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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주체성의 인식과정에 대한 회화적 재현 : 이지영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지영 단국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247663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지니고 있다. 정체성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자, 더 나아가 세계와의 연계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한 단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왔으며 인류는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접근으로 해소하고자 하였다. 주체에 대한 논의는 근대 합리론자와 경험론자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데카르트로부터 인식의 주체로 태어난 근대 주체는 경험론적 입장과 칸트의 정신적 실체와 감각수용의 주체의 종합, 그리고 헤겔의 절대화를 거치며 정립되었다. 이러한 근대적 체계는 철학적 인식이 아닌 것들을 구별, 배제하고 그것들을 철학적 인식으로 종속시켜 나감으로써 자체의 위상 및 권위를 확보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켜져 왔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자아의 명증성, 이성의 절대성, 과학의 확실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근대적 주체는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주체의 탄생과 위기,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한 논의는 근대적 주체관이 갖는 이분법적 도식 안에서 타자로서의 여성과 전통적인 주체 개념의 파괴로부터 열린 여성 주체성의 모색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작용점이 되었다. 인간은 생물학적인 분류와 더불어 문화적인 성별화 작업을 거쳐 당대의 젠더화 규범이 부과한 남성성과 여성성을 내면화함으로써 사회적 주체가 된다. 그러나 서구의 인식체계 속에서 여성은 항상 주체인 남성에 대한 타자, 즉 객체로 간주되어 왔다. 여성은 언제나 중심부에서 떨어져 나온 언저리에 있거나 무엇인가 불확실하고 결여되어 있는 존재였다. 역사 속에서 규범은 여성에게 주체의 지위를 내어주지 않았으며, 이러한 패러다임은 개별적 여성들에게 일상을 통해 억압과 규제로 작용하게 만들었다. 그 안에서 여성은 자신에게 부과된 정체성과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개별적 차이 사이에서 갈등하고 회의한다. 여성 주체는 여성이기 이전에 인간이라고 믿고 있지만, 여성이 속한 세계는 여성에게 인간이기 이전에 여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 속에서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모색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주체의 죽음’은 페미니즘 이론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전통적인 주체 개념의 파괴가 여성 주체성의 모색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한 것이다. 데카르트적 자아와 주체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하여 오늘날의 페미니즘 이론을 정착시키는 데에는 무엇보다 후기구조주의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매우 지대했다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티사상의 이성적 주체와 자율적 자아에 대한 비판과 모더니티의 거대담론에 대한 비판은 오늘날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논구하는데 필수적인 전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여성적 주체성 대한 이론들 중 리비에르(J.Riviere)의 ‘가면극으로서의 여성성’과i을 통해 타자의 역사 속에 놓여 있는 여성주체의 억압과 불안, 그리고 권력구조 안에서 전형화 된 정체성이 아닌 환상적 구조물로서의 수행적 정체성, 즉 항상 무엇인가로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유동적인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리비에르와 버틀러의 이론을 적용하여 올랑(Orlan), 신디셔먼(Cindy Sherman)과 제임스 앙소르(James Ensor)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진정한 정체성에 대한 환상은 고정적 관념이 불러온 강박에 불과하며 정체성은 유동적인 것이고 무엇인가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자각은 스스로의 주체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였고 이는 본인 작품의 형성과 전개에 있어 보다 면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는 자유로운 삶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징적 질서의 결여를 직시하고 그것의 불완전성을 은폐하기 위해 구성된 억압적 환상을 가로지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다다르게 되었다.

