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sner의 미학적 관점에 근거한 교육과정 비평의 실천적 방법 탐색

신경애(Kyung-Ae Shin)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 2020 내러티브와 교육연구 Vol.8 No.2

This study explores practical methods of curriculum criticism based on Eisner s aesthetic perspective in the genre of curriculum inquiry. The curriculum is an academic field that is born with independence by itself, without a parental discipline. As such, it is important to find a research methods suitable for the academic nature of the curriculum and to find out research methods that show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In this sense, this study proposes Eisner s curriculum research method and investigates its features and application. The key method is the curriculum criticism as a research genre. Curriculum criticism has properties of qualitative research on the surface, but it is thought that it can reflect the nature of the curriculum because it is able to integrate with quantitative methods. In this study, we first look at the current curriculum inquiry tendencies, then look at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criticism proposed by Eisner, and then propose practical methods for curriculum research. To this end, We intend to develop a discussion through literature analysis.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정 탐구의 양식에서 Eisner의 미학적 관점에 근거한 교육과정 비평의 실천적 방법을 탐색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은 모체 학문이 없는 그야말로 태생적으로 독립성을 가지는 학문분야이다. 그런 만큼 교육과정의 학문적 성격에 적합한 연구방법을 모색하고, 교육과정의 다양한 속성을 아우르는 연구방법의 발굴은 중요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연구는 일찍이 Eisner가 발전시킨 연구방법을 교육과정의 차원에서 검토해보고, 그 특징과 적용방안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그 핵심적 방법은 연구 양식으로서의 교육과정 비평이다. 교육과정 비평은 표면적으로 보면 질적 연구 방법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나 양적방법으로 절충가능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성격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현재의 교육과정 탐구 경향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으로 Eisner가 제안하는 교육과정 비평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교육과정 연구에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헌 분석을 통하여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Eisner의 예술교육론에 기반한 실천가의 전문성 탐구

신경애(Shin Kyung Ae),강현석(Kang Hyeon Suk) 한국미술교육학회 2016 美術敎育論叢 Vol.30 No.1

본 연구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이스너의 예술교육론의 확장적 연구이다. 아이스너의 예술교육론은 예술교육의 본질과 인간의 앎의 방식으로서 예술을 한 단계 높인 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학문적 범위와 관점의 독특성, 평범하지 않은 그의 사상으로 인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아이스너의 예술교육론 저변에 깔려있는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미술가로서 미술교사로서 그가 얻은 통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본 연구는 미술가의 실천적 입장에서 전문성을 논의하고 그의 예술교육론이 시사하는 실천 전문성의 의미와 성격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첫째 미술교육에서 실천가의 전문성이란 어떻게 재규정 될 수 있는지, 둘째 아이스너의 예술교육론에서 실천 전문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셋째 예술분야의 전문성은 다른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어떻게 다른지, 넷째 그러한 전문성을 어떻게 개발하고 전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교육적 이슈나 문제들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논의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아이스너의 예술교육론이 시사하는 미술의 인지적 성격에서 미술교사의 전문성을 재구성하고, 미술가의 창작활동에 주목하여 미술교육에서 요구되는 교사의 실천 전문성을 감식안과 비평의 기술로 이해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is is a further study of art education theory of E.W. Eisner who is well known to us. His theory is regarded as the concept which had the essence of art education and art, which is a human way of knowing, be raised to higher stage. In his theory, however, there are some parts, which are not easy for us to understand, due to the unique academic scopes and perspectives and his unordinary ideas.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e meaning underlying art education theory of Eisner,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insights he gained as an artist and an art teacher. In other words, this study aims to discuss the expertise in terms of the practical view of artists and to establish the meanings and traits of the practical expertise suggested by his art education theory. In accordance with the aim, I comprehensively argue the educational issues and problems; (1) the way the expertise of the practitioner is re-established in art education, (2) what practice expertise means in art education theory of Eisner, (3) how expertise of art field is different from that of other fields, and (4) how the expertise is possible to develop and initiate.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meaning in that it reconstructed art teacher’s expertise as cognitive character of art shown by Eisner’s art education theory and it understood art teacher’s practical expertise needed in art education as technique of connoisseurship and criticism by concentrating on artist’s creative activity.

