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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서혜란 ( Seo Hye Rahn ) (검색결과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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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란(Seo, Hye Rahn),김성계(Kim, Sung Kye) 한국디자인리서치학회 2020 한국디자인리서치 Vol.5 No.1
디지털에는 흔적과 감촉이 없으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종이의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없다. 선행연구를 통해 물성(物性)에 따른 종이책을 살펴보고 인간의 감각적 본성에 충실한 매체로서의 종이책에 대해 탐구하였다. 나아가 종이의 선택이 책의 성격을 구분 짓거나 북 디자인의 중요한 요인으로 기여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의 실증연구를 통해 종이의 독립적 가치를 발견하고 수용자가 경험하는 책의 종이질감 유형에 따라 작용하는 감성 차이를 연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통해 종이 특성에 따라 수용자 감성작용 차이는 촉각적 감각보다 시각적 형용사의 주성분이 가장 높게 나타남을 도출 할 수 있었고 다음으로 촉각적 감각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질감의 감촉적 유무가 강하게 느껴지는 종이를 통해 ‘감성적인’, ‘따뜻한’의 감성측정용어를 추출 할 수 있었다. 또한 종이가 가진 백색도(whiteness)의 미묘한 차이가 수용자의 감성작용에 유의미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어떠한 특성의 종이가 종이의 감성기능을 발생시키는지의 가능성을 엿 보았다. 또한 단순한 물질성이 아닌 종이의 시각과 촉각의 느낌, 인간 친화성의 감성기능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There is no trace or feel in the digital world, and there is no touch of paper that is passed down to the fingertips. Through a prior study, we looked at paper books based on physical properties and explored paper books as a medium devoted to human sensual nature. Furtherm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tinguish the character of a book or contribute to an important factor in book design. Through empirical research in this study, we discovered the independent value of paper and studied and analyzed the differences in sensitivity that act on the type of paper texture in the book experienced by the receptor.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differences in receptor sensitivity depending on paper characteristics resulted in the highest visual adjective component than tactile sensibility, followed by higher tactile sensibility. On the other hand, emotional measurement terms of emotional and warm could be extracted through a paper that feels strongly about the texture. It was also noted that the subtle differences in white intensity that paper had were significant to the receptors emotional response. This gave us a glimpse of the potential for what characteristic of paper would produce an emotional function of the paper. Also, there is a need not to overlook the visual, tactile feel of paper and the emotional function of human affinity, not just mater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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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란 ( Seo Hye Rahn ),김성계 ( Kim Sung Kye ) 한국기초조형학회 2024 기초조형학연구 Vol.25 No.2
본 연구의 목적은 글자꼴과 색상사이에 미각을 연상하는 교차양상이 존재한다는 사실 확인을 통해 한글꼴 색상 디자인에 도움이 될 시사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글자꼴의 색상과 미각 사이의 교차양상의 심상이라는 현상을 바탕으로 글자꼴 색상에서 연상되는 미각의 강도를 알아보는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형태, 미각, 글꼴의 교차양상 상호작용을 구분하여 문헌연구와 선행연구를 통하여 근거를 고찰한다. 실증연구는 글꼴 36종류(글꼴 4종×색상 9종)에 따른 맛 5종(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의 미각 강도 차이를 7점 리커트 척도를 통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①글자꼴 색상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핑크색, 주황색-둥근 글꼴(B)이 단맛, 빨간색-각진 글꼴(C)-짠맛, 회색-뾰족한 글꼴(D)-쓴맛, 노란색-뾰족한 글꼴(D)-신맛, 빨간색-뾰족한 글꼴(D)-매운맛의 강도가 가장 높고 짠맛도 강하게 나타났다. ②모든 9가지 색상 유형에서 둥근 글꼴(B)유형이 단맛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뾰족한 글꼴(D)-짠맛, 쓴맛은 노랑을 제외한 8가지 색상에서 미각 차이가 있고 뾰족한 글꼴(D)이 쓴맛, 노랑, 갈색, 회색을 제외한 모두 뾰족한 글꼴(D)이 매운맛이 강하게 나타났다. ③글자꼴 형태를 제외한 색상에 따라 미각 차이가 있다는 유의한 차이가 있다. 핑크색이 단맛이 강하고 짠맛은 빨강이 강하며, 신맛은 노란색, 쓴맛은 갈색, 매운맛은 빨간색이 가장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④색상을 제외한 글자꼴 형태 유형에 따라 미각이 차이가 있다는 유의한 차이가 나왔는데 둥근 글꼴(B)-단맛이 매우 강하고 뾰족한 글꼴(D)-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이 느껴졌다. 그중 매운맛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단맛-핑크색-둥근 글꼴(B), 신맛-노란색-뾰족한 글꼴(D),매운맛-빨간색-뾰족한 글꼴(D)과 같이 색상과 글자꼴 형태가 동일한 미각의 연상 작용이 일어날 때 확연하게 미각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글꼴색상-미각 사이의 교차양상 연구가 일차원적으로 식품패키지 디자인 개발에 쓰이고 마케팅 요소로 쓰이는 것이 아닌 한글꼴 디자인의 학문적이고 체계적 차원에서 기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의 시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helpful implications for hanguel colour design by confirming the existence of an intersectional aspect reminiscent of taste between fonts and colours. An empirical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intensity of taste associated with typeface colors. As a research method, the crossmodal correspondence between form, taste, and font is distinguished and the evidence is examined through literature research and previous research. The empirical study conducted a survey using a 7-point Likert scale to determine the difference in taste intensity of 5 flavors (sweet, salty, sour, bitter, and spicy) according to 36 types of typeface and reported the results. Derived. As a result of the empirical study, a significant result was foun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depending on the font color standard. Pink, orange - round font (B) - sweet, red - angular font (C) -salty, gray - pointed font (D) - bitter, yellow - pointed font (D) - sour, red - pointed font (D) - The intensity of the spicy flavor was the highest and the salty flavor was also strong. ②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all 9 color types as the round font (B) type appeared to have a stronger sweetness. In all cases, the sharp font (D) had a strong spicy taste. ③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aste depending on the color, excluding the font shape. It was confirmed that pink was the strongest for sweetness, red for salty, yellow for sour, brown for bitter, and red for spicy. ④A significant difference in taste was found depending on the type of font shape, excluding color. Round fonts (B) - had a very sweet taste, while sharp fonts (D) - had the strongest taste. Typically, when taste associations occur with the same color and font shape, such as sweet-pink-round font (B), sour taste-yellow-pointed font (D), and spicy-red-pointed font (D), the taste sensation is clearly evident. You can see that the intensity is increasing. We hope that the study of the intersection between font color and taste will be the beginning of a guideline that provides basic direction at an academic and systematic level for Korean font design, rather than being used one-dimensionally to develop food package design and as a marketing e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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