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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본 연구는 “교육학” 연구에서 최근에 많이 다루고 있는 “인성교육”이라는 용어의 해체를 통해 “인성교육”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맥락과 “교육”의 개념을 본질적으로 고찰하였다. “인성교육” 용어를 사용한 국내 연구에서 “교육” 용어를 해체하여 현 “교육학”의 “교육”에 관한 개념과 인식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으며, “교육학”을 자율적인 분과학문으로서의 고유한 개념체계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인성교육” 연구에 사용된 “교육” 용어의 해체를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성교육” 연구의 역사적 맥락은 무엇인가? 둘째, “인성교육” 연구에 사용된 “교육” 용어의 개념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셋째, “인성교육” 연구에서 “인성교육”의 본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대체할 수 있는 용어는 무엇인가? 첫 번째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헌연구를 수행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시스템(RISS)에서 “인성교육”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인성교육” 연구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았다. 검색 결과 모든 문헌을 연구 대상으로 하기에는 그 양이 방대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준으로 연구 문헌을 선정하였다. 첫째, 연구의 질적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가급적 학위 논문보다는 학문공동체의 상호 검토를 거친 학술지 논문을 선정하였다. 둘째, “인성교육”에 대한 연구가 국가의 정책과 관련하여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인 연구보고서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인성교육”을 다룬 연구에서 “교육”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인성교육”에 대한 개념이나 이론을 중심 주제로 하고 있는 문헌을 주로 분석하였다. 두 번째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행연구에서 수행한 용어 해체의 방법을 이용하였다. 장상호(2007)의 세 가지 기준인 관습적 어휘 사용, 용병학문적 어휘 사용, 기능주의적 어휘 사용에 비추어 “인성교육” 연구에 사용된 “교육” 용어의 개념적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해 보았다. 세 번째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용어 되돌리기를 수행하였다. ‘되돌리기’는 문제가 드러난 용어를 맥락에 맞는 용어로 바꾸거나 불필요한 경우 삭제하여 문헌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인용된 문헌에서 “교육” 용어의 관습적 어휘 사용, 용병학문적 어휘 사용, 기능주의적 어휘 사용의 문제점이 드러난 경우, 문제점이 드러난 용어를 취소선으로 표시하고 맥락에 맞게 고유한 의미를 드러낼 수 있는 용어로 (괄호)를 사용하여 바꾸거나 불필요한 경우 삭제하였다. 문헌연구 결과, “인성교육”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인성교육”을 다룬 네 가지 핵심적인 국가 정책의 변화에 따라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첫 번째는 1995년에 발표된 「5.31 교육개혁방안」이다. 이는 국가 커리큘럼에서 “인성교육”을 보다 공식적, 명시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는 기점이 되었다. 두 번째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인성교육 기본방안」의 발표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계”는 ‘창의성’과 ‘인성’ 발달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세 번째는 2012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발표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2012)는 인성교육비전 수립 및 실천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학교에 도입하게 되었다. 네 번째는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이다. 이는 “인성교육”을 국가 커리큘럼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에서 나아가 법적인 차원에서까지 강조하게 된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국가정책에 의해 “인성교육”이 강조된 이후 “인성교육”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들이 발표되었는데, 문헌의 내용들을 분석해보면 “인성교육” 용어 안에 포함되어 있는 ‘인성’의 의미만을 논할 뿐이고 교육의 개념을 분석한 연구들은 거의 없었다. 또한 교육의 개념을 이미 정해져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실천방법이나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들이 대다수였다. 장상호(2007)의 용어 해체 방법에 따라 “교육” 용어 사용의 문제점을 살펴본 결과, 대상 문헌들에서 “교육” 용어의 관습적 어휘 사용, 용병학문적 어휘 사용, 기능주의적 어휘 사용의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었다. “교육” 용어의 관습적 어휘 사용은 “교육” 용어를 ‘학교’, ‘수업’, ‘교과’와 혼동하여 사용할 때 나타났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교육으로 생각하게 되면 이와 관련된 각종 연구, 정책, 실천이 모두 교육이 되어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상식과 제도에 뿌리를 둔 “교육” 용어는 일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이며, 높은 수준의 담론을 보장해주는 학문적 어휘라고 볼 수 없다. 또한 “교육” 용어의 용병학문적 어휘 사용은 학교의 사태를 기존의 다양한 분과학문의 개념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처방한 경우에 나타났다. 그러한 연구들은 “인성교육”을 철학, 심리학, 사회학, 윤리학 등의 관점에서 설명함으로써 교육을 교육이 아닌 외래의 사실로 환원시키고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 안에서 교육학 자체의 고유한 개념체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교육” 용어의 기능주의적 어휘 사용은 교육을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능으로 여기는 경우에 나타났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교육” 용어가 붙은 활동들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으로써 교육이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는 기능주의적 관점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교육의 고유한 속성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에 대한 논의는 생략된 경우가 많았다. 용어 되돌리기 방법으로 연구 대상 문헌들에서 관습적 어휘 사용, 용병학문적 어휘 사용, 기능주의적 어휘 사용의 문제점이 드러난 용어를 되돌리기 한 결과, “인성교육” 용어를 문맥에 따라 ‘인성지도’ 혹은 ‘인성수업’으로 되돌리기 하면 본래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학문적인 이론의 도입 없이 “교육”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발생한 것이며, “교육학” 연구의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학” 연구의 문제점을 몇 가지로 정리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교육학” 연구의 문제점은 첫째, 교육 고유의 개념체계가 부재 한다는 것이다. 둘째, 교육과 학교를 동일시하는 관습적인 교육관의 확산이다. 셋째, 교육학이 타학문의 적용 학문으로 자리 잡아 자율적인 분과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넷째, 교육학 연구가 기능주의적 교육관을 주된 관점으로 하여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학”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분과학문으로서의 교육학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교육학은 현존하는 “교육학”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자율적인 분과학문으로서 고유의 개념체계를 가지고 교육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용어의 해체 연구는 교육학이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적인 담론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자율적인 분과학문으로서의 새로운 교육학 정립을 위한 일련의 연구이며, 교육학에서 핵심적인 “교육” 용어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탐구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특수교육학'에 전제된 교육관의 유형과 '교육'용어 사용의 문제점 분석
이영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3 국내석사
