, p=.017), 가족과 지인의 임종경험 유무(t=2.25, p=.02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결과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연령에서 40세 이상(3.87점)이, 종교여부에서는 ‘없다’(3.79점)가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에 따라 내과병동(3.83점), 기타병동(3.82점), 외과병동(3.80점), 중환자 집중치료실(3.44점)로 이는 중환자 집중치료실 간호사 보다는 내과병동, 외과병동, 기타병동 간호사가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임종간호 수행정도에서는 ‘월 1회 이상’(3.79점), ‘년 1회 이상’(3.63점) 순으로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과 지인의 임종경험 ‘있다’(3.73점), ‘없다’(3.66점)로 나타났다. 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은 결혼상태(t=-2.56, p=.011), 종교(t=-3.74, p<.001), 학력(F=4.50, p=.012), 근무지(F=3.81, p=.011), 직위(F=4.61, p=.011), 직무만족도(F=16.99,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사후검정결과 감성지능은 결혼 상태에서 기혼이(4.96점), 종교여부에서는 ‘없다’(4.99점)가 감성지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 대학원이상(5.12점), 대학교 졸업(4.83점), 전문대학 졸업(4.64점)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감성지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근무지에서는 외과병동(4.42점)보다는 내과병동(4.99점)이 직위에서는 일반간호사(4.68점)보다는 수간호사(5.09점)가, 직무만족도에서는 불만족(4.33점)보다는 만족(5.12점)과 보통(4.60점)이 감성지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은 결혼상태(t=-2.50, p=.011), 종교(t=-3.74, p<.001), 재 건강수준(F=6.88, p<.001), 직무만족도(F=13.61,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사후검정결과 자아탄력성은 결혼 상태에서 기혼이(4.96점), 종교여부에서는 ‘없다’(4.99점)가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 건강수준에 따라 매우건강하다(2.84점), 건강하다(2.74점), 보통이다(2.56점)로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건강할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만족도에서는 불만족(2.48점)보다는 만족(2.82점)과 보통(2.61점)이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 대상자의 임종간호 스트레스, 감성지능, 자아탄력성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한 결과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자아탄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임종간호 스트레스와 감성지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126, p=.03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344,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서 볼 때 중환자 집중치료실 이외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 집중치료실이 내과병동, 외과병동, 기타병동보다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낮은 것은 중환자 집중치료실의 특성상 응급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데 반해 일반병동에서는 다소 제약이 있고, 일반병동에서는 중환자 집중치료실과는 달리 보호자가 상주할 수 있어서 보호자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임종간호 스트레스 측정도구[5]의 세부내용 중 ‘임종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진을 원망할 때’, ‘임종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며 화를 낼 때’, ‘임종선언 후 보호자가 죽음을 수용하지 않을 때’, ‘가족들이 환자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때’와 같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올 수 있는 스트레스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근 대다수 병원에서 시행중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 무분별한 보호자 면회 제한 같은 시스템의 개선과 일반인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와 관련한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고, 중증환자나 말기 암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종간호 스트레스 예방 및 경감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 진로구성주의 이론의 진로적응모형에 기반한-

        김효정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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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진로구성주의 이론의 진로적응모형에 기반한- 간호학과 김 효 정 지도교수 이 지 원 진로적응성은 직업환경에 대해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이며, 이는 장 기적으로는 직업정체감이나 직업만족도를 증가시킨다. 대학생 시기는 자신의 역 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본 연 구는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에 의한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진로적응성 프로그램의 개발은 진로구성주의 이론(Savickas, 1997)의 진로 적응모형(Savickas et al., 2012)에서 적응준비와 적응자원의 구성요소에 대한 주제로 핵심자기평가와 성격특성은 자기탐색, 관심은 진로방향학습, 통제는 의 사결정훈련, 호기심은 정보탐색활동, 자신감은 자아존중감확립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문헌분석과 요구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초안을 개발하였고, 전 문가 내용타당도검증과 예비실행 후 프로그램 최종안을 확정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은 B광역시 2개 대학교의 2학년 간호대학생 45명(실 험군 23명, 대조군 22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 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 실행은 실험군에게는 총 6주간 주 2회로 총 12회기로 적용하였고, 대조군에게는 대학교에서 개설되어있는 진로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고, 추후조사 종료 후 프로그램 워크북을 제공하였다. 효과검증 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사전조사, 사후조사 및 추후조사로 총 3회이였으 며, 효과변수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이었다. 수집된 자료분석은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질성검증은 χ2-test, independent t-test, 정규 성검증은 Shapiro-Wilk test, 가설검증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 다. 