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등장 이후, 기술은 단순히 생산성 증진의 수단이 아닌 인간 삶에 기반하여 반응하는 ‘경험하는 기계’로서 변화하는 사회 안에서 다양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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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홍익대학교 대학원, 2024
2024
한국어
690 판사항(22)
서울
A study on the virtual of events(meaning) in contemporary architecture through generative mechanism by Levi R. Bryant : -focused on the projects of peter eisenman, Daniel Libeskind, Rem Koolhaas(OMA), SANAA, Toyo Ito, Peter Zumthor
ⅸ, 88 p. ; 26 cm
국문초록 수록
홍익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동진
참고문헌 수록
I804:11064-000000030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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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등장 이후, 기술은 단순히 생산성 증진의 수단이 아닌 인간 삶에 기반하여 반응하는 ‘경험하는 기계’로서 변화하는 사회 안에서 다양한 의미를 창조할 수 있는 잠재성 실현의 기술로 변화되었다. 오늘날 건축 또한, 후기 구조주의 철학가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가 “어떠한 것을 재현하는 역할을 담당하지 않으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현실을 구현하는 역할”의 ‘추상기계machine abstraite’를 말하였듯이, 절대적이고 고정된 구조의 개념에서 벗어나 무한한 질서를 포함하고 있는 잠재력 무한대의 상태로 변화되어야하며, 모더니즘이 가지고 있던 합리주의, 기능주의를 벗어버리고 내부·외부 환경에 유동적으로 반응하여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잠재성 실현의 건축이 필요하다. 이를 객체 지향 철학가 레비R.브라이언트(Levi R. Bryant)가 사유한 “생성 메커니즘generative mechanism”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생성 메커니즘은 사건(의미)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서 객체를 의미한다. 사건(의미)은 객체 내·외부에서 가변적인 관계맺음에 따라 변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하게 생성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내재적으로 생성의 잠재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사용자와의 유연한 관계에 따라 불확정적인 다양한 사건(의미)을 생성할 수 있는 잠재성의 장으로서 현대건축과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브라이언트의 생성 메커니즘을 통해 ‘사건(의미)의 잠재성’에 대하여 고찰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고정된 기능을 위한 건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관계들이 얽혀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함에 따라 다양한 사건(의미)을 생성하는 잠재력을 실현하는 존재로서 현대건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 건축에서 자율적 체계로서 스스로의 논리구조로 발전해나가는 관점과 사회, 도시환경, 자연, 건축, 인간과 다층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점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현대건축가들–Peter Eisenman, Daniel Libeskind, Rem Koolhaas(OMA), SANAA, Toyo Ito, Peter Zumthor–의 건축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한다. 이를 통해 사건(의미)의 잠재성의 사유를 표면적인 형태, 공간 구현의 방법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질서 체계를 구축하여 건축 전반에 활용하고, 건축–도시환경–사용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사건(의미) 생성의 잠재성이 내포하는 생성적 공간의 구현을 다양한 관점의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양상 속에서 현대건축의 체계는 사건(의미)이 완결된 고정된 오브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증가와 감소할 수 있는 변화하는 유연성을 갖는 구조 체계로서 사건(의미)생성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유연한 객체로 작동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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