IB교육과정의 도입과 과제 -대구시교육청을 중심으로-

신경애 ( Shin Kyungae ) 대경교육학회(구 우리교육학회) 2020 교육학논총 Vol.41 No.1

한국은 급격한 국제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공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학계와 현장에서 IB 프로그램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IB가 한국의 만성적인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개선하고, 공교육 혁신의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과 핵심역량이 IB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국의 공교육의 변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목을 받고 있는 IB의 도입과 과제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의 시도를 중심으로 탐구한다. 대구시 교육청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교육에서 IB 프로그램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그 결실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2021년에 공립학교로서는 한국 최초로 IB 국제 인증교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 지역의 교육풍토에 적합한 IB 프로그램의 안착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한국의 교육과정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IB 프로그램에 관한 기대와 관심이 극대화된 이 시기에 본 연구는 글로벌 교육을 추진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Korea is responding to rapid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society and is promoting innovation in public education in preparation for the future society. To this end, research on IB programs has been actively conducted in domestic academia and in the field. This is because IB is expected to improve the harmful effects of chronic infusion education in Korea and contribute to the success of public education innovation. In addition, this is because the human character and core competencies pursued by the 2015 revised curriculum are often shared with the IB, and are thought to be an opportunity to strengthen the link between the curriculum-teaching-evaluation. As such, this study explores the efforts of the Daegu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on the challenge and tasks of IB, which are attracting attention to change public education in Korea and strengthen educational competitiveness. The Daegu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has been promoting the introduction of IB programs in public education in earnest since 2018. As a resul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became the first public schools in Korea to become IB international accredited schools in 2021.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the advancement of the curriculum in Korea by finding a way to settle the IB programs suitable for the educational climate in Daegu. In particular, in this period when expectations and interest in IB programs are maximized, this study is thought to serve as a driving force for global education.

단주 중인 알코올중독자의 사이코드라마에 의한 회복 경험

신경애 ( Kyung Ae Shin ),곽의향 ( Uy Hyang Kwak ),강희숙 ( Hee Sook Kang )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2014 한국사이코드라마학회지 Vol.17 No.2

본 연구의 목적은 단주 중인 알코올중독자의 삶과 사이코드라마를 통한 회복 경험의 의미가 어떠한지를 이해하는데 있다. 본 연구 자료는 대전 소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 5명을 대상으로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10회기에 걸친 사이코드라마의 실시와 심층 면접 자료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Colaizzi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회복 중인 알코올중독자의 경험은 ‘알코올중독자로서의 삶’과 ‘사이코드라마에 의한 회복 경험’의 2단계로 분석되었다. ‘알코올중독자로서의 삶’은 2개의 범주, 5개의 주제묶음, 16개의 주제로 구분되었고, ‘사이코드라마에 의한 회복경험’은 3개의 범주, 7개의 주제묶음, 22개의 주제로 구분되었다. ‘알코올중독자로서의 삶’의 범주는 ‘술로 시작된 인생’과 ‘흔들리는 가족’이었으며, ‘사이코드라마에 의한 회복 경험’의 범주는 ‘가족관계의 회복’, ‘자기통찰’,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 등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있는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가족관계 개선과 자기통찰을 위한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meaning and the essence of psychodrama experiences of recovering alcoholic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after 5 participants attended 10 psychodrama sessions at the community addiction management center in D City from July till September of 2012.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The results were divided into two stages: ’life of alcoholics’ and ‘recovery by psychodrama’. ’Life of alcoholics’ resulted in 2 categories, 5 theme clusters, and 16 themes. ‘Recovery by psychodrama’ resulted in 3 categories, 7 theme clusters, and 22 themes. ’Life of alcoholics’ were categorized by ‘started life with alcohol’ and ‘precarious family’. ‘Recovery by psychodrama’ were categorized by ‘recovery of family relation’, ‘self-insight’, and ‘expectations for the new life``. Based on these results, it was suggested that psychodrama program be offered to improving family relationships and self-insight.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한 여성알코올중독자의 변화동기강화 경험

신경애 ( Kyung Ae Shin ),강희숙 ( Hee Sook Kang )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2016 한국사이코드라마학회지 Vol.19 No.1

