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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양성은 한국생활과학회 2019 한국생활과학회지 Vol.28 No.5
A group home is a small welfare facility that protects and nurtures children and youth in situations wherein parents are not functioning properly. Although existing literature report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havioral problems, and school adaptation of youth living in a group home, there is a lack of studies on independent living of youth after leaving the group home. There is a need to explore what group home youth experience and what challenges they face to achieve self-reli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ocess of youth achieving independence after leaving the group home. Participants, who had left the group home and achieved independent living,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In-depth individual interviews, based on the interpretive science paradigm, were conducted for data collection, and the theme analysis method was applied for data analysis. The results highlight the transition from their group home experience to life after leaving the group home. Participants discusse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preparation for independence in the group home, and shared their struggle in achieving psychological and economic independence after leaving the group home. The findings may suggest practical implications for group home youth and for the professionals working with them. 공동생활가정은 부모가 적절히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기 위해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다.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의 심리적 특성, 행동문제, 학교 적응 등에 관한 연구는 일부 이루어졌으나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한 후 청소년들이 수행해야하는 자립에 관한 연구는 미비하다. 매해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자립을 위해 실제적으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며, 퇴소 후 자립과정에서 겪는 도전은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적 분석은 부족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해석주의적 인식론에 입각하여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던 청소년들의 퇴소한 후 자립과정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참여자들은 공동생활가정에서 평균 6년 이상을 거주한 후 퇴소한 9명의 청소년을 선정하고, 개별심층면접을 통해 질적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는 자립에 영향을 미치는 이전 공동생활가정 경험 및 퇴소 후의 삶이 중심영역으로 도출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공동생활가정의 경험에서 대인관계와 자립프로그램, 퇴소 후 자립의 경험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자립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를 준비하는 청소년들 및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퇴소자들을 위한 실천적 방안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