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실증적 연구 - 중소제조기업(中小製造企業)을 중심(中心)으로 -

유현종,전현정,유재권,Yoo, Hyun-Jong,Jun, Hyun-Jung,Yoo, Jae-Kwon 대한산업경영학회 2003 산업융합연구 Vol.1 No.2

"All things possibly could be measured.", measurement is a essential part in all kinds of industry, especially in manufacturing. Korean Industrial Standard has been established and announced in September, 1961. Measurement has been emphasized. But until now, measurement hasn't been located to the core of manufacturing in domestic. So, this study suggests improvement guide line for the multilateral problems of measurement system based on the investigation of 146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April, 2002.

주택정책에 관한 사회적 의사결정과 공공선택적 접근: 개인의 선택과 정부규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

유현종 ( Hyun Jong Yoo )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2007 行政論叢 Vol.45 No.2

일반논문 : 대통령의 입법의제로서 정부법안의 국회제출과 통과의 영향요인: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를 중심으로(1988-2007)

유현종 ( Hyun Jong Yoo )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2010 行政論叢 Vol.48 No.4

이 연구는 민주화 이후 한국에서 정부법안의 국회제출 및 통과의 변화와 그 영향요인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발견된 사실을 요약하자면 첫째, 정부법안의 국회제출의 변화를 살펴보면 김영삼, 김대중 정부에서는 집권 초기에 법안 제출이 증가하였다가 임기 말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노태우, 노무현 정부에서는 집권 초부터 집권 후반기까지 점차 증가하다가 임기 말에는 감소하는 형태를 나타내었다. 둘째, 대통령의 입법의제로서 정부법안의 국회제출의 변화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와 대통령의 입법의제의 변화 간에는 양(+)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감소함에 따라 정부법안의 국회제출의 변화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정부법안의 국회통과에 대한 영향요인으로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의 변화와 정부법안의 국회통과 건수의 변화가 양(+)의 관계로 확인되었으며, 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감소함에 따라 정부법안의 국회통과 건수의 변화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에서 발견된 사실을 이용하여 앞으로 대통령의 입법적 활동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적 맥락으로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국정지지도와 정부법안의 국회제출 및 통과 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고려할 때 대통령은 입법적 성공을 위하여 국민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통령 보좌기구의 기능과 제도를 확충하여야 한다. 둘째, 대통령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정에 관한 지식을 취득하여 더 많은 입법의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입법적 성공의 중요한 요소인 국정지지도는 임기 초에 비교적 높게 나타나므로 대통령 당선자는 시간적 제약을 고려하여 정권인수과정에서 추진되어야 할 입법과제와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임기 초부터 적극적으로 국회 또는 국민에게 제시하여야 한다. This study explores changes and factors influencing executive legislation introduced in the National Assembly since democratization. It also analyzes the legislative success of executive legislation introduced in the National Assembly. To sum up the findings in this study, firstly, the introduction of executive legislation increased early in the terms of the Kim Young-sam and Kim Dae-jung Administrations and decreased toward the end of their presidencies, but it gradually increased in the Roh Tae-woo and Roh Mu-hyun Administrations toward the end of their presidencies and sharply decreased at the end of their term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the introduction of executive legislation and its legislative succes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approval rate of the incumbent government. The remaining term of presidency is also found to be positively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executive legislations. To make some suggestions using the findings of this study, the president should ascertain public opinions and assume the leadership of public discourse. As the rate of support for the president is relatively high early in the term of a president, the presidential legislative agenda should be proposed actively early in the term of presidency, which makes it more plausible for the president to promote his (her) agenda successfully.

