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에 따른 갈등양상에 대한 초탐

박부원(Park Boo Won) 한국문화콘텐츠학회 2015 문화예술콘텐츠 Vol.- No.15

본 연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갈등양상을 규찰하여 해결할 수 있는 상생과 공존방안을 찾아보고자 시도해 본 것이다.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은 과연 인류의 무형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 국가 간, 지자체 간 과도한 경쟁의 심각성 속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의 현황과 사회적 안정을 위해, 즉 갈등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초보적인 탐색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등재 제도를 통해 본 갈등양상의 사례를 통해 3가지 주요사항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등재 이후 ‘유산의 지속성’을 모색해야 할 때이며, 젊은 세대에게 무형문화유산과 이들의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방법을 고려할 때이다. 단순한 순위경쟁에서 벗어나 국가 간, 지역 간 화합과 협력과 함께 국가단위의 사고방식을 넘어서 보편적인 인간의 안전, 인권을 추구하는 것이 문화유산의 참뜻을 살리는 길이다. This article is to search for a win-win approach along with a co-existence measures to the resolution of the typical aspects of conflicts in the process of being listed on the UNESCO list of intangible heritage. It is questioned whether UNESCO s policy on World intangible heritage contributes to keep the intangible heritage of mankind. In addition, this study may be considered as a rudimentary investigation to figure out what is needed to iron out the conflicts regarding the current situation and the social stability of the world intangible heritage of UNESCO leading to excessive competitions among nations and local governments. It is a time to seek for the persistence of the heritage after registration and to enhance th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protecting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or the younger generation. Safety and rights of the common human along with the harmony and cooperation among nations and regions should be pursued to attain the true meaning of cultural heritage beyond the each country s way of thinking, just staying far from the ranking competition.

박목월 초기시의 특징인 요적(搖的) 수사(修辭)에 관한 연구

박부원 ( Park Boo-Won ),김용범 ( Kim Yong-Bum ) 한국사상문화학회 2018 韓國思想과 文化 Vol.91 No.-

본고는 박목월 초기시에 나타난 요적 수사(搖的 修辭)에 관한 연구이다. 요적 수사는 박목월 시에 내재된 동요적 수사에 대한 정지용의 지적임과 동시에 김소월과의 비유를 통해 소월의 민요시와 구분되는 변별 자질임을 적시한 것이다. 이는 박목월이 《문장》지 데뷔 이전 아동문학의 장르인 동요의 작가로 활동한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 정지용은 추천사를 통해 박목월에게 아동문학의 세계에서 벗어나 성인시의 세계로 문학적 지평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요적 수사를 경계하라고 조언하였다. 후일 박목월의 초기시에 대한 가치평가에 치명적 약점으로 대두되는데, 본고에서는 정지용이 박목월 추천사에서 지적한 요적 수사의 본의를 규명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박목월의 시학적 변모양상을 규명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folk-rhetoric observed in the early poems of Park Mok-Wol. Jung Ji-Yong referred to the rhetoric of children's rhymes inherent in Park Mok-Wol's poems as folk-rhetoric and by comparing his poetry to that of Kim So-Wol, pointed out his folk-rhetoric as a distinguishing quality from the Kim's folk-poetry. That is based on the premise that Park Mok-Wol had been a writer of children's songs, a genre of juvenile literature, before his debut in the Munjang magazine. In his letter of recommendation, Jung Ji-Yong advised Park Mok-Wol to be cautious about using folk-rhetoric in order to suggest a literary goal to go beyond the world of children's literature and out into that of adulthood poetry. Later, that was recognized as a critical weakness in acknowledging the values of Park Mok-Wol's early poems.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fy Jung Ji-Yong's real intention of pointing out folk-rhetoric in the letter of recommendation for Park Mok-Wol and to investigate a poetic complexion that was transformed after he accepted positively what Jung Ji-Yong had pointed out.

강릉단오제 사례를 통한 시민참여형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

박부원(Park Boo Won) 한국문화콘텐츠학회 2016 문화예술콘텐츠 Vol.- No.16

지역축제는 지역적 공동체적 의식과 동질성을 기반으로 생산과 노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함께 벌이는 민속제의이며, 사람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그 지역사회를 뒷받침하는 공동체의 고유성에서 비롯되었다. 지역 공동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고 개최하는 축제로 지역주민들의 총체적인 삶과 전통 문화적 요소와 지역성, 연희성, 일탈성, 대동성, 문화적 공공성 등이 내재되어 있는 있으며, 주기적으로 치러지는 공동체적 성격의 행사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콘텐츠 개발 접근 방법으로 강릉단오제의 지정문화재 행사 중,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문화와 주민이 서로 교감하고 공유하는 ‘함께’의 문화가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신주미봉정>과 <단오등>, <영신행차 길놀이>에서 “만들어진 전통”의 변용과정을 분석하였다. 콘텐츠를 즐겁게 향유하는 주민계층이 새로운 콘텐츠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스스로 만들면 그것이 또다시 새로운 향유계층을 창출하면서 지역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축제에 참여하게 되는 사례를 통하여 시민참여 축제로 발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Local festivals are folk ceremonies that people participating in production and labor hold together based on community spirit and homogeneity through communication and communion among people around their values. Thus, local festivals were derived from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community spirit that supports the community. As the festivals prepared and held by community residents, local festivals include their life and traditional cultural elements as well as regionality, theatricalness, deviance, unity, and cultural publicness, and are regularly held community events. This study analyzed the transformation of made-up tradition from <Shinjumi- Bongjeong>, <Dano-Deung>, and <Youngshinhaengcha-Gilnori>, which are the programs focusing on the cultural value of togetherness, among the designated cultural asset of Gangneung Dano festival. Local culture and residents have communion and exchange with each other together through the citizens direct participation. This research examined this as an approach to develop participatory contents to revitalize local festivals. If residents who enjoy contents recognize the necessity of new contents and make them themselves, this will create a new class of people enjoying the contents,. It will increase the interest and attachment toward local contents and lead more people to participate in local festivals. The study intended to examine how this is developed into participatory festivals through these examples

