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르(Qajar) 왕조 후기 이란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자의식의 태동

구기연 ( Gi Yeon Koo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2014 중동연구 Vol.33 No.2

This paper examined Iranian women``s social position and roles in the late Qajar Dynasty. It also focused on the Constitutional Revolution and beginning of modernity in Iran. From the 19th century, Western male travelers and scholars, coming from an Orientalist perspective, began to describe Muslim women as “weak dolls” and “veiled members of a harem.” On the other hand, Persians encountered Western culture and modernism. As a result, Persian women began to awake and recognize “self” through realizing “others.” Iranian women participated in social movements such as the tobacco protest of 1891-1892 in a public area for the first time and they supported the Constitutional Revolution as a national movement. From the late Qajar Dynasty, modern education for women was established, and women’s associations and female magazines started coming into existence. These movements became the triggers of Iranian women’s social movement. Through encountering modernity, Iranian women became members of a national struggle and were recognized as a nation. In this paper, I consider modernity not only as westernization but also as the process of awakening national self-determination.

타자화를 넘어선 서아시아 지역 정체성 형성의 여정: 이란을 중심으로

구기연(Gi Yeon Koo),황의현(Yuihyun Hwang)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1 아시아리뷰 Vol.11 No.2

19세기 서구 지정학적 관점에서 처음 제시된 ‘중동(Middle East)’이라는 지리적 · 정치적 개념은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있다. 오늘날 서구 학계에서는 중동 사회의 고유한 특징과 중동에서 이슬람이 가지는 중심적 위치 그리고 중동이라는 개념 자체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에 더해 한국에서 통용되는 ‘서아시아(West Asia)’라는 개념은 중동 또는 서아시아라고 불리는 지역 정의의 복잡함을 가중한다. 이처럼 중동 또는 서아시아라는 개념이 가진 모호성과 불분명함을 극복하고 적절한 범주를 정의하기 위한 노력 또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먼저 서구의 발명품이자, 타자화의 대표적인 대상인 서아시아(중동)라는 개념과 담론이 등장하고 발전한 경로를 조망하는 한편 마셜 호지슨(Marshall Hodgson)이 지리적 범주로서 중동을 대체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적 개념을 살펴본다. 본 연구는 또한 이란 지식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서아시아 내부에서 바라보는 서아시아에 관한 이해를 분석한다. ‘동양’도 ‘서양’도 아닌 이란 내부의 정체성 담론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슬람을 바탕으로 한 주체 이데올로기의 형성과정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서아시아에 대한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분석을 넘어 서아시아 혹은 중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가지는 복잡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에 기여하고자 한다. The geographical and political concept of the Middle East, first proposed from a Western geopolitical perspective in the 19th century, has always been at the center of controversy. In these days, Western academia continues to debate unique characteristics of Middle East society, the central location of Islam in the Middle East, and the appropriateness of the concept of the Middle East itself. The concept of West Asia, which is widely used in South Korea, adds the complexity in defining the Middle East. In this context, efforts have also been made to overcome the ambiguity of the concept of the Middle East or West Asia and define it in a more appropriate way. This study first looks at how the concept of the Middle East, which was invented by the West, has changed, and analyzes how discourses on the Middle East as an object of otherization have developed. This study also presents alternative concepts proposed by Marshall Hodgson to replace the Middle East, and discusses perspectives of Middle Easterners themselves on the concept of the Middle East (or West Asia), particularly Iranian intellectuals. Furthermore, this study aims to demonstrate the process of constructing a distinct Iranian identity differentiated from the East or the West. The discussion presented by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a more detailed understanding on complexity and diversity of the so-called Middle East or West Asia.

