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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이영주 한국분석과학회 2021 학술대회논문집 Vol.2021 No.11
1955년 General Electric(GE)사가 다이아몬드 고온고압(HPHT) 합성에 성공하고 20년 뒤인 70년대에 보석품질의 캐럿 크기 다이아몬드 합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석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질의 합성다이아몬드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고 판매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와서이다. 1995년, 국내에는 타산성의 문제로 큰 크기의 합성 다이아몬드만 유통되었는데 공업용 다이아몬드의 90% 이상을 생산하던 중국 기업들이 보석용 다이아몬드 합성을 시작하면서 2015년 이후부터 멜레크기(직경 0.9~3.0mm) 합성다이아몬드의 유통이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되었다. 2017년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멜레크기 다이아몬드 자동선별장비를 도입하여 천연다이아몬드에 혼재된 합성다이아몬드를 빠르게 필터링하여 국내 시장을 보호해 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합성다이아몬드의 생산능력 증가와 기술발전으로 단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 유사보석인 합성큐빅지르코니아의 대체재로 멜레크기 합성다이아몬드가 국내 주얼리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는 자동화선별장비 및 추가분석 시스템을 통하여 합성다이아몬드의 유통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였다. 2021년도부터 멜레크기 합성다이아몬드의 의뢰가 급증하고 있으며 합성다이아몬드에서 천연다이아몬드 및 유사석, 모조석을 선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에 국내 합성다이아몬드의 유통현황에 대해 사례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의뢰된 멜레크기 합성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은 고온고압(HPHT)법으로 제조된 것이 대부분이며 기상증착합성(CVD)법으로 제조된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다이아몬드가 아닌 모조석이 혼재된 사례로는 합성큐빅지르코니아가 가장 많았으며 천연다이아몬드, 무색의 유색석 순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다이아몬드시장에 멜레크기의 합성다이아몬드가 진입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도 후반이지만 지금은 유통량이 급증 뿐 아니라 소비자층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과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상황에 맞는 가이드라인과 분석법이 추가적으로 검토되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