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 기업 기술능력 평가 틀의 모색 - 21개 기업 사례 연구

임채성(Chai-Sung Lim),이근(Keun Lee),권영섭(Young-Sub Kwon),권용수(Yong-Soo Kwon),서중해(Jung-Hae Suh) 한국생산관리학회 2004 韓國生産管理學會誌 Vol.15 No.2

본 연구는 기술능력 감사도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과정과 관련된 기술능력을 평가해 본 국내 최초의 연구이다. 21개 기업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기술향상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의 인식, 탐색 및 기술획득에 있어 비교적 적극적이나, 기술 전략수립 등을 통한 변화의 효율적인 과정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취약한 면을 보여 주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능력은 산업별로 차이가 있었고 중소기업들 간의 기술능력 격차가 켰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최상의 기술능력 수준인 '창조적'인 기업으올 평가되는 기업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 쓰인 감사 도구는, 베상트 등(2002)이 개발한 것으로, 방문 인터뷰 및 설무조사로 중소기업의 기술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해 볼 수 있는 도구로 평가되었으나 아울러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국내 기업 기술능력의 종합적인 파악과 정확한 평가를 위해 감사도구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is the first study, in Korea, which evaluates technological capability of Korean small firms with a technlogical capability audit tool. Among the items of technological capability assessed, small firms were stronger in search and technology acquisition and th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change than in other items, while weaker in technology strategy and managing the further process of implementing technical changes. Also there was a wide gap of technological capability among small firms, some of which were found to have reached to the technological capability of 'creative' firms which are the firms with highest technological capability according to the taxonomy of tirms in the audit tool. The audit tool, devoloped by Bessant at al(2002), was found to bo useful for quick assessment of technological capability in a short time visit, however it revealed problems. The tool needs to be developed further by incorporating the specificity of Korean Small firms in assessing the Korean firms'technological capability.

지식경영, 상호작용과 제도 : 한국국가혁신시스템 The Korean National Innovation System in a Globalising Economy

임채성 ( Chai Sung Lim ) 명지대학교 금융지식연구소 2004 금융지식연구 Vol.2 No.2

논문 : 미군정하 신국가건설과 한국철도의 재편

임채성 ( Chai Sung Lim ) 경제사학회 2004 經濟史學 Vol.36 No.-

해방 후 철도운영은 기존 명령체계의 붕괴와 외부로부터의 경영자원 공급두절로 인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에 미군정청은 미철도부대를 증파하여, 일본인 해고로 인한 기술 및 관리부문의 空洞化에 대처하는 한편, 한국인의 운영능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군정청의 전평탄압과 경영합리화를 계기로 9月總罷業이 발생함에 따라, 철도운영은 다시금 위기적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군정청 및 노총은 전평에게 괴멸적 타격을 가한 이후, 노총을 중심으로 노사관계의 안정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경영안정화와 철도운영의 한국인화를 위한 전제조건을 창출하였다. 이와 같이, 식민지철도인 조선국철은 경영진 창출과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하여 분단철도인 한국철도로 재편됨으로써, 북한의 사회주의에 대항하는 신생국가의 물적 기반이 되었다. Railroad management faced the on-the-whole crisis by the collapse of the existing command system and management-resources supply stoppage after release. USAMGIK tried to dispatch more railways troops for KNR, and was going to cope with the breakdown of administration and technical section by Japanese dismissal. After that, it was able to heighten South Koreans’ management capability. However, when a general strike occurred in September, 1946, railroad management came to lapse into a critical situation again. In order to overthrow this, USAMGIK and Nochong(勞總) added the destructive blow to Chunpyung(全評) and attained the stabilization of management labor relation. The management stabilization and the Koreanization of railroad management progressed by it. As a result, the colonial railroad(朝鮮國鐵) was reorganized by the ‘cold war’ railroad(韓國鐵道), which became the material base of the new state that opposed the socialism of North Korea.