본 가설검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설 1인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과 참 여하지 않은 대조군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6.92, p=.002)이 있어 가설 1은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1-1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평가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6.74, p<.001)이 있어 부가설 1-1은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1-2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직업정보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6.74, p<.001)이 있어 부가설 1-2는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1-3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목표선택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7.35, p=.001)이 있어 부가설 1-3은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1-4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미래계획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3.15, p=.048)이 있어 부가설 1-4는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1-5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문제해결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 (F=3.48, p=.035)이 있어 부가설 1-5는 지지되었다. (2) 가설 2인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과 참 여하지 않은 대조군의 진로준비행동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용(F=3.48, p=.035)이 있어 가설 2는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2-1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정보수집활동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작 용(F=3.38, p=.038)이 있어 부가설 2-1은 지지되었다. Ÿ 부가설 2-2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도구구비활동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 작용(F=2.12, p=.127)이 없어 부가설 2-2는 기각되었다. Ÿ 부가설 2-3인 ‘실험군과 대조군의 목표달성활동의 정도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에서 집단과 시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교호 작용(F=6.51, p=.002)이 있어 부가설 2-3은 지지되었다. 이상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간호대학생을 위한 진로적응성 프로그램인 적응 준비(자기평가)와 적응자원(진로방향학습, 의사결정훈련, 정보탐색활동, 자아존 중감확립)에 대한 실행을 통해 적응반응(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진로구성주의 이론의 진로적응 모형을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간호대학생의 체계적인 진로준비를 통하 여 진로적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진로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 다.

      • '스마트환자(smart patient)서비스' 프로그램이 말기폐암환자의 삶의 질과 의료서비스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이주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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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암환자에 대한 간호는 단순히 5년 생존률의 향상에만 관심을 가지던 것에서 암환자와 가족들이 질병과정동안 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진단시점부터 전통적인 의학적 치료와 호스피스?완화돌봄을 적절하게 안내함으로써 최적의 의학적 치료와 고통경감을 통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기 암환자가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질병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환자 본인과 가족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신의 질병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솔직하게 의료진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환자(smart patient)가 되는 것은 말기암환자의 질병과정에 대한 주체적인 역할을 가능하도록 하여 품위 있는 죽음을 수용하고 여생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국내의료진(가톨릭대학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에 의해 개발된 스마트환자 서비스 프로그램(Smart Patient Service Program)을 말기 폐암환자에게 적용함으로써 향후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 환자 서비스프로그램이 말기 폐암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한다. 둘째, 스마트 환자 서비스프로그램이 말기 폐암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한다. 연구의 설계는 스마트환자 서비스 프로그램이 말기 폐암환자의 삶의 질과 의료서비스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질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의 유사 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양산부산대학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받고 입원 또는 외래를 통해 정기적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 20명과 대조군 20명으로 총 40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이며 실험처치 이전에 실험군과 대조군의 삶의 질 및 의료서비스만족도를 측정하였다. 연구자가 서비스 제공자가 되어 실험군에 일상적인 간호와 함께 스마트환자 서비스프로그램을 1회 30분씩 교육 및 상담을 월 2회 총 8회를 제공한 후 삶의 질 및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사후 측정하였으며 실험처치기간은 총 4개월이 소요되었다. 연구도구는 스마트환자 서비스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삶의 질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였는데, 삶의 질은 김경운(2005)이 개발한 한국판 McMaster Quality of Life Scale (MQLS)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고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박재순 등(2011)이 개발한 호스피스·완화 돌봄 서비스 만족도를 사용하였다. 말기 폐암환자를 위한 스마트환자 서비스 프로그램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의료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의 자문을 받아 연구자가 개발하였으며, 프로그램 내용은 폐암에 관한 지식, 호스피스·완화 돌봄에 대한 이해 및 의사소통능력의 강화 등을 포함한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해서는 X2-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고, 가설검정은 t-test로 분석하였으며 신뢰도는 Cronbach's α 계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설 1. “스마트 환자(Smart Patient)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스마트 환자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삶의 질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7.35, p<.001). 1) 가설 2. “스마트 환자(Smart Patient)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스마트 환자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서비스 만족도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8.85, p<.001). 본 연구는 호스피스 스마트 환자 서비스 프로그램 연구를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의학적으로 완치가 어렵거나 말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호스피스 스마트 환자(smart patient)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유용한 정보지원과 함께 구조화된 교육과정을 거친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교육과정의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 비교에서 삶의 질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호스피스 스마트 환자(smart patient) 서비스 프로그램를 대상 확대하여 반복 연구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 원전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 이후 원자력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 분석

