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淡’은 철학 ‧ 문학 ‧ 서예 ‧ 회화 등 중국 문화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미개념이다. 淡은 중립의 가치로서, 양극단에 서거나 지나치게 드러남을 경계하고 자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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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숙 (성균관대학교)
2019
Korean
淡 ; 天然美 ; 茶道美學 ; 隱逸 ; 根本味 ; Dam(淡) ; the beauty of nature ; Dado(茶道) ; a life in seclusion ; basic taste.
KCI등재
학술저널
295-32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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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은 철학 ‧ 문학 ‧ 서예 ‧ 회화 등 중국 문화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미개념이다. 淡은 중립의 가치로서, 양극단에 서거나 지나치게 드러남을 경계하고 자연스러운 조화를 지향함으로써 中庸적 인격의 바탕이 된다.
예술의 최고 경지는 平淡으로, 예술가는 工의 노련미를 넘어서 淡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러나 淡은 工 ‧ 熟의 자기 수련과정이 필요하다. 오랜 수련을 거친 후에 획득하는 정련된 아름다움의 경지를 의미한다. 미학 영역에서 淡의 의미는 자연의 미, 즉 가공되지 않은 천연의 미를 가리킨다. 인간의 加工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예술작품에서 淡의 미적 경지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오랜 수련을 거쳐 마지막에 도달하는 고도의 정련된 아름다움을 획득하는 경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淡의 미학은 고도로 절제된 감정과 표현, 즉 의도적인 절제를 통해서만이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경지라 할 수 있다.
고도의 심미범주인 淡은 茶道美學에서는 閑淡의 隱逸적 삶을 의미하거나, 淸淡의 根本味로 상징된다. 茶의 다양한 성품 가운데 하나인 淡은 일상적이고 평이함 속에서 자연만물의 도를 얻을 수 있는 무한한 뜻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淡의 속성 덕분에 茶人들은 인공미에서 얻을 수 없는 맛과 향을 느끼고 속세의 무게에서 벗어난 심적 자유를 누린다. 그것은 道의 맛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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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민환, "중국철학과 예술정신" 예문서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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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동국, "조선조 중엽의 時調와 淡의 美" 한국시조학회 18 : 5-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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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민환, "동양예술미학산책"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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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대회, "궁극의 시학" 문학동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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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警修堂全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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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與猶堂全書"
19 조민환, "疲勞社會와 동양의 隱逸思想" 한국도교문화학회 (45) : 201-227, 2016
20 "畏齋集"
21 "淸溪先生集"
22 서희연, "淡의 도가 사상적 연구" 한국서예학회 (34) : 217-24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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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栗谷全書"
25 "小學"
26 "中庸"
27 고진아, "中國 古典詩의 淡의 美學" 중국연구소 61 : 127-146, 2014
겸재 정선의 청하현감 시절 회화 업적 연구-관동명승첩을 중심으로
김종영 조각세계의 노장미학적 연구_'山'시리즈를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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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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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28 | 0.28 | 0.29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29 | 0.29 | 0.613 | 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