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발달과제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 형성은 그 이전 발달단계의 총화이며, 그 이후 발달단계의 기저가 되는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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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대학교, 2005
2005
한국어
372.61 판사항(4)
371.4 판사항(21)
서울
vii, 74장: 삽도; 26cm
권말부록으로 '자아 정체감 검사'수록
참고문헌: 장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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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발달과제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 형성은 그 이전 발달단계의 총화이며, 그 이후 발달단계의 기저가 되는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Marcia(1966)의 위기와 관여의 개념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자아정체감 상태를 직업과 가치의 두 가지 영역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표본을 세 집단 -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 으로 나누고, 각 집단 내에서 남녀를 구분한 후, 각 집단의 자아정체감 상태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은 학년과 성별의 차이에 따른 자아정체감 상태를 밝힘으로써,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 상태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했다. 첫째,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상태는 어떤 분포를 보이는가? 둘째, 직업(Occupation)영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상태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셋째, 가치(Value)영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상태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넷째, 직업(Occupation)영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상태는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다섯째, 가치(Value)영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자아정체감 상태는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연구대상은 서울 지역에 있는 2개 대학교와 5개 고등학교의 학생 624명이며, 연구도구는 박아청(1985)이 Marcia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용한 질문지이다. 분석방법은 연구문제별로 백분위, independent samples T-test, 일원분산분석(ANOVA), 사후검증(Scheffe)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별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정체감 상태의 분포는 직업영역에서는 세 집단에 걸쳐서 남녀 모두 정체감 유예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소외된 성취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정체감 혼돈 상태의 분포에서 남녀모두 대학교 1학년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가치영역에서는 남자의 경우, 학년이 높아지면서 정체감 확립의 비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었으며, 여자의 경우는 대학교 4학년이 가장 높고 대학교 1학년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둘째, 직업영역의 자아정체감 상태에서 대학교 1학년이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정체감 혼돈과 소외된 성취의 수준이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았다. 셋째, 가치영역의 자아정체감 상태에서 대학교 4학년이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정체감 확립의 수준이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았다. 넷째, 직업영역에서 자아정체감 상태의 집단 간 차이가 발생하였는데, 정체감 확립 상태에서는 대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교 1학년보다 더 점수가 높았다. 정체감 폐쇄 상태에서는 대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교 1학년보다 더 점수가 높았다. 정체감 혼돈 상태에서는 대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교 4학년보다 더 점수가 높았다. 다섯째, 가치영역에서 정체감 확립과 정체감 폐쇄의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였다. 대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교 1학년보다 정체감 확립의 수준이 더 높았다. 그리고 정체감 폐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교 1학년과 대학교 4학년과 비교하여 점수가 더 높았다. 연구결과에 기초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상담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소년들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활동의 폭넓은 보급이 필요하다. 둘째, 군 입대를 앞둔 남자 대학생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셋째,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일관된 신념이나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을 위한 방법으로는 심리검사를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넷째, 대학이 직업뿐만 아니라 가치관 정립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