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노래하는 벽 외 14편

        김주희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50655

        대학을 졸업한 후 너무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느낀 학문적 부족함과 좀 더 원숙한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시작한 碩士과정이었습니다.그러나 직장,학교 그리고 가정을 넘나들어야 하는 생활은 저에게 조금은 힘겨웠습니다. 즐거웠던 지난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힘겨웠던 일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삶의 보람과 가치를 아름다운 다른 사물에 비유하는 것은 시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진실한 생각, 진실한 느낌, 진실한 표현을 통하여 나오는 전인격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시가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세계로 들어가 생명의 결정인 작품을 써보고 다듬다 보니 자연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시의 소재가 자연과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과 자연의 이미지를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는 자연의 연장이라고 하듯이 시는 인생의 표현이므로 제 2의 자연이라고 할 수 있는 시를 창조하기 위해 시적 진실을 예술적 감성으로 받아들이고 진선미를 활용해서 좋은 글로 만들어 사랑받는 시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시를 창작하는 유일한 재료는 언어입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의 생명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자연의 혈통을 받아 생명 현상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작품에서 언어의 선과 색체를 조화시키고 리듬멜로디를 조화롭게 배열하려 하 며 인생 의미의 새로운 발견을 찾아보고 언어의 음률 적 조형을 통하여 개성적으로 형상화 하려고 했습니다. 그동안 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큰 사랑을 주신 지도교수님 김택근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그리고 심사 과정에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이일환원장님,손필영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곁에서 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자세와 길을 꼼꼼히 일러주신 황광수교수님,신대철교수님,이상범교수님,최규익교수님,윤후명교수님,주연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시창작의 기초를 다져 주신 이가림교수님,장석남교수님께도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사과정기간동안 도움을 주신 김화경조교님,이은정조교님 대학원 선배님들,학교생활을 같이 한 박미자씨,조희자씨,이은경씨,김수미씨,봉혜림씨,손옥자후배님 여러분의 사랑을 간직하고자합니다.또한 바쁜 직장생활에서도 시창작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제천교수님,한동연교장선생님,이상만교장선생님,김인옥교장선생님,임종길교장선생님,박만국교장선생님,이택수교감선생님,이권조교감선생님,그리고 박승란부장님,김은숙부장님,김민환부장님과 선.후배 동료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제가 있도록 헌신적으로 키워주신 존경하는 부모님,시부모님,사랑하는 형제자매들,따뜻한 배려와 도움을 가득 주신 친지들 제가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저의 사랑하는 남편 윤대철님 그리고 엄마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윤창선,우리 딸 윤자경,사위 김형진,그리고 예쁘고 자랑스럽게 자라는 손녀 김가빈,귀염둥이 씩씩한 손자 김민준과 조그마한 결실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이번 역은 동묘역입니다 외 14편

        권명희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16 국내석사

        RANK : 250655

        도시에서 성장한 나는 항상 시골생활을 마음에 품었다. 동대문 밖 궁안 마을에서 성장한 나는 도시생활에 찌든 어른들의 이중성을 보았다. 어느새 나도 그 이중성을 닮아버린 것 같다. 시를 쓴다는 것은 아름다운 사물을 아름답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것에 감동을 받고 싶다. 이제 시를 쓰면서 너무 작아 보이지 않던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두 가지 마음을 갖고 싶지 않다. 시를 쓰면서 순수하게 내가 잃었던 아이를 만나보고 싶다. 아주 어릴 때의 순수한 마음을 회복하고 싶다. 나는 시를 통해 자연스럽고 소박한 나이기를 갈망한다.