슬픔의 정치 : 아슈라 의례를 통해서 본 이란의 감정 동학

구기연(Koo, Gi Yeon)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16 비교문화연구 Vol.22 No.1

이란 사회에서 자아에 대한 정의는 문화의 체계 안에서 그 근원적인 의미를 찾고 있다. 또한 사적인 개인들의 감정 표현마저도 의례화되고 이데올로기의 틀 안에서 다시금 해석된다. 이란에서의 사람됨은 종교와 정치 담론을 통해서 정의 내려지고, 특히 슬픔이라는 감정은 아슈라 의례(무함마드손자 이맘 후세인에 대한 애도 의례)를 통해 집단적으로 연행된다. 또한 슬픔은 도덕적인 정숙함을 상징하는 감정이며,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슬픔과 애도 역시 종교적으로 장려되는 감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이란 사회에서의 슬픔의 의미와 아슈라 의례를 중심으로 공공권에서의 감정의 연행을 고찰해보기로 한다. 아슈라 의례는 이란의 공공영역을 감성적으로 전환시켜왔다. 아슈라를 둘러싼 일련의 연행들은 이란 사회에서 슬픔이 강조되는 제도적, 종교적, 심리적 배경이 되고 있다. 아슈라 기간 동안 울리는 북소리는 시아 무슬림의 가슴을 울리는 진동이 되는 동시에 국가의 감정 통제와 민족주의를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슬픔의 연행이다. 아슈라 의례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역사에 따라 적과 영웅의 주인공 역할에 변화가 있긴 하지만, 아슈라 의례는 이란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In Iranian society, the definition of the self is a direct reflection of the cultural environment, as even individuals" private expressions of emotion are formalized and these emotions are re-interpreted within the framework of ideology. In Iran, religion and politics define what it means to be, and the emotion of sorrow and grief is enforced collectively as part of the Ashura (traditional mourning for Imam Hussein, the grandson of Prophet Muhammad). It is an emotion that represents moral virtue, and sorrow and mourning at the level of the individual, are encouraged by religion. Within this context,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meaning of sadness in Iranian society and the expression of emotion around the Ashura in the public sphere. The Ashura ritual caused an emotional transformation of the Iranian public space. The rituals around Ashura conform the institutional, religious and psychological background of the emphasis of sorrow that we find in Iranian society. The people who partake in the Moharam ritual show deep sorrow for the death of Hussein, and by acquiescing to the ideological discourse of the hero and the enemy embodied in Hussein, they are reborn as Iranian citizens. There are various competing political interpretations about the Ashura ritual and throughout history we see the protagonist of the metaphor of the hero and the enemy changing. Nevertheless, Ashura plays the role of the bridgehead that connects Iran"s past and present.

현대 이란 사회에서의 자아와 녹색 운동의 문화적 의미

구기연(Koo, Gi-Yeon)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2012 중동문제연구 Vol.11 No.1

This article explores the narratives of the Iranian private sector and the cultural meaning of the Iranian Green Wave, based on anthropological fieldwork of the Iranian Presidential Election crisis in 2009. Historically, the contrast between public and private area is pervasive and governs many aspects of Iranian narratives and life. Iranian individuals are not allowed to reveal their real selves in this controlled society and consequently wear “ideological masks”. In this cultural setting, however, the citizens who were voluntary participants in the Green Movement represented their inner emotions and selves for the first time in public since the Islamic Revolution. During the campaign, Green, the color of the Mousavi camp, symbolized a “Hope of Change” in the small media, New-media and Social Network Systems. To explore the cultural meaning of the Green Movement, I draw particular attention to the characteristic of Iranian self as ‘cynical subjects', the position of the Iranian young generation, the process of symbolizing green, and the role of competition between multi-media forms in this crisis. The Iranian Presidential Election crisis is not simply a backlash to the results of the election, but rather reveals a deeper malaise to the repressive structure and ideology of the Islamic Republic. The Iranian Green Movement is an on-going social and civil movement that should be examined in historical and social context.

