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s of Pb, Cu, and Cr on anaerobic biodegradation of diesel compounds

유채원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석사

경계선성격성향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자비의 매개효과

서효정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23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경계선성격성향, 대인관계문제, 내면화된 수치심, 자비자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경계선성격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경계선성격성향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자비가 이중 매개할 것으로 가정하고 각 변인이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20세~35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22년10월에 온라인 전문 리서치 회사를 통해 35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에는 경계선성격특성 척도, 한국판 대인관계문제 척도 단축형,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자기자비 척도, 그 외 인구통계학적 질문을 포함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SPSS와 AMOS를 활용하여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과 매개효과 검증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연구의 구조방정식 검정 결과, 경계선성격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경로가 유의하게 나왔다. 이는 경계선성격성향이 대인관계문제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경계선성격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경계선성격성향자들의 대인관계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경계선성격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내면화된 수치심이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중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경계선성격성향의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들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자비를 확인함으로써, 대인관계문제로 상담실을 찾는 경계선성격성향의 내담자들에게 적절한 개입의 근거를 제시한 것에 대해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제시하고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외상경험이 성인의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경험회피의 매개효과

송현지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에서 외상경험과 성인의 사회불안간의 관계에서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외상경험, 사회불안, 평가염려 완벽주의, 경험회피 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을 것이란 가설을 세웠고 외상경험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경험회피가 이중매개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전국의 20~30대 성인을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300명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사용한 척도는 외상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사건충격척도 수정판, 사회불안을 측정하기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 사회적 공포 척도, 경험회피를 측정하기 위한 수용-행동 질문지Ⅱ, 평가염려 완벽주의를 측정하기 위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기술통계 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여 모형을 확정하고 확정된 모형의 각 경로계수를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Bootstrapping절차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경험, 사회불안, 평가염려 완벽주의, 경험회피는 서로에 대해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상경험과 사회불안간의 관계에서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경험회피는 완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경험회피는 외상경험과 사회불안간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주요어 : 외상경험, 사회불안, 평가염려 완벽주의, 경험회피

생활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 속박감의 매개효과와 심리적 수용의 조절효과

송미아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는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속박감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고 그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생활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심리적 수용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50대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일상적 스트레스 척도, 속박감 척도, 수용 행동 질문지, 자살생각 척도로 구성된 자기 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 속박감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심리적 수용은 생활스트레스, 속박감, 자살생각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생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속박감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리적 수용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도 속박감을 매개로 한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생활 스트레스와 심리적 수용의 상호작용 효과가 자살생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결과를 통해 생활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심리적 수용이 조절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생활 스트레스, 속박감, 심리적 수용이 자살생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며,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살생각을 설명하는 위험요인으로서 생활 스트레스와 속박감의 역할을, 보호요인으로서 심리적 수용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심리적 수용이 자살생각에 이르는 경로에서 직접효과와 속박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 그리고 생활 스트레스와 심리적 수용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살의 예방 차원에서 심리적 수용이라는 변인과 그 효과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high flowable filling material by ground subsidence characteristics

김진환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최근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일어나는 지반함몰로 인하여 교통사고, 인명피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도심지에서 발생되는 지반함몰의 주요 원인은 지하 하수관거 손상에 따른 유출수 발생,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의 터널 천단부 지반유실, 지반굴착 흙막이 배면 토사유실 등이 있다. 이 중 지하 하수관거와 같은 매설관 손상에 의한 지반함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손상된 상하수도관에서 발생하는 유출수는 매설관 주변의 되메움재 침식을 야기 시켜 지반함몰로 진행된다. 도심지에서의 지반함몰 및 지하매설관 손상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단전, 단수, 교통마비 등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대도시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상하수도관은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앞으로도 매설관 손상에 의한 지반함몰은 지속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반함몰의 가장 큰 원인인 하수관거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도심지 지하매설관 공사 중 되메움 공정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되메움 공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모래 되메움 대신 유동성채움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유동성채움재는 공사 장소의 제약이 적으며 긴급 공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수 및 관거 유출수 등에 의한 매설관 주변의 지반 유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지반함몰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동성채움재를 되메움 재료로 활용하기에는 시공비용이 비교적 많이 소요되며 교통재개를 위한 지반함몰 복구용 재료로 사용하기에는 초기강도 발현 시간을 만족하는데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설 지하매설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함몰을 저감시키기에 적합한 유동성채움재와 하수관거와 같은 지하매설관 손상에 의해서 발생된 지반함몰을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재료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재료를 신설 매설관용 고유동성채움재로 명명하였으며 후자의 경우, 보수보강용 고유동성채움재로 명명하였다. 신설 매설관용 고유동성채움재는 시공 장소의 현장토를 이용하여 경제성을 확보하고 장기 강도, 유동성 및 작업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었다. 보수보강용 고유동성채움재는 지반함몰에 의한 교통마미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초기 강도 발현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였다. 개발된 재료에 대해서는 현장 적용을 통한 시공성 테스트 및 성능 검증을 하였으며 공학적, 환경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도심지 특성에 적합한 시공 프로세스를 수립하였다. 개발된 고유동성채움재는 목적에 맞는 성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도심지 지반함몰 특징에 따른 대응 재료로 활용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problems in South Korea such as traffic accidents and life damage due to ground subsidence in major urban areas such as Seoul and Busan. The main causes of ground subsidence in urban areas are subway construction, ground excavation, and so on. Among these, it is known to be caused by the connection with the underground facilities. The water and sewage pipes buried in urban areas have undergone a lot of aging. The effluent from the damaged water and sewage pipes causes soil erosion and proceeds to ground subsidence. Ground subsidence and damage of buried underground pipes not only directly affect the safety of the citizens but also causes secondary damage which is difficult to predict the damage scale such as power failure, suspension of water supply, and traffic interruption. In this study, a high flowable filling material(HFFM) was developed to reduce the ground subsidence associated with underground buried facilities in urban areas. It has been developed as two types to be used as a backfill for installing new underground buried pipes and repairing and reinforcing existing underground buried pipes. The HFFM for new buried pipes is focused on securing economic efficiency by using the field soil of construction site and focusing on long term strength, fluidity and workability rather than initial strength. The HFFM for repair and reinforcement was developed with an emphasis on initial strength for rapid operation of urban traffic. Field application was conducted on the developed materials. Constructability tests and performance tests were carried out and the geo-environmental engineering properties were evaluated. In addition, a construction process suitable for urban characteristics was established.

