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원문제공처
          펼치기
        • 등재정보
        • 학술지명
          펼치기
        • 주제분류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저자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단군 홍익인간과 수운 시천주의 의미 및 수련법 연구

        송봉구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23 동양문화연구 Vol.39 No.-

        이 논문은 단군 홍익인간의 의미와 수련법 그리고 수운 시천주의 의미와 주문 수련법을 비교하는 것이다. 단군에게 있어서 홍익인간의 의미는 ‘홍도익중’이었다. 즉 “도를 넓혀서 대중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도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하늘의 차원에서 성⋅명⋅정으로 설명하였다. 성은 ‘하늘의 마음’이고 명은 ‘하늘의 명령’이며 정은 ‘하늘의 몸’이다. 두 번째 도의 의미는 인간의 마음에 내려온 것이다. 이것을 「삼일신고」에서는 심⋅기⋅신 이라고 하였다. 심은 인간의 마음이고, 기는 인간의 마음을 몸에 전달하는 것이고, 신은 인간의 몸인데 마음에서 기가 생겨나 몸에 전달하면 몸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람의 악(惡)이 발생하는데 악을 선한 본래의 존재로 돌아가게 하는 수련이 필요하게 된다. 그 방법으로 참된 세 요소와 망령된 세 요소가 서로 대립하면서 각종 다른 길을 만들어낼 때 숨을 고르게 쉬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다른 사물을 따라가는 망령된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이것을 실제로 실행한 것이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가 21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빛을 보지 않고 수련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곰은 참아 성공해서 인간이 되었지만 호랑이는 참지 못해서 인간이 되지 못했다. 수운의 ‘시천주’는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울님의 의미는 21자 주문에 잘 나타난다. 21자는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이다. 수운은 주문의 첫 부분 ‘지기’를 설명하면서 지는 지극할지 자의 뜻이고, 기는 ‘텅비어 있지만 신령하고 일마다 간섭하지 않음이 없고 일마다 명령하지 않음이 없지만 모양이 있는 것 같지만 모양하기 어렵고 들리는 것 같지만 보기는 어려운 한 기운’이라고 하였다. 수운에 있어서 ‘지기’ 즉 존재의 본질은 모든 것을 주재하는 무엇인데 그것은 무엇이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존재다. 이것은 단군의 하늘개념과 거의 비슷하다. 단군도 하늘을 말하면서 ‘위에 있는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라 무엇이라 정의하기 어렵지만 모든 것을 주재하는 것이 하늘이라’고 하였다. 이것만 보면 단군이나 수운의 진리 개념은 다른 것이 없다. 다만 차이점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수련법이다. 단군에서 하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수련법은 21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동굴에서 마늘과 쑥을 먹으면서 숨을 고르게 쉬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수운에게 있어서 수련법은 21자 주문을 쉬지 않고 외우는 것이다. 그 방법은 다르지만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른 것이 아니다. 둘 다 목표는 잡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단군은 호흡에 집중해서 외부 사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고, 수운은 21자 주문에 집중해서 다른 잡념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모시고 있는 한울님이 길러지는 것이다. 결국 단군 수련의 목적은 마음에 있는 선한 본성을 회복하여 세상을 이치대로 다스리는 것이고. 수운의 수련하는 이유도 자신이 모시고 있는 한울님을 깨달아서 세상을 지상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 KCI등재후보