      • 완벽주의성향과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우울취약성의 매개효과

        이지영 전남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7647

        본 연구의 목적은 완벽주의성향과 우울취약성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완벽주의성향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취약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척도, 우울취약성 척도, 대인관계문제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기비판적 우울취약성과 의존적 우울취약성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다회귀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사회부과 완벽주의를 제외한 나머지 변인은 모두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완벽주의 각 성향이 자기비판적 우울취약성과 의존적 우울취약성의 매개를 통해 대인관계문제를 심화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는데 자기비판적 우울취약성은 사회부과 완벽주의에서만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의존적 우울취약성은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에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지만 사회부과 완벽주의만이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완벽주의성향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개인의 우울취약성의 효과를 매개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벽주의성향이 우울취약성을 매개로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주는점이 시사하는 바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 종합병원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자기효능감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

        이지영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7647

        This descriptive research examines the extent to which the calling and self-efficacy of general hospital nurses relate to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170 nurses from two general hospitals with a capacity of more than 300 beds in C-city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between August and September 2021 to measure general characteristics, calling, self-efficacy, and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was performed with an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25.0. software. The study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In terms of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151(88.8%) were women, and 88 (51.8%) were in their 20s. 98 participants(57.6%) had no religion, and 133(78.2%) had bachelor’s degrees. 46 participants(27.1%) had clinical experiences of more than one year and less than three years. General ward ranked as the top working environment with 101 participants(59.4%). General nurse was the most popular position to take up 131(77.1%) among the total research participants. 2. The level of research participants’ calling was 2.39±0.59 out of 4 points, and among the sub-domains, ‘purpose/meaning’ was the highest at 2.57±0.72 points, and ‘transcendental calling’ was the lowest at 2.13±0.68. 3. The level of research participants’ self-efficacy was 3.63±0.55 out of 5 points, the highest sub-domain was ‘effort’ at 3.75±0.63, and the lowest sub-domain was ‘beginning of action’ at 3.20±0.85. 4. The level of research participants’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was 4.30±0.45 out of 5 points. Among the sub-domains, ‘fall prevention’ was the highest with a score of 4.60±0.50, and ‘administration of medicine’ was the lowest with a score of 3.95±0.65. 5.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level of the calling,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the calling showed significant statistical correlations with age (F=6.97, p=.001), religion (t=-2.81, p=.006), education (F=7.90, p= .001), work department (F=3.97, p=.004), and nursing position (F=4.09, p=.018). 6. The level of self-efficacy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differed depending on education levels (F=3.47, p=.033). Participants with a master’s degree or higher scored 4.02±0.44 points, which was higher than those with a 4-year college degree with 3.59±0.53 points. 7. The level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showed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 depending on age (F=3.62, p=.029), religion (t=-2.07, p=.040), and education level(F=4.32, p=.015). 8.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ticipants’ calling, self-efficacy, and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it turned out that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had statistically positive correlations with calling (r=0.30, p<.001) and self-efficacy (r=0.30, p<.001). 9. As a result of perform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the factors that affect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turned out to be self-efficacy (β=.24, p=.002), calling (β=.19, p=.015), and the model's explanatory power was 13% (F=6.05, p<.001).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lling and self-efficacy are both factors influencing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Therefore, to improve general hospital nurses'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there is a need to develop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capable of enhancing self-efficacy and calling. 본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자기효능감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C시에 소재한 300병상 이상 2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170명이었다. 자료는 일반적 특성, 소명의식, 자기효능감, 환자안전관리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은 여자가 151명(88.8%), 연령대는 20대가 88명(51.8%), 종교는 없는 경우가 98명(57.6%),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133명(78.2%)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경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46명(27.1%), 근무부서는 일반병동이 101명(59.4%),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31명(77.1%)으로 가장 많았다. 2. 대상자의 소명의식 정도는 4점 만점에 2.39±0.59점이었고, 하위영역 중 목적/의미가 2.57±0.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월적 부름이 2.13±0.68점으로 가장 낮았다. 3.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정도는 5점 만점에 3.63±0.55이었고, 가장 점수가 높았던 하위영역은 노력으로 3.75±0.63점이었고, 가장 낮았던 하위영역은 행동의 시작으로 3.20±0.85점이었다. 4.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활동 정도는 5점 만점에 4.30±0.45점이었다. 하위영역 중 낙상예방이 4.60±0.50점으로 가장 높았고, 투약은 3.95±0.65점으로 가장 낮았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명의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소명의식은 연령대(F=6.97, p=.001), 종교유무(t=-2.81, p=.006), 학력(F=7.90, p=.001), 근무부서(F=3.97, p=.004)와 직위(F=4.09, p=.01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정도는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어(F=3.47, p=.033), 대학원이상 4.02±0.44점으로 4년제 대학교졸업 3.59±0.53점보다 높았다. 7.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활동 정도는 연령대(F=3.62, p=.029), 종교유무(t=-2.07, p=.040)와 학력(F=4.32, p=.01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8. 대상자의 소명의식, 자기효능감, 환자안전관리활동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소명의식(r=0.30, p<.001), 자기효능감(r=0.30,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9.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자기효능감(β=.24, p=.002), 소명의식(β=.19, p=.015) 순이었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13%이었다(F=6.05, p<.001). 본 연구결과를 통해 종합병원 간호사의 자기효능감, 소명의식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력이 있는 변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소명의식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키케로(Cicero)의 공화주의 사상에 관한 연구 : 시민성을 중심으로