연구논문 : 불타 버린 세대(Nasl-e Sukte): 이란 도시 중상류층 젊은이들의 자아와 일상적인 저항

구기연 ( Gi Yeon Koo ) 한국문화인류학회 2014 韓國文化人類學 Vol.47 No.2

이란은 전체 인구의 64퍼센트가 35세 이하 젊은이로 구성된 ‘젊은 이린’이다. 이란의 인구학 계보를 다시금 그려 내고 있는 젊은 세대는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이라크전쟁 종결과 전통적인 이술람사상에 따른 출산 장려정잭, 그리고 낮아진 결혼 연령등의 결과인 이른바 버이비붐 세대이다. 이란의 젊은 세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아무슬림의 운명을 갖고 태어나며, 교육과 사회화를 통해 끊임없이 무슬림 키즈로 키워진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현 정부가 가장 경계하고 사회체제를 뒤흔들 수 있는 세대로 인식되며, 스스로 ‘불타 버린 세대’라 부른다. 전 지구화 현상의 가장 큰 수혜자인 젊은 세대는 새로운 문화현상을 끊임없이 구성해 가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저자는 특히 개혁적인 성향의, 도시 중상류충 젊은이들의 삶을 통해 이들 젊은 세대의 국가에서의 위치, 전통적인 가치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현실과 심리적인 시안 그리고 공사 영역에서의 상이한 자아 재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젊은 세대는 공공 영역에서 엄격한 이슬람 규범에 따라야 하고, 사적인 공간마저 이슬람의 이름으로 늘 통제의 주 대상자가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어떤 세대보다 이슬람과는 멀어진 세대로 여겨진다. 이란의 젊은 세대는 엄격한 사회 통제 이외어도 이직도 뿌리 갚게 자리 잡은 전통 사회 구조 속에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이란 젊은이들은 국가의 통제와 억압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맞서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색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사회의 이러한 압력과 감시는 더욱더 사람들을 무대 뒤로 숨게 하고 사람들의 욕구는 정부와 사회가 억누를수록 더욱 커져 자아를 드러내고 싶은 개인들은 불법적이고 시적인 영역으로 숨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란의 젊은이들은 전통과 전지구화, 이슬람과 서구 대중문화의 대립 구도 속어서 늘 부딪히며 갈등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이슬람 공화국의 출현으로 강제화된 이슬람적 규율은 이란 시람들에게 자신의 자아를 전면에 드러낼 수 없고, 연기해야만 하는 현실을 가져왔다. 이러한 급지된 문화들 향유하고, 자신의 세속성·개혁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보호색으로서의 거짓말을 하나의 전략으로 택하기도 한다. 지금 이란 젊은이들은 대중적인 우울과 불만이 가득 찬 사회구조 속에서 개혁의 희망이자 동시에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어 이란 사회의 개혁 대보수, 전통 대 세속의 갈등의 중심에 있다. 이란인들의 공적·사적 영역에서의 연출되는 자아의 모습이나 감정 구조와 갈등 양상을 파악함으로써 그 문화의 배경이 되는 사회적·경제적·종교적 환경을 총체적으로 연구할수 있다. Iran is a relatively young nation in terms of demography, considering 64% of the population is under the age of 35. This is due to the significantly high birth rate following the 1979 Islamic Revolution and the Iran-Iraq War which lasted from 1980 to 1988. At the same time, official youth unemployment in Iran has reached as high as 30%. This figure is expected to increase as more Iranians reach the working age each year. Iranian youth born after the 1979 Islamic Revolution are broadly called Nasle-Sevom (the Third Generation) as they are born with the destiny of Shi``a Muslim. They have been raised as “good Muslim citizens" under a strong regimen of Islamic socialization. Nasle-Sevom as a generation is considered "the most dangerous generation" by the Iranian state that cynically refers to them as Nasl-e Sukte (the Burnt Generntion). Based on an ethnographic research study on youth in an affluent neighborhood in Tehran, this paper explores the self and emotion among the Iranian youth in relation to the religious and ideological dictates of the Iranian state. The ideological directions of the Islamic Republic have decisively affected the young Iranians`` identities and self-representations. After 1979, Iran had dramatic ideological changes to the extent of ‘cultural revolution``. As a result young people and citizens in Iran had to perform as ``faithful Muslims`` in the public sphere. In this research, I focus on the privileged youths who are well-educated and mostly enjoy the consumption of globalized cosmopolitan culture. Pivotal to the civil movement since President Khatami, this generation has attempted to make its own public space by collectively enjoying illegal popular culture and communicating with the outside world through new media and technology in private spaces. In this way, they construct their own space from the private, which clashes with the Islamic public space morally and legally sanctioned by the State. The everyday totalitarian surveillance of Islamic rules makes it difficult for people to trust each other and the young represent themselves differently with range-mollit (a protective color).

