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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으로 입원한 환자에서 외래 순응도와 관련 있는 임상적 요인에 대한 후향적 조사
김소정(Sou Jung Kim),김소은(So-Eun Kim),전덕인(Duk-In Jon),홍현주(Hyun Ju Hong),정명훈(Myung Hun Jung),홍나래(Narei Hong) 대한사회정신의학회 2011 사회정신의학 Vol.16 No.2
목 적 : 본 연구는 정신병 환자들의 재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외래 순응도와 관련된 임상적 요인들을 확인해보고자 실시되었다. 방 법 :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과 병동에 정신병으로 입원 치료 후 퇴원한 환자 213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환자들의 외래 순응도에 따라 순응군과 비순응군으로 분류하였고 사회인구학적 특성, 임상적 특성, 약물 복용력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순응군에서는 비순응군에 비해 퇴원시 병식이 높았으며, 남성 비율이 더 높고, 진단명의 경우 조현병(편집형)이 많았으며, 발병연 령이 더 이르고, 퇴원시 CGI-S 점수가 낮고(p=0.009), CGI-I 점수가 높았다(p=0.013). 또한 순응군에서 퀘티아핀(Quetiapine)과 클로자핀(Clozapine)을 복용하는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아미설피라이드(Amisulpiride)와 리스페리돈 서방성 미립구 주사제 (Risperidone Long-Acting Injection)를 사용하는 환자의 비율은 더 낮았다. 외래 순응도와 관계가 가장 큰 요인은 퇴원시 병식이 었으며 부작용 여부, 직업, 결혼, 학력, 유병기간, 나이, 입원 횟수, 다중약 사용여부와 같은 요인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외래 순응도와 상관관계가 가장 큰 임상적 요인은 퇴원시 병식이었다. 따라서 입원 기간 동안 환자들에게 약물 치료 및 교육 등을 실시하여 퇴원시 병식을 높여주는 것이 환자의 외래 순응도를 높이고 재발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Objective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variables which predicts the compliance of outpatient treatment that is known to be related to recurrence of psychotic patients. Methods : The medical records of 213 patients who discharged with the diagnosis of psychotic disorder from Department of Psychiatry,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from Jan, 2006 to Dec, 2008 were reviewed.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compliance group and non-compliance group. Data on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variables, and profiles of drug use were analyzed. Results : The patients in compliance group showed better insight at discharge, higher rate of male, earlier onset, higher rate of schizophrenia, paranoid type, lower CGI-S score and higher CGI-I score at discharge than those in non-compliance group. And compliance group consists of higher rate of Quetiapine and Clozapine-use subjects and lower rate of Amisulpiride and Risperidone Long-Acting Injection-use subjects than non-compliance group. The most influential clinical variable on compliance was insight at discharge. Other variables such as side-effect of drugs, occupation, marital status, education, period of illness, age, number of admission, and number of drugs showed no influence on compliance. Conclusion :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compliance seems to be the insight at discharge than other clinical factors. Thus improving the insight at discharge by drug treatment and education might be able to improve the compliance of outpatient treatment and reduce the recurrence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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