        이지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647

        국문초록 키케로(Cicero)의 공화주의 사상에 관한 연구 - 시민성을 중심으로 이지영 본 연구는 자유주의적 시민성이 가지는 개인주의의 한계에 주목하여 그 대안과 해법으로서의 공화주의를 제시한다. 현대인들의 권리 만능주의와, 공익에의 무관심이 초래하는 해악을 극복하기 위해 사적인 특성보다 공적인 특성이 두드러지고, 권리와 의무의 통합, 준법과 공공선의 존중이라는 공화주의적 특징이 현대 한국 정치에 대안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본 연구는 고전적 공화주의와 대비되는 신로마 공화주의자 키케로의 사상을 재구성하여, 그의 사상이 가지는 시민교육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키케로는 그리스 시대 아리스토텔레스의 공화주의를 로마적으로 재해석하고 비판적 계승한 학자이다. 그는 『국가론』을 통해 공화주의를 구성하는 것으로 상호성에 기초한 법, 대표의 권위의 인민의 자유가 형성하는 균형, 민주적 리더쉽을 꼽는다. 그는 교감과 공감대를 통해 비지배적 조건의 상호인정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한 협력은 법을 구성하게 된다고 본다. 그는 동질성에 기초한 연대보다는 다양성과 타인의 이익에 대한 존중에 기초한 통합을 지향한다. 그는 로마 공화정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로마의 ‘혼합정(mixed polity)’을 꼽았다. 로마는 ‘군주정(monachy)’,‘귀족정(aristocracy)’,‘민주정(democracy)’의 요소가 섞여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찬가지로 키케로는 순수한 정체는 자꾸 추락하고 부패한다고 보았다. ‘민주정’는 ‘중우정(mob rule)’으로 부패하는 것과 같다쪽. 로마가 천 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키케로의 주장대로 ‘군주정(monachy)’, ‘귀족정(aristocracy)’,‘민주정(democracy)’의 요소의 혼합이 그러한 부패를 서로 견제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가 상정하는 자유는 참여에의 평등을 의미하는 것이거나 발언에 있어서의 자유가 아니다. 법의 통치가 사회 구성원에게 공공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다. 정치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인성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법과 제도의 존재이다. 또한 『법률론』에서는 태생적 조국과, 시민권의 획득으로 속하게 된 조국 즉, 태어난 장소에 따라 부여되는 조국과 국가가 부여한 시민권의 획득으로 속하게 된 조국 중에서 후자, 즉 법률상의 조국을 더 우선시한다. 그는 “공동의 일(rei publicae)”은 법률상의 조국에서만 성립한다고 보았다. 민족(natio)과 국가 (civitas)의 분리를 통해서 시민개념을 도출 시킨다는 점에 주목한다. 또한 키케로는 『의무론』에서 정치가 또는 공적활동을 하는 시민이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할 지식과 사실들을 강조한다. 리더쉽은 공동체의 이득을 획득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로마 공화국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로마시민에게 귀감이 되는 탁월한 지도자라고 지적한다. 정의와 법에 정통해야 하고 사소한 논쟁으로부터 해방되어 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하며, 시민적 업무에 있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키케로의 사상에도 시대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첫째, 법적 제도적 비지배 자유의 보장만으로 시민적 책임성이 고양되기 어렵고,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는 고전적 공화주의자들에 비하면 소극적인 해법을 제시했다고 본다. 둘째, 정치참여가 비지배 자유의 보장을 위한 수단적 성격으로 설명되는 것은 개인의 이기심(selfishness)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은 근대 자유주의적 요소와 구분되기 힘들다고 본다. 고전 공화주의처럼 자유주의의 시민성이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 해법보다는 자유주의의 눈치를 보는 타협에 머물 수 있다. 셋째, 키케로는 ‘자유의 신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로마공화국의 인민들이 자유를 신탁하는데, 자유를 신탁 받은 귀족은 인민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정치를 할 도덕적 의무를 지닌다. 하지만 귀족이 이러한 의무를 등한시 할 경우에도 인민들이 그 위무를 강제할 방법을 갖고 있지 못한 측면에서 키케로의 신탁 개념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넷째, 그의 혼합 정체 이론은 귀족의 덕성과 도덕성에 의존하고 있다는 약점이 발견된다. 