전지구화 시대의 이란의 미디어와 대중문화

구기연(Koo Gi Yeon) 한국이슬람학회 2014 한국이슬람학회논총 Vol.24 No.3

Korean culture industry has been growing rapidly since the 1990s and "The Korean Wave" which began in northeast Asia has spread to the Middle East. The immense popularity of Korean Drama in Iran has begun in 2007 with <Daejanggum>, a historical drama set in the Chosun Dynasty court. In 2009, <Jumong> which was aired through the Iranian National TV sparked up "The Korean Wave" again and this phenomenon was seen by the Korean enterprises and government as an exceptional opportunity for both business and diplomacy. On the other hand, <My Love, Samsoon> was broadcasted via an illegal satellite channel and was immensely popular, especially among young Iranian women. In critically examining the "success" of Korean dramas in Iran, I argue that their success derived less from their Korean-ness than from certain affective themes that could be readily appropriated by the Iranian public. This paper attempts to show how transnational culture becomes localized and contains hybrid contexts in this global era. Furthermore, I will explore "The Korean Wave" as multi-faceted cultural flux, not as unified entity.

테헤란(Tehran)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대응과 그림자

구기연 ( Gi Yeon Koo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2021 중동연구 Vol.40 No.1

This study analyzes the progress of COVID-19, trend of patient outbreaks, and the COVID-19 control system of Tehran, the capital of Iran and a global metropolis. Especially, this study examines the disease control system that seeks to battle COVID-19 in national and city scales as well as the promotion materials for disease control and their social significance. Also, it surveys Iran’s situation in vaccine development and vaccination, and examines Iran’s vaccination response through the controversies in Iran around vaccines. The study looks into Tehran’s situation where Iran’s COVID-19 curve was drawn, and discusses the social and political causes that led to Iran’s initial failure in response and later fallback in failing to control the spread of the disease. This study delves into Tehran’s disease control system to examine the vulnerability in the response to COVID-19 in the global metropolis which is the political and administrative center of Iran. This study has the significance as an analysis of Tehran’s and Iran’s situation and progress in the COVID-19 pandemic as well as a comparative study of examining the trends and responses to COVID-19 in global cities.

"무슬림 키즈" 교육하기: 이란 교과서에 반영된 이슬람적 가치 체계

구기연 ( Gi Yeon Koo ) 한국교육인류학회 2014 교육인류학연구 Vol.17 No.1

이슬람 혁명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분야가 바로 이란의 교육현장이다. 이 논문에서는 교과서라는 가장 공적인 텍스트를 통해 이란에서 자아가 어떻게 규정되며, 이와 같은 공적인 교육이 이란 젊은이들의 자아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어떠한 이슬람적 가치관이 특히 교과서에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이슬람 혁명 이후 교육계의 변화는 주목할 만한데, 모든 과목의 교과서에 이슬람 이데올로기적 가치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이슬람 혁명 이후 교과서에는 그 무엇보다도 시아 무슬림으로서의 자아상과 민족성이 더욱 강조되었고, 이슬람 이전의 역사적 평가는 이슬람 이후 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되었다. 한편, 교과서와 공교육은 고정된 젠더 개념을 주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혁명 이후 여학생들에 대한 교육 기회가 확대되었지만, 바뀌어진 교과서에서 젠더의 고정 관념은 더욱 고착되었다. 또한 과거 가정에서 이루어졌던 이슬람 의례에 대한 교육이 공교육의 정규과정으로 편입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공교육의 과정 속에서,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더욱 강화된 ‘정숙한 무슬림 여성상’이 강조되었다.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의 남녀 학생 모두 더욱 고정된 성역할과 이상적인 자아상을 통해 특정한 정체성을 부여받게 된다.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 공교육의 목표는 ‘순종적인신실한 무슬림의 배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지향점과 방향성은 명확하다. ‘나’와 ‘적’을 구분하고 순교를 강조하는 핵심적인 수사 요소들은 교과서와 공교육에서 그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교육 체계 속에서 학생들은 공적/사적 공간의 간극을 더욱 크게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Today, Iranian younger people who were born after the 1979 Islamic Revolution are generally called Nasle-Sevom (the third generation). They are born with the identity of Shi`a Muslims. Although they have been raised as “good Muslim citizens” under a strong regimen of Islamic socialization, there are various layers of religiosity among Iranian Muslim youth. In this paper, I scrutinize how Iranian youth are being raised as Muslim children through public education since the Islamic Revolution. Moreover, I will explore how the self is defined and how public education affects Iranian youth. After the Islamic Revolution, the education system dramatically changed. Persian textbooks work as the understructure of the state`s aim to produce New Islamic Citizen by educating the ideology of the Revolution and official values of the Islamic Republic. This article is based on anthropological fieldwork and its focus is twofold. First, this work focuses on analyzing the main ideological flow through the current textbooks in use in Iran with a specific focus on Iranian identity and gender issues. Second, I give greater attention to the private narratives of the third generation about public education in general. My approach goes further than do previous works, including interviews about participants` school days as “real voices from inside.”