1.2 kw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304 스테인리스강 표면 녹 제거 및 기계적 특성 연구

유현종(Hyun Jong Yoo),김정한(Jeoung Han Kim),김정오(JeoungO Kim),최지연(Jiyeon Choi),박창규(Changkyoo Park) 대한용접·접합학회 2021 대한용접학회 특별강연 및 학술발표대회 개요집 Vol.2021 No.5

304 스테인리스 강은 니켈과 크롬이 함유되어 있어 기계적 강도와 내식성이 강한 재료여서 LNG 탱크, 교량, 선박, 폐기물 소각기 배관, 열교환기 배관 등 고온 및 염화물 환경에서 사용이 된다. 하지만 고온으로 인한 입계부식과 염화물 침전으로 인하여 내식성이 강한 304 스테인리스 강일 지라도 녹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기존의 녹 제거인 샌드블라스팅, 화작적 녹 제거 방법 보다 더 빠르고 친환경적인 제거방법인 레이저 클리닝을 통하여 녹 제거 및 레이저 클리닝 후의 기계적 성질을 연구하고자 한다. 사용된 레이저는 1.2 kw Nd:YAG 레이저 이며, 각 조건마다 클리닝 후 SEM, EPMA, XRD를 통하여 표면상의 녹제거 유무를 확인하였고, XRD, EBSD 분석을 통해서 재료의 상 변화 및 결정립 크기를 확인하였다. 경도와 인장시험으로부터 기계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TEM, EELS를 통해서 전위, 미세 결정립 및 석출물을 파악하였다.

일반논문 : Woodrow Wilson, 박동서, 그리고 한국행정

유현종 ( Hyun Jong Yoo )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2013 行政論叢 Vol.51 No.3

이 연구는 한국 행정(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에서 행정의 연구를 시작한 고(故) WoodrowWilson(1856-1924) 교수와 한국 행정학의 제1세대 학자로서 ``한국행정의 독자성``을 최초로 제기해 온 고(故) 박동서 교수님(1929-2006)의 행정사상과 이론, 그리고 미국과 한국행정에 각각 미친 영향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모두 국가성에 기반을 둔 행정패러다임이고 비교-역사적 방법을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되지만 맥락에 대한 인식, 정치와 행정의 관계, 민주적 통제의 정도, 외국행정의 수용 등에서 차이점이 확인되었다. 미국은 무국가성이라는 헌법과 사회적 전통 하에서 행정발전을 통하여 국가형성을 이루었다면 한국은 강한 국가성이라는 사회적 전통 하에서 행정을 통하여 경제, 정치, 사회발전을 순차적으로 이루어 왔다. 미국에서 윌슨주의 행정패러다임은 미국의 지적 정체 성과는 다소 이질적으로 인식되었지만 한국에서 박동서 교수의 발전행정 패러다임은 헌법적 질서와 사회적 전통과 부합하는 것이었음에도 민주화 이후 시장자유주의와 다원주의에 기반을 둔 반국가주의적인 영미 행정개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한국 행정(학)은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 행정과 한국 행정의 선구자인 윌슨과 박동서 교수의 행정사상과 이론을 비교함으로써 한국행정의 정체성이 미국의 ``민주행정 패러다임``과는 다른 ``민주적 국가행정패러다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 한국행정의 독자적인 이론화를 위해서는 한국사회의 발전에 관한 맥락, 국가성, 행정인의 의식과 역할에 대하여 보다 심도있는 성찰이 필요하며, 한국 행정의 토착화는 한국 행정이 미국적 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며, 한국행정이 세계에 수출되어 독립변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민주적 국가행정패러다임으로서 한국의 특수한 발전사례를 다른 나라에 적용될 수 있을 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aimed to compare the late Woodrow Wilson (1856-1924) and Dong-Suh Park`s (1929-2006) ideas and theories of public administration as well as their influences on Korean and US public administration. The result of the research is that both scholars were based in the state-centered public administrative paradigm and emphasize comparative-historical analysis. Nevertheless, there are many differences in recognition of context, the relation between politics and administration, democratic control of bureaucracy, and accommodation of foreign administration. If the US accomplished nation-building via administrative development under the constitutional tradition of statelessness, South Korea has rather achieved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development successively under the tradition of a strong state. The Wilsonian paradigm in the US was understood as peculiar against its intellectual tradition. Although Dong-Suh Park`s development administration paradigm in Korea was adequate for constitutional order and social tradition,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came to be in a crisis of identity, for it accommodated Anglo-American anti-statist administrative reform uncritically.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intellectual identity of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should be a democratic state-administrative paradigm that is different from the democratic administrative paradigm of the US. It is necessary to reflect deeply on the context of the development of Korean society, the state, and the perceptions and role of public administrators for the purpose of theorizing a unique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The naturalization of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starts from the recognition that it is different from American exceptionalism. It will be meaningful for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to play a role as an independent variable when the unique case of Korean development can be adapted to other under developed countries.

