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노년 전기 여성 고령자 체격 및 활동체력의 횡단적 변화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발육발달학회 2013 한국발육발달학회지 Vol.21 No.2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신체적 기능, 정신적 기능, 사회적 기능, 경제적 능력 등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미치게 된다(Spirduso, 1995). 이 가운데 신체적인 능력은 고령자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이고, 건강과 체력은 사람들의 병적인 상태를 감소시키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김선응 등, 2007), 신체의 형태적, 기능적 저하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진주시 소재 노인대학에 다니고 있는 65∼74세의 건강한 노년 전기 여성 고령자를 대상으로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체격이나 활동체력도 증가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2006년과 2012년 6년간 체격과 활동체력의 변화를 횡단적으로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체격은 키, 몸무게, BMI가 60대 후반, 70대 전반 모두 6년 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동과 청소년의 체격이 꾸준히 증가하여(김혜경 등, 2000) 노년기까지 이어진 결과라고 추정되며, 경제성장으로 인한 영양과 생활 환경의 개선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체육관광부(2011)가 보고한 2011년 국민체력실태조사에서 65세 이상 여성 고령자의 키는 2009년 152.4cm에서 2011년 152.6cm로 0.2cm 증가하였고, 몸무게는 2009년 57.9cm에서 2011년 57.3cm으로 0.6cm 감소하였으며, BMI는 2009년 24.9cm에서 2011년 24.6cm으로 0.3cm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키는 본 연구 결과와는 일치하는 경향이었으나, 몸무게와 BMI는 반대로 나타났다. 몸무게와 BMI가 감소한 현상을 문화체육관광부(2011)는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건강체력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하였는데 앞으로 좀 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 진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진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키 60대 후반 153.08cm와 70대 전반 152.10cm를 김기학, 김범희, 오만원, 정도상(2008)이 보고한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키 60대 후반 154.0cm, 70대 전반 152.3cm와 비교해 보면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가 0.9cm, 0.2cm 각각 큰 것으로 나타났고, 몸무게는 진주 지역 60대 후반 58.23kg, 70대 전반 56.05kg, 제주지역 60대 후반 59.4kg, 70대 전반 57.3kg으로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가 1.17kg, 1.25kg 각각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BMI는 진주지역 60대 후반 24.84, 70대 전반 24.23, 제주지역 60대 후반 25.0, 70대 전반 24.7로 제주지역의 여성 고령자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체격이 진주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과 서충진(2005)은 농촌지역 여성 고령자의 키는 60대 후반 150.7cm, 70대 전반 148.8cm, 몸무게는 60대 후반 52.6kg, 70대 전반 50.0kg이라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면 진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체격이 농촌지역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효와 구광수(2000)는 지역별 청소년의 신체 발육상태는 지역차가 있다고 보고하였는데, 여성 고령자의 체격도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지역차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고령자의 활동체력 측정 항목 선정은 어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평가 방법과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집단의 특성, 평가의 목적, 테스트 실행의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Gromak & Waskel, 1989). 김현수와 박우영(2005)은 노인 체력 검사 항목으로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덤벨들기, 6분 걷기, 2분제자리걷기, 의자 앉아 앞으로 굽히기, 등뒤에서 손잡기, 244cm왕복걷기 등 7개 항목으로 구성하고 있고, 홍승연(2008)은 한국 여성 고령자의 노인체력검사와 외국 기준치와의 비교에서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덤벨들기, 견관절 유연성, 2분제자리걷기 등 4개 항목이 국내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2011)는 2009년부터 악력, 윗몸일으키기,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등뒤에서 손잡기, 눈뜨고 외발서기, 6분간걷기 등 7개 항목을 측정 항목으로 선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996년부터 측정해온 항목의 연속성을 고려해서 2006년 측정 때와 같이 신뢰성, 타당성, 안전성을 고려하여 악력, 상완굴신력, 벽에 등기대어 무릎굽혀 버티기, 10m속보, 8자보행, 콩 옮기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눈뜨고 한발서기 등 8개 활동체력 항목을 선택하였다. 