        朱子의 居敬에 관한 연구

        송봉구 한국유교학회 2004 유교사상문화연구 Vol.21 No.-

        This study aims at illuminating the idea of 'jujing' by Zhuxi. To Zhuxi, the study of 'jujing' is to stabilize one's mind. When they are ready to stabilize their mind in order to study, the novices don't know exactly where to start. Zhuxi emphasizes 'jingzuo' and substitutes 'jing' for 'jingzuo' as a significant concept. This seems to be contradictory, but, actually it's not so. As the way of study is suggested according to the level of one's studies. To some people, 'jingzuo' is effective, while to others it's not. 'Jingzuo' may not be necessary for those who are always stabilized in their mind. However, those who are not stabilized need to study 'jingzuo' to stabilize their mind. However, to this kind of people, 'jingzuo' is not the final destination. When their mind is stabilized, 'jingzuo' becomes not so important. And the present condition does not allow them to sit and always study. Since they have too many things to do, they cannot just sit back. Therefore, the way of studying to stabilize one's mind doing one's activities simultaneously is necessary. Zhuxi classified the contents of 'jing' study into four. 이 논문의 目的은 朱子의 居敬을 알아보는 것이다. 居敬을 연구하려는 이유는 그 동안 주자학 연구 성과를 열람해보면 대부분 宇宙論心性論修養論 등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분석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修養論에서 지금까지 朱子의 居敬을 연구한 학자들은 居敬工夫에 있어서 敬과 靜坐의 상호관련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敬개념 자체의 분석에만 힘을 쓰고 敬의 개념을 확립할 때까지 靜坐가 주자의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朱子에 있어서 居敬공부는 心을 天理로 채우는 것이다. 心을 天理로 채우는 공부를 할 때 초보자들은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되는지 막연하다. 그때 가장 빠른 방법으로 주자는 靜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런데 주자는 靜坐를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 정좌대신 敬을 중요한 개념으로 부각시킨다. 평소에 마음이 안정되어 있는 사람에게 정좌공부는 굳이 필요가 없다. 그러나 평소에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정좌 공부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 정좌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도 정좌공부는 마지막 목적지는 아니다. 마음이 안정되면 정좌공부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항상 앉아서 공부하기에는 현실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 일 처리 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이것을 모두 물리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실제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항상 깨어 있게 할 수 있는 공부방법이 필요하게 된다. 이것을 주자는 ‘敬工夫’라고 했다. 주자는 경공부의 조목을 정좌이외에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였다. 1.정제엄숙 2.주일무적 3. 상성성 4. 기심수렴 불용일물 등이다. 정좌와 이 네 가지 조목을 가지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 KCI등재

        수운과 홍수전의 심성⋅수양 비교 연구

        송봉구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22 동양문화연구 Vol.37 No.-

        This paper is to compare the lifetime mentality discipline of Su-un and Hong sujeon. Both of them had something in common and there were difference. What has in common is that they have lived a marginalized life without being the main character of the times. Later, through a religious experience, he met a holy being and lived a new life. The two teachings influenced many people to create a new community, but they did not succeed. The difference, on the other hand, is that the teaching of Suun is still inherited, but the teaching of Hong sujeon has disappeared. The reason for this is that Suun did not rely on himself, but taught the way to become an adult with his own efforts, but the Hong sujeon did not teach the way to become an adult with his own power, but only believed in the power of the Hong sujeon. As a result, the discples of Suun walked their way and did a great job, but the discples of the Hong sujeon were lost when the teachers died. There are not many people who know the names of the two, but as time goes by, it will increase. Because they did a big job ahead of times. 이 논문은 수운과 홍수전의 일생·심성·수양론을 비교하는 것이다. 두 분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었다. 공통점은 시대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소외 되는 삶을 살다가 종교체험을 통해서 다시 거듭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즉 수운은 능력은 뛰어났지만 어머니의 신분 때문에 과거를 불 수 없었다. 그래서 불우한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이런 제약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10년 이상의 공부 끝에 한울님을 만나고 새로운 가르침인 동학을 만들어 당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게 된다. 새로운 가르침이란 모든 사람은 신분에 관계없이 한울님을 모신 평등한 존재라는 것이다. 실제로 집에 있던 여자노비 두 명을 해방시켜주는 당시로서는 하기 힘든 일을 실천한다. 자신이 가르쳤던 내용을 이론으로만 머물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실천을 가능하게 한 것이 한울님을 만나고 자신이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수운은 자신만 위대한 존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은 한울님을 모신 똑같은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21자 주문을 만들어 전해준다. 그래서 당시의 모든 사람은 21자 주문을 외워서 스스로 위대한 존재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게 된다. 그것이 나중에 동학농민혁명으로 표출된다. 홍수전은 수운과는 다른 신분이었다. 과거를 볼 수 있는 신분이어서 과거 공부를 통해 새로운 신분의 삶을 꿈꾸었지만 당시 시대가 타락해서 실력이 있어도 과거 급제할 수 있는 사람이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결국 실패하고 그에 따른 고통으로 꿈에서 신비체험을 통해 상제를 만나게 된다. 꿈에서 만난 상제는 홍수전에게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혼내주라고 도장과 칼 등을 내려준다. 이런 계기를 통해 홍수전은 자신의 역할이 당시 힘들게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열심히 그 일을 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두 분의 삶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은 수운은 동학이라는 새로운 가르침을 만든 뒤에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모든 걸 내려놓고 죽음을 선택한다. 동학을 만든 뒤 1년 만에 16개의 접주를 만드는 놀라운 일을 한다. 이정도의 파급력이라면 수운은 얼마든지 죽지 않고 도망 다니면서 자신이 이룩한 결과물을 누리며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가르침은 제자 해월을 통해서 전해지고 해월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스승의 가르침을 전국으로 전하고 나중에 동학농민혁명으로 표출된다. 그리고 3대 스승 손병희에 의해서 천도교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도 수운의 가르침은 계승되고 있다. 반면 홍수전의 가르침은 역사에서 사라져버렸다. 그 이유는 홍수전도 상제를 만나는 신비체험을 하고 당시 힘들게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르침을 펼치는 삶을 살았지만 수운처럼 21자 주문과 같은 누구나 공부하면 스스로 위대한 존재가 되는 길을 만들지 못하고 모든 백성들을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그런 길을 만들었다. 그래서 결국은 홍수전 자신은 상제를 만나 위대한 존재가 되었지만 다른 백성들은 자신이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공부의 길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홍수전은 자신의 권위에 저항하는 양수청을 죽이고, 외부적인 상황 즉 청나라에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들이 태평천국보다는...