        이재헌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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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pose: Local neighboring residents of Gori Nuclear filed a suit against Korea Hydro & Nuclear Power Co., LTD(KHNP) on July, 2012. After 2 years, in 2014, Busan Eastern District Court made a partially favorable judgement on the plaintiff in the first trial to raise the controversy about relation of nuclear power plant and thyroid cancer, which came to increase ambiguous anxiety about living near the nuclear power plant, and negative perception about acceptability of nuclear power to the residents. Nuclear policy, being in the midst of the policy conflict, requires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of local residents of nuclear power, including national support, to be successful.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make an effort to understand national opinions and attitude about it, in order to secure acceptability about nuclear power plant. Regarding the mentioned, this research, based on the residents of Busan, is to make a basic data for nuclear policy with the national acceptability considered, by understanding the national perceptional change after the litigation on damage of thyroid cancer around the nuclear power plant, and perceptional gap between the residents in the neighboring area and remote area of nuclear power plant. Materials and methods: The survey was modified, considering the purpose of the research, based on the questionnaire items of the existing research, and consist of (1) risk, (2) preference and economics regarding type of power, (3) perception about the litigation on damage of thyroid cancer around the nuclear power plant, (4) perception of nuclear power, (5) attributes of media information. Research materials were analyzed by SPSS statistical program, verified by χ2 test , t-test, one-way ANOVA with attributes of factors considered. The relation of Nuclear power plant relating perceptional sub-factors(acceptability, risk, credibility) was verified by correlation analysis. Result: In order to analyze perceptional gap between the residents in the neighboring area and remote area of nuclear power plant before the litigation on damage of thyroid cancer around the nuclear power plant, two sample t-test was used, and the result was that the residents in the neighboring area had more positive perception in general than those in the remote area of the nuclear power plant. Also, to measure perceptional change about nuclear power before and after the litigation, paired t-test was used, and the result was that, in general, perception grew more negative, and the credibility about safety of nuclear power went lower. Next, analyzing the influence of factors on acceptability of nuclear power after the litigation, the result was that the risk of nuclear power had negative(-) effect, and the credibility of nuclear power positive(+) effect, in the aspect of acceptability of nuclear power. Conclusion: On the litigation on damage of thyroid cancer around the nuclear power plant, national perception about nuclear power seemed to change. Especially, notwithstanding the litigation, residents in the remote area were found to have more positive perception on acceptability of nuclear power after the litigation. However, the perception about safety and credibility of nuclear power appeared to be negative, giving double perception conflicting with acceptability. Based on the findings, residents in the remote area seems to suspect the safety, even though they admit the advantage and necessity of nuclear power in principle. Therefore, for the constant increased use of nuclear power in the future, national understanding and credibility, including the communication with the nation or the residents in the neighboring area of nuclear power plant, will be necessary. 목적: 2012년 7월 고리 원전 인근주민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다. 소송 제기 2년여 후인 2014년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1심 선고를 통해 원고 일부 승소의 판결을 함으로서 원전과 갑상선암의 관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원전인근지역 주민에게 거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나아가 원자력 수용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원자력 정책은 대표적인 정책 갈등의 영역으로써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특히 원자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는 원자력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필수조건이 되었다. 따라서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태도와 견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 이후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동일한 행정구역내에서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과 원자력발전소와 다소 떨어져 있는 시내권에 거주하는 주민간의 인식 차이는 어떠한지를 파악하여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고려한 원자력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설문 내용은 기존 연구의 설문문항을 토대로 본 연구목적을 고려하여 수정하였으며 (1) 위험, (2)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3)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에 대한 인식, (4) 원자력에 대한 인식, (5) 매체 정보 특성 등을 평가하도록 질문을 구성하였다. 