본연구의 목적은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하면서 여성알코올 중독자의 변화동기강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알코올 중독자 3명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에 매주 1회씩 1회당 120분간, 총 3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이에 대한 사례분석을 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이코드라마진행과정에 대한 축어록, 소감문, 참여관찰기록을 활용하였으며, 질적 연구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사례자들은 ``인식``에서 술을 선택한 사람을 자신이라고 말하고, ``양가성``에서 술 생각이 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였으며, ``행동실천``에서 책임있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본 연구의 함의는 여성알코올중독자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의 필요성과 알코올중독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신속한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 점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gure out how to proceed with enhancing motivation for change to female alcoholics. The programs conducting three sessions for 120 minutes per a week was analyzed effects targeting three women in October 2015. Data collection utilized the verbatim report, impression review, and participant observation paper. As a results, cases said that themselves selected drinks to be at ``recognition`` stage, and they expressed fears that think alcohol at ``ambivalent attitude`` stage. At ``behavior`` stage, they vowed to better the role of a responsible mother.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the need for rapid intervention at the national level and the necessity of the development of the program for women alcoholics.

한국 대학생의 한일관계와 대일외교방향에 대한 인식조사

신경애(Shin, KyungAe) 동아시아일본학회 2017 일본문화연구 Vol.0 No.61

최근 몇 년간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상태에 빠진 한일관계가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 719명(유효 표본 수 658명)을 대상으로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대일외교 방향에 대한 견해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의 한일관계는 부정적이며(70%),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학술적 교류와 정부차원의 정치적 교류의 활성화가 필요하고(50.5%), 양국 대학생 간의 교류와 갈등 현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94.4%). 또한 과거사를 둘러싼 대일외교방향에 대해서는 다수의 학생이 국익을 고려하여 대일외교는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민족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고, 대중편향외교/대일강경외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주장에 대한 이해여부와 대일외교방향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본의 입장을 이해하고 안 하고를 떠나 다수의 응답자가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국익 우선의 대일외교방향을 바람직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경향은 일본의 입장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is based on an analysis of Korean college students’ perceptions of the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he Korean foreign policy toward Japan, collected from 719 college students, with an effective sample size of 658. The result is that 70 percent of the students hold a negative view of the relations; 50.5 percent perceive that academic exchanges (e.g., a collaborative research of history and active political exchanges on the governmental level) are necessary; and 94.4 percent indicate that student exchanges and appropriate education about the historical issues concerning the two countries are needed. Additionally, most students who consider national interests share the common opinion that Korean diplomacy toward Japan should foster future-oriented and perceptive approaches, should not politicalize nationalistic emotions, and that pro-Chinese/anti-Japanese policies should cease.

사이코드라마 집단에 참여한 여성알코올중독자의 인식변화의 경험

신경애 ( Kyung Ae Shin ) 한국사이코드라마.소시오드라마학회 2019 한국사이코드라마학회지 Vol.22 No.1

연구의 목적은 사이코드라마 집단에 참여한 여성알코올중독자가 변화동기의 하위요인인 ‘인식’의 과정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경기도에 있는 알코올전문병원의 여성병동에 입원 중이며 알코올중독 진단을 받은 20세~60대의 여성 환자다. 총 연구 참여자는 9명이며,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120분간, 총 8회기를 진행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변화동기의 하위요인인 ‘인식’의 경험을 따라 4개의 하위범주인 ‘술에 빠져듦’, ‘몸이 엉망이 됨’, ‘내 존재가 작아짐’, ‘가족의 굴레가 고통스러움’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이코드라마가 여성알코올중독자의 조기치료 및 재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식’의 변화를 경험적으로 통찰하는 데에 의미 있는 중재 도구임을 보여주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look at how female alcoholics who participated in the psychodrama group experienced the process of ‘recognition,’ a sub-factor of the change. Participants in the study are women in their 20s and 60s who are hospitalized in the women's ward at an alcohol clinic in Gyeonggi Province and have been diagnosed with alcoholism. The total number of participants was nine, and from September to November 2015, a total of eight sessions were conducted for 120 minutes per week, and data analysis was utilized by Colaizzi (1978). Research has shown that four subcategories, ‘Flooding’, ‘body getting messed up’, ‘My presence getting smaller’ and ‘family's roll are painful’ according to the experience of ‘recognition,’ a sub-category of motivation. This showed that psychodrama is a meaningful intervention tool for empirically insight into changes in ‘recognition’ that play a critical role in early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female alcoholics.