그는 원로원이 도덕성을 갖춤으로서 로마가 건전한 공화국에서 타락한 제정으로 바뀌는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도덕성에서 해법을 찾는 것은 그리스 시기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찬가지로 도덕적이고 윤리적 국가관에 대한 집착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다섯째, 키케로에 있어서 인민들 사이의 평등은 자연법의 수준에서 규정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민법의 수준에서 법적 평등을 구체화하지는 못하였다. 만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을 천명하는 근대 시민사회의 평등사상과는 달리, 실질적이고, 법적인 평등을 고려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시대적 한계를 지닌다. 여섯째, 그가 높이 평가했던 로마공화국의 혼합정체는 역설적이게도 조화와 정의라는 면에서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사상에서 혼합정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조화가 중요하다는 점이 끊임없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로마인들은 귀족정에 요소에 더 많은 무게를 둠으로서 세 요소의 조화가 아니라 한 쪽에 치우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사상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키케로의 사상이 가지는 시민교육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무론』에서 키케로가 강조한 교육을 통해 시민이 배워 지녀야 할 네 덕목인 ‘자기검증성, 박애정신, 관용정신, 교양’을 현대 시민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는 진정한 정치가를 만들기 위해서 광범위한 철학 교육을 실시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키케로가 강조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도출할 수 있다. 키케로는 국가가 나서서 이러한 교육에 앞장서야 하며 이것을 위해 법적인 구조가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배타적 민족의식과 혈연에 기반한 우리의식이 강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키케로의 세계 시민주의적 사상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 그는 태어난 장소에 따라 부여되는 조국과 국가가 부여한 시민권의 획득으로 속하게 된 조국 중에서 후자, 즉 법률상의 조국을 더 우선시한다고 함으로서 혈연에 기반한 공동체보다 공통의 법에 기반한 공동체를 중시한다. 그는 ‘공동의 일(rei publica)’은 법률상의 조국에서만 성립한다고 보아서 ‘민족(natio)’과 ‘국가(civitas)’를 분리하고자 한다. 그는 시민으로서의 권리가 ‘공동의 일(rei publica)’의 법률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부여된다고 보았다. 셋째, 정치참여의 필요성을 교육함에 있어 키케로의 사상은 중요하다. 키케로는 집단적 정치참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욕망이 어떻게 공공선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동의에 기초한 계약적 협력’보다는 ‘공동체적 헌신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연대’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정치참여의 이유에 있어서도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타인의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가 평등한 입장에서 정의로운 합의가 가능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평등이 참여의 조건이 되고, 비지배로서의 자유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본다. 그에게는 정치참여가 정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설명되는 것이다. 그는 동질성에 기초한 연대보다는 다양성과 타인의 이익에 대한 존중에 기초한 통합을 지향한다. 시민교육에 있어서 정치참여의 이유를 무조건적인 헌신과 자기 희생을 통해 가르치는 것보다는 자신의 합리적 이익 추구 과정에서 정치참여가 가지는 본질적 가치를 밝혔다는 점에서 키케로의 사상이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주요어 : 키케로, 공화주의, 신로마 공화주의, 고전적 공화주의, 데코룸, 호네스툼, 국가론, 법률론, 의무론 학 번 : 2007- 21644

