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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 화산암의 산소동위원소 지화학

        이현우(Hyunwoo Lee),김동환(Donghwan Kim),박창근(Changkun Park),김화영(Hwayoung Kim),강필모(Pilmo Kang),성동훈(Donghoon Seoung),이용문(Yongmoon Lee)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본 연구에서는 무등산 지역에서 최초로 화산암 시료들에 대한 산소동위원소 분석을 실시하여 새로운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시료들은 무등산 내에 입석대, 얼음바위, 백마능선 지역의 데사이트 질 주상절리와 의상봉, 바람재, 풍암제 지역의 유문암질 암석에서 획득되었다. 산소동위원소분석은 암석시료들의 반정광물과 기질에서 이산화탄소 레이저 불화방식을 통해 안정동위원소 질량분석기(MAT-253)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데사이트질 암석에서는 사장석 반정과 기질에서 δ<SUP>18</SUP>Ovsmow 값이 각각 6.5~7.0‰ 및 6.3~8.1‰, 유문암질 암석에서는 석영과 장석, 기질에서 각각 7.7~8.6‰, 4.5~6.7‰, 및 4.7~7.3‰로 나타났다. 대체로 장석류는 기질과 산소동위원소 비의 차이가 크지 않고(Δ18O = ±0.5‰), 석영의 무거운 δ<SUP>18</SUP>O값은 <SUP>18</SUP>O의 강한 Si-O 결합을 선호하는 것을 반영한다. 무등산 화산암의 기질 성분은 중앙해령 현무암의 값(5.7±0.2‰)으로부터 분화에 인한 SiO₂ 함량 증가를 고려한 산소동위원소 추정 값보다 무거운 δ<SUP>18</SUP>O값을 보이며 오히려 데사이트에서 좀 더 무거운 값을 보인다. 이는 무등산의 활동당시 마그마가 무거운 δ<SUP>18</SUP>O값을 갖는 지각성분과의 동화작용을 겪었음을 의미하며 이후 유문암질 마그마는 가벼운 δ<SUP>18</SUP>O값을 갖는 열수 변질을 겪은 암석과의 혼염의 가능성을 지시한다.

      • 한탄강 현무암의 비활성기체 및 산소 동위원소를 통한 마그마 성인연구

        김동환(Donghwan Kim),박창근(Changkun Park),이미정(Mi Jung Lee),김화영(Hwayoung Kim),강필모(Pilmo Kang),한승희(Seunghee Han),Andrea Luca Rizzo,이현우(Hyunwoo Lee)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일대에는 신생대에 형성된 판 내부에서 만들어진 화산체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의 마그마 성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탄강 유역의 전곡현무암(0.5 Ma)과 차탄현무암(0.15 Ma)의 마그마 성인을 이해하기 위해 이 지역 암석시료의 비활성기체(He, Ne, Ar) 및 산소동위원소 비(δ<SUP>18</SUP>O vs. VSMOW)를 최초로 분석하였다. 전곡현무암과 차탄현무암의 헬륨동위원소 비(³He/⁴He)는 각각 6.84~7.20 RA(1 RA: 대기중 헬륨동위원소비)와 6.99~7.35 RA로 균일하며 이는 중앙해령현무암(MORB)값(7~9 RA)과 암석권 맨틀(5~7 RA)의 범위 사이에 분포한다. 네온의 동위원소비(<SUP>21</SUP>Ne/<SUP>22</SUP>Ne vs. <SUP>20</SUP>Ne/<SUP>22</SUP>Ne)는 추세선 <SUP>20</SUP>Ne/<SUP>22</SUP>Ne = 82.4×<SUP>21</SUP>Ne/<SUP>22</SUP>Ne+7.4을 따라 분포하여 MORB 및 암석권 맨틀과 비슷하고, 섭입된 퇴적물 기원의 네온은 나타나지 않는다. 아르곤동위원소비(<SUP>40</SUP>Ar/<SUP>36</SUP>Ar)는 전곡현무암과 차탄현무암 각각 1,484~2,105와 825~1,250으로 대기값(295)보다는 높으나 MORB값(~40,000) 보다 낮고 백두산 인근 지역 맨틀포획암의 범위(373~3,196)에 포함된다. 한탄강 현무암 내 감람석 반정의 δ<SUP>18</SUP>O값은 전곡현무암: 5.32±0.21‰(1σ), 차탄현무암: 5.36±0.06‰(1σ)로 MORB 감람석의 범위(δ<SUP>18</SUP>Ool:5.1±0.2‰(1σ))보다 약간 높은 값을 가지며 한반도 암석권 맨틀의 범위(δ<SUP>18</SUP>Ool: 5.06~5.51 ‰)와 거의 일치한다. 현무암 내 기질(matrix)의 δ18O값은 전곡현무암: 6.03±0.12‰ (1σ), 차탄현무암: 6.01±0.09‰(1σ)로 MORB 기질의 범위(δ<SUP>18</SUP>Omelt: 5.7±0.2‰(1σ))보다 약간 높은 값을 가진다. 따라서, 연대가 다른 전곡현무암과 차탄현무암 시료들간의 비활성기체 및 δ<SUP>18</SUP>O값의 유사함은 두 현무암이 동일기원의 마그마로부터 형성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현무암 시료들의 비활성기체 및 δ<SUP>18</SUP>O 조성은 연약권-암석권 맨틀의 혼합 조성과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본 연구는 한탄강 현무암의 마그마의 성인은 연약권 맨틀과 암석권 맨틀의 상호작용에 기원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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