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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마디즘의 시각으로 본 영화 〈길소뜸〉의 여성인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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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185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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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임권택이 연출한 영화 〈길소뜸〉의 여성 주체에 관한 연구이다. 〈길소뜸〉의 여주인공 화영은 종래 남성에 의해 주도되었던 여성 담론과 어머니 담론을 거부하는, 자기 욕망을 가진 주체로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독특한 모성을 연기한다. 그간 남성적인 질서 속에서 여성, 특히 어머니는 희생, 안식, 구원 등을 구현하며 남성 욕망의 대상으로 존재하여 왔다. 이 여성주체는 그런 관습적인 역할을 거부한다. 그녀는 현재적 삶의 충실, 촉지적 대상 인식, 시선의 주체됨, 자기 삶의 객관화, 관습적 호명의 거부 등으로 주체적 위치를 획득한다. 그리고 이런 자질은 들뢰즈가 제시하는 노마드적 삶과 일치한다.
      그러나 ‘어머니이기’를 거부했던 화영의 결정은 동시에 ‘어머니-되기’의 부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노마드적 삶의 포기라는 역설적 결과를 낳는다. 그녀가 석철을 자기차(삶)에 들이기 거부하는 것은 어느새 주류화되어 자기 영토를 고수하려는 정주적 욕망이라 부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길소뜸〉의 여성주체는 여성 욕망의 긍정이라는 성취와 재영토화라는 한계 속에 자리한다. 그 의미를 한국 영화 문맥 속에서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임권택의 다른 작품의 여성주체와의 상관성을 살피는 후속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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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임권택이 연출한 영화 〈길소뜸〉의 여성 주체에 관한 연구이다. 〈길소뜸〉의 여주인공 화영은 종래 남성에 의해 주도되었던 여성 담론과 어머니 담론을 거부하는, 자기 욕망을 가...

      이 글은 임권택이 연출한 영화 〈길소뜸〉의 여성 주체에 관한 연구이다. 〈길소뜸〉의 여주인공 화영은 종래 남성에 의해 주도되었던 여성 담론과 어머니 담론을 거부하는, 자기 욕망을 가진 주체로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독특한 모성을 연기한다. 그간 남성적인 질서 속에서 여성, 특히 어머니는 희생, 안식, 구원 등을 구현하며 남성 욕망의 대상으로 존재하여 왔다. 이 여성주체는 그런 관습적인 역할을 거부한다. 그녀는 현재적 삶의 충실, 촉지적 대상 인식, 시선의 주체됨, 자기 삶의 객관화, 관습적 호명의 거부 등으로 주체적 위치를 획득한다. 그리고 이런 자질은 들뢰즈가 제시하는 노마드적 삶과 일치한다.
      그러나 ‘어머니이기’를 거부했던 화영의 결정은 동시에 ‘어머니-되기’의 부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노마드적 삶의 포기라는 역설적 결과를 낳는다. 그녀가 석철을 자기차(삶)에 들이기 거부하는 것은 어느새 주류화되어 자기 영토를 고수하려는 정주적 욕망이라 부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길소뜸〉의 여성주체는 여성 욕망의 긍정이라는 성취와 재영토화라는 한계 속에 자리한다. 그 의미를 한국 영화 문맥 속에서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임권택의 다른 작품의 여성주체와의 상관성을 살피는 후속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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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about a research study on the main female character in 〈Gilsodeum〉, the film scenario written by Kilhan Song and directed by Gwontag Lim. Hwayoung, the main female character is a proactive agent who refuses to accept the male-oriented discourse on the issues of feminity and motherhood. and also who possesses her own independent desires, thereby presenting the most unique maternalism in the Korean film history. Under the patriarchical system, women, especially mothers have been so far considered to be objects of desire, who provide respite, salvation and care. This proactive female agent rejects this traditional role of feminity. Her independence is manifested in her devotion to present life, recognition of haptic and perceptive entities, having her own views, objectification of her own life, and rejection of customarily being named. These features concur with the nomadic life which Deleuze presents.
      On the other hand, Hwayoung’s decision to refuse to ‘be a mother’ leads to the denial of ‘devenir-mother,’ paradoxically leads to the abandonment of her former nomadic life. The fact that she does not allow Suk-chul to ride in her car, a metaphor for her life, indicates her desire for settlement - to keep her own territory already endorsed by the mainstream society.
      Conclusively, the female agent in Gilsodeum is placed within the limits of affirmation one’s own desires and also of reterritorialization. To clarify the meaning of this, subsequent research study is required to analyze the correlationship between the female protagonist in 〈Gilsodeum〉 and another works written by Kilhan Song and directed by Gwontak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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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s about a research study on the main female character in 〈Gilsodeum〉, the film scenario written by Kilhan Song and directed by Gwontag Lim. Hwayoung, the main female character is a proactive agent who refuses to accept the male-oriente...

