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맨의 “건강한 관계의 집” 모델에 대한 목회신학적 고찰

현상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3 국제신학 Vol.15 No.-

마음챙김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과 목회상담적 제안들

현상규 한국목회상담학회 2017 목회와 상담 Vol.29 No.-

Since the first use of mindfulness as a non-medical treatment for reducing the level of stress experienced by medically diagnosed patients, the horizon of its therapeutic usage has been expanded exponentially into the various realms of the social sciences. Psychiatry and psychotherapy could not escape from the enticing attractions of mindfulness. It seems that the one time-religious practice has firmly established its place in the area of psychotherapy, camouflaging its true identity with the name ‘therapeutic mindfulness.’ Research has shown that careful and well-intended implementation of mindfulness produces psychosomatic benefits. Nonetheless, the clinical application of mindfulness should be done with great care because of the particular worldview that underlies it, which affects both the counselor and his/her counselee. Taking into account the worldview deeply ingrained in the practice of mindfulness,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make every effort to learn its origin, therapeutic benefits and potential harms to the counselee. In this context, this paper was designed to provide a Christian critique of the Buddhism-derived mindfulness and make suggestions for Christian mindfulness that could be applied in the settings of pastoral counseling. Mindfulness meditation in the tradition of Buddhism is purported to liberate one from all sorts of worries, aiming at reaching what is called the ‘pain-free’ or worry-free stage. Its primary focus of attention is on what transpires inside one’s mind in the here-now moment, whether it be feelings, sensations, thoughts, worries or others. No transcendent beings of any kind are under the scope of one’s awareness and attention, which reflects the monistic worldview of Buddhism. This monistic understanding of humanity and the world seems to be rooted in the so-called therapeutic mindfulness. Being aware of the worldview embedded in mindfulness,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be careful when using it for a therapeutic purpose. He ought to give his attention to the various resources within Christian spirituality which can serve to establish an identity of Christian mindfulness in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Recently, some Christian practices such as contemplative prayer, Lectio Divina and centering prayer has drawn the attention of spiritual directors and pastoral counselors. These resources could be integrated into a formative process of Christian mindfulness. This endeavor will serve to promote the identity of pastoral counseling in the midst of the deluge of numerous counseling approaches and, further, to make a resourceful contribution to the field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종교적 수행방법이었던 마음챙김 명상이 치료적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의료환자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된 이래, 마음챙김의 치료적 지평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심리치료 영역에서 견고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마음챙김은 인지치료 영역에서의 변화와 맞물려 주요 치료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변증법적 행동치료와 수용전념치료 전문가들의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두드러진다. 더 나아가 정신분석과 가족치료 영역에서도 마음챙김이 치료적 도구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많은 연구들이 마음챙김을 통한 내담자의 행복 증진, 불안 감소, 우울재방 방지 등과 같은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챙김의 치료적 유익은 더 많은 연구과 출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마음챙김 기술과 방법들이 개발되어 상담현장에 적용하는 노력을 통해 그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직면하여 목회상담자는 마음챙김이 가져온 심리치료 분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음챙김을 목회상담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목회상담자는 정통신학적 관점에서 마음챙김에 대한 고찰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마음챙김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과 함께 기독교적 마음챙김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한 목회상담의 치료적 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기독교 영성으로부터 다양한 자원의 발굴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예를 들어 렉시오 디비나, 묵상기도, 침묵기도, 향심기도와 같은 기독교 영성의 자원들은 기독교적 마음챙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이런 노력은 효과 적인 상담기법의 개발 뿐 만아니라 목회상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기독교적 마음챙김은 심리학과 기독교 영성 및 타종교와의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여 심리치료 분야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애착이론에 근거한 정신화 기법과 기독교 영성의 역할