      • 유성규 論 / 황진이 論

        유지화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05 국내석사

        RANK : 250655

        유성규 論 나라마다 전통시가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는 이백과 두보가 있고 일본에는 와까가 있고 서구의 선진국들이 그렇다. 보들레르의 '악의 꽃'이나 랭보의 '지옥에서의 한철', 그리고 말라르메 발레리 등의 시집에도 정형시가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시조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로 3장 6구 12음보의 간결한 시형이다. 또한 700여년 이상의 긴 역사적 뿌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형식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 양식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유성규는 현대시조의 지평을 넓힌 주목할 만한 시인이다. 유성규, 그에게 있어 시조는 삶 그 자체이다. 그는 1930년 인천에서 출생, 서울사대 1학년 때 정부주최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장원한 이래 그의 작품들은 편편이 그 높이와 깊이와 폭으로 예술의 꽃을 피운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등단하였고 자유문학 신인상, 가람시조문학상, 육당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세 권의 시조집을 내었다. 詩 창작 60년의 기간 동안 세 권의 시조집은 결코 많은 양이 아니다. 그러나 작품마다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어 그가 작품 한편 한편에 얼마나 엄격했는지 엿볼 수 있다. 유성규는 시조전문지 계간 「시조생활」의 발행인으로서 2004년 현재 61호 겨울호를 발간하였다. 또한 고사 상태에 빠진 시조계에 협회를 만들어 현대시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고, 작품세계에 있어서는 知的 조명을 통한 내면 세계를 표출해 내는 보기 드문 시인이라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처럼 유성규는 시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후진 양성이라는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 시천이 없는 현대시조는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시조를 향한 그의 혁혁한 공로는 시조문학사에 뚜렷한 획을 그을 것이다. 황진이 論 詩歌文學에 있어 황진이의 시 세계를 능가하는 여류 시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황진이는 연산군 말경 1502년에 나서 중종 35년(1540년),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진이 시조는 호소력 있고 명쾌하다. 그는 여성이자 기생으로서 당대 누구 못지 않게 자기 나름의 삶을 구가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드러냈다고 본다. 특히 그는 시조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적 고뇌와 인간적 감흥을 자유롭게 표출하였다. 따라서 그의 시조에 깃든 아름답고 강렬한 정서, 참신한 이미지, 시어의 우아함, 표현의 긴밀성 등은 소중하게 인식되어 마땅하다. 이 연구에서는 황진이 시조의 내용적 측면이 미적 정서와 대응되면서 그를 포괄하는 시인의 내적 의지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애정을 시적 제재로 삼아 자아의 확립, 나아가 인간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작자의 모습이 목격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무엇보다 6편의 시조 작품들에 대해 보다 밀착된 시각으로 그의 시적 진실을 규명해 보고자 했다. 그의 시조는 감정의 자유나 사랑의 충만함보다 감정의 절제와 진실한 사랑의 구체화가 돋보였다. 특히 애정을 초월한 인간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한 작자의 일관된 지향점을 간파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애정이라는 미적 정서의 표출로 이해하는 시각에 머물기보다 인간적 측면에서 이해함이 작가의 본질적 의도에 근접하는 길이 될 것이다. 이렇듯 그의 시조 작품들은 종래의 사대부들의 관념적 가치 지향을 탈피하였다. 서정성에 바탕을 두면서도 비애적 정감의 과도한 분출이 절제되고 있다는데서 시가사적 의의는 충분하다고 본다. 더욱이 이념성과 예술성의 균형있는 창작의 결과는 그의 문학적 역량을 가늠케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서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인간성 회복과 여성으로서 시대적 제약이나 제도적 관습을 극복하고자 했던 자유 의지, 또 그것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던 작가이자 한 여성의 남다른 시 세계를 조명해 보았다. A Critique of YOO Sung-Kyu There is traditional poem in almost every countries. For example, there are the poems of Lee-Baek and Too-Bo in China, Waka in Japan, and others in European countries. This is proved by the fact that we can find a fixed form of verse in <Les Fleurs du mal> by Baudelaire, <Une Saison on Enfer> by Rimbaud, and the anthologies by Mallarme´, Vale´ry. "Sijo" is a traditional fixed form of verse of Korea and has a simple plot composed of 3 'changs', 6 'gus', and 12 'eumpos'. Korean people