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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명수(Myoungsoo Kim) (검색결과 2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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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Myoungsoo Kim) 한국사회학회 2015 韓國社會學 Vol.49 No.2
한류는 한국의 대중문화 및 파생상품이 전지구적으로 향유·소비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류는 발생한 이래 장르가 다양화되었고, 정보통신 혁명의 성과와 접합되어 매체가 획기적으로 다각화되었으며, 향유·소비층이 세대 간 위아래뿐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고, 일시적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을 거듭 부정하면서 20여 년간 지속되어 왔다. 이렇게 역동적 진화발전을 해 온 한류에 대한 기존의 설명은 일면적이거나 국면적이다. 그리하여 과연 어떤 계기와 제도적 맥락 속에서 일회적일 수도 있었던 사건이 한류라는 독특한 형식과 내용, 방향성을 갖는 하나의 조류를 구성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남겨져 있다. 이 논문은 역사제도주의적 통찰력을 빌어 이러한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이다.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중국에서의 한국 대중문화 이상소비 ?현상으로서? 한류는 한국에서 ?제도로서? 한류가 형성되는 ?결정적 국면?이 되었다. 한편으로 국가기구가 주도하는 문화산업화 경로가 설정되고,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민간 문화산업 부문에서 포드주의가 공고화되는 방식으로 두 가지 ?경로의존적?인 제도적 맥락이 형성되면서 한류는 ?제조?되었다. 사실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이었던 포드주의가 한국의 문화산업에서 지배적인 원리로 작용하는 양태는 모순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국가기구가 수출위주 문화산업화를 주도하면서 한류를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려는 시도 역시 모순적이다. 이러한 두 가지 모순적인 ?제도적 복합?으로부터 한류만의 독특한 성격인 전방위적인 역동성과 함께 TV드라마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천편일률성, K-Pop에서 보이는 기계적 획일성, 과도한 상업성, 그리고 국가주도의 편재성이 비롯되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우리가 한류의 발생과 진행, 지속, 그리고 성격에 대한 기존의 일면적이거나 국면적인 설명들을 역사제도주의적 관점을 통해 맥락화하여 한류에 대한 일관된 해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Hallyu’(or Korean wave) is a global phenomenon of cultural consumption and appreciation for the Korean popular-cultural products and their derivatives. Under what critical juncture and institutional context, has Hallyu been born and alive well so far as a global trend? Under what context, has Hallyu acquired authentic form and contents, and direction? This is an attempt to answer these questions through insights from the historical institutionalism. Since its inception in late 1990s in China, Hallyu has been institutionalized along the two path-dependent currents in Korea. The unexpected sociocultural events in China are considered to be functioned as a ‘critical juncture’ for Hallyu. While a Fordism ‘as a metaphor’ in culture industry has been consolidated by Korean cultural entrepreneurs, a state-led industrialization in the sphere of popular culture has been launched by the Korean state. To initiate a state-led popular-cultural industrialization on the one hand, however, and to consolidate a Fordism(and Post-Fordism) in culture industry in Korea on the other are contradict in-itself respectively, and both are anachronistic. This constellation of institutions is responsible for the authentic characteristics of Hallyu, i.e., hyper-dynamics but lack of diversity in K-drama, over-emphasis of technicality in K-Pop, over-commercialism, and ever-present the stateness, and its future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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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Kim, Myoungsoo) 비판사회학회 2014 경제와 사회 Vol.- No.101
이 논문은 부동산 과세를 둘러싼 조세정치적 세력관계의 관점에서 종부세의 좌절로 대변되는 보유세 개혁의 좌절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보유세 개혁을 복합적인 성격의 조세현대화 기획으로 규정한다. 노무현 정부는 부동산 가격안정이라는 국면적 전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부문평가 관행에 기초한 조세특권의 철폐를 요체로 하는 세제구조적 개혁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이 기획에는 부분평가에서 오는 자산적 이익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뿐만 아니라, 보유세의 가격안정 효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개혁 초기, 사회적 기대감과 정책연합의 제도적 우회 전략에 힘입어 잠복해있던 조세정치적 이해갈등은 가격상승의 여파로 일어난 주택시장과 세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현재화되었다. 특히, 과세부담과 과세대상자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세대별 합산과세, 과세 예외/특례 조치 등 부분평가의 ‘축소 범위’를 둘러싼 대립은 자가소유 가구의 반발을 확대시킨 촉매로 작용했다. 이들의 눈에 종부세는 보편적 이익에 역행하는 특권적 이익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자가점유에 수반된 물질적 이해에 대한 공격으로 비추어졌다. 도시 자가소유 가구와 기술관료 등 사회세력들의 이반 속에 세력 간 힘 관계는 반대연합의 우위로 역전되었다. 그리고 반대연합이 구사한 입헌주의적 정치 전략을 통해 보유세 개혁은 끝내 좌절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이 논문은 보유세 개혁 좌절의 원인을 특권집단의 저항에서 찾는 통념을 반박하며, 주거를 둘러싼 복잡다단한 생활정치에 천착한 정치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This study explains the failure of holding-tax reform represented by frustration of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from the view point of the tax-political relations of social forces over the real-estate taxation. For this, this paper defines the holding-tax reform as a tax modernization project. The Roh Moo-hyun Administration initiates the reform of tax structures, whose key point is the abolition of tax privileges via fractional assessment, in order to archive the conjunctural strategic target of real estate price stabilization. On this account, this project was tangled with not only the social conflict over the property interests from the fractional assessment, but also the political conflicts concerning the price stabilization effect of holding tax. Tax-political interest conflicts, which was in latency owing