      •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재미요인이 운동열정과 운동지속에 미치는 영향=

        이지영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7647

        본 연구는 생활체육 레슬링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남성의 재미요인이 운동열정과 운동지속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레슬링을 통한 바람직한 여가선용과 레슬링의 대중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레슬링 참여자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재미요인, 운동열정, 운동지속을 측정하였으며 분석방법은 SPSS 2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일원분산분석과 다중회귀분석, 매개변수 회귀분석을 하였고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개인특성에 따른 재미요인, 운동열정, 운동지속은 연령에 따른 재미요인의 승리와경쟁, 팀분위기에서 20대, 30대 그룹이 40대 이상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고, 운동참여빈도에 따른 재미요인의 승리와경쟁, 유능성지각, 팀분위기, 연습과혜택은 주 3회, 주 4회 그룹이 주 2회 그룹보다 높았으며 운동열정의 강박요인은 주 4회, 주 5회 이상 그룹이 주 2회 그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운동지속에서 운동참여빈도가 높은 그룹이 낮은그룹보다 운동지속이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재미요인과 운동열정, 운동지속의 상관관계는 재미요인의 승리와경쟁, 팀분위기, 연습과혜택이 운동열정의 강박열정과 운동지속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재미요인 중 승리와경쟁, 팀분위기, 연습과혜택이 운동열정의 강박열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재미요인 중 승리와경쟁, 팀분위기,연습과혜택이 운동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운동열정 중 강박열정은 운동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레슬링 참여 성인남성의 운동열정 중 강박열정이 재미요인의 승리와경쟁, 팀분위기, 연습과혜택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생활체육 레슬링 현장에 실증적인 정보를 이론으로 근거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레슬링 지도자 입장에서 볼 때 레슬링 참여자의 참여만족과 참여동기 향상에 다양한 관점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생활체육, 레슬링, 재미요인, 운동열정, 운동지속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advisable leisure use of wrestling and the popularization of the sport, this study analyzes the effects of fun factors on exercise enthusiasm and exercise adherence of adult males participating in wrestling from various perspectives. A total of 253 wrestling participants responded to a questionnaire that measures their fun factors, exercise enthusiasm, and exercise adherence. The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d multiple and parametric regression analyses using the SPSS 27.0 program are employed to analyze the data. This study draws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fun factors, exercise enthusiasm, and exercise adherence according to personal characteristics of adult males participating in wrestling are higher in the 20s and 30s than in the 40 and above age group in the fun factor of winning and competition, and team atmosphere. The fun factor of winning and competition, perceived competence, team atmosphere, and practice and benefits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exercise participation is higher in the 3 and 4 times per week groups than in the 2 times per week group. The compulsive enthusiasm of exercise enthusiasm is higher in the 4 and 5 or more times per week groups than in the 2 times per week group, and the group with a higher frequency of exercise participation demonstrated a higher level of exercise persistence compared to the group with a lower frequency. Second, the correlation between fun factors, exercise enthusiasm, and exercise adherence among adult males participating in wrestling reveals that winning and competition, team atmosphere, practice and benefits are correlated with the compulsive enthusiasm of exercise enthusiasm and exercise adherence. Third, among the fun factors, winning and competition, team atmosphere, and practice and benefits positively influence the compulsive enthusiasm of exercise enthusiasm. Fourth, among the fun factors, winning and competition, team atmosphere, and practice and benefits have a positive effect on exercise adherence. Fifth, in terms of exercise enthusiasm, compulsive enthusiasm has a positive effect on exercise adherence. Lastly, compulsive enthusiasm has a full mediating effect on winning and competition, team atmosphere, and practice and benefits of the fun factor among adult males participating in wrestling. These results, which are based on the analysis of empirical information and theory, are expected to be helpful for wrestling trainers to improve participation satisfaction and motivation of those practicing wresting by providing information from various perspectives. Keywords: recreational sports, wrestling, fun factors, exercise enthusiasm, exercise adherence