분과학문은 자신의 고유한 용어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다른 학문의 세계와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인식체계를 마련해왔다. 이 중‘특수교육학’은 ‘교육’용어 사용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져 그 고유한 개념 체계가 타 학문에 종속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는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교육관의 문제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특수교육학’연구에서 ‘교육’용어를 오․남용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특수교육학자’들의 교육관을 분석하여 그 용어 사용의 문제점과 개칭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는 ‘특수교육학’의 학문적 담론의 향상과 교육의 개념을 정립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교육학’에 전제된 대표적 교육관의 유형은 무엇인가? 둘째, ‘특수교육학’연구에 사용된 ‘교육’용어의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용어 사용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연구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특수교육학자’들의 ‘교육’용어가 사용된 학술논문들을 바탕으로 문헌분석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특수교육학’의 주요 담론을 형성하는 9가지 학술지를 바탕으로 하였다. 피인용률과 전문가집단의 설문 시도를 바탕으로 10건의 학술논문이 분석대상 문헌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학술논문들에서 ‘교육’용어 오․남용의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교육학’연구에서 ‘교육’용어는 학업성취나 학교의 대용어로 사용되고 있었다. 둘째, ‘특수교육학’연구에서 ‘교육’용어는 교육 현상과 교육외적 현상(사회복지, 심리학, 생태학)을 혼동하여 사용되고 있었다. 셋째, ‘특수교육학’연구에서 ‘교육’용어는 다른 분야에 대한 기능으로 환치되고 있었다. 넷째, ‘특수교육학’연구에서 ‘교육’용어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입증하는 프로그램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기존 ‘특수교육학’연구는 교육의 담론을 벗어나 ‘교육’을 이야기하는 개념혼동의 오류에 빠졌다. 본 연구를 통해 ‘특수교육학’에서 사용된 ‘교육’용어를 ‘특수교육학’의 연구 의도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용어로 개칭하였다. 본 연구는‘특수교육학’에서 사용되는‘교육’ 용어의 개념이 무엇인지 탐색해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교육본위론을 통해 새롭게 규정된 교육의 의미는 ‘특수교육학’을 구성하는 개념 중 하나가 되어 학문적 담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특수교육 고유의 의미가 탐색될 때 특수교육학이 진정한 의미의 분과학문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선일미(茶禪一味) 사상과 다도교육의 교육학적 탐색 허 인 영 충북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사 및 교육철학 전공 지도교수 서 범 종 본 논문의 목적은 초의 선사(草衣禪師, 1786~1866)의 다선일미 사상과 이로부터 파생된 다도교육의 교육학적 의의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초의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전남을 중심으로 활동한 선사로서 본명은 장의순이다. 그는 대흥사에서 선차를 복원하여 총림의 끽다거 전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불교계와 철학계 등에서는 초의 선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동다송』을 중심으로 선 수행과 다도의 경지가 동일함을 밝혀왔다. 교육학계에서는 실용적 차원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 다도교육 프로그램이 인성의 향상이나 정서적 안정에 큰 효과를 준다는 점을 밝혀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도교육의 교육학적 의의를 노작교육‧인성교육‧생태교육에 견주어 살펴보았다. 이들 담론을 논의의 대상으로 잡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20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환경을 심각하게 파괴함에 따라 인류세 문제가 대두하였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라 극심한 더위와 가뭄 그 반작용으로서의 홍수와 폭우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심각한 자연재해가 거주민의 삶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서구 사상가들은 이를 ‘취약성, 붕괴 가능성’ 등으로 개념화하였다. 이들은 인류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주의적 사고와의 대결 끝에 생태적 사고를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서구 사상가들의 문제의식이 자본주의와의 대결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제기된 데에 비해, 선문의 다선일미 사상은 차를 마시는 일상적 행위 속에 생태적 사고가 들어있음을 보여준다. 이 특성에 주목한 교육가와 실천가들은 다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초의 선사의 대표작인 『동다송』에 나타난 ‘화‧경‧청‧적’의 정신을 다도의 과정인 ‘채다-제다-행다-팽다-음다-장다’에 맞춰 재해석하고 그 교육학적 의의를 도출하였다. 먼저 ‘화‧경‧청‧적’이란 자연과 인간의 조화(화),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공경(경), 모든 생명체의 생존의 바탕인 맑고 깨끗한 환경(청),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고요하고 안정된 삶(적)을 가리킨다. 이들 개념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생태적 사고를 지향한다. 다도 과정에서 채다란 차를 재배하고 찻잎을 따는 행위를, 제다란 차의 잎새로 차로 만드는 행위를, 행다란 형식을 갖추어 차를 준비하는 일을, 팽다란 차를 달이는 행위를, 음다란 차를 마시는 행위를, 장다는 차를 보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일련의 행위들은 씨를 뿌리고 재배하고 거두며 차를 만들고 우린 후 음미하고, 보관하는 자연의 순환 주기를 상징하는 바 본 연구는 『동다송』에 나타난 ‘화‧경‧청‧적’의 정신에 견주어 그 의의를 해석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본 연구는 초의 선론의 형성과정을 살펴보았다. 9세기 신라 도의(道義) 선사가 조사선을 받아들였고, 홍척(洪陟)에 의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선종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구산선문(九山禪門)으로 꽃을 피운다. 특히, 보조지눌(普照知訥, 1158~1210)이 간화선을 보급하면서 참선의 전통이 확립된다. 이러한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은 초의 선사는 백파긍선(白坡亘璇, 1767~1852)과의 선 논쟁에서 선과 교의 융합 및 차를 통한 기와 체의 통일을 기반으로 일심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초의는 당대의 명사인 다산 정약용(1762~1836), 추사 김정희(1786~1856) 등과 교류하면서 차 문화를 보급하였다. 비록 일제의 무력으로 전통 차 문화가 일본 차 문화에 밀려났으나 사찰을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그 원형을 보존해 오고 있다. 다음으로 『동다송』에 나타난 ‘화‧경‧청‧적’의 이념을 살펴보았다. 『동다송』은 68구 7언의 고시체 송시로서 17송으로 단락이 구분되어 있다. 이 중 남국가수(제1송), 취금설(제2송), 천인구애(제3송), 운간월(제9송)은 ‘화’에, 수재전가(제8송), 미약겸양(제10송), 팔질환동(제11송), 구난사향(제12송)은 ‘경’에, 해성소면(제4송), 개황의뇌(제5송), 백진준영(제6송), 일염실진(제7송)은 ‘청’에, 총명사달(제13송), 녹아운근(제14송), 모분체신(제15송), 신상청경(제16송), 청한심성(제17송)은 ‘적’에 대응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동다송』의 교육학적 의의를 노작교육‧인성교육‧생태교육의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차를 재배하는 일과 차를 모으는 채다는 노작교육의 경험을 반영한다. 둘째, 차를 준비하는 행다와 차를 끓이는 팽다는 인성교육의 경험을 반영한다. 셋째, 차를 마시는 음다와 차를 보관하는 장다는 생태교육의 경험을 반영한다. 먼저 노작교육의 대표자인 존 듀이가 노작과 일반 노동의 차이를 구별하면서 그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주력했고, 발도로프 교육학에서 노작이 단순한 외적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영혼의 세계로의 입문을 위한 수단으로 쓰여왔음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차를 모으고 재배하는 채다라는 노작을 통해 이러한 정신 모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음으로 전통사상은 유학에서의 ‘심법’(心法)을 활용하여 ‘지금-여기’를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을 추구해 왔다. 다도교육의 지향 또한 다르지 않다. 그러나 최근 「인성교육진흥법」을 필두로 한 인성교육에 대한 논의는 인성을 측정가능한 사회성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이는 인성교육의 본질인 인간상에 대한 논의를 간과하고 있다. 우리는 차를 준비하고 끓이는 경험을 통해 전통적인 인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 수행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에 대해 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를 마시고 보관하는 음다와 장다를 통해 생태교육이 추구하는 생태성을 이해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 대두된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인 난민, 전쟁, 재난 등은 자연을 관리 대상으로 본 기존의 생태학이 가진 한계를 통렬히 지적하면서 인류세 논의를 점화하고 있다. 티머시 모턴을 비롯한 서구 사상가들이 이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자본주의적 사고와의 대립 속에서 생태적 사고를 추구한다면, 다선일미 사상에 담긴 생태성은 일상에서 접하는 행위의 생태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상과 같이 『동다송』에 담긴 ‘화‧경‧청‧적’의 정신은 다도교육으로 구체화 되어 왔다. 우리는 이를 교육학적 지평 속에서 탐색할 수 있다. 생태적 위기, 전 지구적 위기를 맞은 오늘날 인류가 가꾸어 온 차 문화는 단순한 쾌락을 넘어 이처럼 생명 존중 사상과 자기 수양과 심신 안정, 나아가 인류 평화를 위한 염원을 담아 전개되고 있다. 이것의 의미를 교육학적으로 고찰하는 일은 서구사상에 침윤된 우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교육적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제어: 초의 선사, 다선일미, 『동다송』, 화‧경‧청‧적, 다도교육, 교육학적 의의, 생태적 사고. Abstract An Educational Exploring on Daseonilmi Thought and Tea Ceremony Lesson Heo In Young Major in History of Education and Philosophy of Education Department of Education Graduate School,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ungbuk,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Seo, Beom-jong.