have written and loved Sijo for 700 years. And Its form is most appropriate to express Korean people's emotion. Sijo is a life itself, to Yoo Sung-Kyu. He was born in 1930 at In-cheon in Korea. His works have bloomed artistically in height, depth and width since the first grade of Seoul Normal School when he was awarded the grand prize at the nation-wide Sijo contest sponsored by government. He made his debut in Annually Spring Contest of Literature by Daily Hankook'. He was awarded 'Rookie of Liberty Literature', 'A Prize of Garam Sijo', and 'A Prize of Yook-Dang Sijo'. The three anthologies that he has published can't be said to be so much works for his 60 writing career years. But he has made his own way, color, and steps in his every works. By this fact, it is inferred that he has been strict to his every works. Yoo, the publisher of quarterly Sijo magazine <Sijo Life>, published the 61th issue, in 2004 winter. He organized the Sijo association and suggested the direction of modern Sijo for the depressed Sijo world. He is the unique Sijo artist who has expressed the inner description in the light of intelligence. H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ijo history and produced great achievements in education of rising generations. We can't think of modern Sijo without Sichun(the pen name of Yoo Sung Kyu). His great contribution to Sijo will make him a monument of Sijo. A Critique of Whang Jin-Yee There may not be many poetess who were more excellent than Whang Jin-Yee. Whang was born in 1502 (the last days of Yeonsankun) and died young in 1540(the 35th ruling years of Joong-Jong). She had lived for less than 40 years. Whang's poem is full of the power of appeal and clearness. Whang, a lady and kisaeng, rejoiced in life's blessings and expressed literary sensibility. In Particular, She represented her inner suffering and human inspiration through Sijo. So a beautiful and intensive emotion, fresh image, graceful poetic diction, intimate representation which can be found in her poem should be recognized significantly. This critique focuses on the problem of the inner volition of Whang, including the correspondence of contents with an aesthetic sense. This is supported by the fact that love was material for Whang's poem but her motif was the perfection of self, and moreover the restoration of humanity. Her 6 Sijoes are examined closely to find out poetic truth. In her Sijo, the temperance of feeling and the embodiment of true love are more notably found than the liberty of emotion or the repletion of love. Especially her consistent interest in the restoration of human confidence above love is conspicuous. Therefore, in order to come close to the intrinsic intention of her poem,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her poem with a viewpoint of human aspect not emotional aspect, such as love. Like this, her poem broke from the convention which was oriented to an ideological value in noble society. Though her poem was based on lyricism, Whang was moderate in gushing the sense of sorrow excessively. This made her the monument of poem's history. And the balance between ideology and art in her poem shows her literal capacity. This critique illuminates her pursuit of humanity restoration, her free will to overcome the restrictions on women and the institutional conventions at her times, and her unique world of poem as a woman and poetess, sublimating all of these to literature.