현상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6 국제신학 Vol.18 No.-

애착이론에 대한 성경적 비평과 목회적 돌봄을 위한 적용

현상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4 국제신학 Vol.16 No.-

대중매체의 성 메세지에 대한 인격형성 및 생명 중심의 성경적인 성교육의 중요성

현상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1 국제신학 Vol.13 No.-

목회상담에서의 슈퍼비전 관계 형성과 마음챙김의 역할

현상규 한국목회상담학회 2019 목회와 상담 Vol.33 No.-

슈퍼비전은 수련생의 상담기술 향상과 상담사 정체성 확립이라는 핵심목표의 달성을 위한 고유의 교육환경을 필요로 한다. 슈퍼바이저의 지상과제는 슈퍼비전에 대한 수련생의 요구 및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성공적인 슈퍼비전을 위한 필수조건은 슈퍼바이저와 수련생 간에 안전한 관계의 형성이다. 안전한 슈퍼비전 관계는 상담수행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수련생가 슈퍼바이저가 제공하는 공감적 이해와 수용 그리고 존중을 경험하고 자기 성찰을 위한 안식처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슈퍼비전 관계는 수련생이 상담기술의 향상과 상담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상담현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안전기지이기도 하다. 이런 특성을 가진 슈퍼비전의 애착관계는 슈퍼비전의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서 슈퍼비전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목회상담의 슈퍼비전 관계는 수퍼바이저의 하나님에 대한 애착경험이 수련생에게 전이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하나님 경험과 수련생에 대한 이해는 슈퍼바이저의 ‘지금-여기’에서 머물려 관계적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알아차리는 능력에 의해 증진될 수 있다. 마음챙김이 슈퍼비전 관계 안에서 펼쳐지는 현 순간의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 무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수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슈퍼바이저의 마음챙김은 수련생을 ‘실존인’으로 존중하고 상담수행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에 대한 수련생의 불안을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적,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런 측면에서 마음챙김은 성공적인 슈퍼비전 관계의 형성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자 수련생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교육적 도구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목회상담 슈퍼바이저는 마음챙김의 치료적 및 교육적 가치를 인식하고 마음챙김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실제 경험을 축적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된다. 마음챙김을 슈퍼비전에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의 과정에서 목회상담분야는 기독교의 영혼돌봄과 영성 자원을 발굴하여 일반적인 마음챙김과 구별되는 기독교적 마음챙김을 개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Clinical supervision needs a unique educational environment to achieve the core goals of improving the counseling skills of practitioners and establishing counselor identity. The supervisor's challenge is to meet the practitioners' needs and expectations for supervision. A prerequisite for successful supervision is the formation of a secure relationship between the supervisor and the trainee. Safe supervision relationships provide a haven for self-reflection, sympathetic understanding, acceptance, and respect provided by supervisors to trainees who are anxious about counseling. Along with this, the supervision relationship is also a safe base that helps trainees improve their counseling skills, restore their confidence in counseling, and go to counseling themselve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attachment relationship of supervision with these characteristics is the most important element of supervision and determines the success of the supervision. In particular, the supervision relationship of pastoral counseling provides a unique opportunity for the supervisor to transfer his or her attachment to God. From the point of view of attachment theory, an understanding of God's experience and of practitioners can be enhanced by the ability of the supervisor to stay “now-here” and to notice phenomena that are taking place in a relational context. Mindfulness helps to accept and maintain an uncritical attitude to the various experiences of the present moment in a supervision relationship. A supervisor's mindfulness provides a spiritual, psychological, emotional, and physical basis for respecting practitioners and empathically understanding practitioners' anxiety about evaluation and feedback on counseling performance. Mindfulness in this respect proves valuable as a resource for the formation of successful supervision relationships and as an educational tool for trainees' change and growth. Therefore, pastoral counseling supervisors are urgently required to recognize the therapeutic and educational value of mindfulness and to accumulate sufficient knowledge and practical experience in mindfulness. In the process of trying to use mindfulness in supervision, the field of pastoral counseling should accelerate the development of Christian mindfulness that is distinct from general mindfulness by identifying Christian soul care and spiritual resources.