교육에서의 내러티브 전환 : 리사 로버츠(Lisa C. Roberts)의 박물관 교육의 변화를 중심으로

신경애(Kyung-Ae Shin)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 2021 내러티브와 교육연구 Vol.9 No.2

이 연구는 박물관 교육의 변화에 주목하여 미술교육의 새로운 관점인 내러티브 모델로의 전환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박물관 교육의 변화를 지식에서 내러티브로의 변화로 논의한 리사 로버츠(Lisa C. Roberts)의 저서 《지식을 넘어 내러티브로의 혁명(From Knowledge to Narrative: Educators and the Changing Museum, 1997)》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왜냐하면 박물관 교육이 본질적으로 내러티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리사 로버츠의 관점이 좁게는 박물관 교육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넓게는 교육의 본질에 대한 각성과 교육 목적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성찰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전수하기로 축약되는 과거의 위계적인 일방적 방식의 교육이 관람객이 대상을 접할 때 발생하는 배움을 더이상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학습자가 어떻게 배우는지에 관한 교육의 문제로 우리를 이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박물관 교육은 관람객이 그들 나름대로 의미를 구성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논의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내러티브 관점이 배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킨다는 것을 고찰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transition to a narrative model, a new perspective of art education by paying attention to changes in museum education. The researcher mainly reviewed Lisa C. Roberts’s book entitled ‘From Knowledge to Narrative: Educators and the Changing Museum,’ which discusses changes in museum education as a shift from knowledge to the narrative. Roberts’s view, museum education essentially has an aim to create narratives, narrowly suggests a new perspective on museum education, and broadly allows us to reflect on the realization of the essentials of education and enduring understanding of the educational purposes. The pre-existing hierarchical, one-sided education cannot relevantly explain visitors’ learning from works, and accordingly draw us into educational thinking—how learners learn. In this respect, the narrative view of education deepens our understanding of learning, provided that museum education is an activity in which visitors construct their own meanings of the works.

일본의 선택적부부별성제도에 대한 의식변화

신경애(Shin, Kyung Ae) 동아시아일본학회 2014 일본문화연구 Vol.0 No.51

This paper views varying political and public reactions to creating a system wherein each spouse is allowed to have his or her own separate surname. By analyzing congressional records, surveys of political parties and congressional members, and public polls, the study reveals some fundamental differences in the ways that advocates and critics of the new system perceive the issue. The critics do not want to adopt the new system because it has potential to both split public opinion and weaken familial connections. The advocates, on the other hand, hold that the new system could promote gender equality, relieve women’s struggles, protect minority rights, and introduce more diverse values to the society. As for public opinion, more people have rejected the idea in surveys since 1976, when the government ran its first public poll on the topic. In addition, only about 5 to 7% of the respondents have said that they would use their own surnames if they can. Subsequently, the policy should instead be pursued in the context of preserving rights for the minority of people who want their own surnames. Civil and women’s rights organizations, while working hand in hand with political advocates, should take leading roles in generating broad public support for the system. Politically, a party backing the policy could strengthen its position by running campaigns against its congressional candidates who do not endorse the new system. Efforts should be made in the academic realm as well, where increased awareness of the topic could generate a favorable atmosphere for spouses who want to use their own surnames.

한국 대학생의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과 관련 수업에 대한 니즈

신경애(Shin, Kyung Ae) 동아시아일본학회 2015 일본문화연구 Vol.0 No.55

일본군 위안부, 독도 영유권, 일본의 역사왜곡,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한일간 역사쟁점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한국의 대학생들은 한일관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719명(유효 표본 수 658명)을 대상으로,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과 관련 지식에 대한 욕구 및 수업에 대한 니즈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본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분야는 한일관계이며(57.8%), 현재의 한일관계는 부정적이고(70%),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78.4%), 양국의 관계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독도 영유권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역사쟁점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약 80%의 학생이 이들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 교육과정에 일본관련 교과목을 개설 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한일 간 역사쟁점 문제를 대학수업에서 다루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선호하는 수업방법은 교수강의와 견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assessed demands for information and college courses regarding Korea-Japan relations by surveying 719 Korean college students (effective sample size 658). The survey revealed that students found knowledge about the Korean-Japanese relationship a necessary part of Japanese studies (57.8%). The study also showed that the students considered the current Korean-Japanese relationship negative (70%), and expected this negative relationship to persist (78.4%). In order to improve this relationship, the students thought that the most urgent subjects in need of resolution are conflicts over historical facts, including those of sexual slavery by the Japanese army and territorial disputes over the Dokdo Islets. In addition, about 80% of students acknowledged the need to create courses on Japanese studies and wanted those courses to cover various historical issues between Korea and Japan. Moreover, the students reported that the most preferred forms of instruction in these subjects would be lectures and field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