to the social expectation and policy coalition’s institutional detouring strategy in the early period of reform, was realized in the context of changing housing market and tax environment invoked by the mid-2000s real estate price boom. Especially, in company with the increasing tax burden and the enlarging tax payer, the confrontation over how much will reduce the fractional assessment, such as a cumulative taxation by households and exemption or exceptional measure from taxation, acted as a catalyst to bring about a stronger backlash. In their eyes, the comprehensive real estate holding tax was not seen as an attack on the interests of the privileged against the universal, but rather as an attack on the material interest involved in owner-occupancy. After all, due to the alienation of social forces, such as urban home-owning households and technocrats within government, power relations between forces were reversed, and thus opposition coalition attained superiority. Eventually, the holding-tax reform died on the vine by the constitutionalistic political tactics, of which opposition coalition made use. According to this analysis, this paper rejects common notions which read the failure of holding-tax reform as a mark of the resistance by the privileged group, and stresses the need of political strategy based on complex life politics surrounding the housing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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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 자기소자를 이용한 AC-PDP 전원회로의 설계 및 제작
김명수(Myoungsoo Kim),최병조(Byungcho Choi) 전력전자학회 2004 전력전자학술대회 논문집 Vol.- No.-
This paper presents the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a low-profile power supply developed for AC-PDP application systems. In the proposed power supply, planar magnetics and SMD devices are integrated into advanced power conversion techniques to implement a low-profile power supply applicable to most AC-PDP application systems. Engineering details on the design and fabrication of planar magnetic components are presented. The performance of the prototype power supply is also demonstrated to validate the application potentials of the proposed power su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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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Myoungsoo Kim) 한국사회학회 2015 韓國社會學 Vol.49 No.1
한류는 한국의 대중문화 및 파생상품이 전지구적으로 향유·소비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류는 발생한 이래 장르가 다양화되었고, 정보통신 혁명의 성과와 접합되어 매체가 획기적으로 다각화되었으며, 향유·소비층이 세대 간 위아래뿐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고, 일시적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을 거듭 부정하면서 20여 년간 지속되어 왔다. 이렇게 역동적 진화발전을 해 온 한류에 대한 기존의 설명은 일면적이거나 국면적이다. 그리하여 과연 어떤 계기와 제도적 맥락 속에서 일회적일 수도 있었던 사건이 한류라는 독특한 형식과 내용, 방향성을 갖는 하나의 조류를 구성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남겨져 있다. 이 논문은 역사제도주의적 통찰력을 빌어 이러한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이다.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중국에서의 한국 대중문화 이상소비 ?현상으로서? 한류는 한국에서 ?제도로서? 한류가 형성되는 ?결정적 국면?이 되었다. 한편으로 국가기구가 주도하는 문화산업화 경로가 설정되고,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민간 문화산업 부문에서 포드주의가 공고화되는 방식으로 두 가지 ?경로의존적?인 제도적 맥락이 형성되면서 한류는 ?제조?되었다. 사실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이었던 포드주의가 한국의 문화산업에서 지배적인 원리로 작용하는 양태는 모순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국가기구가 수출위주 문화산업화를 주도하면서 한류를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려는 시도 역시 모순적이다. 이러한 두 가지 모순적인 ?제도적 복합?으로부터 한류만의 독특한 성격인 전방위적인 역동성과 함께 TV드라마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천편일률성, K-Pop에서 보이는 기계적 획일성, 과도한 상업성, 그리고 국가주도의 편재성이 비롯되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우리가 한류의 발생과 진행, 지속, 그리고 성격에 대한 기존의 일면적이거나 국면적인 설명들을 역사제도주의적 관점을 통해 맥락화하여 한류에 대한 일관된 해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Hallyu’(or Korean wave) is a global phenomenon of cultural consumption and appreciation for the Korean popular-cultural products and their derivatives. Under what critical juncture and institutional context, has Hallyu been born and alive well so far as a global trend? Under what context, has Hallyu acquired authentic form and contents, and direction? This is an attempt to answer these questions through insights from the historical institutionalism. Since its inception in late 1990s in China, Hallyu has been institutionalized along the two path-dependent currents in Korea. The unexpected sociocultural events in China are considered to be functioned as a ‘critical juncture’ for Hallyu. While a Fordism ‘as a metaphor’ in culture industry has been consolidated by Korean cultural entrepreneurs, a state-led industrialization in the sphere of popular culture has been launched by the Korean state. To initiate a state-led popular-cultural industrialization on the one hand, however, and to consolidate a Fordism(and Post-Fordism) in culture industry in Korea on the other are contradict in-itself respectively, and both are anachronistic. This constellation of institutions is responsible for the authentic characteristics of Hallyu, i.e., hyper-dynamics but lack of diversity in K-drama, over-emphasis of technicality in K-Pop, over-commercialism, and ever-present the stateness, and its future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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