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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 고등학생들의 집단정체성에 대한 연구 : 학생 잡지 『학원』의 「독자문예」를 중심으로
유은지(Eunji Yoo) 중앙대학교 한국교육문제연구소 2020 한국교육문제연구 Vol.38 No.1
본 연구의 목적은 1950년대 한국 고등학생들의 집단정체성을 파악하는 데에 있다. 집단정체성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며 그 집단을 둘러싼 상황 및 환경, 타자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재구성된다. 중등교육의 팽창으로 고등학생 집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1950년대의 고등학생 집단정체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그 당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학생 잡지 『학원』의 「독자문예」에 투고된 고등학생들의 문학작품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고등학생 집단정체성과 관련하여 학생 잡지 『학원』의 「독자문예」에 실린 고등학생 작품에서 드러난 타자와의 관계는 1) 또래와의 관계, 2) 가족과의 관계, 3) 국가와의 관계였다. 1950년대 고등학생 집단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또래에 대한 우월감, 자신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가족에 대한 부채감과 더불어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국가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를 시작점으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고등학생들 집단정체성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그리고 미래세대가 가져야 할 집단정체성은 무엇인지와 이를 위한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grasp the group identity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in the 1950s. It is regarded that group identity is formed and manifested in relationships with significant others. In addition, group identity is considered changeable in accordance with the circumstances around the group as well as the interactions with others. In order to examine the group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in the 1950s when the group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began to form in earnest, this study analyzes the literary works of high school students in the student magazine 『Hakwon』 which exerted the greatest influence on students at that tim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literary works in 『Hakwon』 written by high school students in the 1950s, their group identity is mainly identified from three relationships 1) with their peers who are in the same age group, but not in high school, 2) with their family, and 3) with the nation.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the group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in the 1950s had a sense of superiority over their peers who did not attend high school, a burden for their family, and responsibility for leading the nation which had been ruined by the war. It is expected that future research will figure out how the group identity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from the 1950s until now has changed. Furthermore, it will help to determine what kind of group identity and education are needed for the future generation.
유은지(Eunji Yoo) 한국교육사회학회 2021 교육사회학연구 Vol.31 No.4
본 연구는 사회에서 학교가 지닌 의미를 고찰하는 시론적 논의이다. 우선, 학교의 역사성을 살펴봄으로써 종적 흐름 속에서 학교의 의미가 어떻게 변했으며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져 왔는지를 탐색하였다. 학교교육의 표준화 및 정상화가 이뤄진 시기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에 일어난 교육상의 일련의 전환을 거치고 나서부터이다. 이후 국가의 관리와 통제를 받는 사회제도로 굳혀진 학교교육은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에 크나큰 기여를 하였다. 이어서 횡적 차원의 접근으로서, 학교와 학교교육을 주요 주제로 삼는 여러 교육사회학 이론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기능주의 및 갈등주의 패러다임, 그리고 신교육사회학은 학교와 학교교육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떠한 점에서 학교와 학교교육을 기대하는지 혹은 비판하는지를 파악하였다. 그러나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기존의 교육사회학적 시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학교의 모습이 포착되므로, 이러한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시각으로 학교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학교는 파놉티콘과 바놉티콘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의 시대적·사회적 배경에 꼭 필요한 학교, 더 나아가 학교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한 학교를 소개해 보았다. 두 학교 모두 다양한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러한 점은 학교가 전환시대에도 그 존재의미를 가짐을 역설한다. This study is a tentative discussion that examines the meaning of school in society. First, by examining the historicity of school, the ways in which the meaning of school has changed and the ways it has been accepted in society can be explored. It was not until a series of educational transitions during the Renaissance and Reformation that schooling came to be standardized and normalized. After that, schooling, which was established as a social system under the control of the state, greatly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the modern nation-state. Then, as a horizontal approach, the major theories of sociology of education, dealing with school and schooling as main themes, are investigated. Specifically, the perception of school and schooling through the functional paradigm, the conflict paradigm, and the new sociology of education are identified. However, as society changes rapidly, there are some parts of school that cannot be explained by the existing theories of sociology of educ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pproach school with a new perspective in accordance with this change. Today’s school not only has the characteristics of both panopticon and banopticon, but it is also greatly affected by digital education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s such, this study introduces school that is essential for the current times and social background; furthermore, school that is faithful to the intrinsic meaning of school. The commonality of both schools is that they are made up of various members and occupy space and time. This emphasizes that school has a meaning of existence even in the transition era.
유은지(Eunji Yoo),박영경(Yungkyung Park) 한국색채학회 2017 한국색채학회 학술대회 Vol.2017 No.5
청색은 Blue와 Green으로 인식되는 grue개념의 색 범주이자 전통적 개념과 현대적 개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색 범주이다. 때문에 이를 구체적인 색채 공간 영역에서 설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선행연구와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통색은 채도의 차이로 인식됨을 확인하였고 구체적으로 현대적 전통색이 KS 표준색 기준 전체 범위, 청색은 중채도, 전통색은 중,고채도 저명도에서 인식되며 청색 안에서는 현대적 전통색과 전통색이 명도 차이로 구분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색 안에서 현대적 전통색와 전통색이 구별되는 원인 중 하나로 전통색을 인식할 때 연상되는 시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HMD 기반 『화성능행도병 華城陵幸圖屛』 문화유산 MR 콘텐츠 시스템 개발
유은지 ( Eunji Yoo ),권도형 ( Dohyung Kwon ),유정민 ( Jeongmin Yu ) 한국정보처리학회 2020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7 No.2
본 연구는 두 가지의 HMD를 기반으로 화성능행도병에 관한 문화유산 MR 콘텐츠 시스템을 제안한다. 화성능행도병 중에서 서장대야조도를 대상으로 지류와 실물모형 위에서 3D 모델을 증강하여, 역사적 정보제공과 훈련과정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미술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조선 시대 기록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적 기록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색다른 시각적 효과와 흥미 요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