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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unmin(송준민)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2016 문화콘텐츠연구 Vol.0 No.7
본 연구는 (도시)문화 정책과 도시디자인의 접점을 다루는 융복합적 연구로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그리고 중요한 동향인 창조도시 개발/창조적 장소만들기의의 전략을 서울의 신시가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필수요소로 제안하는 도회적 ‘활력성’과 ‘진정성’이 도시 안에서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이 연구는 디엠씨에서 일어나는 예술, 문화, 창조적 활동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이 두 요소, 디엠씨의 도회적 ‘활력성’과 ‘진정성’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를 미디어정보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한류문화컨텐츠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적 목표, 글로컬리즘(glocalism)을 획득하기 위하여 디엠씨를 ‘창조적인’ 클러스터로 만들고, 그 아이덴티티를 수립하기 위해 어떻게 예술과 문화가 ‘도구’로 이용되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하여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 ‘소비’되어지는 예술과 문화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보고, 창조적인 장소를 만드는데 있어 예술과 문화, 그와 관련된 활동들, 그리고 도회적 ‘활력성’과 ‘진정성’의 관계를 고려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신시가지의 장소만들기를 위해 한류문화컨텐츠가 어떻게 이용되었으며 그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였다는 이의가 있으며, 차후 문화와 예술적 활동에 집중한 도시 재생/ 장소만들기/ 도시 만들기 등의 연구에 시사점을 던진다. This paper crosses the research fields of cultural policy and urban design, and examines a new globally significant experiment in creative city development/creative placemaking strategy: the Seoul Digital Media City (DMC). In order to examine important factors in creative placemaking – the ‘vitality’ and ‘authenticity’ of the DMC – the paper investigates the arts and cultural/creative activities in the area. In particular, it conveys how arts and culture is carefully and strategically used as a ‘tool’ to accomplish the national political aim of developing the new urban district as a ‘creative’ urban place and its identity-making for achieving ‘local globalness’ as a global competitiveness 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