현대 중국 가족제재 문학 작품의 교육적 활용 연구 : 중국어 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임병주 韓國外國語大學校 敎育大學院 2018 국내석사

本论文在汉语教育现场,为了培养学生实际运用汉语的能力,实现在汉语课上进行品德教育,探索了利用家庭题材的教育方案。通过家庭题材作品,不仅能倡导道德观念,还能促进家庭内的和谐关系。 除了学习汉语之外, 正在研究多种语言学习方案。具有代表性的方案有文学作品、散文、戏剧、电视剧等使用多种媒体的教育方案。本论文是利用文学作品来理解该国语言和文化并感受亲情的教育方案, 即灵活运用文学作品的方案。 进行研究之前, 笔者把家庭题材的作品分成7个主题后, 整理了中国家庭题材作品的大体情况和作品集。并针对夫妻之间的爱情、母亲和子女之间的亲情、父亲和子女之间的亲情、兄弟之情、全体家庭的亲情等五个主题,选定了教育用作品。选定的作品有巴金的《怀念萧姗》、朱自清的《背影》、史铁生的《秋天的怀念》、鲁迅的《风筝》以及莫怀戚的《散步》。 先分析了选定的作品是否具有品德教育价值之后, 从中选出了具有品德教育价值和汉语技能教育的场面。其次, 再分析了一下作者选定的教育用文本所用的词汇是否达到2009年修改的汉语汉语教育课程的基本词汇表中所包含的词汇的60%,符合条件的最终选定为本次研究作品。 经过以此为基础的分析过程, 总共选出了25个场面, 并提出了四个语言功能的活动方案和指导教学方法。 本论文共分为6章。各章的内容如下: 第1章:寻找研究的必要性及目的, 考察至今为止的研究成果后, 公布本论文的研究范围和方法。 第2章:对中国现代家庭题材的主要作家和作品进行了研究, 并对中国家庭题材的作品的大体情况和运用文学作品教育进行了总体考察。 第3章:对选定的5部作品内容和作家以及主题思想进行了分析并给予说明。通过考察主题思想,证明了选定的作品具有品德教育的价值。 第4章:制定选拔人性教育价值和教育用场面的标准, 以此来分析选出的25个场面。并分析25个场面中出现的主要词汇和表达方法。 第5章:根据4章分析的内容, 提出四个语言功能和人性教育的教学程序和教学方案。然后提出作为范本的史铁生的《秋天的怀念》以及鲁迅的《风筝》两部作品的指导教学方案。 第6章:完成本论文研究的终结。通过以此研究和分析的结果,本论文证明了家庭题材作品对学生的道德观念,品德方面具有相当的效果。 通过研究,选出了作品的作品性、教育价值、实际教学方法。由于本论文没有涉及到所有的家庭亲情领域, 所以希望对于论文中不足的部分, 以后将持续进行研究。另外, 希望通过本次研究, 能够对中国的家庭题材和汉语教育以及品德教育有所帮助。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진로성숙도의 발달궤적 : 자기효능감의 종단적 매개효과

