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수준이 어떠한지 알아보고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수준이 어떠한지 알아보고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참여기구에 소속되어 제 2회 전국청소년참여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검증, ANOVA,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보통이다’와 ‘그렇다’의 중간 범위 정도로 임파워먼트를 형성하고 있었고, 임파워먼트 하위영역 중에서 개인내적을 ‘보통이다’ 정도로, 대인관계를 ‘보통이다’와 ‘그렇다’ 정도로, 정치·사회를 ‘보통이다’ 정도로 형성하고 있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보다 실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의 임파워먼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고, 학교의 성적이 69점 아래인 청소년보다 79점 이상인 청소년의 개인내적 임파워먼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학교의 성적이 59점 아래인 청소년보다 90점 이상인 청소년의 정치·사회 임파워먼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고,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잘사는 편으로 지각하고 있는 청소년보다 못사는 편으로 지각하고 있는 청소년의 개인내적 임파워먼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1년 동안의 참여활동 횟수가 10회 이상 15회 미만인 청소년보다 15회 이상인 청소년의 임파워먼트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성별, 참여기간, 참여적극성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 째, 청소년의 권리옹호행동은 일반적으로 ‘보통이다’와 ‘그렇게 한다’의 중간 범위 정도를 나타냈고, 하위영역인 나의권리옹호와 타인권리옹호가 ‘보통이다’와 ‘그렇게 한다’의 중간 범위 정도로 나타났다. 인문계와 실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보다 권리옹호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나의권리옹호 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냈고, 인문계와 실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타인권리옹호 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냈다. 학교의 성적이 60점 이상인 청소년이 59점 아래인 청소년에 비해 타인권리옹호 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냈고, 참여활동을 매우 적극적, 적극적으로 하는 청소년이 비적극적으로 하는 청소년보다 타인권리옹호 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냈다. 그러나 성별, 경제적 상황, 참여기간, 참여횟수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 째,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하위영역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었다. 대인관계 임파워먼트와 타인권리옹호 행동의 상관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정치·사회 임파워먼트와 타인권리옹호 행동이었다. 이는 대인관계 임파워먼트와 정치·사회 임파워먼트를 높게 형성하는 청소년이 타인권리옹호 행동 성향을 높게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 형성 정도를 파악하고, 임파워먼트와 권리옹호행동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두 변인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청소년의 임파워먼트 형성이 권리옹호행동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혀 주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형성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가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하고 옹호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해 주었고, 궁극적으로 청소년 권리를 신장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관점을 시사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