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pedagogical significance of Tea Ceremony lesson derived from the thought of Daseonilmi of Zen Master Choui (草衣禪師, 1786-1866). Choeui was a Seonian who was active in the late 18th century and early 19th century, mainly in Jeollanam-do. His real name is Jang Eui-soon. He is known for restoring Seoncha at Daeheungsa Temple and establishing the tradition of drinking tea in Chongrim. In the meantime, the Buddhist and philosophical worlds have continued to study Choui Seonsa. In particular, centered on his representative work 『Dongdasong』,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state of Seon practice and tea ceremony are the same. In the field of education, many practical studies have been conducted.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tea ceremony lesson program has a great effect on the improvement of personality and emotional stability. Based on these preceding studies, this study examined the pedagogical significance of tea ceremony lesson in comparison with labor education, character education, and ecological education. The reasons for choosing these discourses as subjects of discussion are as follows. Starting from the middle of the 20th century, the Anthropocene problem emerged as human activities seriously destroyed the earth's environment. In particular, serious natural disasters such as extreme heat, drought, and floods as a reaction to global warming have threatened the lives of residents. Western thinkers conceptualized this as ‘fragility, possibility of collapse’.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 of the Anthropocene, they came to put forward ecological thinking after a confrontation with capitalist thinking. While the critical mind of Western thinkers was raised in the historical context of confrontation with capitalism, the idea of Daseonilmi shows that ecological thinking is included in the daily act of drinking tea. Educators and practitioners who paid attention to this characteristic have developed and disseminated tea ceremony lesson programs.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study reinterprets the spirit of 'hwa·gyeong·cheong·jeok' in Choui Seonsa's representative work 『Dongdasong』 in line with the process of tea ceremony, 'picking-jeda-doing-plowing-eumda' and the pedagogical significance was derived. First of all, 'hwa·gyeong·cheong·jeok' means harmony between nature and humans (hwa), human respect for the ecosystem (gyeong), a clear and clean environment that is the basis for the survival of all living things (cheong), and compliance with the order of nature (jeok). It refers to a quiet and stable life. These concepts are organically connected and aim for ecological thinking. In the course of the tea ceremony, the act of cultivating green tea and picking tea leaves, the act of making tea from green tea leaves, the act of preparing tea in an orderly manner, the act of brewing fresh tea, and the act of brewing green tea The act of drinking refers to the act of storing tea. This series of actions symbolizes the cycle of sowing, reaping, appreciating, and preserving nature, and this study interprets their significance in comparison to the spirit of 'hwa·gyeong·cheong·jeok' shown in 『Dongdasong』. To this end, this study first examined the formation process of Seonron. In the 9th century, Seonsa Doui of Silla accepted Josa Seon. and Seon, which began to develop in earnest by Hongcheok, blossomed into Gusan Seonmun in Korea. In particular, the tradition of Seon was established as Bojojinul spread Ganhwa Seon. Seon Master Choeui, who inherited this long tradition, saw that one mind could be achieved based on the combination of Seon and doctrine and the unification of flag and body through tea in the Seon debate with Baekpa Geungseon. Choeui spread tea culture while interacting with prominent figures of the time, Dasan Jeong Yak-yong and Chusa Kim Jeong-hui. Although traditional tea culture was pushed aside by Japanese military force, the original form has been preserved to this day centered on temples. Next, I looked into the ideology of 'hwa·gyeong·cheong·jeok' in 『Dongdasong』. 『Dongdasong』 is a synchronic ode of 68 phrases and 7 words, and is divided into 17 paragraphs. Among them, Nam Guksu (Song 1), Chwigeumseol (Song 2), Courtship of a Thousand People (Song 3), Unganwol Song 9) are to 'hwa', Song of Sujae (Song 8), Poor humility (Song 8, Song 10), Palgwan Dong (Song 11), Rescue Musahyang (Song 12) to 'gyeong', Haeseong Somemyeon (Song 4), Gae Hwang's Brain (Song 5), White Jin Jun-Young (Song 6), Il-Yeomsiljin (Song 7) to 'cheong', Chongmyongsadal (Song 13), Nokungeun (Song 14), Mobunchesin (Song 15), Shinsangcheonggyeong (Song 16), Cheonghan Simseong (Song 17) was interpreted as corresponding to 'jeok'. Based on this interpretation,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f 『Dongdasong』 was examined in terms of labor education, character education, and ecological education. First, growing tea and collecting tea reflect the experience of labor education. Second, Haengda preparing tea and Pengda boiling tea reflect the experience of personality education. Third, drinking tea and storing tea reflect the experience of ecological education. First of all, John Dewey, a representative of labor education, distinguished the difference between labor work and general labor and concentrated on understanding its social meaning. It is well known that it has been used as a means. We can learn all of these spirits naturally through the labor of collecting and cultivating tea. Next, traditional thought has pursued an ideal human image that pursues 'now-here' by utilizing 'simbeop' in Confucianism. Tea ceremony education is no different. However, the recent discussion on character education, led by the 「Act on the Promotion of Personality Education」, seeks to replace personality with measurable sociality. This overlooks the discussion of the human image, the essence of character education. Through the experience of preparing and brewing tea, we can reflect on the traditional meaning of personality and discuss the ideal human beings pursued by Zen practice. Finally, we can understand the ecology pursued by ecological education through drinking and storing tea. Global problems that have emerged since the 2010s - refugees, wars, disasters, etc. - are igniting the Anthropocene discussion by sharply pointing out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ecology that views nature as a management object. If Western thinkers, including Timothy Morton, pursue ecological thinking in confrontation with capitalist thinking in order to break through this problem, the ecology contained in the idea of Daseon-il-mi makes us realize the ecological nature of the behavior we encounter in everyday life. As mentioned above, the spirit of 'hwa·gyeong·cheong·jeok' contained in 『Dongdasong』 has been embodied in tea ceremony lesson. We can explore this in the pedagogical horizon. Faced with an ecological crisis and a global crisis, the tea culture cultivated by mankind goes beyond simple pleasure and is being developed with the ideology of respect for life, the spirit of self-cultivation, and the desire for peace among mankind. Pedagogically examining the meaning of this will be an opportunity to open up new educational possibilities beyond our limits infiltrated by Western thought. Key Words: Choui, Daseonilmi, 『Dongdasong』, Hwa·Gyeong·Cheong·Jeok, Tea Ceremony Lesson, Pedagogical Significance, Ecological Thought.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 연구동향에 대한 학사적-서지학적 연구