      • KCI등재
      • KCI등재

        맹자의 호연지기와 동학의 수심정기 비교연구

        송봉구 동학학회 2023 동학학보 Vol.- No.66

        This paper compares Mencius’s Hoyeonjigi and Donghak’s Susimjeonggi. Mencius’ hoyeonjigi is the process of growing one by penetrating Ki, a part of the body, and meaning, a part of the mind. In general, the part of growing the body is not very difficult because you can see it with your eyes. However, it is very difficult to cultivate the invisible part, that is, humanity, righteousness and wisdom. So, Mencius said that it is not something that is suddenly raised overnight, but that it takes a long time. Suwoon’s Susimjeonggi is also a simple way to memorize a 21-character spell, but it is not an easy path to become an adult, the goal of studying the spell. If you memorize the spell devoutly, the distracting thoughts in your mind will be removed and you will experience a mysterious experience that you have never experienced before. When people have this kind of experience, they think that their study is complete, but in fact, it is not the completion but the beginning stage. Like Mencius, there is no such thing as a sudden study process that takes place overnight. This is achieved through repeated practice over a long period of time. Mencius said that the method of raising Hoyeonjigi was concrete, but it is abstract compared to Suwoon’s dynamics. The 21-character incantation training method that Suwun developed after 10 years of study is very specific compared to Mencius’ method. It is also a very specific way to memorize the 21-character mantra, and the method of training by dividing it into hyeonsong and muksong is a very specific method compared to Mencius’s words to keep working hard. No matter how specific a 21-character spell is, if you don’t actually memorize the 21-character spell, there’s no gain. So, the important thing in pursuing a life of becoming an adult by memorizing the 21-character incantation of Donghak, who pursued the life of a man by training and cultivating Mencius’ spirit, is that he himself must persevere for a long period of time. This is also the common destiny of Mencius and the training methods of Donghak.

      • KCI등재
      • KCI등재후보

        동학의 주문 수련법 연구 — 선불교의 화두수련법과 비교 —

        송봉구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18 동양문화연구 Vol.29 No.-

        In this study, I will survey how the method of the Korean Buddhist meditation has succeeded to its tradition and developed it. It was named as “Ganhwaseon[Zen looking through a task].” And the method was thought over and made by a monk, Jonggo whose Buddhist name was Daehye[Great Sagacity] during Song Dynasty. It is a way to repel distracting thoughts by focusing on a task. The tasks are as many as 1,700 and some of them have been chosen, and given, one after another to a monk, mainly by his master, and studied. The characteristic of this method is that anytime, anywhere, one can practice it. However, before this kind of Zen was designed, it used to be just sitting in meditation. The problem of sitting in meditation is that the ordinary people cannot practice while they are leading their daily lives. So, there had to be a momentum to change the method of sitting in meditation. An epoch-making event was done by the sixth Head Master, Hyeneung, the Great Monk. Hyeneung newly defined the meaning of meditation, and thus, made up a new way of meditation which one could always practice while leading a daily life. Following Hyeneung, Majo Doil, the Zen Master, succeeded to his way, and as its completion, Daehye Jonggo, the Zen Master, appeared with his way of meditation. 이 논문은 선불교 간화선 수련법과 동학 주문수련법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고 동학 수련법이 선불교의 수련법을 어떻게 계승했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선불교 간화선 수련법은 화두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수련법이다. 화두수련법은 불교수련법에서는 다른 방법보다 진보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화두 이전의 불교 수련법은 주로 앉아서 수련하는 즉 정적인 수련방법이었다. 이 방법의 단점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할 수 없는, 즉 동적인 측면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불교 수련법은 좌선의 개념을 변화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앉아서 하는 정적인 방법은 동적인 측면을 반영할 수 없었다. 여기에 기여한 사람이 바로 육조 혜능대사이다. 혜능대사는 좌선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굳이 앉아서 하는 방법보다는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동적인 측면과 정적인 측면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그러나 역시 이 방법도 아직 보편화된 방법은 아니었다. 보편화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사람이 대혜종고 선사이다. 이분이 바로 화두법을 제창한 사람이다. 화두를 들고 수련하면 굳이 앉아서 할 필요도 없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언제나 할 수 있다. 다만 이 수련법의 단점은 화두의 수가 1700가지여서 자신에게 어떤 화두가 적합한지 아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적합한 화두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화두와 하나 되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또 있다. 이 두 가지 단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 결과 필자는 동학의 주문 수련법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주문은 21자 하나밖에 없어서 선택의 고민이 없고, 소리 내어 외우거나 마음속으로 외우다보면 주문과 하나 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주문을 외운 뒤 자신의 본성을 체험한 결과물인 영부를 그려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니, 동학의 주문수련이야 말로 화두 수련의 방법을 계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KCI등재