이재혁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18 국내석사

본 연구는 사회인지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진로발달을 종단적 과정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와 이론을 토대로 부모/학업스트레스와 진로성숙도 간의 발달적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종단적 매개역할을 가설화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였고, 종단자료를 통해 각 변인의 발달궤적을 확인하고, 변인들 간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청소년 패널조사(KYPS)에서 제공하는 청소년패널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PASW Statistics 21.0, Amos 23.0을 이용하여 단변량잠재성장모형,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 다변량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03년에 중학교 2학년인 학생으로서 2006년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시기까지 조사된 3,449명으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청소년이다. 본 연구모형을 분석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 부모/학업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진로성숙도 각 변인에 대한 단변량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고, 이를 결합하여 다변량잠재성장모형을 구성하였다. 추가적으로, 연구모형의 종단적 인과관계의 시간적 선행성을 확증하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모형 속 변인들 간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확인하였고 Sobel Test를 이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연구결과와 의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부모/학업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진로성숙도 각각의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중2에서 고2까지 4년간의 변화적 추이를 확인하였다. 부모스트레스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학업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진로성숙도의 변화값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자기효능감이 부모/학업스트레스와 진로성숙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청소년 초기와 이후 성장하는 기간 동안 이들 관계의 발달적인 차이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즉 청소년기에 부모에게 받는 높은 스트레스는 진로성숙도를 감소시킨다. 반면 중2의 학업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는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매개적 역할을 하는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감소시킨다. 셋째, 부모/학업스트레스와 진로성숙도 간의 매개역할로 자기효능감의 기능이 확인됨에 따라 청소년이 성장하는 중고등학교 시기에 매개요인에 대한 적절한 개입으로 진로발달 증진이 가능함에 그 의의가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자기효능감 수준이 미흡하더라도 자기효능감에 대한 프로그램의 개입효과로 진로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상담과 학교장면에 중요한 시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진로성숙도가 부모/학업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의 변화 양상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종단적 과정을 통한 검증에서 자기효능감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사회인지진로이론을 바탕으로 환경 맥락적 요인과 개인의 인지적 요인이 어떠한 과정으로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 인과관계를 확인함으로써 횡단적 관계를 확장시켜 검증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상담자의 외상경험이 상담자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심리화와 교육분석, 수퍼비전의 순차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명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18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의 외상경험과 상담자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심리화와 교육분석, 수퍼비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외상경험과 자기효능감, 심리화, 교육분석, 수퍼비전 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전국의 상담자 17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로 외상 경험 질문지, 심리화 척도, 교육분석 효과 척도, 수퍼비전 만족도 척도, 그리고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위해 기술통계방법을 사용하였고, 상담자 외상경험과 상담자 자기효능감, 심리화, 교육분석, 수퍼비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심리화의 매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을 검증하여 모형을 확정하고 확정된 최종모형의 각 경로계수를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서 bootsrapp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담자의 외상 경험이 많을수록 상담자 자기효능감은 높아졌다. 이는 외상의 경험 후에 이를 극복하게 되면 자기효능감이 향상된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들과 일치한다. 둘째, 상담자의 외상 경험은 심리화와 부적 상관을 맺고, 심리화는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을 맺는다. 즉 외상 경험이 심리화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반대로 심리화가 외상 사건 등의 위기 상황에서 개인을 보호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와 일치함이 확인되었다. 셋째, 외상 경험이 수퍼비전 만족도에 부적 상관을, 수퍼비전 만족도와 교육분석 효과, 교육분석 효과와 심리화는 각각 정적 상관을 보이는 점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외상 경험이 수퍼비전 과정에서 만족도를 떨어뜨리나, 수퍼비전 경험 후 교육분석 효과가 향상되고 심리화 능력이 높아져서 결과적으로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기제로 작용함을 확인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자의 외상경험과 상담자 자기효능감 사이에 심리화의 매개 경로를 밝힘으로써 이들 변인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밝힌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세 변인 간의 관계를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상담 현장에서 상담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심리적 변인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바이다.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 자기통제와 마음챙김의 매개효과