초국가 시대의 미디어의 정치 이데올로기화와 문화적 의미 - 이란(Iran) 사회를 중심으로

구기연(Koo Gi-Yeon) 한국중동학회 2008 韓國 中東 學會 論叢 Vol.28 No.2

  This paper explores the cultural meaning of media in Iran by examining the process in which media becomes a field of political ideology. Before the revolution, small media - radio, cassette tape, cartoons - had produced the symbols and recognitions which enabled a successful Islamic Revolution. Now the New Media such as internet blogs and satellite media lead discourses which threaten the Islamic authority. Broadcasting in Iran, despite the fact that it is the only authorized ‘national" channel, has failed to reflect religious, cultural, regional and political diversity. Iranian authorities systematically suppress freedom of opinion and expression by closing newspapers and imprisoning journalists and editors. Therefore, broadcasting remains most rigid, repressive institution in Iran, being in the middle of conflicts betwee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In spite of the limits imposed on freedom of expression, Iranians participate in making transnational discourses concerning human rights or democratization in private spheres - through internet and satellite media.<BR>  People in Iran gain access to information from America, Europe and other arab countries through illegal satellite dishes. In particular, the satellite broadcasting made by the Iranian Diaspora is a medium that produces new types of mass culture and sends out controversial political messages. On-line activities of bloggers generates a field where they can express their own self-identity without wearing masks, contributing to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Iran and the Diaspora. In this respect, blogging and watching satellite TV can be viewed as small revolution and resistance. Considering the tension between conservative and moderate tendencies within the Iranian polity, a new media is the most important channel in that it attempts gradual but significant social changes. In this context,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recent trends of globalization and transnationalism tend to communicate, or conflict, with the specific socio-political context of Iran as an Islamic nation.

이란의 사적 영역의 의미와 상징의 유포

구기연(Koo, Gi-Yeon) 한국중동학회 2013 韓國 中東 學會 論叢 Vol.34 No.1

The ideological direction of the Islamic Republic has a decisive affect on Iranian emotional sphere. After 1979, Iran had dramatic ideological changes to the extent of cultural revolution. As a result, the Iranian citizen had to perform as ‘faithful Muslims’ in the public sphere. The institutional adoption of Sharia(the Islamic law) was diffused legal regulation to the private sphere and thus the dichotomy of public and private life in Iran was further exacerbated. Additionally, the public space has changed into ‘the street of martyrs’. Revolutionary art and aggressive slogans cover public walls, depicting the state as a giant figure of coercion and persuasion and the Iran-Iraq War was not over in the level of discourse.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meaning of private sphere and the legal and religious ground of controlling privacy. Furthermore I explore main symbols and discourses that make Iran as Islamic society. The enemy, hero, martyr and myth of Ashura are the main constituents of government discourses and each constituent is strategically adjusted according to the historical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