선거운동 규제의 제도적 변화와 지속성

유현종(Hyun Jong Yoo) 한국정치학회 2011 한국정치학회보 Vol.45 No.1

이 연구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선거운동 규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변화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건국 초의 선거운동 규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자유주의적인 법제였으나 1958년 여야의 보수 세력이 합의하여 민의원·참의원 선거법 개정하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현재까지 규제중심적인 선거법제의 제도적 지속성이 유지되고 있다. 향후 선거운동 규제의 제도적 개선방안으로는 대통령, 국회, 헌법재판소, 선관위등 주요행위자들의 아이디어의 전환이 필요하고, 급진적 변화보다는 내적 모순이 있는 규정과 유권자의 알권리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규정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제도를 변화시키며, 장기적으로 행태적 규제는 줄이고 비용규제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This study is aimed to analyze how the election campaign regulations in Korea was formulated and changed since the nation was built in 1948. Although the election campaign regulations at first was liberal under the influence of the U.S. military trusteeship, they have been changed into strictly regulative regimes since the conservative political coalition in the national assembly revised election law in 1958. Such a suppressive regime has maintained institutional persistence until now. This study makes some suggestions that main actors like the president, the national assembly, the constitutional court and the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should change the ideas on the election regulation and change the regulations that are inner-contradictory and concerned with the rights of expression gradually. It is also needed to decrease the behavior-related regulations and intensify the cost-related regulations.

금융계 비서의 경력관리에 관한 연구

유현종(Yoo Hyun-Jong) 한국비서학회 2005 비서·사무경영연구 Vol.14 No.1

급속한 기업환경의 변화는 개인의 경력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켜 조직원들은 조직보다는 개인의 경력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 또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무경계경력의 개념이 등장하였다. 최근에 와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비서직 또한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비서로서 개인적 차원의 경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최근 금융계로의 취업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 분야 비서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여 금융계 비서의 역량과 경력관리과정을 규명해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금융계 비서들의 비서경력을 통한 역량개발과 경력전환을 포함한 경력관리과정을 규명하고 효율적인 경력전략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통해 금융계 비서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금융계 비서직 종사자들에게 효율적인 경력전략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으로 두 차례에 걸친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금융계 비서의 역량과 경력관리에 관한 내용 도출을 위해 비서직 종사자 및 경력전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2차 조사는 금융계 종사자의 효율적인 경력전략 도출을 위해 비서직 종사자와 경력전환자 각 7명씩 그룹별로 구분하여 포커스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는 NUD*IST V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금융계 비서의 역량으로 세가지 경력역량 범주 아래 10개의 하부범주와 47개의 하위역량이 도출되었다. 둘째, 금융계 비서로 취업하기 위한 역량으로는 금융지식, 회계 및 재무지식, 인간관계 관리능력이 도출되었다. 셋째 경력전환을 위한 경력역량은 8개의 하부범주와 24개의 하위역량이 도출되었으며, 넷째, 금융계 종사자의 효과적인 경력전략 방안은 7개의 경력전략 범주아래에 38개의 하부전략이 도출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금융계 비서의 경력역량은 회계 및 채무지식, 인간관계 관리능력, 열정과 열의로 요약할 수 있겠다. 경력전환을 위한 요소로는 현실적인 장애요인들을 고려할 때 상사와의 인접성을 바탕으로 상사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기회를 개발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경력관리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Coupled with rapid changes in enterprise environment, personal career management has been taken a growing interest in than organizational management. Also the boundaryless career concept is widespread, which goes beyond the boundaries of a single employment setting. This means that professional secretaries need to develop their individual career competencies through ongoing and changing work experiences as well as acknowledge the importance of personal career management. Considering the growing interest in financial secretaries, research on financial secretaries and their career management is required no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and discuss career competencies of financial secretaries and their career management including career switch. This is to suggest effective career strategies which are helpful to the applicants of financial secretaries and the incumbent financial employees. The research questions of this study are to define (l) requirements of the financial secretaries. (2) career competencies of financial secretaries. (3) career strategies of financial employees. (4) career competencies required for career switch from secretaries to financial experts.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was used in this study. In the stage 1,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one to one in-depth interviews with 12 financial secretaries and career switchers, and in the stage 2, two focus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seven financial secretaries and seven career switchers in groups. The data were then analyzed qualitatively using NUD*IST, a tool for analyzing qualitative research data. From the research, the findings reveal that career competencies of financial secretaries are financial and accounting knowledge, human relations, computer proficiency, and eagerness. Considering career barriers, fair assessment based on job achievements and career competencies from supervisors as well as organization is necessary to develop career opportunity for career switch. However, the problem of generalization about research conclusion can be suggested as limitation of this research, which is resulted from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and snowball sampling.

