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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들뢰즈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한 권진규의 조형세계 해석 = A study on Kwon Jin Gyu's art world based on A philosophy of art of Gilles Dele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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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권진규(1922-1973)는 한국 조각사에서 전통 미학을 고수하면서도 근대성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작가이자, 시대적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의 지평을 넓혀 새로운 것에 대한 작업을 시도한 작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냉철한 성찰을 통해 당대 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실험의 핵심은 사실성에 기반을 두면서도 형상을 변형하고, 깔끔하고 완결된 결과보다는 작업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촉각적 표면효과를 통해 촉감적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익살과 해학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권진규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절제된 매스(mass)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본 논문은 작품 해석의 여러 방식 가운데에서 예술 작품 중심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권진규의 조각 작품이 지니는 예술적 특성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위해 본 연구는 권진규 조각 작품에 드러난 여러 조형성의 특성이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가 제시하는 미학과 연결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분석 하고자 한다. 권진규의 작업은 지배적인 담론에 매몰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힘을 표현함으로써 ‘재료-힘’의 구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광학과 이성우위의 이분법적 구도를 해체하는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권진규의 조형세계는 앞서 언급 했듯이 하나의 경향성을 고집하는 특징을 넘어서고 있다. 먼저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새로운 조형 전략과 조형 실험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나기를 시도해야한다고 말하는 탈구조주의자이자, 탈근대주의자인 들뢰즈의 철학과 유사하다.
    먼저 권진규 조각이 근대성을 벗어나고 있는 여러 시사점을 살펴보면 첫째, 상투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탈형식과 변형의 추상과 ‘재료-힘’의 구도를 보여준다는 점, 둘째, 거칠고 투박한 표면효과를 통해 촉감 중심적 공간을 형성하는 점, 셋째, 사건과 연결되는 우연성의 수용과 미완성의 미학을 드러낸다는 점, 넷째, 구체적인 조형을 만들어 가는 단계마다 작업과정의 중요성이 부여된다는 점, 다섯째, 익살과 해학을 통해 생성을 사유하는 점이다. 이러한 권진규의 조형적 특성은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면서 변화의 내재성에 주목하고, 사건을 사유하는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과 연결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권진규 조각이 지니는 탈근대적 성향을 들뢰즈의 예술철학으로 분석하는 것은 권진규 조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창조 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권진규의 조형세계를 풍부하게 하는 것 이다.
    권진규가 재현의 구도를 완전히 넘어서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어 이 논문의 한계는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또한 권진규가 정립하고자한 한국적 리얼리즘과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부재는 권진규 작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요구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본 논문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완결된 해석이 아니라, 다른 많은 해석들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변환의 문턱을 넘어서는 또 다른 생성적 분석의 지층들이 펼쳐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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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진규(1922-1973)는 한국 조각사에서 전통 미학을 고수하면서도 근대성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작가이자, 시대적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의 지평을 넓혀 새로운 것에 대한 작업...

    권진규(1922-1973)는 한국 조각사에서 전통 미학을 고수하면서도 근대성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작가이자, 시대적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유의 지평을 넓혀 새로운 것에 대한 작업을 시도한 작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냉철한 성찰을 통해 당대 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실험의 핵심은 사실성에 기반을 두면서도 형상을 변형하고, 깔끔하고 완결된 결과보다는 작업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촉각적 표면효과를 통해 촉감적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익살과 해학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권진규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절제된 매스(mass)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본 논문은 작품 해석의 여러 방식 가운데에서 예술 작품 중심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권진규의 조각 작품이 지니는 예술적 특성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위해 본 연구는 권진규 조각 작품에 드러난 여러 조형성의 특성이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가 제시하는 미학과 연결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분석 하고자 한다. 권진규의 작업은 지배적인 담론에 매몰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힘을 표현함으로써 ‘재료-힘’의 구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광학과 이성우위의 이분법적 구도를 해체하는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권진규의 조형세계는 앞서 언급 했듯이 하나의 경향성을 고집하는 특징을 넘어서고 있다. 먼저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새로운 조형 전략과 조형 실험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나기를 시도해야한다고 말하는 탈구조주의자이자, 탈근대주의자인 들뢰즈의 철학과 유사하다.
