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기혼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가족 여가활동 참여 정도와 참여시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근무시간과 주 5일제 근무 여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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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3
2013
한국어
서울
Family-supportive organizational cultures and family leisure time of employed parents
v, 71장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이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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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기혼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가족 여가활동 참여 정도와 참여시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근무시간과 주 5일제 근무 여부,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변인이 연구대상의 가족 여가활동 참여시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남?여 각각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남성(186명)과 여성(126명) 사무직 근로자 315명이다. 가족 여가활동 참여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최소영(2003)이 사용한 가족여가 실태 척도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가족여가활동 참여시간은 응답자가 가족구성원 중 1명 이상과 함께 한 주당 여가시간을 산정하여 단답형으로 응답하게 하였다.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측정하기 위해 Ozeki(2003)의 ‘가족 지지적 문화 규범(Family-Supportive Culture Norms)’을 이세인 외(2007)가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직장 상사의 지지는 Thomas와 Ganster(1995)의 ‘상사 지원 척도(Supervision Support Scale)’를 연구자가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직장 동료의 지지는 Greenberger와 O’Neil(1993)의 ‘동료 지지 척도(Coworker Support Scale)’를 번안한 조영주와 이숙현(199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인 사무직 근로자의 유형별 가족 여가활동 참여 정도,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각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과 성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t-test, χ2검증과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남?여 사무직 근로자의 가족 여가활동 시간에 대한 독립 변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여가활동 참여 정도를 유형별로 보면, 연구 대상 사무직 근로자들은 텔레비전 보기, 장보기?쇼핑, 외식 등의 ‘가정 지향활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그 다음은 교육체험 지향활동(산책?드라이브?소풍, 독서 등), 취미 지향활동(낚시?보드?스키, 노래방 가기 등), 사회친목 지향활동(봉사활동, 스포츠 관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친목 지향활동에서는 여성 근로자들의 참여가 유의하게 높았지만, 그 외의 가족 여가활동 유형에서는 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95.2%와 여성 사무직 근로자의 93%가 주 5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근무시간은 남성 50.10시간, 여성 44.13시간으로 법정 근무시간인 40시간보다 많았다. 남?여 사무직 근로자 모두 직장 상사와 동료의 지지를 어느 정도 받고 있으며 조직의 분위기도 이를 이해하는 편이라고 지각하였다. 하지만 남성 사무직 근로자가 여성 사무직 근로자보다 직장 상사의 지지를 조금 더 높게 지각하였다.
셋째,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가족여가활동 참여시간을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여성 사무직 근로자의 가족 여가활동 참여시간을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은 연령, 주 5일제 근무 여부와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였다. 즉, 여성 사무직 근로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주 5일제 근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직장의 문화가 가족친화적일수록,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 시간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