      • 우츠프라카치아(사람의 영혼을 가진 식물)

        하정희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50655

        국문 요약 우츠프라카치아 (사람의 영혼을 가진 식물) Utsprakachia (A plant that possesses the character like the soul of human.)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하정희 수려한 외모의 윤주는 중고등부 수학강사인 28살 여자다. TV테두리까지 분홍색 페인트로 칠할 정도로 집안을 분홍색으로 꾸몄다. 씻을 때는 보라색 라벤더 입욕제와 꽃잎을 띄운 욕조에 몸을 담궈야 하고, 보랏빛 조명을 켜고 르네상스풍의 전신 거울에 알몸을 비추어 아무도 범하지 않은 은밀한 곳까지 감상하다가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채 잠이 드는 것으로 본인의 존재를 인식하는 여자다. 수학선생이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네일아트를 무서우리만큼 길게 하는데 사람들의 경악하는 반응을 즐긴다. 인기가 많지만 누가 다가올까 겁낸다. 마음속 타인의 자리에는 가시박힌 방석을 깔아두고 사는 차가운 얼음공주다. 윤주는 산소부족을 호소하며 자주 쓰러져서 응급실에 가곤 했다. 쓰러진 원인을 발견 못한 의사 P는 심리적 원인으로 짐작하고 정신과 진료를 권했지만 완강히 거부해 왔다. 자신에게 산소를 제공하는 곳은 네일아트숍이라는 강박으로 매일 네일케어를 받으러 갈뿐이었다. 그러나 28살이 되면서 그곳에서도 해결 안 되는 무호흡증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즐거웠던 윤주인데 여러 차례 쓰러진 후로는 부쩍 혼자라는 것에 서글픔을 느낀다. 이런 감정이 낯설고 두렵다. 외로움과 공허함에 몸서리쳐지는 이유를 찾기 위해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된다. 약물치료뿐 아니라 여의사 J씨에게 몇 달간 상담치료를 받게 된다. 윤주의 이야기에 심하게 호응해주는 의사J씨의 반응이 왠지 치욕스럽게 느껴져서 치료를 중단하려한다.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마음먹자마자 그 병원에서 우츠프라카치아 보는 낙(樂)을 포기하는 것이 두려워진다. 결국 윤주는 매주 방문하게 된다. 청소년 때 아빠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가족을 등지고 살며 상처에 대한 보상심리로 철저하게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방어기재로 화려하게 치장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의사J씨를 통해 알게 된다. 또한 윤주 스스로 비밀을 털어놓게 만드는 J씨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윤주는 여의사에게 느껴지는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J씨를 만나면서부터 변해가는 자신의 감정이 신기하고 흥미롭다. 치료를 받는 동안 변해가는 자신의 이상반응들이 낯설어 부인해보지만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J씨가 권해주는 책과 영화들을 보고 느낀 점들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일들을 통해 강퍅했던 마음이 조금씩 유해지게 된다. 그러면서 아빠를 용서해 보기로 결심한다. 용기내서 아빠에게 대화 요청을 하지만 일정이 계속 어긋나게 되자 일부러 아빠가 자신을 피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거절감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유서를 받는다. 아빠와 화해 못한 것을 후회하고 통곡하는데 아빠가 살아있다. 알고 보니 가족과 관계회복을 위해 아빠와 오빠가 치유캠프를 통해 가상 죽음을 체험해 보던 중에 쓴 것이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윤주는 그 사건이 용납되지 않아 화해를 거절한다. 평생 인연 끊겠다고 다짐한다. 정신과 치료 받기 전 생활이 더 마음 편했다는 후회에 사로잡혀 좌절한다. 애정을 느끼고 있던 J씨의 귀에 온갖 욕을 뒤섞은 비빔밥을 떠먹여주겠다고 벼를 정도로, 연거푸 일어나는 거절감에 몸서리친다. 예전의 모습대로 살겠다고 돌아가려는데 자신의 내적 갈등을 해결할 만한 계기가 생기고 결국은 우츠프라카치아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면밀히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J씨와 한 상담치료의 도움으로 윤주 본인이 쌓아온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된다. 윤주가 우츠프라카치아를 제대로 알게 되고 꾸준하게 치료받은 것의 긍정적 결과일까? 그리움, 기다림, 고백, 용서, 회복, 사랑이라는 감정을 녹여 만든 ‘행복’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치료에 임하여 회복되어 갈 무렵 아빠로부터 사과의 영상 메일을 받는다. 그토록 바라던 것이었던 만큼 기뻐야만 되는 것 아닐까? 상상과는 다르게 기쁨의 웃음도 감격의 눈물도 없다. 윤주는 예상과 다른 감정이 낯설기만 하다. 형언할 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만이 있다. 마른눈을 말갛게 뜬 채 주먹으로 가슴만 간헐적으로 친다. 아빠와 오빠의 사과의 말 한마디가 뭐라고, 윤주가 힘들었을 것 짐작한다는 헤아림 담은 그 말 한마디가 뭐라고 그것을 그토록 기다렸던 것이었을까? 허탈감과 비슷한 묘한 감정이 뒷목과 등줄기가 뻐근해질 정도로 밀려온다. 정신을 가다듬으려고 손바닥으로 마른세수를 여러 번 하고 분홍 드레스를 꺼내 입고 전신거울앞에 선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전, 혼란스러울 때 마다 하던 ‘공주테라피’라 명한 윤주만의 시간을 즐긴다. 그러던 중 떨리는 손끝에서 달랑거리는 우츠프라카치아 모형의 네일장식이 거울에 비춰져 눈에 들어온다. ‘ …… ! ’