    먼저 권진규 조각이 근대성을 벗어나고 있는 여러 시사점을 살펴보면 첫째, 상투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탈형식과 변형의 추상과 ‘재료-힘’의 구도를 보여준다는 점, 둘째, 거칠고 투박한 표면효과를 통해 촉감 중심적 공간을 형성하는 점, 셋째, 사건과 연결되는 우연성의 수용과 미완성의 미학을 드러낸다는 점, 넷째, 구체적인 조형을 만들어 가는 단계마다 작업과정의 중요성이 부여된다는 점, 다섯째, 익살과 해학을 통해 생성을 사유하는 점이다. 이러한 권진규의 조형적 특성은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면서 변화의 내재성에 주목하고, 사건을 사유하는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과 연결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권진규 조각이 지니는 탈근대적 성향을 들뢰즈의 예술철학으로 분석하는 것은 권진규 조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창조 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권진규의 조형세계를 풍부하게 하는 것 이다.
    권진규가 재현의 구도를 완전히 넘어서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어 이 논문의 한계는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또한 권진규가 정립하고자한 한국적 리얼리즘과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부재는 권진규 작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요구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본 논문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완결된 해석이 아니라, 다른 많은 해석들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변환의 문턱을 넘어서는 또 다른 생성적 분석의 지층들이 펼쳐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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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Kwon Jin Kyu(1925-1995) is a sculptor who tried to find a way to overcome the realities of the art world during the 1960s and 70s. This thesis aims at finding and interpreting Kwon Jin Guy(1922-1973)'s art world and its peculiarity by an interpretation focusing on art world itself among the various ways of interpreting. For this aims, this thesis is based on the fact that Kwon Jin Kyu's art world is connected with the aesthetics of Gilles Deleuze.
    This thesis tries to disclose the fact that an aesthetics of 'becoming' penetrating the works of Kwon Jin Kyu corresponds to a philosophy of 'becoming' of Deleuze and oriental thoughts. Kwon Jin Kyu shows his individual view point of experimentation by his commitment to the artistic process, by expressing a contingency linked to 'Events' found in the work of 'Terra-cotta', by an abstraction through the transformation or the deformation, by creating a 'haptical space' meaning a convergence of optical and tactile space, by showing 'a capture of force' in the relationship of 'materials-forces', by creating 'a cumulative becoming' which makes a differentiation by a difference and repetition, in a method of Gunchil and modeling with clay, and by expressing pleasantry and humor.
    A limit of this thesis that Kwon Jin Kyu couldn't deconstruct the representationalism entirely means that there would be another interpretation about his works as well. And a more in-depth study on Kwon Jin Kyu's art world is necessary, because of an absence of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about Korean realism and construction Kwon Jin Kyu had wanted to accomplished. His works are waiting for a more diverse and open interpretation with a more delicate and elaborate study, without any common or fixed notion or point of view. This thesis while being more creative and productive, seeks ultimately to be seen as a threshold of change in thinking about Kwon Jin Kyu's ar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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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on Jin Kyu(1925-1995) is a sculptor who tried to find a way to overcome the realities of the art world during the 1960s and 70s. This thesis aims at finding and interpreting Kwon Jin Guy(1922-1973)'s art world and its peculiarity by an interpretatio...

    Kwon Jin Kyu(1925-1995) is a sculptor who tried to find a way to overcome the realities of the art world during the 1960s and 70s. This thesis aims at finding and interpreting Kwon Jin Guy(1922-1973)'s art world and its peculiarity by an interpretation focusing on art world itself among the various ways of interpreting. For this aims, this thesis is based on the fact that Kwon Jin Kyu's art world is connected with the aesthetics of Gilles Deleuze.
    This thesis tries to disclose the fact that an aesthetics of 'becoming' penetrating the works of Kwon Jin Kyu corresponds to a philosophy of 'becoming' of Deleuze and oriental thoughts. Kwon Jin Kyu shows his individual view point of experimentation by his commitment to the artistic process, by expressing a contingency linked to 'Events' found in the work of 'Terra-cotta', by an abstraction through the transformation or the deformation, by creating a 'haptical space' meaning a convergence of optical and tactile space, by showing 'a capture of force' in the relationship of 'materials-forces', by creating 'a cumulative becoming' which makes a differentiation by a difference and repetition, in a method of Gunchil and modeling with clay, and by expressing pleasantry and humor.