송우진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터넷 중독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경로에서 마음챙김과 자기통제가 스트레스 수준과 인터넷 중독의 정도를 매개하는지 또, 마음챙김이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을 매개한다면 그 역할 중 일부는 자기통제에 영향을 미쳐서 인터넷 중독에 매개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스트레스, 마음챙김, 자기통제, 인터넷 중독 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을 것이란 가설을 세웠고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 간의 관계를 마음챙김과 자기통제가 이중매개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할 영역은 점점 다양해지고, 휴대하기 편리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 중독의 문제는 점점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현대 사회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은 손쉬운 스트레스의 해소 수단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 사이에 마음챙김과 자기통제의 매개 경로를 밝힌 본 연구는 상담현장에서 상담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심리적 변인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전국의 20대에서 40대 성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400명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사용한 척도는 성인용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척도(K 척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마음챙김 척도, 단축형 자기통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기술통계 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해서 모형을 확정하고 확정된 모형의 각 경로계수를 분석하였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서 bootsrapp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간에는 정적으로 높은 상관이 있었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의 원인 중 하나라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둘째, 마음챙김은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기통제와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자기통제는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의 관계를 마음챙김과 자기통제가 부분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 사이를 마음챙김과 자기통제가 각각 매개해서 영향을 주기도 하고, 마음챙김은 자기통제를 강화해서 인터넷 중독에 이중매개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스트레스가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의 효과를 낮추어 줄 심리적 변수로 마음챙김과 자기통제라는 긍정적 변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다. 생활에 꼭 필요한 인터넷을 접근을 금지해서 중독을 해결할 수 없으며 사용자가 계획한 대로 사용하고 끝낼 수 있는 통제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자기통제를 변인으로 보고 인터넷 중독의 경로를 밝힌 연구는 상담에서 다루어야할 중요한 점을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다. 또, 마음챙김이 자기통제를 강화시켜서 인터넷 중독의 수준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상담자가 상담과정에서 자기통제를 증진 시키려 할 때 실제로 적용할 방법으로 이미 개발된 마음챙김 기반 인터넷 중독 상담기법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SPLISS 모델을 적용한 한국 축구의 엘리트스포츠 정책요소 분석

홍필기 한양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는 De Bosscher et al.(2006)에 의해 개발된 국가 수준의 엘리트스포츠 정책을 분석하기 위한 틀인 SPLISS 모델을 축구라는 단일 종목에 적용함으로써 한국 축구종목의 정책적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정책요소와 보완 또는 불필요한 정책요소들을 정확히 분별해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자료를 복합적으로 수집하는 단일정책사례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한국 축구종목의 엘리트스포츠 정책요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SPLISS 모델의 단계별 정책요소 구성 중 투입(Input) 단계의 P1. 재정적인 지원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중계료 수익, 입장료 수익, 후원사 수익, 광고·임대 수익, 복표 수익, 등록 수익, 기타 수익 등 총 8개의 수익 구조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있었다. 주요 예산지출은 대회운영비, 업무 지원비, 훈련비, 지원금, 파견비, 교육비, 시설유지비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도자 보수교육과 같은 교육비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비 등에는 예산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정·처리량(Throughput) 단계의 P2~P9의 정책요소에서는 강점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였다. 강점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책요소로는 P2. 정책발전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법, P4. 꿈나무 발굴 및 인재육성 개발시스템, P6. 훈련시설, P7. 코치규정 및 코치개발, P8. 국내 및 국제대회 참여기회 제공으로 나타났다. 그중 P2. 정책발전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법 측면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조직구성, 업무분담 및 산하·상부 단체와의 관계에서 분업과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P4. 꿈나무 발굴 및 인재육성 개발시스템 요소에서는 재능있는 선수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연령별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결과가 A대표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20~23세 시기의 선수들에게 더 효과적인 제도와 프로그램의 구축과 같은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P6. 훈련시설 부문은 대한축구협회의 파주NFC가 대표팀의 훈련과 지도자 및 심판 교육 등으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천안에 제2의 NF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파주·천안NFC를 각 연령별 대표팀의 훈련과 지도자 및 심판 교육은 물론, 수도권의 엘리트·생활체육 팀들에게 파주·천안NFC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준다면 축구장을 대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7. 코칭규정 및 코치개발 요소에 관해 대한축구협회는 지도자 자격증 시스템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제도를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지도자의 자격 취득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자격 취득 이후 지도자의 코칭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보수교육은 질적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P8. 국내 및 국제대회 참여기회 제공의 측면에서 국내대회는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유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국제대회 또한 월드컵과 올림픽 기준 아시아 지역예선과 본선대회에 참여하는 패턴을 4년 주기로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약점인 정책요소들로는 P3. 스포츠 참여 및 저변, P5. 진로·경력 개발 및 은퇴 후 지원, P9. 과학적인 연구로 나타났다. P3. 스포츠 참여 및 저변에서는 여자축구 저변의 취약함과 대한축구협회와 전국축구연합회의 통합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통합체계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P5. 진로·경력 개발 및 은퇴 후 지원에서는 축구를 중도에 포기하는 유소년 선수들과 은퇴선수들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P9. 과학적인 연구에서는 대표팀과 일부 프로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스포츠 의과학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를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P3, P5, P9 정책요소들은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정책 과제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국가 수준의 엘리트스포츠 정책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SPLISS 모델을 국내에서는 단일종목으로 설상종목과 골프종목에 이어서 축구종목에 확장·적용하여 정책요소를 분석해 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축구종목 정책요소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보완 또는 개선되어야 할 정책요소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