선택한 활동체력 항목 가운데 악력은 근력을 나타내는 항목이고, 상완굴신력은 상지근지구력, 무릎굽혀 벽에 등대어 버티기는 하지근지구력, 8자보행은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 10m속보는 이동능력, 콩옮기기는 협응성, 앉아 윗몸앞으로 굽히기는 유연성 그리고 눈뜨고 한발서기는 평형성을 나타내는 항목이다. AAHPERD field test(Clark, 1989)와 이미숙(2003)의 연구에서는 심폐지구성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880 야드 달리기와 800m 보행을 채택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심페지구력에 관한 측정은 실시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국제비교와 국내비교를 위해 측정 항목에 추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노년 전기 여성 고령자의 활동체력 결과는 6년 전에 비해 60대 후반 집단의 활동체력은 근력, 하지 근지구력, 상지근지구력,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 평형성은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이동능력, 손의 협응성, 유연성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70대 전반 집단은 근력, 하지근지구력, 상지근지구력, 이동능력,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 손의 협응성, 평형성은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유연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노년 전기 여성고령자의 활동체력은 유연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특히 70대 전반 집단은 근력, 상지근지구력, 이동능력 등의 활동체력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2011)의 2011년 국민체력 실태조사에서도 65세 이상 여성 고령자의 생활체력은 하체근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심폐지구력이 2009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여 유연성을 제외한 나머지 결과는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정도상(2007)은 1996년과 2006년 10년간 활동 체력의 비교에서 근력, 상지근지구력, 이동능력,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 협응성, 평형성은 10년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하지근지구력과 유연성은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 결과와는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노년 전기 여성 고령자의 활동체력이 저하된 원인은 노인 대학의 프로그램이 신체활동 중심이 아니고 건강강좌, 교양, 단순한 여행 등의 유희 중심의 프로그램 결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종합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체육관광부(2011)의 2011년 국민체력실태조사 보고에서는 65세 이상 여성 고령자의 악력 20.4kg,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12.6cm, 눈뜨고 외발서기 19.3초라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경향이었다. 홍승연(2008)은 한국 여성 고령자의 노인체력검사 결과의 외국 기준치 비교에서 덤벨들기는 60대 후반 19.5회, 70대 전반은 18.6회라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 나타난 60대 후반 집단 26.94회, 70대 전반 집단 25.89회와 비교하면 본 연구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重松, 金憲經, 田中(1999)는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고령 여성의 신체기능 수준으로 65∼69세의 arm curl은 21.4회, 8자보행은 21.9초, 70∼74세의 arm curl은 22.3회, 8자보행은 24.6초, 75∼79세의 arm curl은 19.5회, 8자보행은 27.2초로 각각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진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평균값은 重松 등(1999)이 설정한 기준치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나 기준치보다 낮게 나타난 여성 고령자들의 활동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가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hronologic differences of physique and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of young old women. Chronologic changes for 6 years were analyzed for physique and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targeting 257 young old women (141 people in 2006, 116 people in 2012) aged from 65 to 74 in the former old period living in Jinju cit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physique, even though both a group aged from 65 to 69 and a group aged from 70 to 75 have a tendency to increase in height, weight and BMI, there a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Second, in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it tends to decrease in muscular strength, lower limb muscular endurance, upper limb muscular endurance, agility, coordination, and balance and to increase in mobility, hand coordination, and flexibility in a group aged from 65 to 69. In a group aged from 70 to 75, there is a tendency to decrease in muscular strength, lower limb muscular endurance, upper limb muscular endurance, mobility, agility, dynamic balance, hand coordination, and balance, while it tends to increase in flexibility.