      • 마흔 아홉 번째 향

        이선자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50655

        소설은 인간 삶의 양상과 인식 구조의 변화를 반영한다. 또한 화자의 위치 및 인물과의 관계 변화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야기와 화자와의 관계는 세계와 세계를 인식하는 인간과의 관계를 반영하므로 소설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경험적 요소와 상상적 요소가 혼융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므로 소설은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현상 및 사건을 잡다하게 기록하게 된다. 다만 그에 흥미·교훈적 요소 등을 가미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소설 창작의 과정을 통해 인간 및 인생과 소설의 관계를 되새겨 보도록 하였다. 더불어 인간이 그리는 욕망의 처음과 끝을 파헤쳐 보고자 했다. 소설을 창작하는 동기는 다양하고, 소설을 분석하는 방법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는 소설의 이야기가 인간의 다양한 삶을 토대로 하여 형상화되기 때문이다. 이 작품집에는 두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경험적 요소에 상상력이 가미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첫 번째 작품 「손님」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그림이다. 일찍이 맹자(孟子)는 가욕지위선(可欲之謂善·하고 싶은 것을 선이라 함. 『盡心-下』)이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지대하다. 그러나 맹자의 저 언표에는 애매호호한 점이 있다. 즉 맹자가 말한 선(善)이 '좋은 것(好)'인지, 아니면 '옳은 것(義)'선명한 초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선을 '좋은 것'으로 간주하면, 그것은 우리의 자연적 기호와 같아서 '우리가 욕망하기 때문에 좋은 것'과 동의어가 된다. 반면 선을 '옳은 것'으로 간주하면 그것은 우리의 도덕적 판단의 결과와 같아서 '우리가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오류를 올바른 가치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손님」에 등장하는 "강노인"이 그런 류의 인간형이다. 강노인은 1남 7녀의 아버지이며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이다. 80 노구로 "오케이 농장"을 이끌어가는 억척스러움까지 갖추었다. 그러나 그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남존여비의 첨단을 보여주며 남아선호를 주창한다. 그러나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은 남존여비 사상의 구시대적 인습이 아니라 강노인이 갈망하는 자식에 대한 무한한 욕망이다. 강노인의 아들, "태영"에 대한 욕망은 사랑이라는, 그럴싸한 옷을 입었다. 강노인은 자신의 욕망을 사랑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다. 막내딸 "미란"은 그런 강노인이 밉다기보다 가엽다. 「손님」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굴레와 같은 인연을 엮어 가는 한 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표현해보고자 했다. 두 번째 작품 「마흔 아홉 번째 향」은 한 인간의 죽음을 지켜보는 '나'(순)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 추구를 내용으로 한다. 또한 정체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정체 확립의 매개가 사랑임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다양한 삶의 굴곡을 헤매면서도 끝까지 버리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 1인칭 화자이면서 주인공인 '순'은 불혹을 넘어서는 삶자리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정체가 불확실한 인물이다. 출생부터 비정상적인 설정은 '순'으로 하여금, 인간이 겪는 일반적 시련의 과정을 확대한 것이다. 성장 과정의 통과의례 및 중년의 방황 또한 그러하다. 이 작품에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은 '순'이와 아이와의 관계이다. A novel reflects the change of the style of human life and structure of the recognition. And a story is also developed through the change of the narrator's place and relationships with characters. As the relationship between a story and its narrator refl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ld and human beings recognizing the world, a novel represents the world wheIre human beings live. The composition of a story goes through the course mixing the experiential factor with the imaginative one. Therefore a novel represents various phenomena and events of the human society as well as human beings themselves. In addition, of course, only interesting and instructive factors are added to them. I'd like to mediate the relationships among human beings, lives, and novels through the course of the novel creation. Moreover, I intend to reveal the human desire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The motives of the novel creation are various, and the methods analyzing a novel cannot but be various. It's because the story of a novel is represented on the basis of human various lives. This works contain two volumes of short novels. Both novels deal with human features adding imaginative factors to experiential ones. The first work, 「Guest」 represents the human desire. At one time, Maengja(孟子) said, "What one wants to do is virtue(可欲之謂善)."(『盡心-下』) The human desire is limitless and immense. However, there are ambiguous points in the saying of Maengja. That is, it's not easy to find whether the 'virtue(善)' is the 'fancy(好)' or the 'righteousness(義)'. Because if we regard the virtue the fancy, it will be the same as our natural taste and become the synonym for "It is good because we desire it." While if we think of the virtue as the righteousness, it will be equal to the results of our moral judgment and can be interpreted as "It is what we want to do because we consider it right." There are so many people understanding these errors as a right value around us. The old man, Mr. Min, is this typical kind of human in 「Guest」. He is father of a son and eight daughters, and has experienced all sorts of difficulties. Despite his age of 80, he is so stout-hearted as to manage 'OK Farm'. However, he insists the predominance of men over women and advocates the idea of a son preference. Nevertheless the main idea of this work is not the old-fashioned convention like the idea of predominance of men over women, but Mr. Min's limitless desire for his children. Mr. Min's desire for his son, Taeyeong, is packed with the term 'love' plausibly. Mr. Min lives his life mistaking his desire for a love. His youngest daughter, Haeyeong, has compassion upon her father, not hatred. In 「Guest」, I'd like to represent the meaning and love of the family through a family living a difficult lives under the name of love. The second work, 「The 49th perfume」, represents a human establishing the identity through the narrator, 'I(Soon)', who witnesses the death of a human. In addition, in the course of identification, the work intends to convey the 'love' as a medium of the identification. The novelist would like to sing a constant hope in various difficulties of lives by standing for a heroine living in a immigrational society. The first person and heroine, Soon, is a woman with the uncertain identity even at the age of over 40. The abnormal condition concerning with the birth of Soon is to enlarge the general course of the human trial. The passage rites in the course of growth and the wandering at the age of 40s are the same. The 'love' in this work means the relationship between Soon and her child.