연구 자료는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변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χ2 test , t-test, 일원분산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원자력 인식에 대한 하부요인(수용성, 위험성, 신뢰성)들 간의 관계는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결과: 원전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 이전 원자력 인식에 대한 원전인근지역 주민과 시내권 주민과의 차이 분석을 위해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한 결과, 원전인근지역 주민들은 시내권 주민보다 원자력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 전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고, 특히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 이후 원자력 수용성에 미치는 요인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원자력 수용성에 있어서 원자력 위험성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자력 신뢰성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에도 불구하고 시내권 주민들은 사건 이전보다 더욱 원자력 수용성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원자력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어 원자력 수용성과 상반되는 이중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는 부산광역시 시내권 주민들의 경우 원자력의 편익, 필요성 등을 원칙적으로 인정하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원자력의 이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올바른 이해와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또는 원전인근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간호대학생의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추인희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49631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인간중심간호 수행에 필요한 자질향상을 위해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대상자의 개별적 선호와 가치에 맞춤하는 인간중심간호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어, 간호대학생이 향후 임상에서 이에 부응하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는 학부시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간호대학생의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은 McCormack과 McCane(2010)의 인간중심간호이론을 토대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Kolb(1984)의 경험학습 이론을 교육전략의 중재적 기틀로 삼아 개발되었으며, 그 효과는 인간중심간호 수행에 필수적인 자질인 자기인식, 공감능력, 대인관계 기술 및 비판적 사고 성향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간호대학생의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은 유사실험연구로 비동등성 대조군 설계연구이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선행연구 탐색과 교육요구도 조사를 위한 포커스그룹 인터뷰로 교육주제와 교육방법,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초안을 개발하고, 전문가 자문과 예비 운영을 거쳐 완성되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은 McCormack과 McCane(2010)의 인간중심간호 과정의 수행에 필요한 간호대학생의 자질 함양을 위해 강의와 동영상 시청을 통한 구체적 경험, 사례기반 동영상 시청, 성찰일지 작성을 통한 성찰적 관찰, 만다라 그리기, 대인관계 지도 그리기, vSIM 프로그램 구동을 통한 추상적 개념화, 피드백 및 디브리핑, 토론을 통한 능동적 실행을 거치며 학습하도록 구성하였다. 최종 개발된 프로그램은 실험군에게 6주 동안, 1시간씩 주 2회, 총 12회기 제공되었고, 대조군은 총 12회기의 인간중심간호 교육자료를 제공받고 자기주도 학습 후 성찰일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프로그램의 적용 및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3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전조사, 중간조사(3주), 사후조사(6주), 추후조사(8주) 순서로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자 모집은 경남 K시 일개 간호학과의 게시판과 Social networking service(SNS) 공지를 통해 연구 참여를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 28명, 대조군 29명으로 총 57명의 자료를 최종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Independent t test와 Chi-square test, Mann-Whitney U test로, 종속변수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test로 검정한 후 동질성 검사는 Independent t test를 실시하였다. 시간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인식, 공감능력, 대인관계 기술, 비판적 사고 성향 차이는 Repeated measure ANOVA로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은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기인식 점수가 향상될 것이다.’의 가설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인식 점수가 집단 간(F=7.24, p=.009), 시점 간(F=4.48, p=.005), 집단과 시점 간의 교호작용(F=2.99, p=.043)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지지되었다. 2.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은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공감능력 점수가 향상될 것이다.’의 가설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공감능력 점수가 집단 간(F=26.54, p<.001), 시점 간(F=5.08, p=.002), 집단과 시점 간의 교호작용(F=2.73, p=.04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지지되었다. 3.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은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대인관계 기술점수가 향상될 것이다.’의 가설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대인관계 기술점수가 집단 간(F=9.94, p=.001), 시점 간(F=2.77, p=.043), 집단과 시점 간의 교호작용(F=2.81, p=.04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지지되었다. 4.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은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비판적 사고 성향점수가 향상될 것이다’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비판적 사고 성향점수가 집단 간(F=1.90, p=.174), 시점 간(F=.34, p=.790), 집단과 시점 간의 교호작용(F=.052, p=.984)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기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험학습 기반 인간중심간호 교육프로그램은 간호대학생의 자기인식, 공감능력, 대인관계 기술의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중심 간호교육은 간호대학생 저학년 시기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고 효과의 지속을 위해 주기적인 반복시행이 요구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은 간호대학생의 인간중심간호에 대한 교육 요구도를 반영하여 사례중심 학습, 소그룹 활동, vSIM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험학습 방법의 유용함이 확인되어 향후 교육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인간중심간호 역량증진을 위해 본 연구를 토대로 인간중심간호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and examine its effect in enhancing qualities required of nursing students for person-centered nursing. As person-centered nursing focuses on the subject’s individual preference and value, its significance is growing in the rapidly changing medical environment. Preparation should begin at the undergraduate level to ensure that nursing students develop the knowledge and skills that are needed to implement this nursing approach in clinical settings.