일본 동경권 대형사철의 경쟁구조와 경영비교분석

임채성(Chai-Sung Lim) 한국철도학회 2007 한국철도학회논문집 Vol.10 No.1

논문 : 만철(滿鐵)의 화북분리공작(華北分離工作)과 화북진출(華北進出): 철도운영을 중심으로

임채성 ( Chai Sung Lim ) 경제사학회 2006 經濟史學 Vol.40 No.-

본고는 화북철도를 둘러싼 중일양국의 대립과 그 귀추로서의 滿鐵의 華北進出과 華北交通의 設立過程을 검토함으로써, 중일전쟁이 중국 철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화북철도는 서구열강의 이권이 성립, 철도운영이 통일적이지 못하고 분할성을 띠었다. 이에 대해 국민당정부가 중앙통제를 강화하고 경영합리화를 추구하였으나, 근본적인 개혁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대항하여 滿鐵은 華北分離工作을 전개, 화북에 종합개발회사로서 진출하고자 하였다.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만철은 北支事務局을 설치하고 점령철도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설립된 華北交通(株)은 역설적이기는 하나 중국측이 추구한 철도운영의 통일성을 실현한 것이었다. 즉, 중일전쟁의 발발은 특정 운영시스템이 확정되지 않고 분할적으로 운영되던 중국철도가 만철을 모델로 한 일본적 운영시스템으로 개편되는 계기가 되었다. European powers controlled different parts of northern China, which fragmented the northern Chinese railway system. The Kuomintang government’s attempts to rationalize railway management by introducing central control resulted in failure. Japan set up the South Manchurian Railway Company (SMR) to place northern China under its control. With the outbreak of the Sino-Japanese War, SMR began to manage the northern Chinese railways by setting up the North China Transportation Company. One important consequence of the Japanese occupation was the emergence of a railway network in northern China organized and unified in the framework of the Japanese system.

철도 선진국의 선로사용료 현황과 그 시사점

임채성(Chai-Sung Lim) 한국철도학회 2008 한국철도학회논문집 Vol.11 No.3

쌀과 철도 그리고 식민지화 -식민지조선의 철도운영과 미곡경제

임채성 ( Chai Sung Lim ) 쌀·삶문명연구원 2008 쌀삶문명 연구 Vol.1 No.-

식민지 철도망 정비는 전통적인 상품인 미곡의 생산, 유통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즉, 철도와 더불어 일본인 진출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개량품종 등 근대적인 농업기술이 전파되어 미곡생산이 증가하였다. 특히, 산미증식계획이 실현됨에 따라, 철도를 기반으로 미곡의 수이출이 이루어졌음을 계량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철도에 의한 수송 신속화와 저렴화는 조선내 증산된 양보다 많은 미곡의 일본 이출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조선의 미곡생산은 일본의 토쿄, 나고야, 오오사카 등의 미곡시장과 연결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식민지 지소작제도가 심화되게 되었다. 요컨대, 식민지조선에서의 철도는 정치군사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건설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미곡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경제의 제국내 편입을 보장하는 사회기반이 되었던 것이다. Formation of a colonial railway system in Korea had a critical influence on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the rice which were traditional goods. Japanese moved to Korea with construction of Korean National Railroad and modern agricultural technology like breeding was transmitted. In particular, it was analyzed in regression models that rice was exported to Japan based on railroads, as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executed Rice Production Increase Plan of Korea. That is, the rapidity and low cost of railroad transport enabled to export more rice than the amount which increased in Korea. As a result, the rice production of Korea was connected to the Japanese rice market in Tokyo, Nagoya and Osaka and this reinforced colonial landlord system of rice agriculture. Thus Colonial Korean railroad system was constructed for the purpose of political military occupation, but it also became the socio-economic infrastructure that enabled integration of Korean economy to Japanese empire.