        연구논문 : 동학의 수양론 연구

        송봉구 ( Bong Gu So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9 儒學硏究 Vol.20 No.-

        이 논문은 동학의 세분 스승인 수운 해월 의암의 수양론을 살펴보는 것이다. 수운은 기나긴 공부의 과정을 통해서 동학을 창도하였다. 그는 시천주를 주장하였고 이 경지에 가기 위해서는 21자 주문을 평생동안 잊어버리지 말고 지극 정성으로 공부하라고 했다. 전통적인 성리학의 공부방법이 복잡한 것이었다면 수운의 공부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었다. 단지 21자 주문을 쉬지않고 공부하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가르침이었다. 이 방법을 계승한 해월은 더욱더 성실하게 스승의 공부방법을 실천하여 일상 생활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만들었다. 공부방법은 쉬웠지만 그의 성실함을 따라갈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해월 공부방법의 의의는 높은 곳에 있던 스승의 가르침을 일반 백성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개시켰다고 할 수 있다. 해월의 뒤를 계승한 의암은 내안에 모신 한울님을 깨달아야 한다는 사상을 전개했다. 두 분 스승들이 무조건 정성들이라고 한 방법 이외에21자 주문을 의심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것은 막연하게 정성을 들이면 된다고 하는 것 외에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론을 전개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세분은 지극한 공부를 해서 자신이 모시고 있던 한울님을 체득해서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위대한 삶을 사신분이었다. 누구나 정성을 들이면 도달하게 되는 쉬운 방법론이 바로 세 분의 공부방법론이다. This article is about Donghak`s way of cultivating the mind, which was built and developed by three masters of Donghak, a Korean religion. Su-un, the founder of Donghak, realized the truth of life and the universe through a long period of prayer and meditation, and named it Donghak. One of the most important doctrines is ``sicheonju``, which means that human beings has the features of Hanul, or God in the body. He said that people have to recite the 21words with the whole heart in order to be aware of ``sicheonju``. While the Confucian way of cultivating the mind was complicated, Su-un`s way was very easy and simple. Just keeping on reciting the 21 words is enough, and anyone could follow it. Haewol, one of Su-un`s disciples and the second leader of Donghak, made Su-un`s way effective so that whoever wants to cultivate the mind can follow it more easily. However, people are likely to neglect the way because of its easiness. That is why Haewol emphasized sincerity. this means that he adjusted Su-un`s way to the level of common people. Euam, one of Haewol`s disciple and the third leader, declared that it was important to be aware of the existence of Hanul in the body, and presented another way of cultivating the mind, which was to put the meaning of the 21words in question. This way is thought to reveal the truth more effectively and concretely than just keeping on reciting the 21 words does. These three masters lived great lives by realizing the presence of Hanul in their bodies through reciting the 21words whole-heartedly. And they told us that whoever recite the 21 words whole-heartedly and put the meaning of the 21words in question, can get to the truth.