본 연구는 총신대학교를 대상으로 기독교 교육학 연구동향에 대한 학사적-서지학적 연구를 통해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의 현황을 고찰하여 한국의 기독교 교육학의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독교 교육학의 학사적 고찰과 기독교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대한 논의를 통해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을 살펴보았다.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은 보수적인 복음주의 기독교 교육학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이러한 기독교 교육학은 신학이 기독교 교육학을 인도하는 응용신학의 형태를 띄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 교육학의 학문적 자명성 확립을 위해서는 신학과 교육학의 응용학문이 아닌 신학과 교육학을 중재하는 독자적인 학문이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문적 성격을 통해 드러난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학사적-서지학적 문헌 분석을 통해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의 연구동향을 살펴보았다. 이들의 연구문헌을 통해 김득룡은 주일학교 교육과 칼빈 교육을, 정정숙은 가정 교육과 여성 교육을, 정일웅은 카테키스무스와 코메니우스 교육사상을, 김희자는 정보화 교육을, 한춘기는 교육신학과 교회교육에 대한 연구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연구의 관심속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은 교회교육 중심으로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은 교회의 신앙 교육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기독교 교육학은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차원에 대한 교육적 탐구를 소홀히 하게 되었다. 학문적 자명성의 차원에서 총신대학교 기독교 교육학은 교회교육을 위한 신학에 강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독자적인 학문이기보다는 응용신학적인 성격을 띄었다. 따라서 기독교 교육학이 독자적인 학문이 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신학의 방향에 따라 적용하는 응용 학문에서 벗어나, 이론과 실천이 상호작용하는 종합학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trospect the direction of advancement of Korean christian education by speculating present state in Chongshin University through sciencehistorical and bibliographical research about christian education of Chongshin University. To achieve this purpose, the following studies were conducted. First, the characteristic of christian education in Chongshin University was examined by mentioning about sciencehistorical speculation and scientific characteristics of christian education. Through speculation of scientific characteristics in Chongshin University's christian education, it was founded that christian education in Chongshin University had the tendency of conservative and evangelical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This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has the aspect of applying theology which leads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So, it was possible to find that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must be independent from applying science of theology and pedagogy. It has to arbitrate theology and pedagogy. Second, the researcher had examined trend of the christian education studies through the analysis of sciencehistorical and bibliographical treatise. In bibliographies, the following studies were examined : Kim Deuk Yong : Sunday school education and educational thought of Calvin. Chung Chung Sook : Family and female education. Jung Il Woong : Catechism and educational thought of Comenius. Kim Hee Ja : Information education. Han Choon Ki : Theology of education and church education. Through the above studies, it was possible to confirm interests about christian education. Totally, the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of Chonghshin University attributed much to teaching for faith in church. However, oppositely, this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had put little emphasis on educational research of social dimension. In the dimension of scientific selfunderstanding, the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in Chongshin University had to depend on theology for church education and had tendency of applying science instead of peculiar study. So, the christian educational pedagogy must escape from applying science directed by theoretical theology. It must be independent and mutual-operating total science of theory and practice.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전공교육과정 경험과 진로탐색과정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 교직 외 진로를 선택한 비사범대학 재학생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교직 외 진로를 선택한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전공교육과정 경험과 진로탐색과정을 연구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내러티브 탐구과정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교육학 전공교육과정과 진로탐색과정을 포괄하는 연구 참여자들의 교육경험을 그들 각자가 구성해가는 생생한 삶(lived experience)의 과정으로 바라보았다. 이는 교육학 전공교육과정에 관한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그 개선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여 공식적 교육과정 자체를 분석하거나, 이와 같은 문서화된 교육과정과 비교하는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학습자 경험을 고찰한 것과는 다르다. 더불어 본 연구는 교원양성기관으로서 교육학 전공교육과정의 기능적 역할이 강조되어 온 진로 관련 선행연구의 경향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경험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은 전공교육과정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둘째, 이들의 전공교육과정 경험은 어떠한 진로탐색과정으로 이어지는가? 셋째, 전공교육과정 경험과 진로탐색과정을 통해 바라본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경험은 어떠한 교육적 의의를 지니는가? Ⅳ장에서부터 기술되는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대학생활은 ‘안개 서린 바다 항해하기’의 비유로 정리된다. 연구 참여자들은 서로 다른 기대를 안고 교육학과생이 되었다(Ⅳ-1). 그러나 교육학 및 진로에 대한 막연함이 쉽게 걷히지 않아 그들은 낯선 길에서 짙은 안개를 마주한 것과 같은 어려움에 놓이곤 했다. 그럼에도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적극적으로 교직 외 진로를 찾아 나서고 있었다. 이하 연구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교육학과생으로서 그들의 경험은 드넓은 바다 위 안개를 헤쳐나가는 탐험가의 여정으로 묘사된다. 첫 번째 연구문제와 관련한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전공교육과정 경험은 ‘알쏭달쏭한 지도(Ⅳ-2)’와 같았다. 연구 참여자들의 손에 쥐어진 지도로 비유될 수 있는 교육학 전공은 그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명확히 알려 주지 않았다. 