      • 1. 내 이름은, 까만 콩 2. 티즈의 여행

        봉혜림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50655

        동화를 창작한다는 것은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과 호흡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화를 창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순수하게 정화하는 작업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수줍게 내어놓은 작품이 미흡하지만 한 글자마다 정갈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본인은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했음을 고백한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쓰고 또 쓸 것을 다짐한다. 작품 <내 이름은, 까만 콩>은 혼혈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동화이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혼혈아, 준영이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그의 고민과 생활을 진솔하게 담아내려고 했다. 점차 현시대는 혼혈민족이 급증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 도시에서건 우리와는 다른 피부색을 지닌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의 혼혈 배타주의는 심각하다. 특히 백인과 흑인을 대하는 상대성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백인을 우상 하는 반면, 흑인을 멸시하는 태도가 지배적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을 왜곡해서 가르치고 있다. 다른 피부색이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다문화교육이 부족하다. 이 인식은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따돌림현상 즉, 왕따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혼혈아로 태어난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닌데,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순수혈통을 지키기 위한 타민족을 배척하는 배타성이 강한 우리나라는 이제 달라져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른 민족 간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공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올바른 민족주의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준영이라는 혼혈아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혼혈아들이 겪는 따돌림 현상과 그 과정을 극복해가며 자아를 형성하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특히 진수라는 친구를 등장시켜 대립구도를 유지하다가 뜨거운 우정을 찾는 꿈 속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신비함과 감동을 줄 것이다. 이 동화는 표면적인 문제를 떠나 이 세상은 모두가 평등한 인간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게 한다. 피부색이 달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도 눈빛과 마음만으로 친구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한다.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이며 그 마음이 빛을 밝혀 세상을 환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티즈의 여행>은 자동차의 시선으로 보이는 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여정’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유쾌하지만 슬프고 또 슬프지만 정겨운 우리 이웃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주인공 ‘티즈’의 눈에 비친 인간세상의 만남과 이별을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 마음으로 경험하게 된다. 희윤이와 아주머니 그리고 새 주인을 만나며 겪게 되는 아픔과 기쁨을 통해 티즈는 성숙하고 만남과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자동차라는 무생물의 시선으로 작품을 이끌어 감에 한계를 느꼈지만 길과 같이 인간들의 삶은 연결되어 있으면서 만날 수도 또 헤어질 수도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결국 길 위의 인생이 만남과 이별을 순환적으로 겪으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내포하고자 한 것이다.