      • KCI등재

        주희와 손병희의 심성·수양론 비교연구

        송봉구 ( Song Bong Gu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22 동양문화연구 Vol.36 No.-

        이 논문은 주희의 심통성정과 거경궁리 수양론, 그리고 의암의 성·심·신-삼단과 주문 수련법을 비교하는 것이다. 주희는 심통성정의 마음 구조와 거경궁리 수양법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였다. 처음에는 마음이 아직 드러나기 전의 상태는 알 수 없으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마음이 드러난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라 하여 여기에 힘을 기울이는 공부를 하였다. 이런 공부를 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바로 마음이 아직 드러나기 전의 상태를 소홀히 한 결과 마음이 들뜬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주희는 다시 젊은 시절의 스승이 강조했던 마음이 아직 드러나기 전의 상태를 찾으라는 가르침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완성된 것이 마음이 드러나기 전의 상태도 함양할 뿐만 아니라 드러난 상태도 잘 관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희의 공부법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잘 관찰하여 마음을 깨어있게 한 다음에는 사물의 이치를 궁리하는 격물치지의 공부법이 남아 있었다. 주희가 이 공부법을 강조한 이유는 모든 만물은 자신만의 고유한 이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치를 고민하여 궁구하지 않고 대충 눈으로 보아 넘겨버리면 실제 삶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희의 거경궁리 수양법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의암의 성·심·신-삼단과 주문수련법도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동학에 입도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의암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의암에 있어서 성은 불생불멸의 원리이고, 심은 원리인 성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고, 신은 성과 심의 기운을 받아 실제로 움직이는 도구였다. 의암은 성·심·신을 하나의 기운으로 만드는 수련법을 만들었는데 그 방법이 대대로 전승되어 오던 방법과는 다른 것이었다. 이전의 수련법이 21자 주문을 의심 없이 그대로 외우는 방법이었다면 의암이 만든 방법은 의심하는 것이었다. 도대체 ‘내 안에 어떤 것이 있어서 나의 모든 행위를 간섭하는가’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의심하다 보면 여기에 몰입되어 다른 잡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의암은 스승들이 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두 분의 마음과 수련법을 비교해보면 주희의 마음은 인의예지의 도덕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어서 어느 정도의 정신적인 자유는 얻을 수 있었지만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따라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 방법이었다. 실제로 주희가 말한 궁리의 방법은 독서를 통한 이치를 연구하는 것이어서 적어도 수 십년은 걸리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당장 먹고 살기에도 힘든 백성들이 실천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방법이었다. 이에 비해서 수운이 만들고 해월과 의암에 의해서 계승된 동학의 주문 수련법은 21자만 외우면 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한 방법이었지만 수운이 이 방법을 얻기까지 1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을 보면 이 방법도 쉬운 것 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의암은 스승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의심하는 방법을 시도하여 주문수련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의암은 주문 수련을 독실히 한 결과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동학의 3대 주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주희의 거경궁리 수양법도 어려운 것이었지만 주희는 삶의 현장에서 독실하게 실천한 결과 당시 굶주림으로 힘들어하던 백성들의 삶을 구해주는 사창법을 실시하여 관념적인 지식인이 아닌 실천하는 선비로 거듭나게 되었다. This article is to compare Zhu Xi’s idea of SimTongSeongJeong and self-cultivation through GeoGyeongGoongNi with Euam's SeongSimSin and Divine Chanting. Zhu Xi completed the structure of mind in SimTongSeongjeong and self-cultivation of GeoGyeongGoongNi through trial and error. Zhu Xi focused on the manifestation of mind, and then the pre-manifestation of mind. He thought that mindfulness was important not before, but also after the manifestation of mind. Furthermore, he tried to study the phenomena and principles of things, and find how things work in the world through GeoGyeongGoongNi. Euam made theory of SeongSimSin(nature, mind and body) and developed Divine Chanting of 21 words. Seong(nature) is an invariable principle, Sim(mind) a cause moving Seong, and Sin(body) a phenomenon effected by Seong and Sim. Euam remade a method of practice converging SeongSimSin, which was different from that of his teacher and grand teacher-Haewol and Suun. What is there in me that interferes with all my actions? Zhu Xi presented a method to get inner peace by self-cultivation in GeoGyeongGoongNi, but it was difficult for ordinary people to practice. It was because it took a long time to get inner peace by Zhu Xi’s method of self-cultivation. In contrast, The practice of Donghak, which was created by Suun and inherited by Haewol and Euam was a short, simple practice that was Divine Chanting of 21 words. It was easier for ordinary people to practice than Zhu Xi’s method of self-cultivation was. However, we may need to follow both of Donghak’s and Zhu Xi’s practices to get a variety of solutions for troubles of modern life because we live in a much more complex world than ever before.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