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점점 증가 추세에 있는 유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영양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서울 ...
본 연구는 유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점점 증가 추세에 있는 유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영양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유아반 어머니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수된 109부(73.6%)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조사는 유아의 식습관, 생활습관, 자녀의 체형에 대한 인식 및 식생활 지도, 어머니의 영양지식, 일반조사를 내용으로 어머니께 실시하였고,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유아의 신체계측을 실시하였다. 비만의 판정 방법은 학령 전 아동들의 영양 상태를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신장에 대한 체중(Weight for height Z-score: WHZ )을 이용하였으며,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 109명 중 남아가 68명(62.4%), 여아가 41명(37.6%)이었으며, 연령별로 36-47개월은 18명, 48-59개월은 45명, 60-71개월은 33명, 72개월 이상은 13명이었다.
대상자의 체위 판정 분석 결과 각 연령에서 과체중 유아를 살펴보면 36-47개월인 경우 16.7%, 48-59개월의 경우 11.1%, 60-71개월인 경우는 9.1%, 72개월 이상인 과체중 유아는 15.4%로 전체의 11.9%가 과체중 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신장, 체중을 WHZ(Weight for height Z-score: WHZ )에 따라 살펴본 결과 Z-score + 1 S.D 초과 군이 Z-score + 1S.D 이하 군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없었고, Z-score + 1 S.D 초과인 군이 신장과 체중 각각 4cm, 5.7kg 높았다.
조사대상자의 출생순위와 WHZ(Weight for height Z-score: WHZ )를 살펴본 결과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Z-score + 1 S.D 초과 군과 Z-score + 1 S.D 이하 군 둘 다 84.6%, 66.7%로 출생순위가 첫째인 경우가 많았다. 조사 대상자 중 Z-score + 1 S.D 초과 군의 53.8%, Z-score + 1 S.D이하 군의 72.9%가 형제나 자매가 있었고, 형제?자매 유무와 비만과는 유의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취업 유무 또한 상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유아의 식습관과 비만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Z-score + 1 S.D 초과 군(과체중군)과 Z-score + 1 S.D 이하 군 둘 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보다 대체로 먹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아침식사를 하는 것과 비만의 유의적인 관계는 없었다. 식사의 규칙성을 비교한 결과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Z-score + 1 S.D 초과 군과 Z-score + 1 S.D 이하 군 둘 다 거의 50%가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식하는 습관과 비만과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유의적인 상관성은 없었지만 Z-score + 1 S.D 초과 군(과체중군) 중 61.5%가 과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Z-score + 1 S.D 이하 군(33.3%)보다 과식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보다 간식을 더 선호하는 것이 비만과 유의적인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밤 늦게 간식이나 밤참을 먹는 것은 비만과 유의적인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생활습관과 비만과의 관계에서는 유아의 수면시간, 자녀의 활동성, 주당 운동 횟수, 하루 운동시간, 실내 활동시간, 등하원시 교통수단과 WHZ(Weight for height Z-score: WHZ )에 따른 유의적인 관계는 볼 수 없었다.
어머니가 자녀의 체형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비만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어머니는 자녀의 체형을 올바르게 인식하였고,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어머니가 “자녀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식사 시 자녀의 식사지도를 하는가”에 대해 Z-score + 1 S.D 초과 군(과체중군)은 46.2%, Z-score + 1 S.D 이하 군은 64.6%가 ‘식사지도를 한다’고 하여, 과체중이 아닌 군의 부모님이 자녀의 식사지도에 더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자녀에게 식사 및 간식을 제공시 먹고 싶은 만큼 제공하는 것이 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지 살펴본 결과 Z-score + 1 S.D 초과 군과 Z-score + 1 S.D 이하 군이 각각 76.9%, 66.7%로 나타나 어머니는 자녀가 성장기 이므로 먹고 싶어 하면 더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군 간의 유의성은 없는 것을 알 수 없었다.
어머니의 영양지식과 관련하여 Z-score + 1 S.D 초과 군(과체중 군)의 영양지식(12점 만점) 평균 점수는 7.7점, Z-score + 1 S.D 이하 군의 영양지식 평균 점수는 7.5점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의성은 찾을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 유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 어머니의 영양지식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야식하는 습관, 어머니의 자녀 체형인식이 WHZ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영양교육 시 중점을 두어 적절한 식생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영양지식이 유아의 비만과 관련성은 없었으나, 어머니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어머니의 식생활에 대한 지식이나 태도가 유아의 건강과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보육시설에서 유아를 위한 영양교육과 더불어 어머니를 위한 연계교육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