      • 유영임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50655

        문학은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인간의 삶과 같은 것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끊임없이 찾아간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만은 않다. 현실에 부딪치는 난관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하고자 했던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에는 현실에 대한 불만과 자신의 좌절감으로 상처를 입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처를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소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작가의 눈에 비치는 현실에 대한 불만과 좌절감은 새로운 꿈을 갖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고 읽으면서 살아왔다. 소설이 허구의 이야기로 현실과 동떨어졌다고는 하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상황들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소설은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사실성을 갖게 되었고 진실이 독자에게 읽혀졌다. 필자는 사실성과 진실성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주위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였다. 어린시절, 내 눈에 비치는 동네 또래 아이의 모습을 떠올렸고 몇 번씩 유산 경험이 있는 친구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시켰다. 첫 번째 작품 <빛>은 한 여자가 생명체를 만들어낼 수 없는 자연적인 유산으로 인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그렸다.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가 엄마가 되고 싶은 게 당연한 욕심일 것이다. 피조물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남편과의 거리감도 좀처럼 좁혀지질 않는다. 이 글에서 그녀는 남편의 사회적인 명예와 경제적 여유로 인해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자 고통이다. 이런 그녀를 보고 친정 어머니가 시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사다주는데, 그것을 자신의 새끼로 인정한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남편은 그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매일 신경정신과에 갈 것을 요구한다. 그녀가 아이를 갖기 위하여 열심히 다녔던 병원도 강아지가 있게 되면서부터 그만 다니게 된다. 자신의 아기처럼 정성을 들이는 그녀를 보고 남편은 짜증과 괴로움에 그 강아지를 버리게 된다. 그로 인하여 그녀는 정신병동에 입원한다. 필자는 이 소설을 쓰면서 결말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 이 여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려주고 싶은 의미에서 남편과 함께 색종이 만들기로 해결점을 모색하였다. 두 번째 작품 <단풍나무를 찾아오는 새는 없다>은 주인공 '나'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고생도 멈추게 되고 유년시절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도 깡그리 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어머니에게 슬픔의 무게만 가중시킨다. 주인공인 '나'는 쉽게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렇게 놀음을 하고 방탕한 세월을 보낸 것도 단풍나무 때문이라고 탄식한다. 상여가 담벼락을 지날 때다. 담벼락을 넘어 뻗어오는 단풍나무 가지들이 상여를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그저 놀랄 뿐이다. 나무를 자르겠다고 선뜻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관속에서 들려오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뿌리치지 못하고 그 단풍나무 가지들을 잘라낸다. 주인공인 '나'가 본 것은 나무가 아니라 시체였다. '나'는 단풍나무의 대한 비밀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기어이 그 단풍나무를 찍어내고 태운다. 하지만 뿌리까지 파헤치지는 못한다. 그 일은 어머니가 하게 되고 어머니는 그 자리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결국 소나무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다. Literature is considered to be a human life that pursues a new world. Man continuously seeks a new world where he could be happier. However it seems that it is not easy. He will do his best to win battles against himself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difficulties he is confronted with in his daily routines. In case that one has not attained his desired end, he/she will be injured due to dissatisfaction or frustration. However, we can make a fresh start by taking advantage of this injure. Doesn't it hold true for a novel? Such dissatisfaction and frustration as are reflected to the eyes of the writer will make him/her have a new dream. Therefore, we have lived fabricating and reading stories. Although novels as fictions are far away from our realities, they are made up out of our daily life. And so novels have reality that gives such feeling as is similar to that felt in our life. The writer of these work took their subject from her daily routine with the notion that reality and truth cannot be overlooked. I retrospected upon my childhood with neighborhood children and added my imagination to the story of a friend of mine who had experienced a miscarriage. The first work,<The Light>, expressed the mental anguish a woman suffers from a miscarriage. A married woman will desire to be a mother. Notwithstanding efforts for creating a life, a woman repeats failure, which makes her feel alienated from her husband. In this writing the woman leads a happy life on the basis of her husband's social status and economic base but it is a serious problem that she cannot have a child. Having seen her poor circumstances, her mother bought her a puppy. She recognizes him as a son. Seeing her poor attitudes, her husband asks her to visit a psychiatrist because he cannot understand her behavior. In the meantime, the woman comes to stop visiting her frequented hospital to have a baby. Watching her wife treat the puppy as her child, the husband abandoned the puppy with irritation and annoyance. This led her to admit to an hospital. Writing this novel, the writer racked her brains on how to conclude it. In order to open a new feasibility to her, the writer groped for leading the couple to be indulged in making colored paper. In the second work of <No Bird Coming to a Maple Tree>, the heroine thinks, "The heroine 'I myself' will solve everything when my father dies." She thinks that her mother's hard life will come to an end and she herself will forget her memory of father's shameful attitude she had when she was a little girl but as a result she added more sorrow to her mother. The heroine cannot forgive her father. However, her mother sighs attributing the reason why her husband spends a long time of gambling and dissipation to a maple tree. People are surprised at the fact that her father's hearse is interrupted by a branch of the maple tree when it passes through. No one tries to cut off the tree. 'I myself' do not hear the voice of my father out of the hearse and after all cut it. The thing the heroine 'I myself' sees is not the tree but the corpse. 'I myself' begin to understand my father in the process of disclosing the secret of the maple tree, and then cut down and burn it. However, she is not able to pull out its roots. That thing is done by her mother and she plants a pine in that place. After all, the pine takes its own position.