여성 고령자 체격 및 활동체력의 1996년, 2006년, 2016년 횡단적 변화 추이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발육발달학회 2017 한국발육발달학회지 Vol.25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hronological changes in physique and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of elderly women. Chronologic changes for 20 years were analyzed for physique and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targeting 562 elderly women (279 people in 1966, 162 people in 2006, 121 people in 2016) aged from 65 to 79 living in Jinju cit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physique, there is a tendency to increase in height and weight but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BMI. Second, in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it shows to increase significantly in grip strength, arm curl, sit and reach, one leg balancing with eyes open in all age groups from 1996 to 2016. Also, it tends to increase in 10m fast walking speed, walking around two chairs in a figure 8, manipulating pegs in a pegboard. Third it shows to improve remarkably in muscular strength, upper limb muscular endurance, flexibility, and balance. Fourth, from 2006 to 2016, it shows to increase significantly in arm curl. However, it tends to decrease in grip strength, 10m fast walking speed, walking around two chairs in a figure 8, one leg balancing with eyes open.

『죽음의 한 연구』에 나타난 마음에 관한 연구

정도상 ( Do Sang Jeong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4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57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는 마음의 변화를 형상화한 관념소설이다. 모든 소설이 사람의 마음을 다루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처럼 본격적으로 마음을 다룬 소설은 일찍이 없었다. 마음에도 체(體)와 용(用)이 있다. 체는 마음의 형태이고 용은 마음의 작용이다. 몸이 마음의 집이고, 마음은 몸의 길인 것과 비슷한 논리이다. 마음의 체와 용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관계에 놓여 있다. 『죽음의 한 연구』에서 주인공 ‘나’의 마음은 네 단계로 전환을 일으켰다. 욕심에서 색심으로, 색심에서 무심으로, 무심에서 공심으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이는 주인공 ‘나’의 공간 이동과 일치한다. 유리와 읍내, 다시 유리에서 큰 형장으로 공간의 이동과 마음의 변화는 결국 공계로의 이동을 궁극으로 삼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주인공 ‘나’는 공계에서 죽음이라는 공심을 선택한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는 ‘나’라는 인물을 통해 마음의 변화와 그 이동이 아주 잘 형상화되어 있는 소설이었다. Park Sang-ryung``s 『A Study on Death』 is an ideological novel that embodies the change of human Minds. All novels contain stories of human Minds. However, there has not been such a novel which genuinely talks about the Mind on this deep level. Mind consists of substance and the medium. Substance is a form of the Mind, and the medium is a behaviour of Mind. This is the same logic as how human body works as a house of Mind, and Mind is a path that human bodies live through. Substance and the medium of Mind are in a relationship that align with the one of the world of rupa and the world of sunya. In 『A Study on Death』, the Mind of the main character "I" changes through four different parts. It changes from the Mind of kamaloka to the Mind of rupa, from the Mind of rupa to the Mind of immaterial world, and from the Mind of immaterial world to finally the Mind of sunya. This journey also aligns with the change of places that the main character "I" travel through. All the changes of places and Mind travel through Yury, the downtown and the place of execution seem to eventually head to the world of sunya. In the world of sunya, the character "I" choose its death as the Mind of sunya. Park Sang-ryung``s 『A Study on Death』 is a novel that well-embodies the change of Mind that the character "I" travel through.

노년 전기 여성 고령자 체격 및 활동체력의 10년간 시대차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사회체육학회 2007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0 No.30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hronological trends in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over a decade. A group of 207 women and another group of 137 one, who were healthy with ages from 65 to 74 years and residents of the city of Jinju, were recruited from local wellness centers at the years of 1996 and 2006, respectively. Basic physique measures (i.e., weight and height) and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i.e., muscular strength and endurance, walking ability, agility, dynamic balance, hands coordination, balance, flexibility) were measured by using the standardized protocols. For comparison purposes, we classified the participants as either group 1 or group 2; group 1 was defined as those who aged from 65 to 69 years, and group 2 as those who aged from 70 to 74 years. From this study, we found the following results; 1. Regardless of age-based groups, physique including mean height and weight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1996 to 2006; the group 1 (aged from 65 to 69 years) had average increases of 1.77㎝ and 2.16㎏ of height and weight, respectively, and the group 2 (aged from 70 to 74 years) had average increases of 1.3㎝ and 2.86㎏ of height and weight, respectively. 2. Similarly,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including muscular strength, arm endurance, walking ability, agility/dynamic balance, hands coordination, balance also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1996 to 2006. But there were declining tendencies in lower body endurance and flexibility at the same time period. In conclusion, the current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at 1) a modification of the standard activity fitness evaluation would be necessary in order to more appropriately reflect the chronological trends in the functional capacity-related physical fitness of old women, and 2) specialized exercise programs targeting at leg endurance and flexibility improvements are urgently needed to developed for those populations.

Acanthosis Nigricans, Tripe Palms, Florid Cutaneous Papillomatosis 소견을 보인 피부 부종양 증후군 3예

정도상 ( Jeong Do Sang ),오창근 ( O Chang Geun ),이재봉 ( Lee Jae Bong ),김문범 ( Kim Mun Beom ),장호선 ( Jang Ho Seon ),권경술 ( Kwon Gyeong Sul ) 대한피부과학회 2003 대한피부과학회지 Vol.41 No.10

Cutaneous paraneoplastic syndromes are the non-contiguous skin and mucous membrane changes that are caused by internal malignancy. since they may be the first sign of a new or recurrent malignancy, recognizing their features and clinical implication is very important, We describe three patients with internal malignancy such as stomach adenocarcinoma or biliary tract adenocarcinoma who showed coexistence of acanthosis nigricans, tripe palms, and cutaneous florid papillomatosis. We reviewed the literatures about these cutaneous paraneoplastic syndromes and discussed their relationship between this striking cutaneous manifestations and internal malignancy.(Korean J Dermatol 2003;41(10) : 1364~1369)