전후 일본경제와 동아시아 경제권의 재편(1951-65년)

임채성 ( Chai Sung Lim ) 국제지역학회 2007 국제지역연구 Vol.11 No.1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사회주의 위협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경제권을 재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일본경제의 부흥과 자립을 중시하여, 한국전쟁을 계기로 대량의 군수물자를 일본에서 조달함으로써, 일본경제부흥을 가속화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950년대의 미국은 제3세계원조정책에서는 군사원조에 중점을 둠에 따라, 신생국들의 조국 근대화에 대한 열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 제3세계에 대한 중소 공산권의 평화공세에 대해서 미국의 대외정책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였음은 물론이다. 이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전후배상 등을 통해서 동아시아의 경제위기에 개입하고 경제개발을 촉진하여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아시아경제권의 전후재편을 보완하고 중소 공산권의 평화공세를 봉쇄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통해, 일본은 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후무역과 직접투자를 확대하여, 결과적으로 일본 자신에게도 유리한 수직적인 국제분업구조를 창출할 수 있었다. The United States tried to form the East Asian economic bloc mainly by Japan, which can respond to a socialist threat. Therefore, reconstruction and independence of Japanese economy were thought as important. Economical reconstruction was brought forward by supplying a lot of munitions from Japan during the Korean War. In contrast with it, although the United States of the 1950s gave a Third World policy focusing on military aid, it was not so effective corresponding to the peaceful offensive of China and the Soviet Union. On the other hand, the Japanese government intervened in the economic crisis of East Asia through reparation etc, promoted economic development, supported postwar period formation of the East Asian economic bloc as an American strategic partner, and confined the peaceful offensive of China and the Soviet Union. Moreover, through it, Japan expanded trade and direct investment after the war, and made vertical international specialization advantageous also to Japan as a result.

특집 : 경제사학회 50주년 기념; 회고와 전망 : 동아시아 전시,전후 경제사 -일본제국권 전시동원의 경험과 전후 재편-

임채성 ( Chai Sung Lim ) 경제사학회 2013 經濟史學 Vol.55 No.-

본고는 중일전쟁 이후 일본제국권외 전시동원과 이에 대항하여 전개된 중국측의 전시경제체제 그리고 전후 재편기에서 나타난 다양한 역사적 경로가 연구사적으로 어떻게 고찰되어 왔는지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중일전쟁 발발 이후 국가통제에 의한 계획화가 이루어졌고 전후에는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전전과는 다른 경제구조가 정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의 양상은 극히 달랐다. 전후 일본과 달리 한반도와 중국 대륙에서는 또 한 차례의 전시 동원을 경험하였고 이것이 이들 지역 연구에 관한 인식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과 중국은 전후 민족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경험과의 연속성이 강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동아시아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향후 지역사적 관점에서 다양한 형식의 멀티내셔널 실증 연구가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wartime mobilization of the Japanese Empire, the oppositional wartime economic system of China, and the postwar reorganization of East Asia have been investigated and discussed in various historical path analysis studies. Since the outbreak of the first Sino-Japanese War, the economic planning was reinforced through the governmental control. The transition from a planned economy to a market economy was carried out during the postwar period and its economic structure became quite different from the prewar one. However, each local economy had its own characteristics from that aspect. Compared to Japan, Korea and China after the second world war experienced the wartime mobilization once again and these situations complicated the economic and historical recognition of East Asia. Ironically, we are able to find that North Korea and China strongly inherit the historical continuity from the wal1ime experience in spite of their nationalistic arguments. As the regional economic prosperity of the East Asia recently draws much academic attention, different types of multinational empirical researches are expected to advance in terms of the regional history.

일본 동경권 철도회사의 경쟁구조와 경영비교분석

임채성(Lim Chai Sung) 한국철도학회 2006 한국철도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Vol.- No.-

Japanese railroad companies continued growing by developing diversification based on a railroad enterprise. However, after entering in the 1990s, the diversification model of a railroad company reached the management limit. Under economic depression, A decrease in the birthrate and aging progressed and passenger transport changed to the downward tendency. Nevertheless, since railroad investment was expanded, railroad achievements got worse and price competitiveness with JR East Japan became weak. But the achievements of a diversification section got worse compared with the railroad enterprise. Therefore, group management was thought as important and enterprise reorganization was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