      • Characterization of Hericium erinaceum on Germinated Brown Rice as an Antioxidant Functional Materials : 발아현미 노루궁뎅이 균사체의 특성과 항산화 활성 : 이지영

        이지영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RANK : 247647

        Germinated brown rice is known to be nutritional and include increased levels of active ingredients such as GABA and γ-oryzanol, when compared to brown rice. Hericium erinaceum is a medicinal mushroom and is shown to have a preventive effect in cancer and dementia. In this study, germinated brown rice underwent bioconversion with Hericium erinaceum mycelium, and the created material was extracted with water and ethanol. The antioxidant effect of this extract was tested against the oxidative stress induced by AAPH and was evaluated through in vitro experiments and in experiments using SD-Rats, which were used as oxidative damage models. HPLC measurements of Hericium erinaceum germinated brown rice (HG) water and ethanol extracts determined that chlorogenic acid and gallic acid were components. The result of the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of HG water and ethanol extracts were IC50 values of 4.63 mg/mL and 0.39 mg/mL, respectively, and IC50 values of the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 were 0.179, 0.100 mg/mL, respectively; scavenging activity of the ethanol extracts were great. However, in oxidative damage of DNA induced by H2O2, HG water extracts increased the protective effect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and showed a higher protective effect than HG ethanol extracts. Intracellular antioxidant experiments in RAW 264.7 cells and HepG2 cells had induced production of ROS using AAPH. HG ethanol extracts showed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an inhibitory activity of ROS production. SD-Rats were used as animal models of oxidative damage that was induced by AAPH. The serum ALT and AST activity, which are indicators of liver injury, increased by AAPH presence and were reduced by HG ethanol extract. ALT activity decreased,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group administered with HG ethanol extract at a value of 50 mg/kg. MDA, an indication factor of lipid peroxidation, is reduced by HG ethanol. MDA activity was increased by AAPH and was reduced significantly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by the ethanol extract. Through the above results, Hericium erinaceum germinated brown rice is expected to be a new antioxidant material used to help alleviate the oxidative damage caused by oxidative stress. 발아현미는 현미에 비해 GABA, γ-oryzanol 등 영양적, 기능적 성분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노루궁뎅이 버섯(Hericium erinaceum)은 약용 버섯 중의 하나로 항암과 치매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발아현미에 노루궁뎅이 버섯 균사체를 접종하여 생물전환을 시켜 새로운 소재를 만들고 열수와 에탄올로 추출하여, in vitro와 SD-rat에 AAPH로 유도된 산화적 손상 모델을 이용하여 항산화효과를 평가하였다. 발아현미 노루궁뎅이 버섯 균사체(HG) 열수 추출물과 에탄올 추출물의 HPLC 측정 결과 gallic acid와 chlorogenic acid가 측정되었다. HG 열수 추출물과 에탄올 추출물의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를 측정한 결과, IC50은 각각 4.63, 0.39 mg/mL 였으며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의 IC50은 각각 0.179, 0.1 mg/mL로 HG 에탄올 추출물의 소거활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H2O2를 이용하여 DNA 산화적 손상을 유도하고 보호효과를 측정결과, HG열수 추출물이 농도 의존적으로 보호효과가 증가하였으며 HG에탄올 추출물보다 더 높은 보호효과를 나타냈다. RAW 264.7cell과 HepG2cell 을 이용한 세포내 항산화 실험에서는 AAPH를 이용하여 ROS 생성을 유도하였고, HG 에탄올 추출물에서 농도의존적으로 높은 ROS 생성 억제 활성을 보였다. 산화적 손상 동물 모델은 SD-RAT에 AAPH을 이용하여 유도하였다. 혈청 내 alanine transaminase (ALT)과 aspartate transaminase (AST)를 측정한 결과, AAPH에 의해 증가된 혈청내 간 손상 지표인 ALT와 AST 활성은 HG 에탄올 추출물에 의해 감소되었으며, ALT 활성은 HG에탄올 추출물 50 mg/kg으로 투여한 군에서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 지질과산화 반응의 지표 인자인 MDA의 활성은 HG 에탄올에 의해 감소되며, AAPH에 의해 증가된 MDA 활성도 HG 에탄올 추출물에 의해 농도의존적으로 현저하게 감소된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발아현미 노루궁뎅이는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산화적 손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항산화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음악과 교육과정의 키워드 및 토픽 분석 연구