      • 친구외 9편

        박문재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50655

        수필은 정말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정직한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많은 체험이 결국 좋은 수필을 만드는 기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수필문학은 일상성 벗어나기 인데, 대개의 수필은 내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가족 친구 직장동료에 이르기까지 , 잡다한 신변이 소재가 되는데, 구성상 일상을 떠난 수필은 불가하나 그래도 차츰 단계적으로 일상을 극복하며 시야를 넓혀가는 실력이 배가 되어야 발전하게 된다. 수필은 철학이 깃든 관조문학이라고 한다. 오랜 습작을 통해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년륜 속에서 전문적인 철학이 아닌 평범한 생활 속에 예리하게 묻어나는 감동을 주는 노련한 수필쓰기가 진정 필요하지 않나 싶다. 나는 수필 창작의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체험과 일상의 이야기들의 관계를 되새겨 보도록 하였다. 더불어 사람들의 생의 모습들에서 나타난 진정한 생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수필 문학의 창작의 동기는 다양하고, 수필을 분석하는 방법 또한 다양할수 밖에 없다. 그런 이유는 수필이 독자에게 주는 외형은 일상적이나, 그속에 숨어있는 철학적인 의미가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집에는 열 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 나의 일상적인 생활과 경험의 사유에서 창작된 수필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작품 친구외 4편( 아내의 편지, 어머니, 나의 방)은 서정수필로서 나의 개인적인 신변에서 정서를 추출해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 친구”는 친구란 무엇인가의 의미와 본질을 알 수 없다는 주제로 서의 친구사귀기에 부족했고 친구 사귀기를 인위적으로 생각한 나의 사고에서 진정한 친구사귀기에 부족한 점을 뒤 늦게 알게 된 자신을 나타냈다. “아내의 편지”에서는 아내와의 일상적인 생활 중 어느날 아내가 보내온 편지 한통을 통해 평소의 부부간의 애정을 되새겨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사후에 어머니에 대한 회한의 느낌으로, 유년시절의 철없던 어머니의 죄스러운 기억과 성인이 된 후에 치매병으로 고생하시다 가신 어머니에 대한 사모곡이다. “나의 방”은 나의 집 공간 중 젊은 시절부터 그대로 변하지 않고 간직하여 온 자신의 내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하는 내면적인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추구해 가는 내용이다. 다음으로 내안에서도 바람이 분다 외 3편( 길, 가는 봄에 다시 만난 다산,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은 사건에 중심을 둔 서사수필이다. “ 내안에서도 바람이 분다” 는 나의 공직생활 중 재난업무와 관련된 업무적인 면에서의 자연의 형태를 나 외의 지인들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다르게 느껴짐을 말하였다. “길”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출퇴근길 중 단상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며 공직자로서의 걸어온 자신의 직업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가는 봄에 다시 만난 다산”은 공직생활 중 시립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읽은 도서에 대한 느낌과 자신의 공직자로서의 윤리관을 되새긴 작품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어느 젊은 내과의사의 죽음을 통해서 공감적인 부분과 현업작가로서의 역할과 문학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긴 작품이다. 끝으로 북한산 가는 길 외1편( 별빛이 내리던 에게해)는 국내외의 여행지와 명산의 여행과 등산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쓴 기행수필이다. 북한산 가는 길은 나와 아내의 1년에 걸친 북한산행 중 산이 주는 교훈과 다양한 산의 모습과 아름다움을 묘사하였다. “별빛이 내리던 에게해” 는 해외여행지인 터기를 여행하면서 여행지에서의 느낌과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적인 것을 비교하면서 지식으로 쓴 글이아니고 여행의 진가를 가슴으로 표현하였다.

      • 은빛가루 외17편.

        양영분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50639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 속에서 성장하며 자연을 배우고 자기 세계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누구에게나 부모의 품속같이 포근한 안식을 주는 자연. 어릴 적 시골에서 성장한 나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상상력을 펴고 내면세계의 꿈을 키워가는, 늘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과 작은 들꽃 하나의 흔들림에도 그냥 지나침이 없이 내 일부인양 가슴이 뛰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가슴이 뛰는 일은 얼마나 행복인가! 그 속에서의 어린시절 생활이 지금 내 詩의 원동력이 되었다. 詩는 나에게 행복을 주었다.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다 놓쳐버린 시간들이 나를 잠시 멈추게 했고, 숨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은 내 안으로 들어와 조용한 쉼터가 되어 주었다. 때로는 친구처럼 다정히 마음속 아픈 곳을 치유하여 주었다. 삶 속에 기쁜 일, 슬픈 일, 말로는 다 형용할 수 없는 가슴 속 언어들, 일상 속에 들어와 조용히 빛나는 것들을 하나 둘 시로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 속 응어리는 소리없이 풀려 강물처럼 흘러간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살며시 안고 흐른다. 나의 시는 그 자연에서의 소박함과, 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시선을 묶어 시로 엮어 내고자 했다. 누구를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선물하는 그런 시를 말이다. 조금 일찍부터 시창작의 길로 들어서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 동안 배운 것들을 토대로 하여 한발 한발 내딛으며 열심히 키워나가려 한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