      This paper is about a research study on the main female character in 〈Gilsodeum〉, the film scenario written by Kilhan Song and directed by Gwontag Lim. Hwayoung, the main female character is a proactive agent who refuses to accept the male-oriented discourse on the issues of feminity and motherhood. and also who possesses her own independent desires, thereby presenting the most unique maternalism in the Korean film history. Under the patriarchical system, women, especially mothers have been so far considered to be objects of desire, who provide respite, salvation and care. This proactive female agent rejects this traditional role of feminity. Her independence is manifested in her devotion to present life, recognition of haptic and perceptive entities, having her own views, objectification of her own life, and rejection of customarily being named. These features concur with the nomadic life which Deleuze presents.
      On the other hand, Hwayoung’s decision to refuse to ‘be a mother’ leads to the denial of ‘devenir-mother,’ paradoxically leads to the abandonment of her former nomadic life. The fact that she does not allow Suk-chul to ride in her car, a metaphor for her life, indicates her desire for settlement - to keep her own territory already endorsed by the mainstream society.
      Conclusively, the female agent in Gilsodeum is placed within the limits of affirmation one’s own desires and also of reterritorialization. To clarify the meaning of this, subsequent research study is required to analyze the correlationship between the female protagonist in 〈Gilsodeum〉 and another works written by Kilhan Song and directed by Gwontak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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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문제제기와 연구사 검토
      • Ⅱ. 유목적 인물, 정주적 인물
      • Ⅲ. 시선의 역전
      • Ⅳ. 재영토화한 유목민
      • Ⅴ. 맺음말
      • Ⅰ. 문제제기와 연구사 검토
      • Ⅱ. 유목적 인물, 정주적 인물
      • Ⅲ. 시선의 역전
      • Ⅳ. 재영토화한 유목민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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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자크 아탈리,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웅진닷컴 2005

      2 조윤경, "현대 문화에 있어서 노마디즘과 이동성의 의미 -Attali와 Maffesoli의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불어불문학회 (66) : 325-354, 2006

      3 김선아, "한국영화의 시간, 공간, 육체의 문화정치학 : 코리안 뉴 웨이브와 한국형 블록버스터 시대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05

      4 김종원, "한국영화사와 비편의 접점" 현대미학사 2007

      5 김미현, "한국영화사-開化期에서 開花期까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6 김세희, "한국 현대미술의 노마디즘(Nomadism)에 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7 박미영, "촉지적 공간으로서의 영화 ‘장미의 이름’의 장서각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22 (22): 100-111, 2013

      8 이진경, "철학과 굴뚝 청소부" 그린비 2009

      9 들뢰즈, 가타리, "천 개의 고원" 새물결출판사 2003

      10 이원숙, "질 들뢰즈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한 권진규의 조형세계 해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1

      1 자크 아탈리,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웅진닷컴 2005

      2 조윤경, "현대 문화에 있어서 노마디즘과 이동성의 의미 -Attali와 Maffesoli의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불어불문학회 (66) : 325-354, 2006

      3 김선아, "한국영화의 시간, 공간, 육체의 문화정치학 : 코리안 뉴 웨이브와 한국형 블록버스터 시대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2005

      4 김종원, "한국영화사와 비편의 접점" 현대미학사 2007

      5 김미현, "한국영화사-開化期에서 開花期까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6 김세희, "한국 현대미술의 노마디즘(Nomadism)에 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7 박미영, "촉지적 공간으로서의 영화 ‘장미의 이름’의 장서각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22 (22): 100-111, 2013

      8 이진경, "철학과 굴뚝 청소부" 그린비 2009

      9 들뢰즈, 가타리, "천 개의 고원" 새물결출판사 2003

      10 이원숙, "질 들뢰즈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한 권진규의 조형세계 해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2011

      11 김필호,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욕망이론에 대한 연구 : 욕망과 권력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울大學校 大學院 1996

      12 이정우, "질 들뢰즈, 철학자들 중의 철학자" 철학문화연구소 (28) : 1996

      13 정성일,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Ⅰ" 현실문화연구 2003

      14 정성일,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2" 현실문화연구 2003

      15 이용관, "임권택의 롱 테이크에 나타난 표현적 기능 : 후기 구조주의의 주체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영화학회 (10) : 1995

      16 유현미, "임권택의 ‘인본주의 신화’ 분석" 한국영화학회 (14) : 1998

      17 정성일, "임권택과 영화비평 - 정성일 임권택을 새로 쓰다"

      18 김경현, "임권택, 민족영화 만들기" 한울 2006

      19 이진경, "유목주의란 무엇이며 무엇이 아닌가?" 미술세계 (195) : 2001

      20 카자 실버만, "시네 페미니즘, 대중영화 꼼꼼히 읽기" 과학과 사상 1995

      21 송길한, "송길한 시나리오 전집"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22 이효인, "속류이론과 임권택의 작가문제 : 교직적 비평방식에 걸린 『길소뜸』의 롱 테이크" 현대미학사 (3) : 1995

      23 사공일, "들뢰즈의 권력과 정치" 경북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23) : 2011

      24 신지영, "들뢰즈로 말할 수 있는 7가지 문제들" 그린비 2008

      25 최항섭, "노마디즘의 이해: 들뢰즈와 마페졸리의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이론사회학회 (12) : 163-196, 2008

      26 양순영, "노마디즘으로 본 시각예술 연구 : 들뢰즈의 노마디즘을 중심으로" 강원대학교 대학원 2011

      27 이진경, "노마디즘 2" 휴머니스트 2002

      28 이진경, "노마디즘 1" 휴머니스트 2002

      29 이용은, "‘타이터스 앤드러니커’ : 남성에게 던지는 메두사의 시선, 그리고 응시" 한국셰익스피어학회 (34) : 1998

      30 자크 아탈리, "21세기 사전" 랜덤하우스코리아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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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8 0.58 0.5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8 0.86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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