그들의 경험에서 드러난 교육학 전공교육과정의 특징은 모호한 정체성, 교과목 계열성 부족, 하위영역 간 소통 부재, 학교교육 및 교직 중심, 현실적 진로 길잡이 되지 못함이라는 다섯 가지 의미를 담아 서로 다른 하위목차에서 비유적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짙어진 안개와 마주하다(Ⅳ-3)’를 기점으로 두 번째 연구문제인 그들의 진로탐색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졸업이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망망대해”의 오갈 데 없는 “돛단배”가 되었으며‘짙어진 안개’는 이와 같은 막연함을 대변한다.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진로탐색과정은 ‘안개를 가르는 탐험가(Ⅳ-4)’의 비유로 나타난다. 연구 참여자들은 정해진 항로를 따라가던 초보 선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탐험가로 자리매김해 간다. 먼저, ‘잃어버린 조각 찾기(Ⅳ-4-1)’는 그들이 교육학 전공교육과정이라는 지도를 여전히 놓지 않고 그를 완성해 내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상징한다. 연구 참여자들은 점차 상경계열 복수전공과 교직과정 이수를 비롯하여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진로선택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그들은 “하고 싶은 것”을 향해,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는 소신 있는 길을 택하게 되었다. 이어, ‘새로운 항로 그려보기(Ⅳ-4-2)’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이 교육학으로부터 일구어내는 새로운 의미가 드러나며 이러한 가치를 품고 그들은 각자의 진로를 탐색해 가고 있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교육학을 “결코 사람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그리고 “사람이 먼저 되는” 학문으로 바라본다. 교육학은 연구 참여자들에게 학교교육의 맥락에 적용되는 단순한 방법론으로 존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그리고 함께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가는 학문이었다. 세 번째 연구문제에 대한 응답으로서 Ⅴ장은 교육학 전공 학부생들의 경험을 다시 이야기함으로써 두 가지 교육적 의의를 고찰한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이 진로탐색에 있어 부단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던 이유는 교육학과 내부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심층적인 진로탐색과 준비를 위한 지속적 지원이 결여된‘대학 내 진로지도의 한계’와 관련한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공교육 밖 교육의 모습을 상상하며 일상 “언제 어디서나” 끝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바라보며 ‘교육 개념에 대한 시각의 확장’을 일구어내고 있다. This study is a narrative inquiry understanding an experienced curriculum and a career exploration process of the undergraduates who major in education especially those who pursue their career outside the teaching profession. This study regards an education experience including both the experienced curriculum and the career exploration process as a “lived experience” that each research participant continuously constructs during their campus life. Therefore, this study is differentiated from the most of preceding studies which focused on analyzing an official curriculum itself or considered a learners experience restrictively in comparison to the written curriculum. Moreover, unlike the most of career related preceding studies that highlight a functional role in training student teacher, this study tried to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students’ experience itself.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research questions were set as follows. First, how the undergraduates majoring in education experience their major curriculum? Second, how this major curriculum experience carry over into their career exploration process? Third, what is the educational meanings of these experiences? From Chapter Ⅳ, the campus life of research participants is compared to ‘Sailing in sea fog’. Each research participant became an education major student having different expectations(Ⅳ-1). However, They ran into a thick fog as what they experienced in education major remained vague. Nevertheless,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actively exploring their aptitude and interest to find their career outside the teaching profession. The education experience as education major students is described as a voyage of an explorer who sails through a fog over the vast ocean. In Chapter Ⅳ-2, the answer to the first question aboout the major curriculum experience of undergraduates majoring in education was revealed as ‘The inexplicit map’. The major curriculum was compared to the map in students’ hands, as it does not actually show them a career path. The five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education major curriculum were presented figuratively in different sub contents. Each symolizes an ambiguous identity, unsystematic courses, a lack of communication between sub-domains, a predominance of schooling including teacher training, and an ineffective career guide. It is connected to the second research question regarding a career exploration process, starting from ‘Running into a thickened fog(Ⅳ-3)’. As getting near to the graduation, the research participants became “the sailing boats” with nowhere to go in “a boundless ocean”. “A thickened fog” reflects such a vagueness. The career exploration process of undergraduates majoring in education is expressed as ‘The explorer sailing through a fog(Ⅳ-4)’. Each research participant was working their way up from a novice sailor that follows only a designated route to an pioneering explorer that actively makes his own way to take. Although the research participants didn’t choose the teaching profession, they are exploring their career remaining as education major students. First, ‘Finding the lost pieces(Ⅳ-4-1)’ symbolizes a constant effort of research participants in completing the puzzle map which indicates the education major curriculum.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gradually getting free from a social oppression considered as “must to do” for a secure future. It includes going through a teacher training course or double majoring in business department. They started to find who they really are, heading for what they “want to do” high-heartedly. Next, in ‘Drawing a new path(Ⅳ-4-2)’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seeking their career through new senses which they could discover from education. The education was not a mere methodology of schooling. The research participants could have a chance to self-examine and come up with new ideas themselves and with others. In Chapter Ⅴ, the third question is answered. The researcher reveals the two different educational values by re-telling the experiences of research participants. First, the reason why research participants had to go through the difficulties by themselves in career exploration is linked with ‘The limitation of career guidance in university’ that does not provide an ongoing support for students. Second,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drawing a new picture of the concept of education which goes beyond schooling and came to believe that we constantly learn and grow “whenever and wherever” we are, which led to ‘The expanded views about the concept of education’.