피부 조직생검에서 예방적 항생제 요법의 의의

정도상 ( Jeong Do Sang ),조주현 ( Jo Ju Hyeon ),이재봉 ( Lee Jae Bong ),김문범 ( Kim Mun Beom ),오창근 ( O Chang Geun ),장호선 ( Jang Ho Seon ),권경술 ( Kwon Gyeong Sul ) 대한피부과학회 2004 대한피부과학회지 Vol.42 No.1

N/A Background: Many dermatologists usually prescribe antibiotics postoperatively to prevent the wound infection, but there are no definite guidelines for the use of prophylactic antibiotics in skin biopsy.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icacy of prophylactic antibiotice after skin biopsy. Methods: We performed the prospective study of 200 patients in skin biopsy. We excluded patients who have a risk failure, chronic hepatic failure, anemia, internal malignancy, untreated diabetes, immune suppression, taken antibiotic within 1 week, hypersensitivity to antibiotics and infected wound. They were classified randomly into two troups, each 100 patients with or without antibiotic prophylaxis. All patient received the wound dressing. All biopsy wounds were evaluated in a blinded fashion at the time of suture removal and scored according to a standardized assessment based on erythema, edema and discharge. Results: Of the 100 patients who received the wound dressing and the prophylactic antibiotics postoperatively, no one had surgical wound infection. Of the 100 patients who received only the wound dressing, one patient had surgical wound infection. Conclusion: The infection rat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net between two groups. Therefore prophylactic antibiotics after skin biopsy may not be necessary to prevent wound infection in healthy patients. (Korean J Dermatol 2004;42(1):16~22)

색계(色界)의 한 연구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론

정도상 ( Do Sang Jeong ) 현대문학이론학회 2013 現代文學理論硏究 Vol.0 No.54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는 한국문학이 개척하지 못한 색계(色界)를 탐구하고 형상화한 관념소설의 정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색계가 공계의 비대립적 상대성의 세계가 되기 위해서는 색즉시공의 동시성과 전환, 그리고 그것을 추동하는 용(用)이 필요했다. 달마는 용의 핵심을 마음으로 봤지만 박상륭은 남근으로 보았다. 이것은 선어(禪語)와 소설의 차이일 뿐이었다. 이어 ‘나’는 확정된 존재(Being)가 아니고 ‘되어가는 존재(becoming)``라는 관점에서 볼 때 색신(色身)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공신(空身) 달마로부터 원효에 이르기까지의 인물들이 색신에 투영되어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리와 읍내, 그리고 큰 형장으로 이어지는 색신의 삶과 색계의 주유는 결국 공계(空界)로의 이동이란 궁극적 목표 때문이 아니었다. 공계로의 이동이 모든 색신의 궁극적 목표가 아닌 이유는 공이란 깨달음으로 가는 불성(佛性 혹은 自性)의 도구에 불과하니 집착하지 말라는 붓다의 가르침이 때문이기도 했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에는 이와같은 내용들이 ‘나’라는 인물을 통해 색계가 잘 형상화되어 있는 소설이었다.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Park Sang-ryung`s 『A Study on Death』 is the quintessence of an ideological novel which embodies the world of r?pa(=form) that Korean literature has never discovered before. In order for the world of r?pa to exist with the world of s?nya(=emptiness) in a non-oppositive way, the simultaneity and conversion of the both as well as the medium that drives them are required. Dharma saw "heart" as the key of the medium, but Park Sang-ryung saw men`s penis as the key. It is just the difference between words of zen and a novel. In the sense that myself(in the novel) is not defined as "being", but more of a "becoming", it is clear that "I" am the body of r?pa. However, I could see that a variety of individuals in the body of s?nya from Dharma to Won-hyo were also reflected in the body of r?pa. Eventually, the ultimate goal of the journey of the body of r?pa from Yury to the downtown and the place of execution was not to travel to the world of s?nya. The reason why the ultimate goal of all bodies of r?pa is not moving to the world of s?nya is partially because of Buddha`s teachings that we should not be obsessed with s?nya since it is just one of the methods that lead us to the realization. The void is not Nothing. Park Sang-ryung`s 『A Study on Death』 is a novel that well-describes these contents through the character "myself".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형태 및 건강체력의 특성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사회체육학회 2008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0 No.32