기독교상담을 위한 신경과학의 실천적 함의

현상규 한국실천신학회 2021 신학과 실천 Vol.- No.77

최근 신경과학이 제공하는 뇌에 대한 정보와 이해는 심리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그에 따른 효과적인 개입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뇌의 신 경가소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상담의 치료적 개입을 통한 심리적 변화와 뇌의 신경 학적 변화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어, 신경과학은 심리치료에서 소중한 자 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추구 하는 존재로서, 사회적 속성을 가진 뇌는 인간의 관계적 욕구를 집행하고 조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의 사회적 뇌는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학 적 유기체로서, 특히 주 양육자들과의 건강하지 않은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관계 경험은 신경학적 수준에서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 간 그리고 상위 영역과 하위 영역 간의 순조로운 연결과 협력을 방 해한다. 그 결과 내담자는 병리적인 인지정서적 도식 및 성격구조를 형성하게 되어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삶의 전반에서 만족과 행복을 경험하 지 못하게 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심리치료는 내담자에게 이전과는 다른 새로 운 유형의 대인관계를 제공하여 사회적 뇌를 재활성화시킴으로써 뉴런 차원의 변화와 심리정서적 변화를 일으키는 치료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치료적 관계에서 기독 교상담자는 내담자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온전한 수용, 존중, 공감적 이해를 보여줌으로써 ‘교정적 관계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로 인해 내담자는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상담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면서 뇌의 통합과 함께 심리정서적 통합을 성취하게 된다. 이와 같은 치료적 변화 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독상담자는 성경적 인간관의 기초위에 신경과학의 지식과 정보 를 추가하여 인간이해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상담기술과 활용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신경과학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활용능력은 내담자에게 뉴런수준의 변화와 심리적 그 리고 영적인 변형을 가져옴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성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는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Recently the newly developed discipline of neuroscience has provided a new perspective on psychological problems and useful information for effective counseling interventions. The human brain's neuroplasticity is viewed as the basis for therapeutic interventions employed across various theories. Human begins are in nature pursuing meaningful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in this enterprise the social brain plays a pivotal role in executing and regulating human relational needs. The human brain is a biological organism that is very sensitive to a variety of external stimuli, especially the relational experiences of interactions with the primary caregivers. In particular unfavorable interactions repeatedly taking place between the child and caregiver negatively affects the brain's structure and function, thus hindering the smooth connection and cooperation between the left and right hemisphere and upper and lower regions in the brain. As a result, the child develops a pathological cognitive and emotional schematic and personality structure, making it difficult to form healthy relationships with other people and to lead a satisfying life. In this regard, neuroscience-informed psychotherapy is a dialogic process that brings about neuron-level changes, along with psychological and emotional changes by revitalizing the social brain. Here it is crucial that the counselor can provide his client with a new typ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In this therapeutic relationship, the Christian counselor is to view his clients as bearing God's image and provide them valuable opportunities for "correctional relational experiences" characterized by genuine acceptance, positive regard, and empathic understanding. In such a safe and holding environment, the client is likely to participate in the counseling process with hope for the change, thus obtaining psychological and emotional integration along with the integration of the brain. To achieve such therapeutic changes, the task of Christian counselors is to deepen the knowledge of human beings and to improve counseling techniques by adding neuroscience-providing information to their biblical view of humans. The counselor's profound understanding of neuroscience and clinical ability to utilize it will be used as a valuable resource to reveal God's creativity and honor God by bringing psychological and spiritual transformation to the client.

자기부인 명령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이해와 기독교 상담을 위한 제언들

현상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7 국제신학 Vol.19 No.-

목회상담에서“내적작동모델”의 위치

현상규 ( Sangkyu Hyun ) 한국목회상담학회 2015 목회와 상담 Vol.24 No.-

Internal working model is a core conceptual element of attachment theory which has drawn the attention from clinicians as well as researchers. However, the internal working model is not a well-articulated concept in ways that the counselor can make it at his or her disposal for the purpose of various interventions. Attachment theorists have provided several different definitions of the internal working model. This may undermine further one’s efforts in utilizing the concept of internal working model in the arena of counseling. The pastoral counselor is called to serve those who are in pain or anguish for whatever reasons. Under the circumstance that attachmentbased therapy is being widely practiced, she or he faces unique challenges of integrating secular psychology in the field of pastoral counseling. However, the integration process is not an easy task. There are many things to take into consideration for the effective integration. However despite the potential pitfalls in the process of integration, it is worth doing it because such an effort can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astoral counseling. This paper is an example of how integration of secular psychology with the field of pastoral counseling takes place. It takes the concept of the internal working model as an integration experiment. For an effective work, it makes an overall review of the internal working model so that one can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it. The paper addresses how traumatic experiences undermine one’s sense of worth and influence the development of his or her internal working model. In particular, one’s maladaptive working models tend to make negative influences throughout life. Considering all the factors related to internal working model, the pastoral counselor is in a unique position of translating various aspects of the internal working model. This paper examine an example of the good translation for the task of integrating psychology and theology. The ultimate goal of the integration between two different disciples is to help people recover from their anguish and move toward God, who is our ultimate comforter.

경청에 대한 기독심리학적 고찰

현상규 ( Sang Kyu Hyun ) 한국목회상담학회 2012 목회와 상담 Vol.18 No.-

Attentive listening is known as a foundational counseling skill. Thus almost every counseling model adopts the skill of active or attentive listening as an essential part of their counseling practice. For some professional helpers, attentive listening is more than a skill or technique; it is the counselor`s attitude toward a client as a fellow human being. Take, Carl Rogers of person-centered approach, for instance. Rogers asserts that the empathic understanding communicated through attentive listening is sufficient to bring about therapeutic change on the part of a client. With an awareness of attentive listening as an important counseling skill, the pastoral counselor also uses it frequently in his or her practice. Though there are many secular explanations of why listening is essential part of counseling, it is necessary to make efforts to provide a biblical reflection on the skill of attentive listening. In this vein, this article attempts to provide understandings of attentive listening from a Christian Psychology perspective. Christian psychology is an disciplinary attempt to augment and expand the ministry of Christian soul care. The discipline of Christian psychology puts an emphasis on the rediscovery and utilization of Christian counseling principles found in the Bible as well as in the history of soul care throughout the church history. This article calls attention to a God who is listening and Jesus who demonstrated his love for humanity through his incarnation. To be a competent counselor, the pastoral counselor is to learn to be a good listener by imitating the listening and practicing an incarnational presence for his or her cl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