    A limit of this thesis that Kwon Jin Kyu couldn't deconstruct the representationalism entirely means that there would be another interpretation about his works as well. And a more in-depth study on Kwon Jin Kyu's art world is necessary, because of an absence of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about Korean realism and construction Kwon Jin Kyu had wanted to accomplished. His works are waiting for a more diverse and open interpretation with a more delicate and elaborate study, without any common or fixed notion or point of view. This thesis while being more creative and productive, seeks ultimately to be seen as a threshold of change in thinking about Kwon Jin Kyu's ar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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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서 론 1
    • 1. 연구 배경 및 목적 1
    • 1.1. 연구의 배경 1
    • 1.2. 연구의 목적 2
    • 2. 연구 방법 및 구성 4
    • I. 서 론 1
    • 1. 연구 배경 및 목적 1
    • 1.1. 연구의 배경 1
    • 1.2. 연구의 목적 2
    • 2. 연구 방법 및 구성 4
    • Ⅱ. 권진규의 조형세계 고찰 7
    • 1. 시대적 상황 및 권진규 작품의 전개과정 7
    • 2. 권진규 작품에 대한 기존의 해석과 평가 14
    • 3. 권진규의 조형세계와 들뢰즈의 생성의 미학 24
    • Ⅲ. 유목적 사유에 대한 접근 27
    • 1. 들뢰즈의 예술 철학에 대한 선행 연구 27
    • 2. 초월적 구도와 내재적 구도 33
    • 3. 내재성의 원리 36
    • 3.1. 유목적 사유 36
    • 3.1.1. 리 좀 (Rhizome) 36
    • 3.1.2. 되기 혹은 생성(Devenir) 39
    • 3.1.3. 기관 없는 신체(Corps sans Organs) 42
    • 3.2. 사건(L'Événement) 45
    • 3.2.1. 특이성(singularité) 46
    • 3.2.2. 우연성 49
    • 3.2.3. 익살과 해학 51
    • 3.3. 유목적(nomadic) 주체 53
    • Ⅳ. 권진규 조각에 나타난 내재적 구도 58
    • 1. 조각상에 표현된 되기 혹은 생성 58
    • 1.1. 동물-되기의 의미 58
    • 1.2. 조각상에 표현된 ‘동물-되기’의 변주 63
    • 2. 도상의 변용을 통한 생성의 미학 77
    • Ⅴ. 권진규 조각의 방법론에 나타난 사건과 우연성 84
    • 1. 테라코타 작업과 사건 84
    • 1.1. 테라코타와 우연성 84
    • 1.2. 작업에 나타난 특이성(singularité)-적(赤)과 흑(黑) 91
    • 2. 기법 및 재료에 나타난 유목적 공간 99
    • 2.1. 부조와 탈형식의 추상 99
    • 2.2. 재료와 조각기법에 나타난 생성의 공간 113
    • 2.2.1. 재료와 힘 113
    • 2.2.2. 촉감적 표면 효과와 유목적 공간 120
    • 3. 기법에 나타난 우연적 생성 132
    • 3.1. 건칠과 소조 작업에 나타난 누적적 생성의 의미 132
    • 3.2. 테라코타에 남아있는 이음선과 주름론(Le Pli) 136
    • 4. 익살과 해학의 표현 145
    • Ⅵ. 인물상에 표현된 유목적 주체 154
    • 1. 얼굴 해체하기와 생성 154
    • 1.1. 얼굴성과 얼굴 해체하기의 의미 154
    • 1.2. 감각의 논리와 뭉개진 얼굴 157
    • 1.3. 인물상에 나타난 얼굴 지우기 163
    • 2. 인물상에 나타난 유목적 주체 171
    • 2.1. 격자를 가로지르는 유목적 주체 171
    • 2.1.1. 잠행자(clandestinité)와 특이자(L'amomal) 171
    • 2.1.2. 무위인(無爲人)과 노마돌로지(Nomadology) 176
    • 2.2. 인물상에 표현된 무위(無爲)와 생성 182
    • 2.2.1. 누드 조각의 일탈적 미(美)를 통한 새로운 존재-되 기 184
    • 2.2.2. 질량의 제거와 비움의 힘 192
    • 2.2.3. 이항성에 대한 초월론적 경험론 199
    • Ⅶ. 결 론 215
    • ⟪참 고 문 헌⟫ 222
    • 《권진규 작가 연보》 239
    • (Abstract)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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