진주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체격 및 건강체력의 시대적 변화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사회체육학회 2011 한국사회체육학회지 Vol.0 No.43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the chronological changes in upper grade children`s physique and healthrelated fitness in Jinju. This study conducted chronological t test to examine changes in physique or healthrelated fitness between 1999 and 2010, aimed at 571 elementary 5th and 6th graders(285 boys and 286 girls) in Jinju. After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que and health-related fitness with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e came to three conclusions. First, there is a slight growth in height but overall stagnant in chronological changes. There is a growth in weight and BMI among boys and girls, especially significantly among 6th graders. While boys` height and weight are below the national average, similar-average in BMI, girls` height and weight are slightly above the national average. Second, while there is a slight decrease in health-related fitness among boys, there is a slight growth among girls. Both boys and girls tend to show decline in cardiovascular endurance. There seems to be a significant decline in muscular strength, cardiovascular endurance and flexibility among boys. On the other hand, it seems that girls have the upward tendency in muscular strength, cardiovascular endurance and flexibility. While both boys and girls` muscular endurance and cardiovascular endurance are slightly above the national average, flexibility is below the national average. Third, in a correlation between physique and health-related fitness, boys` height is significantly related with muscular strength and flexibility and boys` weight and BMI with muscular strength, muscular endurance and cardiovascular endurance. For female students, height and weight have much to do with muscular strength, BMI related with muscular strength, muscular endurance and cardiovascular endurance. As mentioned above, there is a chronological difference between physique and health-related fitness in different ways among male and female students. For male students, there is a marked decline in every healthrelated fitness element. In contrast, there is a marked improvement in every health-related fitness element except cardiovascular endurance among female students. It is obvious that one of the most influential factors that affect health-related fitness is BMI. Accordingly, we need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health-related fitness, aimed at developing a program for improving cardiovascular

골프운동이 고교생의 심박수 및 혈중지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상(Do Sang Jeong) 한국발육발달학회 2001 한국발육발달학회지 Vol.9 No.1

본 연구의 목적은 골프운동이 고교생의 심박수와 혈중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데 있다. 진주시 남자 고등학교 골프학과 골프 선수 7명을 대상으로 골프 운동(18Hole)전·후에 심박수와 혈액검사를 실시하였다. 골프운동 전후 평균치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골프운동 전 안정시의 심박수는 61.57±6.80beats/min이었고, 운동 후 전체 심박수의 평균은 106.14±10.42beats/min이었다. 2. 총콜레스테롤은 운동 전 164.86±19.68㎎/㎗, 운동 후 153.14±22.24㎎/㎗로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3.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운동 전 53.71±12.98㎎/㎗, 운동 후 53.00±12.40㎎/㎗로 운동 전·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4.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운동 전 97.71±18.21㎎/㎗, 운동 후 85.57±24.45㎎/㎗로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5. 중성지방은 운동 전 86.43±15.63㎎/㎗, 운동 후 74.14±15.15㎎/㎗로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6. TCH/HDL-C비는 운동 전 3.21±0.7㎎/㎗, 운동 후 3.03±0.88㎎/㎗로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골프운동은 운동 강도가 낮으나 고교생의 심박수 및 혈중지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골프운동은 고교생의 건강증진과 신체기능의 발육발달에 필요한 운동종목인 것으로 사료되며, 앞으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golf exercise on the heart rate and the blood lipid profiles. Seven golfers in high school participated in the test of heart rate and blood before and after golf exercise. To verify the discrepancy of average before and after golf exercise, paired t-test was performed. We have observed the following results. 1. Before the golf exercise, the number of heart beat was 61.57±6.80beats/min and after the number of that was 106.14±10.42beats/min. 2. The total cholesterol(TCH) was at pre-exercise 164.86±19.68㎎/㎗ and post-exercise 153.14±22.24㎎/㎗. Therefore, it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t post-exercise than that of total cholesterol at pre-exercise. 3. There were in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HDL-cholesterol between before in 53.00± 12.40㎎/㎗ and after exercise in 53.14±12.38㎎/㎗. 4. The LDL-cholesterol was at pre-exercise 97.71±18.21㎎/㎗ and post-exercise in 85.57±24.45㎎/㎗. Therefore ther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concentration LDL-cholesterol at post-exercise than that at pre-exercise. 5. Triglyceride(TG) was at pre-exercise 86.43±15.63㎎/㎗ and post-exercise 74.14±15.15㎎/㎗. Therefore ther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Triglyceride at post-exercise than that at pre-exercise. 6. The TCH/HDL-C ratio was at pre-exercise 3.21±0.86 and post-exercise in 3.03±0.88. Therefore ther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TCH/HDL-C ratio at post-exercise than that at pre-exerc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