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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전공 교과과정 개선에 관한 연구: 미국 텍사스 사례를 중심으로
엄유진 ( Aum Yoo Jin ),정재훈 ( Jung Jae Hoon ) 한국경찰학회 2021 한국경찰학회보 Vol.23 No.2
2020년 8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탐정 관련 영리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에 더하여 정부와 국회에서도 탐정업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탐정전공을 개설ㆍ운영하는 등 탐정이라는 직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한한 발전이 예상되는 탐정업 시장의 미래에 비해 학부단위에서 탐정전공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의 수가 현저히 적으며, 교과과정 역시 이론 과목의 비중이 높고, 실무 과목 역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에 대한 수요조사 없이 설정하여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괴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미국 텍사스 사례를 통해 탐정업 종사자가 인식하는 탐정전공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소개하며, 국내 대학에서 탐정전공의 학문성과 교과과정의 현실화 방안을 제시한다. In March 2020, the amendment of the 「The Use and Protection of Credit Information Act」 legalized the title ‘private investigator’ as well as profitmaking activities conducted under that name. Furthermore, the government and the National Assembly are engaged in an active discussion on legislations concerning the field of private investigation, and institutions for higher education are also offering courses on and major programs in private investigation; all of these are instantiations of the increased public interest in the private investigating profession. Yet, while the field of private investigation is expected to expand dramatically in a foreseeable future, colleges and universities offering and running major programs in private investigation are scarce. Existing programs’ emphases are more often laid on the theoretical rather than the practical, and their course offerings seldom take into consideration the needs and demands of practitioners in the field. In light of this worrying trend, this study introduces courses recognized by incumbent private investigators in Texas(USA) as requisite for a major program in private investigation and proposes measures for curricular revision for colleges and universit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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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진(Aum, You-Jin),신나영(Shin, Na-Young) 한국교육치료학회 2021 교육치료연구 Vol.13 No.2
자기자비는 자기에 대해 무비판적인 태도로 친절하게 대하며 자신의 고통이나 실패가 보편적인 인간 경험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을 일컫는다. 선행연구들에서 자기자비는 우울과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자기자비 성향이 공격성을 완화시킴에 있어 어떤 심리적 기제가 작용하는 지를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서 자기자비가 공격성을 예측하는지를 검증하는 한편, 자기자비의 주요 효과로 알려진 용서 성향이 자기자비와 공격성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경기권에 위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자기자비 척도, 공격성 질문지, 용서 척도를 사용해 자기자비 성향, 공격성, 용서 성향을 각각 평가하였다. PROCESS macro 분석을 사용해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기자비는 공격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였으며, 용서는 자기자비와 공격성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자비 수준이 높으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 타인을 용서할 가능성이 커져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elf-compassion refers to treating oneself kindly with a non-judgmental attitude and recognizing one’s suffering or failure as a part of a universal human experience. It has been found that self-compassion is associated with a low level of aggression toward others. However,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underl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aggression.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aggression, and to investigate whether forgiveness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aggression. In this study, self-compassion, forgiveness, and aggression were evaluated using a Korean Version of the Self-Compassion Scale(K-SCS), Forgiveness Scale(FS), Korean Version of Aggression Questionnaire(K-AQ) respectively for 201 Korean college students. PROCESS macro analysis showed that self-compassion significantly predicted aggression, and Forgivenes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aggres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increasing self-compassion and cultivating forgiveness are interventive processes for alleviating ag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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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Lim, Chang-Ho),엄유진(Aum, YooJin) 한국공안행정학회 2020 한국공안행정학회보 Vol.29 No.3
오늘날 시위 경찰활동은 동의, 상호 협력, 그리고 인권존중에 기초한 새로운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경찰청은 2018년 스웨덴의 특별경찰전술 조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경찰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도입·실시하였다. 영국 또한2009년 런던 G20 시위를 계기로 시위 연락관 제도(PLOs)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화 경찰관 제도의 한 유형인 영국 시위 연락관 제도(PLOs)의 도입 배경, 운용 현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대화경찰제도를위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것이다. 시위 연락관 제도의 이론적 기초는 협의 관리모델(NMM)과 정교화 사회 정체성 모델(ESIM)로서, 정교화 사회 정체성 모델은 경찰로 하여금 역동적인 위기 평가와 균형 잡힌 전술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만든다. 그 외에 이 연구의 이론적 토대에서는 영국 공공질서 관리의 6가지원칙, 대화경찰활동의 5개 핵심 요소 등이 제시되어 있다. 영국의 시위 연락관제도(PLOs)의 운용 현황을 토대로 한국 대화경찰 제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경찰청은 첫째, 대화 경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둘째, 전문 대화경찰관을 채용할 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셋째, 맞춤식 업무매뉴얼을 개발하며, 넷째,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 Today’s protest policing has entered a new era marked by consent, mutual cooperation, and respect for human rights. In 2018, the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KNPA) adopted the Swedish dialogue police approach, which makes up the core of the Swedish Special Police Tactics. The UK adopted the Protest Liaison Officers (PLOs) System since the 2009 G20 London Summit Protes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ackground of introduction and management status of the UK’s PLOs in order to provide some implications for the Korean dialogue police system. The theoretical underpinnings of the PLOs are the Negotiated Management Model (NMM) and the Elaborated Social Identity Model (ESIM), the latter of which helps police officers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dynamic crisis assessment and balanced tactics. Other theoretical foundations of this study are the UK’s Six Principles of Public Order Management, the Five Core Elements of Dialogue Police Activity. Based on the operation system of the UK’s PLOs,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made for the Korean dialogue system’s improvement: (1) the role of the dialogue police should be established clearly; (2) specialized officers should be employed and specialized training should be conducted; (3) duty manual should be developed; and (4) cooperation with relevant organizations should be facilit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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