한국행정의 국가이론적 재검토: 국가성의 변화와 대안을 중심으로

유현종 ( Hyun Jong Yoo ) 한국행정학회 2011 韓國行政學報 Vol.45 No.3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국가성이 과거 발전국가에서 신자유주의적 개혁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고찰하고, 바람직한 미래의 국가설계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하였다. 과거 우리나라는 국가의 개입범위는 선택적으로 제약하면서도 국가자율성과 국가능력이 모두 강한 발전국가였으나 민주화와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국가의 개입 범위는 다소 증가하고 국가자율성과 국가능력이 모두 약화되었다. 그러나 다원주의와 시장자유주의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적 개혁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발전국가로부터 강한 국가의 제도적 유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적응과정에 부정합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복지, 환경 등의 새로운 행정수요의 증가와 사회갈등 및 양극화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국가능력이 감퇴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안으로서 역사적으로 사회공동체에 배태된 강한 국가성을 이용하여 환경, 자원, 노동, 복지 등의 현안 문제를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국가영역으로 끌어 들여 해결하기 위한 지혜롭고 능력있는 신발전형 목적국가를 제시하였다. 새로운 국가모델이 행정에 지니는 함의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사회발전의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는 유도적 국가기획의 부활, 개입범위의 전략적 선택을 위한 국가 정보능력의 향상, 관료제의 전문성과 공익정신의 강화 및 부패의 통제, 사회의 제 이익을 국가영역으로 반영하기 위한 절차의 제도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aimed at exploring how the stateness of Korea has been changed by the neo-liberal reforms from a developmental state, and will also discuss the design of the Korean state in the future. In the past, Korea was a developmental state in which state autonomy and state capacity were both strong, but the scope of state intervention has increased and the autonomy and capacity of the state both have been weakened by democratization and the IMF liquidity crisis. The new liberal reforms have given rise to many an incongruency in the adaptive process because of the institutional legacy of the prior developmental state. This study suggests the wise and competent new developmental purposive state as an alternative to the current state, to resolve pending problems such as the environment, resources, labor, and welfare by using the historically strong innate stateness. The implications of the new state model for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are summarized as inducive national planning to receive the demands of civil society, to enhance the informational capacity of the state, to develop bureaucratic specialty and public ethics, and to institutionalize process to reflect the various social interests.