중등교육을 위한 프랑스어교육학의 성격과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심지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긴 역사를 지닌 우리의 프랑스어교육은 성장하고 발전하기는커녕 위기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해결책도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프랑스어교육학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한데 있다고 보고, 프랑스어교육학의 정립을 통하여 그 대안과 해법을 찾아보려고 하였다. 특히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제2외국어라는 교과목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따라 중등학교 프랑스어교육을 위한 프랑스어교육학 연구에 중점을 두어,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프랑스어교육학의 학문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본 연구를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전개하였다. Ⅰ부에서는 프랑스에서 규명된 외국어교육학의 학문적인 기반을 살펴, 우리 프랑스어교육학에 대한 접목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프랑스에서 어떻게 외국어교육학의 성격과 체계가 규명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서, 그 발전 과정 가운데 드러난 문제들과 특징들을 우리의 상황에 맞게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변형할 것은 변형하여 우리의 프랑스어교육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Ⅱ부에서는 우리나라의 프랑스어교육학의 문제와 특징들은 어떠한지를 진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교교육 상황에서 프랑스어교육의 실태와 외국어교육학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Ⅲ부에서는 한국의 중등교육을 위한 프랑스어교육학의 정립과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려고 하였다. 특히 중등교육에서 ‘제2외국어(프랑스어)’의 위상과 영어교육과는 다른 제2외국어교육 상황을 고려하여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으로 체계화하였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관점에서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의 성격과 체계를 규명하였는데, 하나는, 타교과교육학들과의 관계성에 대한 규명이며, 다른 하나는, 프랑스어교육학 자체의 학문성에 대한 규명이었다. 먼저, 우리의 중등교육 상황과 여건을 고려할 때,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은 학교교육의 틀 속에서 다른 교과교육학들과 그 기능과 역할을 공유하면서 공존해야 한다. 이에 개별교과교육학을 아우르는 일반교과교육학이라는 보다 큰 학문 범주를 설정하여, 이를 일반교육학과 나란히 위치시킴으로써 두 학문의 공조와 협력 관계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개별교과교육학들의 관계 설정을 통해 일반교과교육학을 체계화하였는데, 프랑스어교육학은 각각의 상위 중간학문으로서 ‘제2외국어교육학 - 외국어교육학 - 언어교육학 - 일반교과교육학’에 포함되는 계층적인 구조 속에 자리할 수 있다. 이러한 일반교과교육학의 체계 속에서, 프랑스어교육학은 다른 언어가 아닌 ‘프랑스어’교육을 뒷받침하는 학문이라는 특수성을 지님으로써, 학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다른 교과교육학들과 통합적인 연구 분야를 형성하고 융합학문적인 상호성을 발휘함으로써, 학문적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의 학문적인 체계를 제시하기 위하여, 전체적인 학문의 연구 영역을 한정하였다. 학문의 범위에는 모든 이론 적용의 시험대가 되는 교실을 중심으로 하는 제반 연구 영역은 물론이지만, 프랑스어교육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랑스어문화교육 정책’, ‘프랑스어교육 연구’, ‘프랑스어 교사교육’의 이 세 분야를 넓은 의미에서 학문의 연구 과제 속에 포함시켜 제시하였다. 우리는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의 체계가 학습자, 교수자, 교육 자료, 교육활동,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과정, 교육제도의 핵심적인 10가지 요소들로 이루어진다고 보았고, 이 대상들을 윤리, 이론, 교재 제작, 실제의 4가지 방식으로 연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각 축의 요소들이 교차하는 지점은 구체적인 학문의 연구 분야와 내용이 될 것이며, 이들의 상호작용의 양상은 학문의 성격과 체계를 결정할 것이다.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은 연구 대상과 연구 방식의 간의 역동적이고도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학문인 것이다. 이로써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교육학은 더 이상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단순한 기술이나 교수법이 될 수 없고, 다른 학문들을 응용하는 학문은 더더욱 아니며, 두 가지 축의 상호작용으로 존재하는 독자성과 전문성을 갖춘 학문 분야임을 명증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중등학교 프랑스어교육과 그 현장을 중심으로 프랑스어교육학의 성격과 체계를 규명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는 대학교의 프랑스어교육이나 비·제도권의 프랑스어교육은 물론이고, 프랑스어가 아닌 다른 제2외국어의 교육학을 정의하고 규명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교원 자격 검정령 및 시행 규칙을 재정비하는 일에서부터 교사 양성대학의 프랑스어 교육과정 편제를 재구성하고, 중등학교 교육과정 편제와 각론을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서 제시되는 제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어교육의 위기에서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제공해 줄 것이다.