        이지영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박사

        RANK : 247647

        이 연구의 목적은 빅데이터 분석기법인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하여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부, 언론, 학계의 주요 쟁점과 담론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매체별 특징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은 빅데이터의 데이터 분석 기술 중 하나로 텍스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키워드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고 숨어 있는 패턴을 탐구하여 의미있는 정보를 수집하는 연구방법이다. 연구를 위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간하는 <연구보고서>, 언론의 <뉴스기사 본문>, 학술지의 <국문초록>에서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제과정을 거친 뒤 키워드 빈도분석,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또한 교육과정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부터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까지 5시기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키워드 빈도 분석결과, ‘교육’, ‘평가’, ‘교과’, ‘학교’, ‘학생’, ‘음악교사’, ‘활동’, ‘수업’, ‘학습’은 모든 매체에서 높은 빈도로 제시되고 있었다. 반면 언론자료의 경우 음악 교과가 아닌 다른 교과를 나타내는 키워드가 상위에 제시되었고, 학술지자료에서는 전 시기에 걸쳐 음악 교과 이외의 타교과를 나타내는 키워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통해 학술지자료는 보다 전문적인 자료로 음악 교과의 고유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결과, 모든 매체에서 핵심 키워드를 구상하고 있는 네트워크 구축 망은 다르게 도출되었다. 특히 정부자료와 학술지자료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루었다면 언론자료에서는 ‘국악’을 제외한 나머지 키워드가 교육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키워드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정부자료에서는 해당하는 시기의 교육과정의 내용과 교육과정의 개발적인 측면을, 언론자료는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일반적이고 사회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이슈를, 학술지자료는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보다 고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였다. 셋째, 토픽모델링 결과, 매체별 동일한 토픽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각 매체의 토픽들을 구성하는 하위키워드 간에 유사성이 발견되었으나, 그들의 확률 분포에 따라 각기 다른 토픽이 추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정부는 음악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자료 및 평가자료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특히 시기별로 구분하였을 때 정부에서는 해당 시기에 정확히 부합되는 시의 적절한 연구물들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연구물들은 사회의 요구 및 변화에 따라 총론을 중심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연구보고서는 평가 기준 연구, 교육과정 국제비교 연구, 타 교과와 연계 방향 연구, 실태 분석 연구 등으로 편중되어 있었다. 둘째, 언론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되어 사회적 요구 및 대중들의 인식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었다. 언론자료의 경우에는 정부자료, 학술지자료와는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최근 고시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경우에는 관련된 기사 대부분이 특정 인물과 그에 관련된 이슈를 폭발적으로 보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언론에서는 음악 교육 자체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 사회적인 이슈와 요구에 집중되어 보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음악교육에 관련된 학계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되어 정부나 언론과 달리 다문화, 통합교육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음악교육 자체에 관심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음악교육 학계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의 문서 자체와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방법과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지도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음악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주요 쟁점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탐색하고, 음악교육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인식조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utilize text mining, a big data analytical method, to comprehensively and systematically decipher the primary debates and discourses concerning music curriculum across governmental bodies, the media, and academic circles. Text mining, a sub-field of big data analysis, enables the identification of organic relationships between keywords and hidden patterns in the text to extract pertinent information through a multitude of analytical techniques. In this research, data related to music curriculum from "Research Reports" issued by the Korean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the main body of "News Articles," and Korean "Abstracts" from academic journals were subjected to several refining processes. Subsequently, keyword frequency analysis, keyword