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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각성운동 회심체험에 나타난 성령사역의 이해에 대한 평가
원종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2003 ACTS 神學과 宣敎 Vol.7 No.-
성경은 회심이 성령 사역의 결과라고 가르친다. 회심을 가능하게 만드는 현상을 중생이라고 보통 일컬으며 성령께서 중새을 가져오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앞에서 본 부흥주의자들과 이성주의자들은 양쪽 다 회심이 성령에 의하여 발생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성경에 의하면 중생을 통하여 인간에게 역사하는 성령 사역은 지성, 감성, 의지로 이루어진 인간의 모든 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즉, 중생을 통하여 나타나는 성령의 효력은 인간 경험의 모든 영역에 나타난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부흥주의자들의 감정 쪽에 치우친 불균형적 강조나 이성주의자들이 주장한 회심체험에서의 이성과 지성의 우선성은 성경적 가르침을 적절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생에서 나타나는 성령사역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믿음과 회개로 표현된다. 그리고 회심이라는 것은 바로 이 믿음과 회개를 말하는 것이다. 부흥주의자들의 묘사에서 회심체험 중에 나타나는 두려움, 죄책감, 비참함은 성경적 개념의 회개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은 그의 죄로 말미암은 죄책감에 죄의 자각을 갖는 것이고 그것의 감정적 표현은 슬픔과 소동으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인간 심리의 표출이라고는 하지만 부흥주의자들이 말하는 궁극적으로 성령의 사역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성경은 회개에서 나타나는 슬픔과 고뇌를 가르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죄를 지은 후에 나타나는 다윗의 고뇌와 슬픔 또한 우리에게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