정범모 교육론에서 교육의 개념과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대한 비판적 고찰
김경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박사
본 연구에서는 ‘교육’이 실천방법에 국한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육개념을 확립하고 경험과학의 연구방법을 바탕으로 이론학문으로 교육학을 정립하기 위해서 노력한 정범모의 시도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정범모 교육개념의 변화,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논쟁에 관한 고찰을 바탕으로 정범모 교육개념 및 과학적 연구방법을 분석하면서 교육학의 자율화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교육개념의 측면에서 정범모(1968a)는 교육을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p. 18)로 정의하였다. 정범모의 교육개념은 당시 발전교육을 대표하면서 현재에도 ‘조작적 개념’, ‘공학적 개념’으로 교육개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정범모는 『미래의 선택(1989)』을 출간하면서 기존 교육개념의 한계를 인식하고 후기 교육개념을 새롭게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전기 교육개념에서는 ‘행동변화’를 중심으로 교육을 정의하고 있다. 특히, 정범모는 경험과학의 입장에서 교육을 정의하는 만큼 교육과학의 성격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조작적 정의로 전기 교육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정범모는 이후, 『미래의 선택』에서 기존의 교육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개인의 불안감, 고독, 자아상실의 문제점을 인식하였다. 나아가 정범모는 전기 교육개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아실현’을 기반으로 하는 후기 교육개념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에는 전기 교육개념과 후기 교육개념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후대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바탕으로 분석틀을 제작하여 정범모 전기 교육개념과 후기 교육개념의 변화양상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후대학자들의 연구는 근거를 갖추고 정범모의 교육개념의 변화양상을 다각적으로 설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대학자들의 연구는 정범모의 전기 교육개념과 후기 교육개념의 ‘변화양상’에 관한 연구에 충실하다보니 교육에 대한 고찰이 미흡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교육개념의 변화양상에서 나타나는 교육의 형태를 밝히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정범모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을 탐색하는 연구를 통해서 정범모가 교육과 교육학을 구분하는 논리 및 교육과 교육학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정범모는 교육의 실천방법으로 인식되었던 교육학의 영역을 탐구대상에 따른 현상으로 교육과 현상을 탐구하는 탐구활동으로 교육학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학을 경험과학으로 접근하면서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교육을 정의하고 ‘행동변화’를 중핵으로 교육학의 모형으로 3층 이론을 구안하였다. 교육학의 연구방법은 기존의 상식적 접근에서 탈피해서 수치화가 가능한 과학적 연구방법을 바탕으로 교육학을 과학으로 접근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학을 교육의 실천방법이 아니라 교육과학으로 이론학문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러나 정범모가 추구하는 교육과학은 기존의 교육학을 철학으로 접근하는 교육철학계의 비판으로 말미암아 학문적 성격에 관한 논쟁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교육학을 이론학문으로 정립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교육을 실천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육학의 패러다임 논쟁이 제기되었다. 이처럼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관한 논쟁은 현재까지 종식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그 결과 현재는 이론학문을 기반으로 교육과학의 미진한 점을 철학으로 보완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교육과학과 교육철학의 상호보완은 교육학을 다양한 학문의 종합에서 벗어나 교육의 개념체제를 갖춘 이론학문으로 교육학을 확립하려는 정범모의 노력이 후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앞에서 정범모의 교육개념 및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정범모가 추구하는 교육학의 분과학문으로 가능성의 측면에서 정범모 교육개념의 변화양상에서 나타난 교육의 개념체제와 정범모가 교육과학을 바탕으로 이론학문으로 교육학을 정립한 것에 관해서 고찰하였다. 정범모의 교육개념에서 말하는 교육에 관해서 정범모 교육개념을 개념 정의의 한계, 교육에 관한 가치 논의의 개념적 조건 미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정범모는 교육을 단편적으로 정의함으로써 교육현상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교육의 구조를 간과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범모는 ‘결과위주교육관’에 입각하여 교육을 정의함으로써 교육개념을 바탕으로 교육현상을 밝히려는 정범모의 의도와 달리 교육이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교육의 가치에 있어서도 전기 교육개념은 가치중립적으로 접근한 반면에 후기 교육개념에서는 ‘자아실현’을 중핵으로 가치 지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후기 교육개념에서는 ‘자아실현’을 자연스럽게 교육의 내재적 가치로 제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내재와 외재를 구분하는 개념체제를 밝히지 못하였다. 그 결과 ‘자아실현’은 교육의 내재적 가치라기보다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삶의 내재적 접근으로 볼 수밖에 없다.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에서 정범모는 교육학을 과학으로 접근하면서 경험과학의 방법으로 교육현상을 탐구하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경험과학의 토대가 되는 경험적 인식론은 객관적 지식의 불가능, 지각의 제한성, 언어 표현의 미흡함 세 가지 측면에서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험적 연구방법은 측정할 수 있는 정초적인 결과만 밝힐 뿐 문화 예술 영역처럼 수량으로 측정이 불가한 현상을 밝히는 데에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교육학이 단일 분과학문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용병학문’에서 벗어나 교육학 고유의 개념체제를 바탕으로 교육의 내재적 요소를 발견해야 한다. 연구방법의 측면에서도 과학, 철학 등 다른 학문 연구방법의 차용을 넘어서 교육학의 고유한 연구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율적인 학문으로 교육학의 가능성 측면에서 정범모의 교육론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정범모는 교육의 개념체제를 확립하고 경험과학의 연구방법을 통해서 교육학을 교육과학으로 확립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학의 분과학문으로 정립은 달성하지 못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범모가 교육의 개념을 창안하고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을 확립하면서 교육학의 자율화를 추구하려는 시도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교육학의 고유한 개념체제를 확립하고 독자적인 연구방법을 구축하면서 자율적인 학문으로 교육학을 발전시키는 것은 후대 연구자들의 몫이다.
