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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업체 고신뢰성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FMEA의 도입에 대한 연구
허형조,박건상 한국품질경영학회 2022 한국품질경영학회 학술대회 Vol.2022 No.1
최근 국방산업체에서 제작하는 방산물자 시스템은 기술의 다변화,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업무 효율화, 고신뢰성의 하드웨어 개발이 요구되어 가고 있다. 특히, 해양 무기 체계는 개발단계에서 다수의 개발품을 확보하기 힘든 큰 구조체의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민수 산업, 타 휴대용 군용품 대비 모수 확보 기회가 부족하고, 신뢰성 개선의 과정이 쉽지 않다. 방산 개발 과정에서는 다양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활동이 구비 되어 있으나, 그럼에도 설계 요소 누락, 설계변수 검토 미흡, 결함 조치 방식의 오류, 이력 관리 미흡 등의 관리적인 측면에서의 체계적인 보완도 필요했다. 이에, 당사 해양연구소 H/W 개발부서의 연구원들은 린6시그마, MRA(Manufacturing Readiness Assessment : 제조 성숙도 평가)등 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FMEA(Failure Mode & Effect Analysis)에 대해 단계적으로 도입을 검토, 추진하였다. 해양 사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3년간에 걸쳐 효율적인 운영을 시도하였으며, 향후 개발단계 과제의 직접 적용을 위해 단계별 체계적인 구축으로 지속 상승된 DB 건수 등 정량화된 분석 결과 및 정성적인 노하우 획득 결과를 제시한다.
허형조,박건상 한국품질경영학회 2023 한국품질경영학회 학술대회 Vol.2023 No.0
FMEA는 군수사업에 있어서, 2차 세계대전부터 개발단계에서의 제품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적인 개발기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국방사업의 양산성 보장을 위한 활동인 MRA(Manufacturing Readiness Assess)평가 활동에도 주요 기법으로 작성 및 평가되고, 타 평가 항목과의 연결성도 강조되고 있다. FMEA가 활성화된 자동차 산업에서는 과거 다양한 사고발생 시 PL법에 의한 실패비용 체험으로 다양한 업체, 협회에서 도입, 연구, 의무화가 진행되었고, 더 나아가 개발단계 노력이 수직적 체계/부품업체 간의 관계까지 필수적인 활동 및 산출물로 정착한 반면에, 군수사업에서는 FMEA가 아직도 사용의 필수적 공감대 부족, 시스템에 대한 반영의 미비, 일시적 작성 활동으로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는 군수업체 내에서 품질부서, 개발부서가 4년여간에 걸친 FMEA의 작성 및 운용에 있어서 양식, 방법론 등의 개선의 목적으로 연구한 것을 체계화한 과정 및 효율적 결과를 정리한다. FMEA 각 단계마다 국방사업 단계의 특징을 살피고, 기존의 경영혁신 기법을 차용하였고, 양식을 개선하며, 운용 방법을 개편함으로써, 작성자, 관리자, 사내 컨설턴트 간 만족도를 향상하고, 후속과제 검토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