선거에서 정보환경이 유권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유현종(Yoo Hyun Jong) 한국정치학회 2008 한국정치학회보 Vol.42 No.4

이 연구는 대통령선거(제14대-제16대)에서 제도 및 언론보도와 같은 정보환경이 유권자의 선택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선택 시기와 기준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한국에서 선거운동을 규제하는 제도들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우선적으로 규제중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 시기와 기준에 관한 영향요인들을 분석하면서 선거운동의 자유, 언론의 자유와 관련된 제도와 방송뉴스의 보도 내용이 유권자의 선택 시기와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지역주의적 투표성향이 강할수록 보다 사전적으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스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에 의하여 유권자가 영향을 받을수록 더 늦게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유권자의 선택이 제도와 정보를 포함한 정보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매표행위, 관권개입, 비방행위 등 핵심규제를 제외하고 선거운동에 관한 복잡한 규제는 폐지되거나 완화되어야 하고, 선거에서 미디어가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효율적 도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This study intends to divide the actions involved in voter choice into choice time and criteria, and focus on the institutions and media reporting among the information environment influencing voter choice, analyzing the 14th through 16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To sum up the characteristics of institutions to regulate political campaigns in Korea, firstly, the legislation of election campaigns is wellknown to be regulation-centric. Analyzing the factors of voters’ choice time and criteria with regard to the candidates, the institutions concerned with the freedom of election campaigns, the freedom of press and the contents of news by the broadcasting do have an influence on voters’ choice time and criteria to the candidates. The stronger the voter’s inclination to regional voting, the earlier they decide upon their preferred candidate. In contrast, the more influenced the voters are by the election campaigns via the mass media, the later they decide to make a choice among the candidates. Along with this, as the ratios of reporting on policy issues in broadcasting increase, voters make increasingly policy-centric choices. It means that voter choice is influenced by the information environment’s constraints on the choice, including institutions and information. In conclusion, the complex regulations of election campaigns - except the core regulations concerned with prevention of vote-buying, government’s undue interferences, and libel and the like - should be abolished or alleviated and the media reform is needed in order for the media to fill the role of the effective tool-provider for voters’ rational choice.

국가적 재난관리의 책임성과 확보방안

유현종 ( Hyun Jong Yoo ) 한국행정학회 2015 韓國行政學報 Vol.49 No.4

이 연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사례에 대하여 기존의 수호자의 통제와 책임성에 관한 ① 합리적 도구 모형, ② 창조적 리더십 모형, ③ 이해조정 모형, ④ 탈근대 행정윤리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수호자에 따른 책임성의 의미, 외적 및 내적 통제, 사전적 및 사후적 통제 등 책임성의 확보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해서는 합리적 도구모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정보 공유와 전달의 원활, 적임자에게 명확한 권한 배분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계층제적 보고체계는 실질적으로 합리적 도구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특히 창조적 리더십 모형에 의하면 현장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평소의 훈련에 바탕을 둔기술적 전문성과 기능적 책임성을 실현하지 못했고, 이해조정 모형에 의하면 이익집단간의 경쟁에서 해운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반영되어 수호자의 실패가 발생하였고, 탈근대 행정윤리 모형에 의하면 조직 구성원으로서 공직자가 책임 있는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담론 네트워크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없었고,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책임성의 확보방안으로 수호자의 4가지 책임성 모형을 활용하여 정치적 수호자에 의하여 목표의 설정과 권한의 명확한 배분 등 민주적 통제가 이루어지면서도 사회 제 이익이 균형 있게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자율적으로 마련한 공직윤리규범에 따라 공직자가 전문가로서의 기능적 책임성 및 시민의 일원으로서 수탁적 책임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적 책임성 모델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nalyzed the case of the Sewol ferry disaster by using four models on the control and responsibility of guardians: (1)rational tool model, (2)creative leadership model, (3)muddling-through model, (4)post-modern public administration ethics model. The causes of the Sewol ferry disaster can be explained by insufficient sharing of information between controlling bodies and implementers on the spot.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rational tool model, authority and discretion were not allocated clearly. In particular, the creative leadership model shows that functional responsibility and technical expertise founded on everyday training could not been carried out, and the muddling-through model explains the guardian’s failure as an unbalanced reflection of the shipping business. The post-modern public ethics model explains that public servants as citizens of society could not communicate in the network of social deliberation and whistle blowers were not completely protected. This study suggests an integrated responsibility model in which political guardians set the goals and clearly distribute discretion, social interests are reflected in policy making in a balanced way, and public servants take functional responsibility as experts and fiduciary responsibility as citizens according to the public ethics made by their own hands with the help of civil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