Joh. Fr. Herbart의「일반교육학」의 표상심리학적 기초 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Herbart가 쓴 1806년 「일반교육학」(allgemeine Pa¨dagogik)의 표상심리학적 기초를 연구하는 데 있다. Herbart는 학문으로서의 교육학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실천철학과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교육학은 독립된 학문으로 정립될 수 없고 다른 학문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시 교육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심리학이 없었으므로 Herbart는 심리학 연구에 몰두하였고, 그의 노력은 표상심리학을 만들게 되었다. 따라서 Herbart의 「일반교육학」의 심리학적 기초는 곧 표상심리학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런데 Herbart는 당시 교육에 대해 오늘날의 독립된 학문으로서 이해하는 것과는 달리, 교육을 철학의 일부로서 이해했고, 심리학도 철학의 일부로서 간주했다. Herbart는 철학의 일부인「일반교육학」의 표상심리학적 기초를 통해서 아동의 의식 내 표상활동을 수업에 의해서 형성시켜주는 것을 교육이라고 설명하고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Herbart에 의하면 아동들은 학교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의식 안의 표상덩어리를 형성하게 되고 결국 표상형성을 통한 인간됨(Menschwerden)에 이른다고 보았다. Herbart의 이 같은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통한 인간됨의 강조는 오늘날 학교교육을 소홀히 하려는 교육현실에 비추어볼 때 재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더군다나 교육학을 학문으로 정립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인간됨의 의미와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었다는 점에서 볼 때 본 연구는 단지 문헌연구라는 차원을 넘어서 교육의 현실적인 당면 과제에 대답을 암시해 주는 연구라고 볼 수 있다. Herbart의 「일반교육학」의 표상심리학적 기초의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일반교육학」에서 표상심리학의 기본개념들을 직접적으로 고찰할 수 없을지라도, 「일반교육학」은 표상심리학의 원리를 전제로 세워진 학문이다. 표상심리학이 원리라면 「일반교육학」은 활용에 해당된다. 이런 근거로 Herbart의 「일반교육학」과 표상심리학은 별도로 독립되어서 존재하는 학문이 아니라, 서로서로 관련을 맺고 하나의 통일체를 이루는 학문임을 알 수 있다. 「일반교육학」이 표상심리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학문이라는 점은 Herbart가 「일반교육학」에서 설명한 세 가지 교육활동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수업, 관리, 훈련이라는 세 가지 교육활동은 의식 안에 표상작용과 표상형성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그 중에서도 수업활동은 본래의 교육목적을 달성하도록 한다. 교육목적은 단지 질서유지만 지키려는 관리에 의해서 도달되지도 않으며, 자연적인 방법으로 의식 안에 표상이 형성되는 경험으로 도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보다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아동의 의식 안에 표상덩어리를 크게 만드는 일이다. 즉 교육의 근본 목적은 아동의 의식 안에 새로운 표상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목적은 수업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수업을 통해서 교육활동이 가장 인위적으로 아동들의 의식 속에 많은 표상을 형성시킬 수 있으므로 수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수업을 통한 아동의 의식 안에 표상은 항상 후천적으로 형성된다. '가소성'의 의미도 아동의 후천적 표상형성을 의미한다. 아동들의 의식상태를 이루는 표상들은 모두 후천적 획득에 의한 것이므로, 아울러 아동들이 풍요로운 정신적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새로운 표상이 많이 생기도록 교육해야한다. 새로운 표상을 형성하는 방법은 수업이며, 수업과 같이 의식 안에 새로운 표상덩어리를 형성시키는 표상형성방법에 따라 도덕성도 형성되고 자아도 결정된다. 그러므로 수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의식 안에 형성시켜주는 표상덩어리는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일반교육학」에서 Herbart는 아동의 표상덩어리는 선험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표상활동의 표상작용과 표상형성과정을 통해 모두 후천적으로 획득된다는 점을 설명한다. Das Ziel dieser Arbeit ist es die psychologische Begru¨ndung der 「Allgemeine Pa¨dagogik」 bei Johann Friedrich Herbart zu betrachten. Wie Herbart behauptet, daβ die Pa¨dagogik nicht nur von der praktische Philosophie abha¨ngig, sondern auch von der Psychologie sei, ist es fu¨r Herbart no¨tig der praktische Philosophie und die Vorstellungspsychologie, um die Pa¨dagogik als Wissenschaft zu begru¨nden. Herbart versucht, 「Allgemeine Pa¨dagogik」 wissenschaftlich aufzubauen. Daher hat Herbart's Gedanken, daβ die Vorstellungspsychologie die Grundlagen der Pa¨dagogik ausmacht. Aber gab es damals noch nicht genu¨gende Psychologie, die Herbart braucht. Als Herbart lebte, gab es keine Pa¨dagogik und Psychologie wie heutige. Deshalb hielt Herbart die Pa¨dagogik fu¨r einen Teil der Philosophie, und die Psychologie auch. Fu¨r die Psychologie leitet Herbart ein mit eine Kritik der Vermo¨genspsychologie seiner Zeit, in der eine umfangreiche Aufza¨hlung angeborener Vermo¨gen der Seele gefunden wird. Herbart lehnt sie ab, geht von der Selbsterhaltung der Seele aus, die man die Ta¨tigkeit der Vorstellung nennt. Von der Hypothese der Vorstellung als Kra¨fte mit der Selbsterhaltungsta¨tigkeit leitet Herbart aus seine Vorstellungspsychologie ab. Mit der Vorstellungspsychologie behauptet Herbart, daβ alle Menschen keine angeborene Anlage der Seele haben, sondern aus der Seele Vorstellung werden, indem sie Gegenstand durch Eindru¨cke trifft. Keine angeborene Vorstellung haben wir, sondern eine spa¨ter gewordene Vorstellung. Die Erziehung heiβt fur Herbart ein Bildung der Vorstellung im Bewuβtssein. Im Bezug auf die Bildung der Vorstellung gibt es im Ganzen drei Erziehungsta¨tigkeiten : Regierung, Unterricht und Zucht. Die Regierung will aber eigentlich sie nicht bilden, sondern sie will nur Ordnung halten. Die Zucht hat die bestimmte Richtung, wonach der Zo¨gling erzogen wird. Die Unterricht, die Herbart in der 「Allgemeine Pa¨dagogik」 als die Wichtigste gesehen hat, hat erziehende Ta¨tigkeit. Die Unterricht ist der Bildung der Vorstellungsmassen des Bewuβtssein von dem Zo¨gling wirksam. Die Unterricht heiβt der jenige Teil der Erziehung, die Erfahrung und Umgang erga¨nzt. Durch die Unterricht soll der Lehrer dem Zo¨gling zum Menschweden erzie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