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was developed using McCormack and McCane’s (2010) person-centered nursing theory for education content and Kolb’s (1984) experiential learning theory for the intervention framework of education strategy. The program had effects on self-awareness,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which are the qualities required to perform person-centered care. This quasi-experimental study us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 to develop an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and examine its effect. This study developed a draft version of the program comprising education topics, methods, and specific education content through a literature review and focus group interviews for educational needs survey. Subsequently, the development of the program was completed through expert consultation and a test pilot. The developed program provided a series of learning steps using ‘concrete experience’ by lectures and video watching, ‘reflective observation’ from watching case-based videos and writing a reflective note, ‘abstract conceptualization’ from drawing a mandala, a interpersonal relationship map, and vSIM program and ‘active experimentation’ from feedback, debriefing, discussion. The program aimed to fostering prerequisites in nursing students required to perform the process of person-centered nursing suggested by McCormack and McCane (2010). The experimental group used the program in 12 sessions, for an hour per session, twice a week for six weeks. The control group performed self-directed learning with a 12-session education material on person-centered nursing and wrote a reflection not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13 to May 4, 2023, while experimenting in the order of presurvey (3 weeks), post-survey (6 weeks), and follow-up survey (8 weeks). Sophomore students who agreed to voluntarily participate in this study were recruited through social media and the bulletin board of a nursing department in K city, Gyeongsangnam-do. Data from 57 participants were analyzed, with 28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29 in the control group.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Windows version 23.0 with frequency, percentag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for general characteristics.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and Mann–Whitney U test were used to test the homogeneity between the groups. The normality and homogeneity of dependent variables were verified using the Shapiro–Wilk test and Independent t-test, respectively. The differences over time in self-awareness,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between the two groups were analyzed using repeated ANOVA. The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1. The self-awareness scores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the groups(F=7.24, p=.009) and the time points(F=4.48, p=.005).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s and the time points was significant(F=2.99, p=.043), supporting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that participated in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will show higher increases in the score of self-awareness than the control group that did not participate. 2. The empathy scores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the groups(F=26.54, p<.001) and the time points(F=5.08, p=.002).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s and the time points was significant(F=2.73, p=.045), supporting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that participated in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will show higher increases in the score of empathy than the control group that did not participate. 3.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 scores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the groups(F=9.94, p=.001) and the time points(F=2.77, p=.043).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s and the time points was significant(F=2.81, p=.041), supporting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 that participated in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will show higher increases in the scor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 than the control group that did not participate. 4. The score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insignificant between the groups(F=1.90, p=.174) and the time points(F=.34, p=.790).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s and the time points was not significant(F=.052, p=.984). With this, the hypothesis that the experimental group that participated in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program would show improved score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than the control group is rejected. The study findings suggest that the experiential learning-based person-centered nursing program effectively improved self-awareness,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 Thus, this program should be provided in regular and repetitive modes during the early stages of college for continued effectiveness. This study developed a program that reflects the educational needs for person-centered nursing and so applied case-based learning, small group activity, and the vSIM program. As this program was found to be effective, its educational practicality is expected to be high. To enhance person-centered nursing capability among nursing students, based on this study’s results, future studies are needed for developing and providing person-centered nursing education as a regular college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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