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 움직임 중심의 음악감상 활동이 초등학생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 3개 학급의 아동 74명(남= 42...
본 연구는 신체 움직임 중심의 음악감상 활동이 초등학생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 3개 학급의 아동 74명(남= 42, 여=32)이었다. 이 중에서 1개 학급의 아동 25명(남=14, 여=11)을 A집단, 다른 1개 학급의 아동 25명(남=14, 여=11)을 B집단, 나머지 1개 학급의 아동 24명(남=14, 여=10)을 C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A집단에는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감상 교육을, B집단에는 듣기 중심의 감상 교육을 실시하였고, C집단에는 감상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활동을 1주일에 40분씩 15주간 진행하였다. 검사 도구는 민하영과 유안진(1998)이 개발한 ‘학령기 아동의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 척도'(Cronbach α=.85)라는 스트레스 설문지, 수업 전․후 설문지, PITR(그림검사)을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설문지로 세 집단에게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검사 자료는 종속표본 t-검증을 통해 아동의 일상적 스트레스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A집단과 B집단에게 실시한 수업 전․후 설문지는 독립표본 t-검증을 통해 분석하여 감정 변화 및 스트레스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PITR은 역시 A집단과 B집단을 대상으로 사전․사후에 실시하여 그 결과를 종속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과 듣기 중심의 음악감상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스트레스의 감소를 보였다 (t=-5.61, p=0.000) 스트레스 요인별 분석 결과,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집단은 학업 관련 요인에 대한 사후 스트레스가 사전 스트레스보다 유의미하게 낮았으며(t=4.66, p=0.0001), 듣기 중심의 음악감상 집단은 피해적 관계의 친구 관련 요인에 대한 사후 스트레스가 사전 스트레스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t=7.258, p=0.0000) 또한 성별 차이를 본 결과, 움직임을 활용한 방법에서 여학생이 통계적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3.06, p=0.0021)
둘째, 수업 전․후에 실시한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이 듣기 중심의 음악감상보다 사전 스트레스에 대한 사후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을 한 집단의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일상적 스트레스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업만족도와 수업 전․후의 스트레스 점수 변화에 대한 일원분산분석을 통해 수업만족도가 스트레스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때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를 수업 만족도와 연관 지어 분석해 보면,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활동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여학생이 일상적 스트레스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활동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 PITR검사를 통해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의 경우 사전대처자원과 사전대처능력의 평균은 사후대처자원과 사후대처능력의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p <0.001에서 유의하게 낮았다.(t=-4.91, p=0.0000)(t=-4.44, p=0.0001) 그러나 듣기 중심의 음악감상 집단의 경우 대처자원과 대처능력의 평균은 사전과 사후에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집단은 스트레스가 주어지더라도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능력이 듣기 중심의 음악감상 집단에 비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위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활동이 초등학생들의 일상적 스트레스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음악감상 활동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여학생이 스트레스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학교 교육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 이를 적용한다면 스트레스의 감소 및 해소,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