고등학생의 향토의식 변화에 관한 연구

박부원(Park Boo Won) 한국문화콘텐츠학회 2015 문화예술콘텐츠 Vol.- No.14

본 연구는 2007년과 2013년에 조사한 동일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향토의식에 대한 전반적인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두 시점 간의 의식변화 양상과 정도를 현 시점에서 진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의 부족함을 알고 있지만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전통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문화의 교육은 학생 개인의 관심이 중요하지만 그러한 관심도는 학교 차원에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역문화 발전의 근본적인 사항은 지금의 학생들이 미래의 지역민이며, 지역문화의 수호자이자 전승자라는 것이다. 이를 자각시키기 위해 지역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주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에 최신 트랜드에 부합되는 새로운 인식과 다양한 현실접목 방법의 적용은 지역문화를 지역민의 ‘삶의 일부’로 이끌어내는 단계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data collected from the same questionnaire surveyed in 2007 and 2013, compare general differences in local consciousness, and diagnose the aspect and degree od change in consciousness between the two time points from the present viewpoint. Students were found to recognize the lack of general consciousness about their local culture but have interest and self-respect. Consciousness of students about traditional culture was slowly settling down. Also, interest of individual students is important for education on local culture, but it was confirmed that such interest can be motivated by schools. The fundamental part in development of local culture is that students are future local residents who will protect and pass down local culture. A systematic education program for local culture needs to be implemented in order to make students become aware of this. Such education can arouse understanding of local areas and interest in surroundings to foster self-esteem and affection for local areas. Application of new consciousness following the latest trends and diverse methods of connection to the reality can accelerate the effort to transform local culture into part of life of local residents.

지역문화의 청소년 인식에 따른 콘텐츠 개발방향

박부원(Park, Boo-won) 인문콘텐츠학회 2017 인문콘텐츠 Vol.0 No.46

본 연구는 2007년, 2013년과 2017년의 3개년에 걸쳐 동일한 설문지를 기반으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의식변화 추이를 조사하고 이를 심층 비교ㆍ분석한 결과이다. 각 시점 간의 의식변화 양상과 정도를 현 시점에서 진단하여 지역문화에 기반한 인문적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인문체험 콘텐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지역문화는 지역민이 주체이고, 지역문화의 미래적 가치는 지역 내부의 자발적인 원동력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관점에서 볼 때,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태도’ 등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지역문화에 기반한 청소년의 의식과 가치관이 개성 있고 건강할 때 지역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지역문화 교육은 끝없는 아이디어 싸움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가공하거나 포장하여 지역민에게 올바로, 그리고 뜻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이다. 즉, 지역에 기반한 인문적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과정으로의 인문체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첫째, 인문체험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지역사회는 다양한 인문콘텐츠 자원이 상호 교류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수요자 맞춤의 재미있는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 학생들의 관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릴 수 있는 재미요소를 부각한 킬러콘텐츠의 확보가 필요하다. 셋째, 전문기획운영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학교 교사와 문화단체, 공공기관과 연계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최근 지역문화 교육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으로 변화되고 체험과 참여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가치 측면에서도 전통지향에서 현재ㆍ미래적 관점의 문화향유에서 가치창출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최신 트랜드에 부합되는 새로운 인식과 다양한 현실접목 방법을 통해 지역문화를 지역민의 삶의 일부로 이끌어내는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conducted an in-depth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change in consciousness of youths toward regional culture, based on the data collected through the same survey created by the researcher over 3 years in 2007, 2013, and 2017.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e contents. By examining the aspects and the degree to which the youth recognize local culture over time, its primary purpose is to make aware of the humanistic value of the local culture as well as its importance in our daily lives. Given that local residents lead and develop a local culture whose value is achieved by the voluntary driving force within the local community, an ‘interest and attitude toward a community’ that youths have within their community can be said to determine the future of community from the perspective of regional value. Also, a healthy growth of community can be achieved when the youths have healthy consciousness and values based on the local culture. Local cultural education is an endless struggle for ideas, and is an act of creating values in various meaningful and right ways for local residents by collecting, processing, and refining various materials on local culture. In other words, a humanities experience is needed to perceive community-based humanities value and realize the importance of local culture in daily life. To do so, it is necessary to build an ecology for humanities experience. A community must built a platform to interactively exchange various humanities content resources of a community by developing infrastructure. Second, a user-focused, amusing humanities experience programs must be expanded, as it is necessary to acquire killer contents emphasizing on fun elements to attract the interest of students more actively. Third, specialized planning and operation personnel are needed to act as mediators connecting local school teachers, cultural organizations, and public institutions. Recently, local culture education is turning into qualitative growth than quantitative growth, with conversion into a new dimension of experience and participation. It is also changing into a present and future-oriented cultural value from the traditional-oriented value. Thus, new awareness and various ways to apply to reality that meet the latest trend will enable local culture to be part of local residents.

세라믹형 ZnGa2O4:Mn2+ 형광체층을 이용한 전계발광 소자

박부원 ( Boo Won Park ),김종수 ( Jong Su Kim ) 한국화상학회 2008 한국화상학회지 Vol.14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