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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cker, Peter F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학생회 1970 經商論集 Vol.21 No.1
오늘날 우리들은 닥쳐올 2,000년대에 대해서 많은 책을 읽고 생각도 하게 된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우리의 추측은 별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이미 명백한 일이 하나 있는데 2,000년대에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경영과 경제를 맡을 사람들은 자유세계의 경영대학에서 앞으로 2~3년 내에 배출될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즉 이들은 현재 기업체가 젊은 사원으로서 혹은 경영견습생으로서 고용하고 있는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에 기획을 담당할 이들은 현재에 앞으로 다가올 2,000년대의 실천사항을 배우고 있다. 물론 그들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그러나 내일의 경영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토론을 통하여 몇가지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다. 계획결정과 지식과 능력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일의 경영지도자 양성'이라는 항목을 읽어보면 그 중요성을 새삼스레 인식할 것이다.
沈萬圭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학생회 1975 經商論集 Vol.26 No.1
작금의 세계경제는 자원파동의 신국면을 맞아 스태그플레이션에 잠입한 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60년대 이래 달성된 고도성장과 함께 수출입액의 증가도 가져와 수출신장은 연평균 40%를 기록하였고 무역규모 면에서 상당히 비대해 있다. 그러나 무역구조 면에서 볼 때는 해외의존도가 극히 심화되어 있고, 만성적인 무역역조를 보이고 있으며 소수 국가에 편중되는 무역구조의 편향성을 보임으로써 미·일 등 특정국의 경기변동에 크게 좌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이 경화된 국제 무역환경 속에서 한국무역이 대처해야 할 방향은 크게 자원대책과 무역구조의 개편 및 경기대책의 세 관점에서 고찰될 수 있겠다. 먼저 자원대책 면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천연적인 부존자원이 부족한 까닭에 자원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지원학보방안과 지원이용방안이 필요하며, 둘째, 수출의 해외의존도를 저하시키고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산업구조의 재편성이 불가피하고 무역구조의 편향성을 제정하기 위하여는 수출상품 및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절실하다. 마지막으로 경기대책으로서는 환율조작을 통한 인플레 조정과 수출산업 육성에 수반되는 고용의 증대로 경기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요컨대 우리나라의 무역은 앞으로의 세계 무역조건의 변천과 관련, 그 구조면에서의 체질개선과 병행하여 대회의존도를 낮추어 국제 무역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구조개편에로의 정책전환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하겠다.