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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Damin Kim),이우균(Woo-Kyun Lee) 대한공간정보학회 2015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학술대회 Vol.2015 No.9
기후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산림은 육상생태계의 탄소순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래 한반도의 산림면적 변화를 가정한 후, 과정기반모델과 RCP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의 미래 탄소수지를 추정하였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의 변화는 탄소수지에 경쟁 영향(competing influence)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에 비해 2020년대와 2050년대 한반도 생태계의 생산성과 호흡량은 전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순일차생산량(NPP)과 순생태계생산량(NEP)이 증가하였다. 또한 산림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북한에 조림을 통해 증가한 산림면적을 반영하여 모델을 재구동한 결과, 2050년대에 한반도 전체 탄소흡수능력은 조림 이전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델링을 통해 추정된 결과는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적응과 보존을 위한 척도로서 이용될 수 있으며, 한반도가 산림관리를 통해 국제적 탄소수지 평형에 기여하는 바를 정량화할 수 있다.
임철희(Chul-Hee Lim),김다민(Damin Kim),이우균(Woo-Kyun Lee) 대한공간정보학회 2015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학술대회 Vol.2015 No.9
농업부문의 수문학적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의 전체 농경지를 대상으로 증발산량을 추정하며, 추정된 증발산량과 관측된 강수량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가뭄심도를 평가하였다. 농업부문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EPIC 모형과 Penman-Monteith 방법을 통해 증발산량이 추정되었으며, 강수와 증발산량의 차이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정규화강수증발산 지수를 통해 한반도 농경지의 가뭄심도를 평가하였다. 증발산량 추정 결과 기후의 변화에 따라 큰 변화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지역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가뭄심도 평가 결과 최근 30년 간 시계열적 변화는 뚜렷하지 않았지만, 연도별 편차는 분명하였고, 남한과 북한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위도에 따른 강수 및 증발산량의 변화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한반도 농업활동 관련 의사결정에 기초자료가 되며, 특히 북한 지역의 물 관리시설 확충 필요성을 비롯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근거자료로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