network analysis, and topic modeling were carried out. To ascertain the pattern of curricular changes, the investigation was partitioned into five periods spanning from the 7th music curriculum period to the 2022 revised music curriculu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the keyword frequency analysis indicated that terms like 'education', 'evaluation', 'subject', 'school', 'student', 'music teacher', 'activity', 'lesson', and 'learning' were all presented with a high frequency across all types of media. However, media materials predominantly highlighted keywords representing subjects other than music, while academic resources throughout all periods did not exhibit keywords representing subjects outside the sphere of music. This suggests that academic sources provide more specialized content, centering primarily on the distinct aspects of music as a subject. Secondly, the keyword network analysis showed differentiated network configurations constructed around central keywords across all media. Particularly, government and academic materials primarily consisted of keywords pertinent to music curriculum. Conversely, media materials comprised predominantly of standard keywords, with the exception of 'Korean traditional music', frequently employed in the educational domain. This implies that government materials encapsulate the substance and developmental facets of the curriculum for each respective period. Media materials, on the other hand, seem to gravitate towards general and socially prevalent issues, rather than specifically specialized content related to music curriculum. Lastly, academic materials tend to approach the music curriculum from a variety of perspectives via higher-order approaches, incorporating both specific and broader educational contexts. Thirdly, the findings from the topic modeling did not identify any identical topics across different media. While there were similarities found among the sub-keywords constituting the topics in each medium, the topics inferred varied according to their respective probability distribution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following conclusions can be drawn: First, the government's research is predominantly focused on music curriculum, centering on a broad range of research materials and evaluative data applicable within school education environments. Particularly when categorized by distinct periods, the government has produced relevant research materials that align precisely with each specific era. These materials seem to present overarching principles, molded by societal requirements and ongoing transformations. Further, government research reports tended to focus on evaluative criteria studies, international comparisons of curricula, research exploring directions for integration with other subjects, and status analysis studies. Second, the media effectively encapsulates societal demands and public perception relating to music curriculum. The media content displays a unique perspective, distinct from that of government documents and academic articles. Especially in the case of the recently implemented 2022 revised music curriculum, numerous articles reported extensively on specific individuals and associated issues. Therefore, it can be deduced that the media tends to focus its reporting on societal issues and demands, rather than an inherent interest in music education itself. Third, within the academic realm of music education, there is a characteristic interest in the subject itself from a diverse range of perspectives, such as multiculturalism and integrated education, unlike the government and media. In addition, it has been found that music education academia researches a variety of learning methods and practical, implementable instructional strategies to ensure effective application of music curriculum in the field. The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lies in its multifaceted exploration of major disputes related to music curriculum through different media, employing text mining techniques. Furthermore, it underscores the potential for novel perception surveys using big data analysis techniques in the realm of mus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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